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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같은 데서 침구문제 어떻게 하시는지 ,,

어설픈깔끔 조회수 : 1,112
작성일 : 2005-03-21 09:10:34
제가 워낙 그닥 많이 깔끔떨고 살진 않지만 -,-
펜션 같은데 갔을때 새로 갈아놓은 새 침구를 보면 잠도 더 잘오고 그렇거든요 음
요 주말에 펜션에 갔었는데 주인장내외분이 참 좋았는데 음 침구를 세탁을 안하고
여러번 그냥 쓰시는 듯 이불장에 있는거 몇갤 꺼내봐도 다 쓴티가 역력히 나는 것들
이라 아고 넘 유난떨지 말고 그냥 자자 하고 하루 묵고 오긴 했는데요

정말 제가 좀 유난한건지
고급호텔도 아니고 하얀 새침구를 바라는건 무리겠지만 여튼 .
좀 깔끔떠는 분들은 그런데서 어떻게 주무시나요
그걸 좀 알고싶어요
머리카락 묻어있고 때도 좀 꼬질하고 그런 침구 만나면 좀 -,-

한비야 책에 보니 세계여행할때 광목으로 된 커단 천 끊어서 시침질 해가지고
다니면서 어디든 깔고 썼다는데 그렇게 다니시는 분도 있나요
IP : 221.153.xxx.3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05.3.21 9:37 AM (211.58.xxx.44)

    전 아주 얇은 면시트나 면커버 한개,내지 두개씩 들고 다녀요.
    시트및 이불대용으로 아래 위에 덧깔아서 씁니다.
    심지어는 샘소나이트같은 가방에 베개까지 넣고 간 적도 있었답니다..제 베개가 아니면 잠이 안오고 불편해서요.

  • 2. 저도그래요
    '05.3.21 9:55 AM (221.151.xxx.75)

    큰 수건, 얇은 면패드, 얇은 침대시트(고무줄 든거 말고..)등은 가지고 다닙니다.
    깨끗하다고 소문난 곳 아니면 좀 신경쓰이더라구요.
    글구 일급호텔이나 회원제 콘도 아님 매번 침구 정리하는 곳은 없더군요...

    남편한테 유별나다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어쩐답니까...
    잠이 안 오는데....

  • 3. 어설픈깔끔
    '05.3.21 10:00 AM (221.153.xxx.30)

    아 그런 분들도 계시군요 괜히 안심이 되네요 -.-

  • 4. 저도 그래요
    '05.3.21 10:22 AM (220.82.xxx.100)

    저도 숙박업체에서는 잠 못자요~
    지난번 남원 가서는(준비 제대로 못해가서) 수건 깔고 애들도 이불 못덮게 하고
    잠바 덮어 주고 그러니까 별나다고 뭐라그러던 남편도
    그곳 이불 못덮고 기냥 자더라구요.
    아! 진짜 한비아씨처럼 하면 되겠네요.....

  • 5. ........
    '05.3.21 11:19 AM (61.84.xxx.27)

    아..글쿠나..이제 저도 들고 다닐래요.꼭!!!!!
    남편이 유난떤다고 하면..내것만 들고 다녀야지.흥.
    베개덮을 타월 두장. 덮고 깔고..면시트 두장...하면 되겠네요.

  • 6. 999
    '05.3.21 12:29 PM (221.153.xxx.30)

    그럼 면 원단을 몇마 사서 바깥쪽만 오바룩 처리해서 가지고 다니면 될까요? 아이디어 좀 나눠주세요

  • 7. 경험이
    '05.3.21 1:24 PM (222.107.xxx.249)

    저는 침대시트세트 하나 가지고 다닙니다. flat, sheet 와 베게카버...
    요사이 이마트나 그런데 가면 있죠? 저는 clearance sale 할 때 사놓은 것, 여러개 있습니다.

    집에 간혹 친구가 놀러와 자고 가는 일 이 있을 때도, 이부자리위에 flat 깔아주고, flat sheet를
    이불안 에 덥게 해줍니다. 손님가고 나면, 세탁기한번 돌려서 개어놓구요.

    아주 깔끔한 성격은 아닌데... 이부자리에는 조금 유난한가요??

  • 8. 수지맘
    '05.3.21 1:27 PM (222.120.xxx.44)

    답변하고는 거리가 좀 있겠지만서도~
    그래서 저는 잠깐(?) 자고 나오는데, 너무 비싼 숙박비는 솔직히 아깝고 싼데 들어가기는 넘 찜찜해서 무리를 해서 무박2일로 안자고 기냥 옵니다~

  • 9. 쫀득이
    '05.3.21 3:04 PM (61.98.xxx.210)

    저희는 베개는 들고 다니다가 얼마전 펜션에 갔을때 시트세트 가져갔어요. 참 베개도 가져갔네요.(라텍스 쓰다가 딴거 못씁니다) 펜션에 베개는 구름솜을 넣었는지 엄청 높아서 잘 가져갔다 싶었어요. 자기집 이불도 진드기 있네 어쩌네 하면서 찝찝해하는데 남쓰던거 계속 쓰기 그렇죠. 수입침구몰에서 시트세트 저렴한거 1개 사시면 좋겠네요. 저지소재로 사시면 부피도 작고 몸에 착착 감기고 좋거든요. 손님올때 써도 되구요. 별스런 분들 많아서 반갑습니다.

  • 10. 올챙이
    '05.3.21 3:44 PM (221.159.xxx.18)

    침구는 물론이거니와 저는 결벽증이 심해 모텔이니 숙박시설가면 방청소도 한답니다.
    펜션이나 리조트같은데는 덜하지만 모텔은 왠지 찝찝해서요.
    제가 방딱는걸보면 저희남편 한심해하지만 워낙 제성격을 아니까 포기했나봐요.
    애들데리고는 더더욱 못가겠어요.
    저는 얇은 이불도 들고가고 수건,걸레도 가져갑니다.
    어디 한번가면 짐이 더많아요.^ ^
    어쩌겠습니까 성격인걸.

  • 11. ..........
    '05.3.21 6:22 PM (218.51.xxx.99)

    우리집은 시댁이 아주 멀어, 명절에 길 떠날때 차안에서 덮는 이불을 아예 장만했답니다.
    그래서 놀러 갈때도 그 이불이랑,담요 챙겨가요..쿠션까지..
    숙소에 들어가서 침구보고 깨끗하면,걍 그것 덮고 자고 아니면 차에서 이불이랑 담요가져와서
    덮어요.아무리 짐이 많아도,얇은 이불이랑, 담요하나 들어가는 공간은 나오잖아요...
    저는 이불이 더러우면 꿈자리가 사납던데...ㅎㅎ

  • 12. 나두익명
    '05.3.22 1:33 AM (211.58.xxx.120)

    그리구요..모텔같은데는 좀 안좋은 기운이 많잖아요.왜..그런짓을 많이 하니깐..ㅋㅋ
    어떤사람이 잠자리에 누었는데 요상한 생각이 자꾸 들어서 마트가서 레몬하나 사다가 희석해서
    여기저기 뿌렸더니 그런 기운이 사라지고 편하게 잤다고 하더라구요.ㅋㅋ
    그러구보니 얼마전에 스펀지에서보니깐,,개가 정신없이 짖어대는데 레몬수를 찍찍 뿌려주니깐
    짖지도 않고,'내가 지금 뭘하나?'이런 표정이더군여..ㅋㅋ
    분명히 기운은 존재하거든요.깨끗한 침구가져가는거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에요.
    얇은 시트같은 건 돌돌감으면 타올 몇장부피밖에 안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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