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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내 부엌에서 설겆이할때 어떤 기분이 드나요?

유난한 여자 조회수 : 2,512
작성일 : 2005-03-20 14:42:38
아줌마들이랑 많이 어울리는 편은 아니지만 몇번정도 제 집에서, 그리고 다른 사람들 집에서 어울려 밥을 먹을 일이 있었어요.

여럿이 앉아서 밥 맛있게 먹고 차한잔씩 마시자고 이야기 되고 할때 그럴때마다 먼저 일어나서 그릇을 챙겨서 부엌에 가져가서 설겆이를 하는 언니(나이가 저보다 많은 동네 아줌마)가 있는데요.

다들 그렇겠지만 저는 설겆이를 할때 저만의 방법이 있거든요. 근데 다른 사람들이 설겆이 하는게 제맘에 꼭 들진 않아요. 그릇들을 막 다루는것도 걸리고, 물을 여기저기 다 튀겨가면서 하는것도 싫고...그리고, 저는 웬만하면 그릇들을 다 식기세척기에 넣어 돌리는것을 선호하고요. 그래서 저희집에서 모일때 제발 설겆이 걱정하지 말고 음식 먹고 나선 차를 마시고 놀자고 하지요.
다른집에서 모일때 이 언니가 설겆이 하는거 보면 옆에서 거들면서 정말 정이 떨어집니다. 어찌나 비위생적으로 씻어대는지, 그리고 비싼 그릇을 어찌나 험하게 씻어대는지. 예를 들면 닭을 다룬 큰 그릇을 세제로 닦지도 않은 상태에서 그 그릇에 다른 그릇들을 넣고 씻는다든지, 아주 낡아빠진 쑤세미로 끊임없이 세제를 더해가면서 설겆이를 하는데.. 암튼 세제낭비, 물낭비, 비위생적이란 생각이 너무 들었어요. 그런데 옆에서 헹구면서 제가 그걸 다시 씻어내니까 자기가 다 했는데 또 한다고 짜증을 어찌 내야지요. 근데 음식찌꺼기가 아직 뭍은 그릇을 어쩌냐고요. 오래오래 헹구든지 다시 쑤세미질을 하든지 둘중의 하난데 유난을 떨면서 꼼꼼한체 한다고 구박을 하고... 암튼 불편해요.

저는 사실, 남들이 제 부엌에서 일하는것도 싫고, 저도 남의집 부엌에서 일하는게 싫어요.
여자들끼리 모여서 맛있는거 먹을때 점심이랑 먹고 그냥 바로 과일 깍아먹고, 차마시고, 편하게 있다가 왔음 좋겠어요.
남의집까지 가서 서성거리면서 내부엌도 아닌 남의 부엌에서 남이랑 은근하게 신경전 벌여야 하는게 힘들거든요.

제가 누군가를 초대해서 같이 기분좋게 점심식사라도 하자고 할때 그 엄마들은 저희집에 와서 대접만 받고 가고, 저도 그렇게 초대받고 싶은데.. 제가 너무 유난스럽나요?
IP : 67.100.xxx.17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3.20 2:47 PM (211.216.xxx.181)

    미안한 맘에 도와주려고 하는거겠죠. 그 맘이야 누가 뭐라하겠습니까? 그쵸? ^^;
    근데 맞아요. 나랑 설겆이 하는 방법이 다른 사람이 하는건.. 내 맘에 안들죠.
    밥 먹고 나면 아예 식기세척기에 다넣어버리세요.
    그럼 설마 세척기에서 꺼내서 자기가 할까... ^^;;;

  • 2. 미투
    '05.3.20 2:53 PM (211.197.xxx.251)

    저두 글터군요...
    전 집들이때 친구들이 도와준다고 설겆이 막~해대는데 맘이 아슬아슬 하더군요. ㅋㅋ
    그냥 가만 있다가 가고나서 싹 다 다시 씻었어요. 후련하게...

    그치만 저도 남의집 가서 뭐 하나라도 얻어먹고 남 부엌으로 가 어스렁 거리게 돼던데요~
    칭구가 거부함 물러나고 아님 고무장갑 끼게되고...나중에 친구도 저처럼 다시 씻는다면 뭐 할수없고...

  • 3. 오렌지피클
    '05.3.20 3:02 PM (222.101.xxx.250)

    제 친구 시어머니가 님과 같은 성격인가봐요.
    도와주고 싶지만 시어머니가 부엌에를 못들어오게 해서요, 오히려 더 가시방석이고
    시어머니가 자기를 못마땅해하고 식구로 안 받아들이는거 같아서
    무지 스트레스 받아하더라구요...
    나중을 생각해서라도 편하게 생각해보세요

  • 4. ...
    '05.3.20 3:03 PM (61.79.xxx.82)

    그냥 설겆이 통으로 가져다 주는거까지만 고마워여. 저희 시어머니가 그러시거든여. 수세미없음 행주에
    퐁퐁짜서 그냥 막 하구 밥그릇이며 그릇에 기름때 고춧가루 장난 아니더라구여.
    그런데 또 본인은 살림 잘한다고 (깨끗한건 아니래도 솜씨있다)생각하셔서 깨끗하게 오래 걸리면
    늦다고 싫어하셔서 시댁가면 그냥 우다다 해버려여.
    ㅎㅎ 제가 젤 싫어하는 스탈이 더럽게 빨리 하면서 남 하는거 갑갑해 하는 스탈..
    그냥... 말리세요...선수치던지...살짝 말하세요(전 제가 하는게 편해요~)

  • 5. 주부
    '05.3.20 3:05 PM (219.252.xxx.80)

    님도 상당히 까다로운 성격이신가 보네요.
    맛있게 밥을 먹고 도와주고 싶어서 그러는건데 굳이 그걸 맘에 안들어 하시니 말입니다.
    다른 사람의 행동이 어찌 다 내 맘 같겠습니까?
    님의 행동이나 생각이 남한테도 많이 불편할 수 있거든요.
    그냥 편하게 생각하세요.

  • 6. 후후
    '05.3.20 3:11 PM (220.127.xxx.162)

    전 님같은 분집에 초대되어 가는거 좋아해요.
    사실 남의 집부엌에서 얼쩡거리기도 싫고
    가만히 있자니 얌체 같고

    손의 시누이가 한 깔끔 하는데요
    남이 씻은 잔도 다시 씻으시는 분이라
    저보다 훨 나이 많지만
    저는 그집 가면 손하나 까딱 안해요.
    편하고 좋아요.

    그치만 비위생적이지만 않다면
    남이 제 설겆이 대신 해주는것도 좋아해요.
    눈치 채셨나요?
    네 , 저 살림 꽝이에요.
    손님 오면 식기 세척기에 넣을꺼니까 그냥 둬, 합니다. 이게 편해요.

  • 7. ..
    '05.3.20 3:11 PM (61.79.xxx.82)

    근데 다들 비슷비슷 부엌살림 하는데.. 유난히 지저분한 분들 있어여.
    그런분 안보면 이해하기 힘들꺼에여.. 전 남편이 하는거 친오빠가 하는거 그런거 다 그럭저럭 봐주는데..
    저희 시어머니랑.. 저 예전에 알던 이웃 언니는 상상을 초월했어여.
    밥솥이나 냉장고 일년이상 안 닦고 숟가락 밥상에 밥풀 그대로....

  • 8. 제경우엔
    '05.3.20 3:17 PM (160.39.xxx.83)

    아무리 남이 하는게 맘에 안들어도 그 자리에서 다시는 못해요..미안해서.
    그냥 다 가면 다시 꺼내서 내맘대로 해요.

    그리고 원글님 말씀대로 저두 남이 제 부엌에서 하는 거 싫구요(다른것보단 미안하고,
    즐기러 온 자리에 일하는 사람 있음 불편해서), 저도 놀러가선 하고 싶지 않아요.

  • 9. J
    '05.3.20 3:20 PM (211.215.xxx.89)

    ^^우리 친정엄마랑 비슷한 분이시군요..
    저희 엄마도 기름이나 양념이 많이 묻은 그릇은 따로 처리해서..... 한 데에 담가서 슬쩍 씻어내도 될 그릇까지 끈적해지지 않도록 설거지 엄청 꼼꼼히 하시고...음식 묻은 그릇끼리 절대~ 겹치게 놓지 않으시죠. 괜히 그릇 뒤까지 기름기 묻는다고.....그러다보니 남이 해주는 설거지 달가워하지 않는 분이거든요. 설거지뿐은 아니지만... ^^

    근데 저희 시어머니는 완전 반대예요. 제가 그릇을 마지막 헹구고 있는 물에다가 삼겹살 기름 잔뜩 범벅된 후라이팬도 그냥 풍덩~ 하시는... --;; 설거지통도 단 한번도 씻지도 않고.... ㅠㅠ 수세미를 삶거나 하는 건 꿈도 안 꾸시고...

    전 극과 극을 경험해봐서 둘 다 남을 불편하게 한다는 거 알겠더라고요... 여기가면 여기에, 저기가면 저기에 맞추어서 해요. 시댁에서 제 스타일대로 했다가는 설거지하다 날 새겠다는 소리 들을테니까... ^^ 엄마한테 가면 또 완전히 엄마방식으로 하고요... ^^ ( 저 빼고는 아무도 마음에 들게 대신 설거지해주지 않는대요 엄마 말씀이... ㅋㅋ)

    집에선 중도노선이죠... 엄마처럼 완전히 무균실에 가까운(?) 주방을 유지하는 건 절대로 못하지만.. 또 입에 들어가는 음식에 직접 닿는 그릇들이니까 나름대로 깨끗하게요.

    남이 와서 설거지해줄 일이 으면 거친 수세미등은 아예 미리 치워놓고요... 아주 많은 손님을 치르는 게 아니고서는 웬만하면 설거지는 쌓아놓고 놀죠. 주인이 그러면 대부분은 따라주던데... 원글님의 그 분은 또 남 도와주는 걸 몹시 즐겨하는 분인가보죠.. 우리엄마도 손님 왔다가시면 그릇 전부 새로 설거지하셨는데... 손님들이 알았다면 기분좋아하지는 않았겠지요? 저는 그렇게까지는 안해요. 못하죠.^^ 근데, 고춧가루랑 기름기가 그대로 남아있을 정도라면 다시 해야하기는 하겠네요....

  • 10. 유난한 여자
    '05.3.20 3:23 PM (67.100.xxx.177)

    근데 이상하게도 남의집에서 빠릿하게 설겆이 한다고 나서는 사람들이 대개 다들 손 빠르다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물건 함부로 막 씻어대는 그러나 다 닦아놓은거 보면 고춧가루 여기저기 남겨놓은 사람들인거 같애요. 그런 언니들은 다른사람들이 옆에서 꾸물대면 진짜 무안도 잘 주고 그러는거 같애요.

    답글 올려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저 혼자만 느끼는게 아니라 참 다행이네요. 제가 너무 유난한건가 하고 걱정이 조금 되었거든요.

  • 11. chatenay
    '05.3.20 3:27 PM (203.251.xxx.69)

    저도 님과같은 생각 이예요~그래서 전 "집에서 항상 하는일,오늘만 하지말고 그냥 놀다가셔요!그리고,내가 놀러가도 나시키지말고!"그렇게 웃으면서 말 하니까 대부분 따라주던데요?웃으면서 좋게 얘기하면 다 따라 주실 거예요!

  • 12. ^^
    '05.3.20 3:31 PM (211.215.xxx.89)

    설겆이.... ^^;; =====>> 설거지.... ^-------------^

  • 13. 유난한 여자
    '05.3.20 3:40 PM (66.167.xxx.224)

    설거지
    고맙습니다.
    잘 배웠어요. 여지껏 설겆이가 틀린 말이라는걸 모르고 지냈네요.

  • 14. ...
    '05.3.20 3:43 PM (221.140.xxx.138)

    저도 누가 우리 집 와서 내 살림 손 대는 거 싫구요, 마찬가지로 남의 집 가서 설거지하기도 싫어요...

    얼마 전에 아는 사람들끼리 모임이 있었는데(연령대 다양~)
    차마시고 쉬고 있는데 저보다 3살 많은 언니가 그릇을 막 거두어 가서 설거지 하니까 거기 있던 사람들이 그 언니를 칭찬하더라구요...
    저는 졸지에 이상한 사람 되구...

    정말 짜증났어요...

  • 15. 저기요;;;
    '05.3.20 3:58 PM (211.44.xxx.87)

    아.........저는 뜬금없이........J님이 이번엔 설거지 노하우 시리즈 좀 엮어주셨음 좋겠단 생각이.........^^;;;;

  • 16. J
    '05.3.20 4:15 PM (211.215.xxx.89)

    컥~ 저기요님... 지금 스뎅 후라이팬 닦다가 오셨죠.. -.-+ ㅋㅋㅋ 틀림없어....
    설거지 노하우요... ^^ 세척기 돌리셔용~

  • 17. 미스마플
    '05.3.20 4:18 PM (66.167.xxx.224)

    ㅎㅎㅎ
    J 님 넘 귀엽습니다.
    저도 설거지는 식기세척기에게 완전하게 일임하는 사람입니다.
    여자에게 가장 필요한!!! 물건이라고 믿어요.

  • 18. 살림초엔
    '05.3.20 5:07 PM (211.224.xxx.149)

    저도 원글님과 같았어요.
    여자들은 자기집에서도 설거지,남의 집에서도 설거지..
    지긋지긋하더라구요. 그래서 남도 내집에서 설거지 하지마라하고
    나도 남집에 가서 설거지 안하고 그랬는데요.

    살아보니 꼭 그게 좋은것만은 아닌것 같애요.
    어찌하다보니 남이 내집에서 설거지 해주는게 고맙기도 하고....저도 살림은 꽝이라서..
    나도 남집에 가서 설거지 해주니까 남들도 좋아하구요.
    참 저희집엔 비싼그릇 없어요.

    좋아하는것 뿐만이 아니라 가만 있으니까 싸가지 없다, 또는 얌체같다고 생각하는
    표가 나더라구요.

    사람들이 살아가려면 역시 둥글둥글 해질수 밖에 없나봐요.

  • 19. 마자여
    '05.3.20 5:37 PM (222.99.xxx.133)

    살림초님 말씀대로..싸가지엄따소리하는거들엇어요^^

  • 20. 저도그래요
    '05.3.20 5:43 PM (61.98.xxx.110)

    저도 뭐 특별히 살림 깨끗이하는 편도 아닌것 같은데
    다른 사람들.. 심지어 엄마나 언니가 해주는 것도 싫더라구요..
    근데 웃긴건 남의집에 가면 설겆이를 막 해주고 싶은거 있죠..
    이거 병인가봐요..

  • 21. 저는요
    '05.3.20 6:48 PM (220.88.xxx.93)

    저는 누가 해주면 막 뽀뽀해주고 싶어요
    고마워서 !!!!

  • 22. 행복맘
    '05.3.20 8:21 PM (61.83.xxx.72)

    저희 시누이 저 한시간 설거지할꺼 10분이면 끝낸답니다.
    후다닥...
    시어머님도 마찬가지시고 설거지 빨리하는 딸래미 자랑도 자주 하시죠.
    가끔 느려터진 저를 볼때 얼마나 답답하실까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깨끗하지 못한 시댁의 그릇을 볼때마다 죄다 씻어주고픈 충동(?)때문에 쬐금 힘들답니다. ㅎㅎ
    시댁분들처럼 대강 하고 싶지만 성격상 그게 안 되더라구요. 행주까지 깨끗이 빨아놓지 않으면 직성이 안 풀려서...
    저도 제 살림 제가 만지고 설거지하고 뒷정리 하는걸 편해하지만 그들의 마움만은 곱게 받아 그냥 고맙다고 하게 놔두고 나중에 다시 정리한답니다.
    근데 결혼하고 살다보니 먹기만하고 '설거지도와줄까?'라고 말한마디 없는 사람들이 좀 얄밉긴하더군요. 그리고 너무 나서서 하시는분들도 좀 얄밉고..그럼 다른 사람이 미안한 맘이 들잖아요.
    적당히 분위기 봐서 하게 놔두고 도와주고 하는게 어떨런지..

  • 23. --;
    '05.3.20 8:51 PM (220.86.xxx.165)

    저두 설거지를 떠나서라도,, 초대한 사람집 부엌에 손님이 얼쩡거리는 우리나라 문화가 싫어요.. 저는 누가 초대되던간에, 접시 옮기는거 도와주는건 좋은데, 설거지 못 하게 하구요..
    저두 다른사람 집에서 설거지 하기 싫거든요.. 위치도 다르고 설거지 하는 철학(?)도 다를텐데..
    결혼전에, 남친 친구집 놀러갔다가, 돌아오는길에 남친에게 타박받은 적이 있어요.. 부엌들어가서 하는 척이라도 하지, 손님처럼(??) 왜 앉아 있다가 그냥 나오냐구..
    초대받은 사람이 '여자'이면 당연히 부엌을 얼쩡대는 문화.. 그게 저는 참 어색해요..

  • 24. 쌍둥엄마
    '05.3.20 11:46 PM (218.49.xxx.186)

    저 아는 언니집에 놀러갔다가 설거지 하는거 한번 봤는데요.....
    수세미에 세제 묻혀 닦아내곤 그냥 흐르는 물에 한번 쓱~하곤 바로 올려놓더라구요......
    그거 보고 깜짝 놀랐잖아요!!
    그 언니가 울집와서 그렇게 설거지 한다고 생각하면.......끔찍해라!!!

  • 25. 소심이
    '05.3.21 1:05 AM (211.58.xxx.99)

    저의집 도우미 아줌마 께서 하는 설거지가 맘에 안들어 제가 합니다.
    아줌마 오시기전에 얼른요.

  • 26. 현환맘
    '05.3.21 2:06 PM (219.255.xxx.154)

    꼭 그런사람 한사람 정도 있지요.
    저도 누가 설거지 해준다면 언제든지 오케인데 단 한사람 울 시누가 와서 하면 싫더라구요.
    과정도 그렇지만 하고 나면 싱크대 위에 세제 거품 있고 수세미도 거품째로 놓고 설겆이 통에 거품 헹구다 만 물까지 담아있구요.
    헹주도 젖은채로 그냥 담아놓구... 헌데 울집에서만 그렇게 하는게 아니라 시누 집에서 설거지 한 후에 보면 그집도 그래요.
    설거지 내가 하겠다면 절대 양보도 안합니다.
    계속 저리 가라고 해도 '내가 할께요' 하고 절대 안비키지요.
    어쩔땐 '아가씨 설거지하면 지저분하다마랴' 가 튀어나오려고도...ㅋㅋ
    아가씨 가고나면 제가 주변 수습 다시합니다.
    다 제 맘에 들 순 없나봐요.

  • 27. 에스델
    '05.3.21 3:02 PM (220.125.xxx.121)

    손님이니까...그냥 하시는 대로 놔 두고...
    가신 다음에 제가 다시 합니다. ^^ (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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