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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두고...
결혼을 앞두고 있는 처자이구여, 결혼할 사람은 영국 사람입니다.
(회사 일로 만나서 장거리로 참 오-래 연애를 했죠..사연 무지 깁니다...)
남자가 워낙 다정다감하고 한국 문화도 이해 많이 하고 그래서 같이 사는 것에서 이질감을 별로 없을 것 같은데요, 막상 결혼이 현실이 된다는 생각이 드니 조금 고민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여성의 취업 이런게 한국에서 많이 문제가 된다고 해도 그래도 한국 사람이니까 뭔들 못하겠습니까만은 이렇게 외국에서 외국인과 결혼해 사시는 분들은 어떤 직업을 택해 일하시는지요?
영국서 공부한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면 다들 하는 말이 선진국이 달리 선진국이 아니라 우리가 불공평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적다는 그런 느낌이 들면 그게 선진국이라고 (여성의 사회 진출 얘기를 하면서) 맘을 먹고 열심히 한다면 어쩌면 한국보다 직장 구하는게 더 쉽고 잘 할 수 있지 않겠냐고 그러네요.
(사족 - 저한테 언어는 그리 큰 문제는 아닙니다.)
외국서 일하시는 기혼님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특히) 외국인이 하기에 좀 더 유리한 직종이 있으면 다시 공부를 해 보는 방향도 생각해 보는데..제가 재무 쪽에 관심이 있어 회계/금융 공부를 해 볼까 생각도 했고 (제가 아는 중국 친구가 영국서 공부하면서 언어가 좀 딸린다며 이 쪽이 우세할 거라고 공부하는 걸 본 적이 있어요..) 제빵기술을 배워서 작은 베이커리를 내 볼까 생각도 하고..생각은 많은데 뭐 그저 머리속에서만 빙빙 도니 영~~
항상 도움만 받고 가는 처자입니다. 쌈박한 하루 되세요 ^^
1. 실비
'05.3.10 8:25 AM (222.109.xxx.25)님 언어도 문제가 안되고 의지도 강하시고 하고 싶은 일도 많으시니 별 문제 없으시라 생각됩니다. 외국에서 외국인과 결혼해 사시는 분들의 특별한 직업이 있는게 아니고, 기성시대에는 아마 외국에 가시면 하는일이 많이 제한되어 있었겠지만 그건 문화를 모르고 언어의 장애가 있었기 때문일거라 생각됩니다.
하나 지금은 님처럼 언어도 별문제 없을것이고, 문화도 요새는 거의 인터넷, tv 등 다양한 매체로 보니 큰 우려사항이 아니겠죠. 외국은 직장경험을 중요시 여깁니다. 님께서 현재 하시는 업무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그 일을 계속 하고 싶다면, 또 외국에서 특정회사에서 그 자리가 있다면 도전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새로운 직업이라면 volunteer을 하셔서 경험을 쌓은 후에 apply하셔도 좋고, 영국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에 알아보셔도 좋고, 영국에 있는 한국계문화원 한국을 바로 알리려는 단체에 알아보셔도 좋고, 기회는 많다고 봅니다.
결혼 축하드리고요, 하시는 일도 모두 잘 되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실비.2. 겨란
'05.3.10 9:33 AM (222.110.xxx.183)축하드려욥~
3. Harmony
'05.3.10 10:21 AM (210.106.xxx.74)지금 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전공을 살리셔서 해 보세요. 아무래도 하던일을 계속 하는게 좋지 않을 까 싶네요. 회계 금융 공부 해 보고 싶으시면 그쪽도 괜찮을 거에요. 제가 아는 엄마도 (미국이긴 하지만) 미국은행에 취직해서 있다 한국나와서도 회계일을 계속합니다. 작은 업체들 일을 모아 재택근무 합니다. 그러니 시간 쫒기지 않고 일하더군요.
긴 긴 사연의 남정네와 결혼한다니 축하드려요~4. 날날마눌
'05.3.10 10:40 AM (218.145.xxx.157)사촌언니가 영국형부랑 결혼해서 영국사는데...
결혼하구 영국서 의상전공으로 대학 졸업하구...배불러 학교다니다...
지금은 아이를 키우더라구요.....
아이만 좀 크면 나간다!!! 하면서...
뭐 돔 되는 내용은 없지만....
울언니 결혼의 만족도가 높더라구요...원글님도 행복하세요^^5. ..
'05.3.10 11:23 AM (221.157.xxx.28)전문직을 찾으려면 영국에서 학교를 다시 다니거나 하는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그나라에서 학교를 나오는것이 아무래도 취업의 기회는 더 많을것 같던데..울 사촌언니는 호주로 이민가서 거기서 유아교육과 졸업하고 유치원 교사하던데요..(외국에선 유치원교사도 대우가 괜찮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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