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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 관해 아시는 분..자꾸 절에 나오라고 해요~

저도 익명 조회수 : 936
작성일 : 2005-03-16 23:25:45
옛동료가 계속 절에 나오라고 합니다. 아주 친한 동료거든요.
몇년전에 제가 힘들었을때 한번 와보라고 해서 한 2번정도 갔어요.
근데 그 절이 그냥 건물 2,3층을 쓰고 거기에 법당을 만들었더군요. 법사님, 법주님 이렇게 계시고
법화경을 한다고 합니다.

예불 드리는거 한번 봤는데 북을 치면서 법화경(잘 모르겠어요. 무슨 책인데..)을 읇고.. 하여간 상당히 제가 여태까지 봐왔던 절과 사뭇 달라서... 좀 당황했어요.
법주님(법사님? 누가 순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승복 안입으시고 양복을 입으셨어요.
아마, 재가가 허용된 종인거 같아요.

그리고 좀 이상한게.. 그 동료는 뭘 하든지 항상 법사님(?)과 상의하더라구요.
이사 할까요 말까요. 직장생활 계속 할까요 말까요..
심지어 살 빼는것 까지.. -.-

사실 제가 아이가 없는데 거기 다녀서 아이 가진 사람도 있다고 그러고..
다니면 확실히 변화가 있다고 합니다.
이말에 혹 해서 지금 갈등중이랍니다.

근데 절도 그렇고.. 종교를 갖는다면 제대로 가지고 싶은데 여긴 왠지 좀 이상해서요..
제가 너무 겉모습에 치중하는건지.. (나이가 먹으니 의심만 느네요. -.-)

그래서 혹시 아시는분들께 도움을 받고자 글을 썼습니다.
그럼...


IP : 221.163.xxx.2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핑키
    '05.3.16 11:37 PM (221.151.xxx.168)

    그거 일본불교인 남묘호랑계에요. 요새는 SGI라고 부르죠.
    정통 불교 입장에서는 사이비라고 하는데 그것까진 잘 모르겠고...
    어쨌든 저도 누가 하도 나오라 해서 한 번 간 적 있는데 불교의 다른 경전은 다 뒤로하고 묘법연화경에만 집중하는 종파더군요,
    사실 부처님 말씀은 초기경전인 아함경이 부처님 당시 말씀을 가장 잘 옮겨놓은 것인데, 묘법연화경만 강조하니까 일면 편협하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혹여 SGI신도분 있으시면 제 주관적 생각이니까 너무 기분나빠하지 마시길)

    참고로 일반 조계종이나 천태종 등 우리 고유의 불교는 절대 포교하지 않습니다.
    요새 절에서 나왔어요~ 하고 포교하는 것은 SGI거나 대순진리회랍니다. 대순도 정통은 아니라죠?

  • 2. 지나가다가
    '05.3.16 11:37 PM (218.237.xxx.128)

    다니지 마세요
    그냥 이상한 냄새가 나는것 같아요
    법사? 혹시 점같은 보는 사람 아닌가요?

  • 3. 핑키
    '05.3.16 11:44 PM (221.151.xxx.168)

    아...한가지 더.

    어떤 종교를 막론하고 사이비냐 아니냐는 성전말씀과 박애를 내세우느냐, 성직자를 크게 내세우느냐에 달려있다고봅니다.

    종교는 어떤 종교라도 개인의 정신적 수양과 이타심을 근본으로 하고 있는데, 목사나 스님 등을 신격화하고 그들의 말이 지상최고의 말인양 내세우는게 바로 사이비라고 저는 감히 생각합니다.

    성직자를 믿는 게 아니라 신의 말씀을 믿고 이웃과 함께 하는 것이 진정한 종교 아닐까요?

  • 4. 절대 노우~
    '05.3.16 11:47 PM (211.179.xxx.202)

    무슨 불교더라...무슨 사이비불교파가 있다더라구요.
    아..이름이 딱 들으면 알겠는데 순?자가 들어가던데...
    그거 집집마다 다니면서 신도모읍니다.
    여호와증인교 비슷합니다.

  • 5. 희망
    '05.3.16 11:49 PM (203.100.xxx.96)

    뭐든간에 믿으실 맘 없으시면 처음부터 딱 자르세요..
    처음에 딱 자르는 것이 힘든 일이긴 하지만(마음 약한 사람에겐 더더욱...)
    그렇다고 계속 미적거리다간 더 부담스런 결단력이 필요하답니다..더 큰 부작용도 따르구요..
    게다가 그렇게 사람 약점을 이용해서 그러니 믿어라 하는 곳은 더더욱 이상하군요..약장수도 아니구 말이에요..
    암튼 저의 지론은 믿으면 천국,안믿으면 지옥 그런 식의 사고방식을 가진 종교는 틀렸다고 봅니다..

  • 6. 친정엄마나
    '05.3.17 12:47 AM (61.85.xxx.205)

    시댁 핑계 대시고 가지 마세요.

  • 7. 친구를 포기하세요
    '05.3.17 1:26 AM (211.179.xxx.202)

    대순진리교 인가?그게 그렇다던데...
    요즘 이상한 종교많아요.

    전 그냥 신문에서 나온느 소리인가 했더만..
    누가 찾아왔길래 누구세요 하니..절에서 왔다고 절에 같이 나가요 하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대순진리교세요? 하니..너무 반가워하네요.

    순간....놀랬습니다.
    그 사악한 대순진리교 신도들이 저희집까지?

    그냥 종교가지지마세요.

    몸망가지고 돈빼앗기고 합니다.
    뭐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기대고픈 종교 하나쯤 가지고 싶었다면...
    차라리..성당이나..교회...그것도 큰 성당,큰 교회에 가서 믿고싶다고 해서 믿으세요.

    종교때문에 패가망신한 집 많아요.
    한번 믿으면 빠져나오기도 힘들고 그럴꺼 같아요.

  • 8. 미네르바
    '05.3.17 8:29 AM (218.146.xxx.158)

    ^0^

    대순진리교에 대해 안좋은 사실 많이 알아요.
    주변분들이 이야기해주시더군요.

    "몸 망가지고 돈빼앗기고 합니다"------> 이것 사실입니다.
    쉽게 생각하지 마세요.

  • 9. HARU
    '05.3.17 10:57 PM (220.75.xxx.15)

    저 종교가 불교데요.. 말씀하신 그런거 안하거든요.. 사이비가 맞네요..
    거기 절대로~ 가지 마세요.. 아무리 친한 사람이래도 종교까지 같이할 필요는 없죠..
    본인에게 맞는 종교가 있으실거에요.. 저희 시어머님은 성당 다니시는데 미사때 한번 따라가 봤는데 조용하고 좋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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