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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제 남편 이야기요 ^^

수줍이 조회수 : 2,332
작성일 : 2005-03-21 04:26:23
안녕하세요 저 수줍이예요.

저번에 한 번 닭살 짓(!) 써서 엄청난 리플을 받은 적 있는 결혼 2년차 새댁이랍니다. ^^

저 말고도 여기에는 너무나 잘 알려진 혹은 숨겨진 닭살 커플들 무지 많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제가 한 개만 더 올려볼까 해요. 다들 대패 준비하시고, 좀 재수 없어도 참아주시와요~

제 남편은 집안 일을 참 잘 도와주거든요. 쓰레기는 당연히 버리는 거고, 화장실 청소도 그 때 그 때 하고, 제가 반찬 준비하면 쌀 씻어서 솥에 앉히고 그래요. 애교도 많아서 제가 공부라도 하고 있으면 공주님, 밀크 티 한잔이요 하면서 스윽 책상 옆에 두고 그러죠.

집에서 남편이 주로 설거지를 하는데요, 자기가 음식은 할 줄 모르니까 설거지는 꼭 자기가 하겠다고 해서요.

그런데 가끔 설거지가 밥 먹고 바로 안되어 있으면 제가 남편을 보면서 두 손을 눈에 꼭 붙여서 우는 시늉을 하면서 어린아이 코맹맹이 목소리로 으앙~ 이상해 아직까지 그릇들이 더러워 잉~ 어떡해~ 그릇 미오~ 어쩌구 저쩌구 그럽니다. 그럼 남편은 저를 안으면서 오~ 공주님 걱정하지마 그거 안 보고 100까지 세고 있어요~ 그럼 마술처럼 깨끗하게 될꺼야~ 그러면서 곧장 휘리릭 달려가서 룰루랄라 설거지를 합니다.

어릴 때도 안 해본 이런 말도 안되는 어리광짓을 남편하게 하게 될 줄이야...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IP : 195.244.xxx.176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스마플
    '05.3.21 6:09 AM (68.165.xxx.30)

    ㅎㅎㅎ
    나도 자랑할 것이 있었음 좋겠고만..
    하긴 결혼 7년차에 무슨 애교가 있겠냐고요.

  • 2. 승연맘
    '05.3.21 6:51 AM (218.50.xxx.81)

    아이고~ 새벽 댓바람부터 목 매달고 싶네요. 나도 닭이 되고시퍼라~

  • 3. yuni
    '05.3.21 7:03 AM (211.210.xxx.20)

    대패 대패!!! 당장 구비된게 없으니 샌드뻬빠라도....슥슥....

  • 4. 깜찌기 펭
    '05.3.21 7:33 AM (220.81.xxx.220)

    새벽부터 이게 왠 닭사아알이... -_-*

  • 5. -_-
    '05.3.21 7:46 AM (218.51.xxx.220)

    전....정말로 팔에 닭살이 돋았어요.
    어..!!! 근데 왜 소름이 끼치지...어!!!!희안하네~~

  • 6.
    '05.3.21 8:08 AM (220.88.xxx.67)

    ㅎㅎㅎㅎㅎㅎ 꼬부랑 할매할배 되도록 닭커플하시면 좋겠어요^^

  • 7. 나도 닭
    '05.3.21 8:08 AM (218.152.xxx.245)

    우리집 풍경과 비숫하군요.
    다만 울집은 서로 하겠다고 하죠..제가 신랑 힘에 못이겨..거의 신랑이 합니다.ㅋㅋ

    주말엔 제 손에 물 못 묻히게 해요. 신랑이 밥하고, 후식에 설거지 까정..ㅋㅋ
    전 결혼 8년 이랍니다..^^

    이런 글 많이 올라와서, 울나라 가정문화로 정착되길..ㅋㅋ
    대한민국 아자씨들이 모두 닭이 되는 그날 까지!!

  • 8. 달래언니
    '05.3.21 8:13 AM (221.156.xxx.108)

    귀여우셔라..^^

    그윽힌 눈길로 서로를 바라보던 시절이 내게도 있었건만...
    아~~~ 옛날이여어~



    ....

  • 9. 화성댁
    '05.3.21 8:15 AM (60.196.xxx.118)

    좋은 하루가 못될꺼 같은 기분이... 우리 남편은 칭찬받고 춤추는 고래도 울고 가게하는 사람입니다. 음식을 해줘도 생전 맛있다는 이야길하나 청소시키면 "아 우리집처럼 깨끗한 집이 어디있어? "그러면서 tv봅니다. 애를 봐주길 하나... 아 이렇게 쓰고 나니 속에서 열이 나네... 경상도 사람이 무뚝뚝하다고 하던데 우리남편 충청돈데 만만치 않습니다. 우리남편 어떻게 손봐줘야하나....

  • 10. 점세개
    '05.3.21 8:48 AM (210.108.xxx.67)

    ...
    이럴순없다 이럴순없어 @-@
    혹시나
    희망사항을 올리시는건 아니신지..
    헉~아니라고요??
    에효~~~~
    삼순이인생..내인생~
    된장궁물에 밥이나 비벼묵고 설겆이 해야 쓰겄다..

    ...
    ...

  • 11. 항아리
    '05.3.21 8:57 AM (218.153.xxx.73)

    사실이 아닐게야..
    암 아무리...
    만약 사실이라면 남편분은 외계인임에 틀림없다고요.
    같은 생명체가 워치케 이리 다르냐고요.

  • 12. 아라레
    '05.3.21 8:58 AM (210.221.xxx.247)

    저번글도 그렇고 님의 글을 <유주얼 서스펙트>나 <식스센스>보는 기분으로
    뒤엔 굉장한 반전이 있을거야... 이런게 사실일리가 없어... 반드시 글 뒤엔
    '이런게 사실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라는 멘트가 써있을거야...라는 생각을 하며 봤습니다. -_-
    그런데...! 반전은 커녕 정녕코!
    그리고 그런 영화들 볼 때보다도 더 소름이 끼치긴 마찬가집니다. ㅠㅠ

  • 13. 항아리
    '05.3.21 9:06 AM (218.153.xxx.73)

    그쵸? 아라레님?
    저 아직 아침식사 전이라고요. 꺽꺽.

  • 14. 꿀물
    '05.3.21 9:09 AM (211.211.xxx.93)

    아~~~~~~
    꿈속에라도 그래줬으면,,,
    내겐 픽션일뿐,,,,
    10년이 넘어도 안 변한다 이 인간!!!

  • 15. 겨란
    '05.3.21 9:30 AM (222.110.xxx.183)

    근데 남자한테 공주님 소리 들을려면 어떻게 해야돼요

  • 16. 퐁퐁솟는샘
    '05.3.21 9:53 AM (61.99.xxx.125)

    ㅋㅋㅋ
    겨란님도 공주님소리 듣고싶은가보다 그쵸?
    겨란님! 공주님소리가 꼭 듣고 싶다면
    (엄지공주) (백설공주) (바보온달 이야기) ( 선화공주) (신데렐라공주?)등등
    공주가 많이 나오는 동화책들 읽어보세욧!!!
    ㅋㅋㅋㅋ

  • 17. 팔불출엄마
    '05.3.21 9:56 AM (220.117.xxx.2)

    흐미 부러워여.
    울 남편은 울 회사에서도 안도와주기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주말에 책장 가져와서 집안 대청소 겸 책장 정리하는데
    끝까지 TV앞에 앉아있더군요.
    다 끝나고 너무 한다 했더니 "뭐 했냐?" 합니다.

    근데 더 문제인거는여?
    그런데도 남편이 넘 좋다는거예요. (결혼8년차..ㅋㅋ)
    저 문제 많죠? ^^;;

  • 18. chatenay
    '05.3.21 9:56 AM (203.251.xxx.75)

    꼬꼬댁~저 닭 되어 버렸어요!

  • 19. 헤스티아
    '05.3.21 10:08 AM (220.117.xxx.44)

    머여머여머여... (망연자실) OTL..

  • 20. woogi
    '05.3.21 10:11 AM (211.114.xxx.18)

    '어린아이 코맹맹이 목소리로 으앙~ 이상해 아직까지 그릇들이 더러워 잉~ 어떡해~ 그릇 미오~ 어쩌구 저쩌구'..... 이 짓을 못하니 닭이 안될 수 밖에.... 누구를 탓하리오...

  • 21. 민석마미
    '05.3.21 10:22 AM (211.42.xxx.5)

    승연맘님 목은 안되요ㅠ.ㅠ
    먼일이래요 먼일 지발 지발 이러지들 말아유
    정신차리고 시포라 ㅋ

  • 22. 키세스
    '05.3.21 10:29 AM (211.177.xxx.141)

    아이고오~~~ (..........................................) <= 대패로 힘들게 민 닭살이니까 가져가세욧!!! 버럭

  • 23. 염장질러요
    '05.3.21 10:31 AM (218.156.xxx.32)

    우리 남편도 그래요 크카 크카

  • 24. 강아지똥
    '05.3.21 10:33 AM (61.254.xxx.164)

    지난 주말에 때목욕한게 다행이네요...^^;;
    앞으로도 쭈욱~이렇게 행복하소서~!!

  • 25. ......
    '05.3.21 10:36 AM (222.236.xxx.45)

    이런얘기 할데가 별로 없으신가봐요?
    그렇게 욕먹고도 또 올리시니..
    왠지 안스럽다는 생각도..
    결혼전엔 좀 힘드셨나요?

  • 26. 헤르미온느
    '05.3.21 10:44 AM (211.214.xxx.100)

    하하하...
    시댁에 안들키게 해야되는거죠?..ㅋㅋㅋ.....

  • 27. 윗분님
    '05.3.21 10:45 AM (195.244.xxx.50)

    노여움 푸세요. 저 원글쓴 사람 인데요, 딱 맞추셨어요.

    이런 얘기 할 데가 정말 없거든요. 제가 이 짓하는거 제 친구들도 가족도 동료들도 아무도 몰라요. 알면 다 기절할껄요? 제 이미지가 상당히 차갑고 딱딱하고 그래서 이러는 거 오직 남편만 알고 있구요, 그러다보니 입이 근질근질해서...나도 이런 면이 있다구! 이런 척좀 하려고 그래요.

    제가 읽어도 좀 거시기 하긴 해요. 죄송합니다~

  • 28. ^-^
    '05.3.21 10:55 AM (211.35.xxx.162)

    미혼 처자입니당.
    주로 접하는 얘기는 남편과의 성격차이, 고부 갈등인데
    이런 닭살 일화를 접하니,,,마냥 흐뭇하네요~
    저도 원글님처럼 살고 싶다구요 히히히

  • 29. 오오
    '05.3.21 10:55 AM (61.32.xxx.33)

    너무 유치해서 절대 따라하고 싶진 않은데, 남편분의 마음씀씀이는 참 부럽네요. 행복하세요.
    전 그냥 이집남편이 못생기고 돈못벌어오는 남자일거라고 생각할랍니다. -_-;;;

  • 30. 꿈의 공장
    '05.3.21 11:05 AM (218.51.xxx.99)

    이런~
    여러분!! 닭살에, 느끼함에 미치겄지요?
    저 정말 매운 것이 먹고 시포요...
    언제 제가 한번 쏠께요. 느끼함을 확~떨쳐 버릴 수 있는 <불닭>으로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 함께 외쳐 보아~요.
    닭들은 다 죽어야 해!!!!

  • 31. 솔체
    '05.3.21 11:17 AM (61.98.xxx.110)

    저도 대패 찾고 있습니다.. ㅠ.ㅠ
    그래도 님 덕분에 결혼에 하고 싶은 처자들이
    많이 늘 것 같네요..

  • 32. sun shine
    '05.3.21 11:47 AM (211.227.xxx.91)

    결혼 28년차!
    시댁에서 사는 첫 1년만 남편이 전혀 안하고
    그후는 항상 남편이 도와주어요.
    (역시 시댁에 같이 있으면 재미 꽝~이지요)
    퇴근하고 양복만 벗으면 부엌으로 와서 설것이 해 놓아요.
    청소 빨래는 물론이고...(요샌 청소 빨래 아이들이 하고...)
    그러니 지금까지 5년간 사람 없이 살고 지내지요.
    가족끼리 똘똘 뭉쳐 돕고 사니까 재미있어요.
    반찬 외는 저 보다 더 잘하지요.(설겆이 청소는 도사이고...)
    외국에 살때 하루는 긴 호수를 사갖고 오길래 왜 그러나 했더니
    베란다 청소를 하더군요. 베란다가 회색인 줄 알았더니 청소하고 나니까
    예쁜 yellow color 더군요.
    남자가 부지런한 대신 제가 무지 게을러요.

  • 33. 핑키
    '05.3.21 11:51 AM (221.151.xxx.168)

    울신랑은 코맹맹이 소리 안해도 스스로 알아서 다 해주는데....ㅋㅋㅋ

    근데 가사 일은 여자가 애원할 때 도와주는 차원이 아니라 그야말로 너와 나의 일이니까 알아서 척척 분배를 해야 마땅한 거에요.
    시엄니들이 아들을 키울 때 그렇게 안키웠으니까 자발적으로 하지 않는거죠. 쩝~

  • 34. .
    '05.3.21 11:51 AM (211.176.xxx.248)

    울 밑에선 봉선화야
    네 모양이 처량하다...

    이젠 안쓰럽기까지 하네요...

  • 35. 실비
    '05.3.21 11:55 AM (222.109.xxx.190)

    제가 꼴치네요... 그래도 남편 자랑, 우리 부부 애정 자랑 하렵니다.

    울 신랑은요~~~

    원래 많이 무뚝뚝하고 감정 표현 잘 못하는 제 시대 (70년생) 남자랍니다. 요즘은 많이 변했지만 그때만 해도 남자 분들 이 정도면 평범에 속하는 범위였죠.

    그. 런. 데

    저를 만났죠. 저의 영향을 받아,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사랑 많이 해 줍니다. 생일 결혼기념일 등 행사 잊어버리는것은 꿈에도 못꾸고요, 선물도 많이 해줍니다.

    저를 무지 무지 많이 사랑해주는 자상한 남편이랍니다. 호호호호

    실비.

  • 36. 로그아웃
    '05.3.21 12:01 PM (211.176.xxx.248)

    집에서 잘하는 남자들 대부분이 밖에서도 여자들한테 잘한다고하던데...
    혹, 여자가 있는게 아닐까요?
    그래서 안에서 부인 눈치 봐가며 그러는것 같고...

    아무튼지간에 여자들...불쌍해요
    밖에서 남편이 뭐 하는지도 모르고...
    자기만 좋아한다고 희희낙락하죠
    어쩜 모르는게 나을수도 있단 생각도 들고...

  • 37. 아기공룡
    '05.3.21 12:05 PM (211.187.xxx.93)

    우선 글 쓰신분 너무 부럽구요 ^^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고, 닭살 솟게 행복하게 하시구요 ^^

    그 외 쓰레기도 울고갈 몇몇 정신상태를 가지신 분들.... 다들 남편(혹은 부인)이 바람을 피거나, 아님 결혼을 정말 정말 하고 싶은데 본인이 인간말종이라 나랑 결혼하겠다는 사람이 없거나. 이런 경우라고 알고 있어도 무방하겠죠?

  • 38. JLO
    '05.3.21 12:05 PM (221.138.xxx.51)

    로그아웃님..;;;;;;;;;;-_-....

    암튼 원글님 정말 초염장이셔요.ㅠㅠㅠㅠㅠㅠㅠㅠ흑흑흑흑.
    제가 코맹맹이소리로 저러면 울남편 분명 펄쩍뛰면서 병원가자고할거에요 흑흑.

  • 39. ......
    '05.3.21 12:09 PM (211.176.xxx.248)

    저번에는 이런저런에 글 올려서 분란을 일으키더니
    오늘은 자게에...
    이렇게까지 글을 올릴 이유가 없는것같은데
    한번 병원에 가보세요...

  • 40. 아휴
    '05.3.21 12:25 PM (221.151.xxx.168)

    남의 행복한 이야기를 듣고, 그집 남편이 바람피운다느니, 병원에 가보라느니,,,참 가관이네.
    남이 행복하면 그런가보다 하면되지 그렇게 말해야 댁들 속이 시원하오?
    참...저런 좁아터진 속으로 세상 어찌 사는지...
    사회생활 못하고 집에만 콕 박혀 있는게 틀림없을것같네.

  • 41. 참나
    '05.3.21 12:34 PM (211.176.xxx.248)

    정말 닭대가리라눈...

  • 42. 실비
    '05.3.21 12:42 PM (222.109.xxx.190)

    정말 로그아웃님,

    정말로 걱정하셔서, 정말로 여기 있는분들 상처 있지 않기 바라는 마음에서 그런 말씀 쓰시것 아님 몰라도... 좀 그러네요...

    그리고 뭐가 그리 여자들이 불쌍하죠? 물론 속속속 남자들이 밖에서 무엇을 하나 알 수 없지만 어느정도 대화로 가능하다고 봅니다.

    또, 아내에게 거짓말하면서 다른 여자 만나는 남편 만들 여자분들 여기 별로 없답니다. 다들 눈이 높으시거든요...

    (죄송합니다. 하나, 저 글 바로 밑에 그런 글이 올라와서 저도 모르게 너무 화가 납니다. 기분 좋게 남들 남편분 사랑 받는 글 읽고, 저도 자랑 좀 했는데 저런 글이 올라오니... 솔직히 여기 시댁 불만, 남편 불만 그런 글 많이 올라오는데 오늘 이 글 처럼 행복하다, 내 남편 나 이렇게 사랑해준다 자랑하면 안되나요? 물질적 자랑도 아니고, 남편이 가정적이다 자랑하면 안되나요? 제 주위에서도 부인보다 좀더 셈세하고 가정일 더 깨끗이 잘하는 남편분 있답니다).

    실비.

  • 43. 거 참...
    '05.3.21 12:45 PM (222.108.xxx.218)

    핍박과 비난속에서도 꿋꿋이 글올리는 공주님도 그렇고...
    그렇다고 핏대 세우며 남 깍아내리는 악플님들도 그렇고...
    덕분에 오늘도 게시판이 시끄럽네요...

  • 44. ㅎㅎ
    '05.3.21 12:53 PM (61.97.xxx.126)

    근데요. 윈글님이 리플글들 보려고 일부러 쓰신거 같아요. 잼있으니까... ^^

    댓글들이. 윈글 보다 넘 재밌어요.
    특히 염장이라고 떼 쓰시는분들 넘 귀엽잖아요..
    ㅎㅎㅎㅎ

  • 45. 로그아웃님은...
    '05.3.21 12:54 PM (222.108.xxx.218)

    남편분때문에 불행하신가봐요.
    그냥 저러고도 사는구나 하면 될것을...
    굳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시고...
    질투에 눈이 멀어 악쓰는 여자로 밖에 안보여요.
    글은 자기 인격이랍니다...
    암만 익명이라고 그리 험한 말씀을 하시다니요.
    님이 불쌍하네요.

  • 46. 꿈의공장
    '05.3.21 12:54 PM (218.51.xxx.99)

    어유...
    원글님이 웃자고 한번 올리신 글들에 왜들그러세요...
    험악한 일 많은 세상에 이런 애교섞인 글에 우리도 한번 웃고 유머도 날리는 그런
    82가 아니었나요....

  • 47. 에구
    '05.3.21 12:58 PM (211.176.xxx.248)

    윗분님 글처럼 핍박과 비난 속에서 글 올리는 공주님은 생각이 있는 분인지 없는 분인지...
    저번에 한번 소란이 일어나서 82쿡 관리자께서 수고하셨잖아요
    그런데도 같은 내용의 글을 또 올리시고...
    왜그러신대요?
    집에서는 공주님일지 모르지만 이 곳 자게에서 만큼은 공주님다운 행동이 아니네요

    오늘은 꼭 의도된 분란같이 느껴집니다

  • 48. 글쎄요
    '05.3.21 1:16 PM (211.187.xxx.93)

    글을 올리시는 분에게 비난이 가는걸 이해 못하겠네요...

    소란 피우는 사람이 있으니 글 올리는건 잘못이다,하지말라.. 고 하는건 성폭행범들이 여자를 강간하고선 여자가 먼저 꼬리쳤다 어쩌고 핑계대는거랑 (좀 심하게 오바하긴 했지만)비슷한게 아닐까요

    이렇게 행복한 부부이야기.. 보기 좋지 않나요? 시어머니때문에, 남편때문에 이런저런 고민하고 속 상하는 글보단 더 좋아보이는데.. 제 생각도 많이 짧은건지 조심스럽군요...

  • 49. 그런데...
    '05.3.21 1:31 PM (222.108.xxx.218)

    다들 글쎄요님처럼 생각한다면 비난의 글도 없겠지요.
    그런데 공주님의 글이 한두번 비난거리가 된것도 아니고
    물론 비난한다고 글 안올리기도 우습긴하지만...

    사실 생활하는데 어떤 도움이 되는것도 아니고
    부부끼리 닭짓하는 걸 자랑삼아 올린글에
    다들 재미있어 한다면 모를까
    악플이 계속되는데도 염장 샷을 계속하는건...
    좀 그러네요...

  • 50. 무늬만 주부
    '05.3.21 1:34 PM (219.249.xxx.140)

    애교.. 저도.. 부모님께도 안부리던 코맹맹이소리를 울 남편에겐 하곤 하죠..공주님이라.. ^^ 저희남편은..얼라 또는 애기라고 하면서 토닥거리는게 단데.. 가끔 설거지도 해주지만요.. 설거지잘해주시고 휴지도 잘버려주시는 남편분 부럽습니다.. ^^
    리플들 어떤게 달렸는진 모르겠지만.. 이글적고 다시 함 봐야겠네요.

  • 51. 엥?
    '05.3.21 1:58 PM (220.86.xxx.41)

    이 공주님이 그 공주님이었어요? 아고 헥갈리...

  • 52. 어휴
    '05.3.21 2:04 PM (222.109.xxx.21)

    근데 이해가 안되네요.
    82에서 뭔가 분란이 되었다면 잠시 글을 안 올리는 것이 오히려 좋지 않을까요?
    굳이 이런 글을 올려서 다시 악플을 받는 원글님의 심리를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조용한 82가 좋아요.
    다들 힘든 시절 님처럼 행복한 분이 조금은 고깝게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 아닐까요?
    그동안 행복하신 거 많이 자랑하셨으니
    이제 그만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저는 그동안 별로 관심은 없었지만
    굳이 자게까지 와서 익명으로 글을 올리는 것도 너무 우습고
    글 내용 자체에 대해서는 솔직히 할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원글님의 이와같은 행동은 82에 별로 도움되는 것 같지는 않아요
    어떤식으로든 운영자님을 애먹일 상황은 또 벌어질 테니까요.

    원글님..공주님
    정신차리세요
    여자들끼리는 정말 공주 싫어하는 거 아시죠?
    공주병이란 말이 얼마나 네가티브한 의미인지 한번 다시 생각해 보시구요.

    싸이월드에 미니홈피 하나 만드셔서
    님의 남편분 사진이랑 공주님 사진을 올리세요
    설것이 해주는 사진 밀크티 대령하는 사진
    그러면 혹시 아나요?
    행복한 닭커플로 신문에 나올지
    매스컴도 타실 수 있으니 82에선 조용히 좀 삽시다요

  • 53. 음...
    '05.3.21 2:07 PM (211.176.xxx.248)

    어휴님 글에 동감!!!!!!!!!!!!!!!

  • 54. ..
    '05.3.21 2:10 PM (211.176.xxx.248)

    진짜 닭대가리 아냐?
    의도를 모르겠네...

  • 55. 공주님...
    '05.3.21 2:19 PM (222.108.xxx.218)

    혹시 매저키스트세요?
    sky님이 넘 잘해주시니까 그런게 재미없으신가 봐요?
    이런저런에서는 이런 악플 안받으셨는데
    왜 자게로 옮겨와서 돌맞으시나 몰라...
    즐거우세요???

  • 56. ...
    '05.3.21 2:55 PM (220.117.xxx.125)

    이분은 적당한 선이란 걸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나쁜 얘기는 아니지만,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면 자제해도 되련만...
    그렇다고 해서 악플은 너무 심하네요. 병원에 가보라니... ㅠ.ㅠ.

  • 57. ...
    '05.3.21 2:58 PM (211.176.xxx.248)

    그래도 병원은 가 보아야 할 것같아요
    제 생각으로는 중증인것 같은데...
    공주니까...혼자 가지 말고 남편 손 꼬~옥 잡고 갔다오길...

  • 58. ..
    '05.3.21 3:05 PM (218.51.xxx.77)

    이런저런에 머리 감겨주는 공주님하고 이 수줍이님하고 다른 분 아닌가요..?
    같은 분으로 혼동하시는 분들이 계신거 같아서..

  • 59. 어휴님
    '05.3.21 3:13 PM (69.59.xxx.155)

    과 동감입니다.
    이분이 선*공주님과 다른분이더라도.... 82쿡이 시끄러울땐 좀 쉬셨다가 쓰셔도 좋을 듯 해요..
    익명이라도 서루 물구 뜯는 분위기...아유...세상살이도 힘든데...
    이 쉼터에서까지....-,.-;;

    82가 시댁입니까...여기서라두 편히 놀게 해주세요..제발들...

  • 60. ****
    '05.3.21 3:12 PM (222.236.xxx.45)

    머리감기고..뭐 공주 어쩌구랑 똑같은 사람이예요..

  • 61. sun shine
    '05.3.21 4:06 PM (211.222.xxx.141)

    82cook은 역시 재미있는 곳이어요.
    아 ~ 자~ 아 ~ 자 ~

  • 62. .
    '05.3.21 4:18 PM (220.123.xxx.208)

    리플들 대단하네요
    82는 볼만한게 살림돋보기,키톡밖에 없는것 같슴

  • 63. 이상하다
    '05.3.21 4:25 PM (220.118.xxx.41)

    왜 전에도 글올린적이있는 수줍이님글을 자꾸 **공주라고하는건지 어거지도 대단하군
    필체도 아니고 년수조차틀린글을 매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도 할일이 없는건지 내 남편이 그리안해주니 배가아파서 그러는건지?

  • 64. --
    '05.3.21 4:39 PM (218.51.xxx.77)

    별로 이상한건 없는데요..
    결국...읽고난 후에 같은 증세를 동반하는 글이란 뜻 아니겠어요
    다만 다른점은 이런저런에 올려졌느냐 자게에 올려졌느냐의 차이일뿐,
    누구의 글이건간에 두 분의 글이 같은 결과를 동반하는 글이란 뜻이겠죠.
    그런데 그냥 혼자 조용히 입덧 증세 느끼고 말던지 대패질 한번 하던지 하고 맙시다.
    꼭 생채기를 낼 필요까진 없지 않나 싶은데 말입니다.
    그리고 수줍이님도 이제 이런 반응 예상하고 더 올리시던지 마시던지 판단하시고
    이런 종류의 아무 내용도 없이 남편과 나 둘만의 닭살스런 대화내용은 그냥 혼자 간직하심이
    옳을줄로 아뢰오~
    이런 반응 즐기신다면 더 시리즈로 올리셔도 전 무관합니다요..
    나름대로 재미있었어요.

  • 65. ..
    '05.3.21 4:46 PM (211.215.xxx.89)

    --님... 이상한게 문제가 아니라....

    이런저런의 그 님이... '그 떠들썩한 사건을 겪고도 여기에 또 익명으로 굳이 부부의 이야기를 올린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 때문에 그 두 사람을 같은 사람으로 생각하면 안되는 것 아닌가요?
    지금 뭐라시는 분들의 이야기가 대부분 그거같은데요...
    그렇게 *을 먹고도 여기에 꿋꿋이 또 올리냐...이건데...
    그렇다면 그게 중요하지 않은 사실은 아니죠...

  • 66. 글쎄요
    '05.3.21 4:54 PM (211.187.xxx.93)

    뻔하다?
    혹시나 아니면 어쩌시려구요?

    뻔하다. 라는 말로 지래짐작 하는 사람... 어디가서 든지 좋은소리 못들어요

  • 67. 생각
    '05.3.21 4:57 PM (211.215.xxx.89)

    익명게시판에서 악풀다는 것보다 훨씬 위험한 게
    이 익명의 사람이 저 사람과 동일인일 것이다 아니다 하고 마음대로 추측하는 겁니다.
    그 추측이 사실인가 아닌가와는 전혀 별개의 문제죠.

  • 68.
    '05.3.21 5:24 PM (218.152.xxx.245)

    이런저런에 올라왔던 **공주님과 여기 수줍이님이랑 분명 다른사람인데..
    두분의 글 내용이 비슷할뿐 다른분들입니다.
    악플을 저리 열내고 달 정도면 상대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이나 하고 달지..

    넘의말 한두마디 듣고 자기 말만 따다다다다닥 하는 아짐마..
    그게 아니라고 틀렸다고 갈쳐주면, 틀린것도 상대방탓이라고 그것도 당연하다고 우기는 아짐마
    이런 아짐마 되지 맙시다.

    그리고 화장실 목욕탕 잠자리 야그 까지 여기 다 올라오는데, 남편 자랑이 뭐가 잘못됐다고..
    하지 말아야 할 자리에서 자랑 한것도 아니고만..

    자기는 밥먹고 이빨쑤시는 야그 까지 하면서,넘의 집 좋은야그 나올때는 눈꼬리 치켜뜨고 뱀눈되는 여자,
    그여자 지자랑이 제일이고, 자기가 제일 잘나야 직성풀리는 여자.
    그런 여자 되지 맙시다.

  • 69. dfg
    '05.3.21 5:45 PM (219.251.xxx.61)

    이 분 괜히 지어낸 이야기 아닙니까,,
    괜히 심심하니까 소설 쓰시는 거 아닐까요..
    이렇게 살고 싶어 나는 죽겠다..
    머 이런 의도를 감춘 거 아닙니까...
    실제로 이렇게 사시는 분들은 이런 글 잘 올리지도 않더구만,,,TT

    그나저나 원글님 시끌벅적한 반응 기대했을텐데 의도대로 성공은 하셨구랴..
    악플이든 동조든 머 이정도 호응이면 사는 맛이 절루 나겠수다,,

  • 70. 아무래도
    '05.3.21 5:57 PM (221.149.xxx.161)

    리플 많이 달리기를 바라는
    낚시글 같애....
    어쩜 글 쓰신 분, 이 리플들 보면서 재미있어서 혼자 키득키득 웃고 계실지도...

  • 71. ...
    '05.3.21 7:08 PM (218.236.xxx.67)

    위 두님께 동감 팍팍! ^^
    사실 저렇게 살고 있는게 자랑거리도 아니고 그게 당연한 일상이신 분들은 이렇게 글도 안올리죠.
    일상이 자랑거리가 아니니까...

    원글님 재미보실려고 올리신듯. 아님 원조글 비꼬실려고 하셨던가..

  • 72. 허허..
    '05.3.21 8:17 PM (213.202.xxx.166)

    이상들 하네요..사랑받ㅈ 못하고 사랑하지 못하고 사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군요.
    원글님 처럼 사는분들 많으실겝니다.저도 마찬가지로 그이상으로 사랑하고 사랑받고 삽니다.
    한번 웃어주거나 한번 찡그리거나 하면 그만일 것을..

    악플중에도 새겨들어야 글들이 몇개 보이지만 대부분의 악플이 말그대로인 악플이라 참 씁쓸합니다.

    얼마전 시끄러웠으니 이런글 그만 자제 하자 말자라는의견은 올리지 않습니다..그것도 본인 자유이고 리플다는 것도 자유일테니..

    될수있으면 안보이는 매체이지만 서로 마주 보고 앉아있다 생각하고 있다면 이렇게 심한 글들까지는 나오진 않을텐데..그점이 아쉽네요..

  • 73. --
    '05.3.21 8:50 PM (211.201.xxx.197)

    전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비꼬는 게 아니구요. 정말 재미있게 잘 읽고 간다구요.~ 수줍이님 수줍어 하지 말고 알콩달콩 사는 얘기 종종 들려주세요~

  • 74. oh-
    '05.3.21 9:09 PM (61.109.xxx.111)

    골치아픈 시집살이 이야기보다 더 재밌네요..
    저는 시집 스트레스 전혀 없지만 골치 아픈글 읽으면 제 마음도 우울해 지던데
    앞으론 좀 밝은 이야기 부러운 이야기 좀 많이 올려 주시면 정말 좋겠어요..
    덩달아 행복해질수 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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