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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와, 아내...아내와 여자.

여자 조회수 : 2,266
작성일 : 2005-03-17 12:53:27
갑자기 씁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생각해보면 한참 연애시절...밥을 먹어도 이쁜척...조심스럽게.
말을해도 좋은 말, 고운말,  사랑스럽게.
행동을 해도 여자답게 ...
연애할때는 참 상대방 생각하면서 내 자신을 조심하는 터에
어쩌면 더 예쁜 사랑을 또는 뭔가 감춰진듯한 사랑을 했던 거 같습니다.
결혼하고서 나는.
언젠가부터 너무 편해져버린 남편이란 사람 앞에서
보이는 대로 밥도 우걱우걱 먹을때 있고.
방에 벌러덩 누워서 티비보고
설레이듯 말하는 말투는 다 버리고  그저 평범하고
때론 감정없이 메마른 말투로 말을하고.
아침엔  기름기 좔좔 흐르는 얼굴에 눈꼽도 제대로 떼지 못하고
남편한테 얼굴을 보이고.
연애할땐 혹시라도 마법 걸린 날 남친이(지금의남편)  눈치챌까봐
화장실 갈때도 조심하고   남자들은 냄새에 민감하다는 얘기에 혹여
냄새라도 날까 향수도 뿌리고...
지금의 나는  여자의 생활 필수품 화장실 서랍에 떡하니 넣어놓고.
때되면 소리가 나든.  눈치를 체든 그러든지 말든지...
한순간...이런 생각들이 비교되면서 머릿속을 띵~~~ 한대 때리고 갔습니다.
어쩌면 내 남편 예전의 내 모습과 지금의 나를 비교하면서
정말 여자로의 매력이 다 떨어져 버렸을 수도 있지 않을까
두렵기도 하네요.
일부러 그러는건 아닌데 어느덧 편해져 버린 일상.
가끔 조심해볼까..생각 해보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늘 하던대로의 습관.
이런 날 보면서 밖에 나가면 화려하게 차려입고
예쁘게 가꾼 아리따운 여인들을 보면 이사람 마음이 어떨까.
오늘...갑자기 좀 두려워 집니다.
그런 생각 해보신적 있으시죠?
님들은 여자 필수품 관리 어떻게 하세요?
따로 둬서 보관하자니 화장실 갈때마다 꺼내가는 수고스러움과
그래봐야 그사이 내 손에 쥐어진 네모난 그것을 남편도 볼수도 있을테고.
아무래도 화장실 서랍장에  예쁜 손가방 하나 놔두고 그속에 필수품
넣어놓고 써야할 것 같습니다.
IP : 222.117.xxx.79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핑키
    '05.3.17 12:57 PM (221.151.xxx.168)

    아아...정말 끝까지 예쁜척 하고 살아야하는 걸까요?
    전 결혼하자마자 껍질과 가면을 홀라당 벗어던졌는데... ㅠ.ㅠ

  • 2. 달구네
    '05.3.17 1:01 PM (210.124.xxx.253)

    말그대로 생활필수품인데 감출게 무에 있나요...추워서 내복입는거 하고 뭐가 다른지 몰겠슴당...

  • 3. chatenay
    '05.3.17 1:08 PM (203.251.xxx.88)

    전 다른식구들 때문에 방에두고써요~화장실갈때 들어가지고가는...첨엔 번거럽고 짜증도 났는데 익숙해 지니 괜찮아요~

  • 4. yuni
    '05.3.17 1:08 PM (211.210.xxx.167)

    제 생각에도 감출 필요 있나요???
    그냥 화장실 서랍장 한 칸은 그게 들었다는거 우리집 남자들은 다 아는데..
    그래서 남자들은 손 안대야 하는 서랍이구나 하고 여기는데...
    오히려 아내나 딸의 그날임을 일러주어 미리 알아서 설설 기는데요... ㅎㅎㅎ

  • 5. 하루나
    '05.3.17 1:12 PM (211.217.xxx.173)

    편하게 지내야 오래오래 행복한것이 아닐까요?...님의 글을 읽어보니...저는 너무 들어 내놓고 사는것 같네요...마트에가서 남편 옆에 세워두고 생리대 고민을 하는데...쩝...남편은 옆에서 싼거 사라고 잔소리하고...ㅋㅋ

  • 6. 하늘아래
    '05.3.17 1:13 PM (211.206.xxx.152)

    제 전용옷장 서랍(젤 아랫칸 스덴바구니)에 소.대.중 순으로 쭉 나열해 꽉꽉 채워서두고
    마법에 걸린날 살짝 살짝 빼다가 씁니다..
    방귀두 뿡뿡 보란듯이 잘 뀌지만 이상하게 그것만큼은 안보이고 싶더라구요..
    전 첨 만난날부터 냉면으로 시작해 여자로서의 매력을 일부러 감췄던 사람이었거덩요..
    딱 하나 내가 여자임을 증명하는 긴 생머리외엔...ㅋㅋ
    그땐 암튼 겁없이 맨얼굴로 다니고...흐흐흐
    하지만 결혼해선 허리선 흐트러진것과 패드 보이는것 그리고 남편앞에서 옷갈아입는것만큼은
    철저히 조심하는편입니다요~~

  • 7. 선화공주
    '05.3.17 1:15 PM (211.219.xxx.163)

    그것은 옷장서랍에 넣고 쓰는데...
    저도 yuni님처럼...미리 알려줍니다..."오빠...공주한테 천사가 찾아왔어요.."라고..ㅋㅋ
    그리고 같이 생활하다보면 어떻게 매일 셋팅(?)된 모습만 보일수 있나요...??
    (아니지...가끔 죽을때까지 남편과 애들이 엄마 화장지운 모습을 못봤다는 전설도 들리지만...)
    저도 그런 생각이 아주 가끔 들때도 있지만...
    외모와는 다른 매력(??)으로 승부한다..라고 혼자 결심합니다..ㅋㅋ
    넘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 8. 원글녀
    '05.3.17 1:22 PM (222.117.xxx.79)

    ㅋㅋㅋㅋ..저 원글녀 인데요.. 메일 셋팅 하면서 못 살아요.ㅋㅋㅋ 아마 그럼 숨막혀 죽을걸요.
    그저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어서 한번 읊조려 본거랍니다.
    한창 연애할때랑 결혼해서는 달라지는게 당연한 거지만 가끔
    아..내가 너무 변했구나..싶을때가 생겨서요..ㅋㅋㅋㅋ

  • 9. 소금별
    '05.3.17 1:24 PM (211.203.xxx.21)

    저두 이미 가면은 벗어버렸는데,
    그것은 화장대 서랍에 있습니다..

    화장실 문을 열어두고 사용하진 않지만... 아주가끔.. 같이 화장실에 갑니다... 푸하하하.
    더 엽기적인가요??
    서로 아무렇지도 않게 옷도 갈아입고...

    그런데, 희얀하게 아이가 있으니깐.. 아이 눈치가 더 보이는건 뭐죠?? 만 두돌된넘.. 눈치를 보죠..
    요즘은 뭐 걍 무시하긴합니다만..

    웃기는 이야기~~
    제가 취침시 아기용패드를 이용합니다.. 크린**요..
    그런데, 우리집 남자가 자꾸 이거 누구꺼냐고.. 아직도 경연이가 이런거 쓰냐고.. 걍 팬티형쓰라고.. 절약하느라 그러는거냐고.. 자꾸 너무 집요하게 묻는겝니다..
    이것까진 이야기 하고 싶지 않았는데,
    도저히 그냥 넘길 수 없어서 "아, 내꺼라고!!!!" "잘때 사용하는 내꺼라고...!!!" 하면서 소릴 질러줬죠.
    그랬더니.. 우리집 남정네 왈 " 이 두것들 기저귀값에 내 허리가 휜다~~~" 이러는 겝니다..

  • 10. 핑키
    '05.3.17 1:26 PM (221.151.xxx.168)

    소금별님, 부부가 진짜 재밌으셔요...하하하

  • 11. 항아리
    '05.3.17 1:31 PM (218.153.xxx.185)

    어떤 아는엄마와 그집 아들이야기한조각,
    엄마:ㅇㅇ야 안방에서 엄마 기저귀좀(???) 갖다줘.
    아들:엄마, 큰거 작은거?
    엄마: 작은거.
    아들: 엄마 피나와? 그럼 엄마 아프겠다.
    엄마: 그래 그러니까 너도 학교가면 여자애들한테 조심해야해,
    여자애들 힘들거든 이거하면...
    아들: 어, 그럴께 엄마.
    요녀석 한덩치에 쌈한번 붙었다하면 일당 백은아니어도 십쯤은 되거든요?
    그엄마에게 이말듣고 무지 귀엽더라구요.
    편하게 하세요. 몸도 불편한기간인데,그런신경까지 어떻게?
    뒤처리만 깔끔하게 하시면 됩니다요.
    아, 면생리대 쓰시는분들도 있는데요 뭘.

  • 12. 하하
    '05.3.17 1:35 PM (220.42.xxx.110)

    소금별님 ㅎㅎ너무재미있어요

  • 13. ripplet
    '05.3.17 1:48 PM (211.54.xxx.164)

    휴지나 패드나 다를게 뭐있나 싶은데요..연애때나 지금이나 보든 말든 자연스레 꺼내습니다.
    남편도 당연하게 생각. 간접적으로 제 컨디션을 알리는 역할도 하더군요 ^^.

    집에선, 패드 넣어두는 전용주머니가 있어요. 안방옷장에 넣어뒀다가 통째로 화장실에 옮겨놓고 써요.

  • 14. 감자
    '05.3.17 1:48 PM (220.93.xxx.13)

    저는 평상시엔 장롱안에 상자에 잘 넣어두었다가 그 날이 오면...
    욕실에 서랍이 없어서 보여요 ㅠ.ㅠ 욕실에 놓고 써요...

    근데 결혼하고나서도 관리해야하는거 맞아요
    연애때 이쁜옷입고 곱게 화장하고 살다가 (물론 연애때도 츄리닝에 맨얼굴도 봐왔지만)
    요즘은 넘 막나가니까..집에 있는날은 화장 안함을 물론이요..무릎나온 바지에 머리는 부시시...

    "신경좀쓰지?" 이런 말 종종하구요..제가 외출했다 돌아오면 눈 똥그랗게 뜨고 막 덤벼요 =3=3=3333

  • 15. 내숭??
    '05.3.17 2:02 PM (211.205.xxx.188)

    저는 결혼 7년인데 화장실 수건장 위에 이쁜 박스에 넣어놓고 씁니다.
    생리중이라는 말은 가끔해도 패드를 보여주지는 않아요.
    남편이 아들만 많은 집에서 자라 여자에 대한 환상이 있는 편이라 깨기 싫거든요.

    옷도 보는데서는 안 갈아입어요.
    간혹 샤워하고'눈감아'하고 수건으로 감은채로 욕실에서 나갈 때는 있는데
    그럴 때 살짝 훔쳐보는 건 그냥 애교로 봐주죠.
    것도 요새 살이 많이 빠져서 가능해진 일이고,
    살 좀 쪘을 때는 더워도 욕실에서 옷 다 입고 나왔었어요. ㅜ.ㅜ

  • 16. 헉..
    '05.3.17 2:05 PM (211.201.xxx.38)

    저는 결혼후 남편 앞에서 방구 붕붕 뀌고 문열어놓고 소변 보고 ㅋㅋㅋ
    전 그게 자연스럽다고 생각하는데요.
    뭘 감추고 숨켜요? 생리현상을?? 부부간에 그런것 이해못하면 부부 아니죠.
    그렇게 조심하고 긴장하면 집이 숨막혀 어떻게 살아요?

  • 17. 헤스티아
    '05.3.17 2:08 PM (220.117.xxx.79)

    하하 소금별님 넘 웃겨요!! 즐겁게 웃고 갑니다요!!

  • 18. 하늘아래
    '05.3.17 2:16 PM (211.206.xxx.152)

    숨 하나도 안막히는뎅...^^;;
    나름대로 조심할껀 조심해야한다는 제가 제게 정한 규칙이죠 뭐...
    남을 의식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여자로서 지키고 싶은거 뭐..그러거말에요..
    암튼 소금별님 땜에 푸하하하하~~~
    낄낄대고 웃다가 직원이 이상한 눈으로 봐서 고개 쳐박았습니다요..

  • 19. 블루하와이
    '05.3.17 2:24 PM (210.105.xxx.253)

    그러는 남정네들은 안 바뀌남요?
    연애때는 매너있고, 참을성 있는 것들이 결혼하고 나서는
    매너는 어디 출장을 보냈는지 아무데서나 꺽꺽거리고, 붕붕거리고
    밥 쪼금 늦게 주면 댕댕거리고...

  • 20. Nineyard
    '05.3.17 2:30 PM (210.95.xxx.29)

    소금별님 저 완전 뒤로 넘어갔어요 허허허

  • 21. 쮸쮸엄마
    '05.3.17 2:34 PM (166.104.xxx.112)

    소금별님...넘넘 웃겨용^^

  • 22. 방긋방긋
    '05.3.17 2:38 PM (168.154.xxx.94)

    저의 남편은 코스트코 가면 *폰(우리나라 제품명은 *포) 3개짜리 묶음 앞에서 '안사?' 하거든요. 저는 무안해서 그냥 막 지나가는데...
    그럼 자기가 집어와서 남한테 보이기 싫어하는 저땜에 카트 맨 밑에 깔아주고 그러는데..
    생리대 종류 남편 보여주면 안되는 건가부당........... 이미 환상 다 깨졌겠죠...? ㅜㅜ

  • 23. 딸기향기
    '05.3.17 2:46 PM (211.55.xxx.169)

    저흰...밥 먹다 서로 얼굴 마주보고 트림도 하고,
    한겨울 히터 틀어놓은 차 안에서 방귀도 마구 뀌고,
    옷도 같이 걍 갈아입고...속옷도 한 망에 넣어서 세탁기로 마구 같이 돌리고(^^;;;)
    침대에 누워 텔레비젼 보면서 귀나 코도 자연스럽게 파고...
    그러고 사는데요...그럼 안 되는 건가요?
    같이 사는 남자가 절 여자로 안 볼까요?
    여성용품 만큼은 옷장 맨 밑 서랍에 넣어놓고 잘 안 보여줍니다만은...
    (아..딱 한 번 자세히 보여주면서 사용법 설명해 준적은 있습니다
    결혼 하자 마자 신랑이 자긴 그 생리대에 대한 궁금증을 결혼과 동시에
    풀어보아야겠다는 목적의식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라면서...
    끈질기게 보여달라고 해서...그 이후는 안 궁금해 합니다만은...)

    소금별님 화장실 같이 가시는 풍경..저희집은 일상생활입니다요.
    제가 졸리면 사방팔방 부딪히고 깨지고...넘어지고 하는 사람이라서...
    자다 깨서 화장실 가려면 신랑 같이 깨웁니다.
    깨워서 손잡고 화장실 갑니다...가서...신랑을 변기 앞에 세워놓고...
    신랑 배에 머리를 대고...그리고 볼 일을 봅니다...
    안 그러면 잠에 취한 제가 졸다가 화장지 걸이에 이마를 찍기 때문에...
    이러고 사는 저도 있는데...저희 신랑 저를 여자로 안 볼까요?

  • 24. ^^;;
    '05.3.17 2:48 PM (203.100.xxx.96)

    설문조사 결과 결혼한 남자의 80퍼센트가 아내가 내숭을 떨어주길 바란다고 함...^^;;;

  • 25. 고미
    '05.3.17 2:55 PM (61.111.xxx.46)

    전 조금 조심하는 편입니다.
    맨얼굴이야 늘상 보여 주지만 화장실에서 용변을 볼 때는 문을 꼭 닫거든요.
    근데 제 남편 화장실 문 화~알짝 열어 놓고 소변이구 대변이구 적나라하게 소리 다 들려 줍니다.
    정말 꼴보기 싫습니다.
    싫은 소리 해도 듣은 척도 안합니다.
    그냥 내버려 둡니다 ㅠ.ㅠ

  • 26. 현수
    '05.3.17 2:58 PM (211.179.xxx.202)

    너무 꽁꽁 숨기고 사니깐 저희 남편같은경우는...
    그날이 딱 하루인줄 알더라구요.
    그날휴가가 직장에선 하루쉴 수 있게 하니깐(법적으로나마)
    그 하루만 참으면 되는데 '여자들이란..휴가식이나??..."라는 생각도 했나봐요.

    뭐 결혼했어도 남편입장에서 그날이 하루인지 이틀인지 그거 묻기도 그렇고
    그럼 하루는 아닌가벼라는 생각으로 바뀌었나봅니다,

    그런 남자들때문에..여자들이 좀 억울하자나요..뭔가가??

    여담인데요....
    신혼인지 아닌지..구분하는 방법이...
    화장실 문열고 볼일보면 그때부터 신혼이 아니래요~후다닥~

  • 27. 허걱
    '05.3.17 3:06 PM (221.138.xxx.61)

    그럼 저희는 처음부터 신혼은 없었던 것!!!

  • 28. 창원댁
    '05.3.17 3:54 PM (211.187.xxx.124)

    소금별님 아저씨댐에 넘어갔어요.

  • 29. 지나가다
    '05.3.17 3:54 PM (211.169.xxx.157)

    와이프가 화장실에서 볼일 보는 것도 문 열고 보여주어야.... 혹시나 (있으면 안되지만) 아플때....
    대소변 받아줄 일 있으면 남편이 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볼일 보는 것도 보여줘야한다고 하네요. 믿거나 말거나.... ^^

  • 30. 설마요
    '05.3.17 4:13 PM (218.236.xxx.122)

    병 수발이 필요할 때 화장실 문을 열고 안열고가 무슨 상관이겠어요.
    남편의 인격 탓이겠지요.
    하지만 그게 뭐 좋은 소리라고 문까지 열어놓고..전 그 소리 누구거라도 정말 듣기 싫던데요..
    우리 어머님은 꼭 문을 열어놓으시는데 전 그럼 밥맛이 다 없어져요 진짜요.. 제가 너무 교양있는 체 한다고 하시려남.

  • 31. 내숭??
    '05.3.17 6:06 PM (211.205.xxx.188)

    근데요, 내숭 좀 떨고 사니깐 은근히 자기관리가 되더라구요.
    애낳고도 확 퍼지지는 않는다는 말씀...

    방귀나 트림같은 생리현상도 서로 조심하게 되구요.
    (화장실가서 하고 나오는게 예의 아닌가요?)
    제 남편은 저보고 자기가 태어나서 방귀안뀌는 사람은 첨 봤다고...

    저는 남편이 화장실 문 안 닫고 소변보고 있으면 화장실 문을 활짝 열어버려요.
    그럼 놀래서 부랴부랴 닫죠.
    저는 문 닫아도 큰 거 볼때 소리땜에 신경쓰여서 방수되는 CD플레이어 샀는데...
    (그전에는 볼일볼 때 세면기 물 틀어놓고 있었어요... ㅜ.ㅜ)

  • 32. 히히
    '05.3.18 1:27 AM (194.80.xxx.10)

    이건 경우가 다르지만...저는 남편이 볼이 보고 있으면 화장실 문열고 발치에 앉아서 쳐다봐요.
    빨리 나와서 나하고 놀아줘요...하는 강아지 처럼...
    저보고 제발 그러지좀 말래요. *안 나온다고...

    전에 개그맨 서 모씨가 나와서,
    자기 아내가 변기에 앉아 힘준다고 얼굴 찡그리는 것까지도 귀엽다고...
    저는 그 개그맨 말이 와 닿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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