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환불

[어케요]

French Fancy Truffles 초콜릿을 코스트코에서 샀는데, 너무 쓰고 입맛에 안 맞아요.

2개 1셋트데 총 3셋트를 샀거든요.
두 셋트는 어떻게 처치를 했고(남 주고 해서...), 나머지 한 셋트를 환불하고 싶었는데.
문제는 우리 가족이 그 셋트 종이 포장을 뜯어 놨어요.
초콜릿 상자를 뜯은 건 아니고.

이런 경우 어떻게들 하시나요?
지금 코스트코에 전화 해 보니깐
제품 안은 뜯지 않았지만 겉포장 박스를 뜯었으면 자기네들이 다시 판매는 못한다고.
그래도 소비자꼐서 싫으시다면 해 드립니다... 라고는 하는데.
괜히 뻘줌할까봐시리

먹기 싫은 물건 앞에 있으니 짜증은 나고.
포장 뜯었으니 할 말은 없고.

낼 가려고 했는데 하필 오늘 아침에 뜯어 놨지 몹니까.
미리 주의를 줬어야 했는데...

포장 뜯어진 거 가지고 가도 괜찮은 건가요?
아님 하지 말아야 하나요.

이런 경험 있으신 분 리플 좀 주세요.

[오하니]

환불 해줍니다.
가족들 입맛에 너무 안맞다고 환불 사유를 말하세요.

[..]

물어볼 필요도 없이, 먹던 거라도 환불은 해줍니다.
연회비 내는 댓가죠 뭐.

[어케요]

글쿤요...
속상하지만 한 번 시도는 해 봐야겠네요.
근데 이 초콜릿 너무 아니다 싶어서 도저히 입에 댈 수가 없네요.
빨리 어케 치워야 겠어요.

답변 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저는 그쵸콜렛 하나 이상만 먹으면 속이 울렁울렁 미식미식... 버스 열시간타고 멀미났던것 보다 더 심하게 속이 뒤짚힘니다... 신기할 정도... -_-

[우히히]

저랑 비슷한 분들도 계시군요.
전 코스트코 깡통에 든 초콜릿(이름 모름) 모양도 맛도 이상하고
식당에서 파는 피자하고 소고기 베이커? 그것도 이상하고
전부다 맛이 허전하고 니글니글 해요.

누가 사줘도 못먹겠어요 ㅠ.ㅠ

[까미]

그 초컬렛 전에 다른분들이 하도 맛있다고들 하셔서 함 사볼까..하고 카트에 넣었다가 결국 다 내 살만 되겠지 싶어서 다시 내려놨었는데.....
참 피자는 울 남편 첨 볼때 그 크기에 반해서 사달라고 조르더만 한번 먹고나니 다시는 그쪽에 눈도 안돌리네요.ㅋㅋ

[onion]

앗,,전 그거 맛나게 아껴가며 먹고 있는데요....입맛이 이상한가?
코스트코 피자는 짜고 기름지고 정말 이상하지만..^^

[질긴껌]

저는 과일 모양 풍선껌에 제가 혹해서 덥썩 사고 말았는데..흑흑..무슨 껌이 이리 질기답니까?..
예닐곱 개쯤 억지로 먹고 아직도 한통 그대로인데 ..이건 환불 안될까요?
정말 그 껌 너무 입 아파요.

[yuni]

그 쵸코렛 양평에서 시식하길래 하나 먹어봤더니 제입에는 안 달아 좋던데요.
값도 내렸어요.
많이 먹으면 그렇게 이상할까요??
살까 하다가 차도 없는날 짐이 많아 다음에 사야지 하고 포기했는데 갈등생기네~~.

[...]

안 달긴 한데, 먹다보면 어느 순간 어지럼증이 생겨요.
너무 쓰답니다. 카페인이 많이 들어간 티가 나요.

어느 분이 미식거린다고 하셨는데 딱 맞습니다.
한 개 먹을 땐 좋지만 한 셋트 사서 먹기엔 좀 아니다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