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기 머리크기요..

걱정 조회수 : 933
작성일 : 2005-03-17 22:21:45
38주 6일된 산모입니다. 담주 금욜이 예정일이구요.

오늘 병원갔었는데, 아직 아기 머리가 골반에 다 안들어왔다 하네요..

30주부터 조산기땜에 애먹이더니 막판에 왜 이런지...T_T

게다가 머리는 39주3일크기로 9.5센티래요..

그래서 제가 10센티 넘음 자연분만 어렵지 않냐 선생님께 여쭤봤더니,

10센티 넘어도 자연분만 많이 한다고..힘들어서 그렇지..-_- 이렇게 대답하시네요.

다음에 병원가면 아기 머리는 40주 넘는걸로 표시될텐데..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자연분만하다 수술로 가지는 않을지..기계로 빼내게 되지는 않을지..(이것도 안좋다 하데요.)

매일매일 3시간씩 걷고, 계단오르내리기도 하는데 아기도 안내려오고...

제가 먼저 수술하겠다고 해볼까요? -_-

저희 친한 선배가 의사인데, 오히려 의사나 의사부인들이 제왕절개 많이 한다 하더라구요..

자연분만하다가 고생하거나 잘못되는걸 많이 봐서..

그 선배도 그냥 날잡아 제왕절개 했구요..

흑...저에게 용기 OR 충고를 주세요..
IP : 222.120.xxx.10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피아
    '05.3.17 11:43 PM (221.157.xxx.73)

    그래도 자연분만은 시도하셔야죠...
    안해보면 나중에 후회할거 같은데요...
    제왕절개는 나중에 생각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 2. 병현맘
    '05.3.17 11:46 PM (211.35.xxx.216)

    저도 둘째때 아기머리가 자꾸 너무 크다고 제왕절개해야 될 것 같다고 얼마나 겁주던지....근데 둘째라 그런지 3시간만에 순산했어요. 초음파보는데선 의사가 탄성까지 지르며 머리가 너무 크다고 해서 임신막판내내 혹시 이상이 아닌가 얼마나 걱정을 했는지....근데 둘째 지금 35개월인데 머리하나도 큰편아니구요 좀 짱구랍니다.ㅋㅋ 걱정마시고 걷기많이 하시고 순산할수있다 자신감가지세요. 정 안되면 수술하구요. 수술뭐 그까이껏 의사가 정 권하면 해도 뭐 괜찮죠...각기 장단점이 있으니까요

  • 3. 사랑해아가야
    '05.3.18 12:13 AM (61.82.xxx.231)

    저두 울아기가 머리가 4주나 앞서가서 넘 걱정 많이 했는데요 자연분만했어요 사실 조금 힘들기는 했어요 많이 힘들것 같으면 의사선생님이 먼저 말씀하실꺼예요 저두 그리 머리가 컸음에도 선생님이 끝까지 자연분만하자고 잘 이끌어 주셔서 자연분만했어요 제 주위에 보면 힘들것 같으면 의사선생님이 미리 말씀하시더라구요

  • 4. 다혜엄마
    '05.3.18 12:52 AM (218.232.xxx.80)

    저 울 다혜때 배가 하나두 내려와 있지 않았답니다. 예정일 다음날 양수가 터져서 병원에 갔는데,, 내진을 한 수간호사왈 "어머 아기가 저 꼭대기에 있네" 어찌나 겁이 나고 하던지 아기도 크다 해서 수술을 너무 하고 싶었엇는데,, 남편이 제 맘도 모르고 "자연분만으로 잘 가는거지요?" 한마디 하는 바람에 수술한다는말을 못꺼내서(왜그랫는지??;;) 분만 햇는데요, 3.86키로 낳았어요. 좀 많이힘들엇던건 사실이고,, (하나밖에 안낳아봐서 비교는 안돼지만) 회음부를 많이 절개한 거 같드라구여. 이번 둘째때(지금 6개월)에는 그때보담만 못하기를 하고 바래요.
    자연분만 시도는 해보세요. 저두 님처럼 걱정 많이 했는데요, 해보고 안되면 수술하세요. 지금 생각하면자연분만 하길 잘했다 싶거든요.......

  • 5. 바비공주
    '05.3.18 9:12 AM (203.231.xxx.205)

    걱정님 저보다 형편이 나으시네요
    저 지난주 35주 2일째 초음파 했을때 아이 머리크기가 9.5였어요.
    체중도 2.9
    의사샘이 너무 놀라시면서 막달가면 4키로 넘을것 같다고
    그럼 자연분만하기 힘드니 몸을 무리해서 보름정도 아이를 일찍 낳은게 좋겠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요즘 매일 걷고 계단오르내리고 하고 있답니다.
    전 수술이 더 무섭거든요. 다른 수술도 해본적이 없는지라 마취하고 칼대고 하는게 너무 싫어서
    꼭 자연분만하고 싶은데 요녀석 왜 이리 우량한건지...

    근데 리플다신 님들 글 읽어보니 좀 안심이 되네요.
    좀 더 힘들어서 그렇지 자연분만 가능하다고.
    오늘 날씨도 좋은데 산책겸 해서 걷기 많이 하세요~
    꼭 자연분만하자구요~

  • 6. ^^
    '05.3.18 9:52 AM (210.94.xxx.89)

    저도 첫애때 머리가 좀 커서 걱정했더니, 의사선생님이 "산모 골반이면 걱정없습니다"라고 하시더군요. ㅋㅋㅋ... 실제로 예정일을 6일지나고 낳았지만, 정말 순풍~ 낳아서 의사선생님이 첫애를 이렇게 순산하는 것은 처음봤다고 했었죠.
    초음파는 약간 오차가 있는 것같아요. 머리둘레, 배둘레로 몸무게를 계산해 주쟎아요. 저는 애 낳기 3일전엔가 몸무게 3.3kg으로 계산이 되었는 데, 실제 낳아보니까, 2.9kg이었어요.
    그리고 계단오르기보다는 재래식화장실 자세로 쪼그려앉아서 걸레질하는 것이 순산에 가장 도움됩니다. 예정일이 지나면서 걱정되어서 주위에 물어보니까, 그 자세로 걸레질하면서 청소하라데요~ 효과가 직빵이던데, 38주일 때는 이런 거 절대로 시도하지 말고 예정일이 다 되거든 시도해 보세요~ 아무래도 예정일 전에는 아기는 하루라도 엄마뱃속에 있는 것이 더 좋답니다.

  • 7. kim720726
    '05.3.18 11:30 AM (211.217.xxx.200)

    저 애기 둘다 예정일 넘어서 낳았구요
    자연분만으로요...
    근데 첫째가 젤루 힘들잖아요.
    머리가 엄청 컸어요. 의사선생님이 걱정했죠...
    근데 애기 놓는 것은 아무래도 엄마나 언니를 많이 따라가는 것 같아요.
    울 언니 둘도 순풍순풍 잘 낳았거든요.
    저두 순풍 나았지만.....
    울 첫째 딸 뱃속에서 머리크다고 하더니 지금도 엄청커요....
    옷을 입으면 목이 쬐는 옷은 머리가 다 망가져 버리는 ^**^
    불쌍한 울 딸...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하다가 안되면 할 수 없이 수술 하면되니깐 열심히 운동하세요...

    그리고 분만하다가 정말정말 힘들면 전 이렇게 생각했어요.
    남들도 다 하는 거 나는 못하겠나? 설마 죽기야 하겠어?
    호호 ^**^
    순산하세요...

  • 8. 40대 엄마인데요
    '05.3.18 1:26 PM (203.230.xxx.110)

    4kg넘는 딸 자연분만 했어요.
    지레 걱정하지 마세요.
    낳아 놓으니 다른 아이들 머리둘레 32. 커야 34인데 혼자 36.

    장군감이었습니다요
    지금도 장군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9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