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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밑으로 떨어지는 기분 이해하시나요?

실비 조회수 : 1,515
작성일 : 2005-03-19 09:55:12
여건상 여기에 일일히 나열하지 못하지만, 왜 이리 일이 꼬이는지...

너무 답답해서 점이라도 보고 싶고,

너무 답답해서 하늘에대고 소리 치고 싶어요, "제가 그리도 잘못한게 많아서 이런 일들이 저게 일어나게 하는거냐구, 재미있으시냐구...."

한두개 일만 꼬이고 실패하면 그러러니 하면서 좋은하는 것 먹고, 좋아하는 영화 보면서 신랑과 아들과 좋은 시간 보내면서 기분 풀면 되는데...

모든 일들이 연속적으로 꼬이고 원하는데로 안되고 그로 인해 다른 일들도 못하게 되니깐 마음이 너무 답답합니다.

참 남들이 보면 별 문제도 아닌데 왜 저라냐구 너 보다 더 힘든 사람 많다고 저 질책하시겠지만,

사람이라는게 왜냑 이기적이라 자신의 입장에서 보기에, 속으로 위로 하면서 긍정으로 보고 다른 일을 하려고 해도, 속상하고 너무 허무해서 손을 놓게 됩니다.

지금 이렇게 힘들이유는 나중에 좋은 일이 있겠지 하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현명한 사람들은 외부에 비난을 돌리지 않고 다시한번 자신을 돌아본다고 하는데, 저는 그런 그릇이 되지 못하는지...

정말 억울하고 속상한건 저 잘하고 있었는데, 그 전화만 받지 않았더라도...

너무 속상해서 두서 없이 여기에 퍼 부었네요...

실비.
IP : 222.109.xxx.19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진(띠깜)
    '05.3.19 10:26 AM (220.163.xxx.3)

    너무 낙심하거나 맘 상해 마시고, 차 한잔 하시면서 맘 푸세요~~
    제 얘기도 결국은 책에나 나오는 얘기라 별 도움이 못되서 안타깝습니다.
    힘내시고, 맘 푸세요~~

  • 2. 안나돌리
    '05.3.19 11:06 AM (210.113.xxx.215)

    힘든 일 지내고 나면 또 좋은 일 생길꺼애요...
    힘드고 어려운 길을 만났다 생각하시고
    잘 헤쳐 나가시면 또 평탄한 길이~~~
    사람사는 게 다 그런 것 같드라구요...
    힘내세요!!!

  • 3. 봄&들꽃
    '05.3.19 11:18 AM (219.240.xxx.62)

    꼬이는 일은 언젠가는 풀리는 거 같아요. ^ ^
    잘 하고 계시면 그걸로 된 거죠 모.
    기분 풀고 힘내세요!!

  • 4. ㅇㅇ
    '05.3.19 11:37 AM (211.205.xxx.170)

    살다보면 이런일 저런일 겪는게 당연한거에요
    항상 좋은일만 보고 아무일도 겪어 보지 않고 무사하게 사는 것보다는 모진 풍파와 시련을 겪어보고 이겨낸다는거 참 멋지지 않나요
    그런걸 이겨낼때마다 자신감도 생기고 비로소 인간답게 산다는걸 느끼실거에요
    그땐 힘들었어도 지나고 나면 별거 아닌 일도 많구요
    그래서 이런 구호도 나온거잖아요
    아자아자화이팅~
    힘내라힘~

  • 5. 헤스티아
    '05.3.19 12:30 PM (220.117.xxx.79)

    전화때문에 속상하셨나봐요.. (토닥토닥) 힘내세요!! 실비님!! 실비님 잘 하고, 잘 견디고 있는거, 누구보다 본인 스스로 잘 아시쟎아요.. 전화 상대가 뭐라 오해하던,, 넘 신경쓰지 마세요!! 아뭏든 시간을 보내고 견디고 그렇게 하다보면 어느새 상황이 변해있을 거에요..

    예전에 성공한 중소기업사장님(여성분)이 그러셨대쟎아요.. 회사가 너무 힘들어서, 2년간, 계단을 오르는 심정으로 살았더니, 이렇게 성공했다구요.. 계단을,, 다음 한계단만 바라보고, 올라서고, 다시 다음계단만 바라보고,, 그렇게 살았더니 어느새 계단을 다 올라와 있었다고.. 계단 꼭대기를 바라보고 살았으면 질려서 도저히 견디지 못 했을 거라고..
    그렇게 하루하루 처리하다보면 어느새 시간은 가고, 일은 어찌되었던 정리되고 그런 시간들이 있는가봐요.. 살다보면..-.-;;

    실비님 아자아자!!

  • 6. 선화공주
    '05.3.19 12:34 PM (211.219.xxx.163)

    정말..나쁜일은 연속으로 터지더라구요...,,
    저는 그럴때가 있었는데...
    그때 저는 납짝 업드려서 그것들이 내 위로 지나가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었어요
    도저히 나를 떠나지 않을것 같던 문제들도...시간이 지나서 돌아보면...
    어찌 어찌 해결되어지더라구요...^^*
    실비님께 지금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힘내시고...이럴때일수록 건강 유의하세요...하루라도 빨리 해결되시길 빌어요...^^*

  • 7. 낮잠
    '05.3.19 12:54 PM (221.138.xxx.54)

    맞아요
    나쁜 일 연속으로 터지죠--;;
    저같은 경우에는 나쁜일때문에 속상해서 정신도 멍하고 손놓고 있고 그러다 보면 그것때문에 또 일 터지고.. 그런식이더라구요,,,
    결국은 내가 맘 추스리는 거 외엔 도리가..--;;;
    저같은 경우는 우선 잊어버리려고 해요,..
    잘 못 견뎌해서..
    그러다 잊혀지고 나면 살금살금 다시 보면서 하나 제자리에 두고 다시 잊어버리고.. 또하나 제자리에 두고 잊어버리고..
    그러다 정말 잊혀지면 성공^^~~~이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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