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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는 어떨까요?

꼬마사랑 조회수 : 1,314
작성일 : 2005-03-08 13:26:31


저는 현재 불임클리닉 다니고 있습니다.

어제 나팔관 검사 끝냈는데 이 검사를 하고 나면 자연임신이 쉽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쌍둥이를 낳고 싶거든요. 또 제가 나이가 많아서 이왕이면

얼릉 한번에 여러명? 낳고싶기도 해서 바로 ‘인공수정’으로 들어갈까.. 생각중입니다

들리는 말로는 인공수정으로 쌍둥이는 실하지 못하다..(이런 표현해서 죄송)

그냥 자연임신으로 하나씩 낳아라.. 등등 여러 말씀들이 많으신데요.

인공수정으로 쌍둥이 낳으면 어떨가요?

물론 아이를 낳는일이 본인이 원하는 대로 되는 일은 절대 아니지만

그래도 가능성이 있다면 열씸히 시도해 볼려구요.

쌍둥이 맘들의 조언.. 특히, 인공수정으로 쌍둥이 낳으신 분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203.229.xxx.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3.8 1:49 PM (210.115.xxx.169)

    본대로 말씀드리자면

    주위에서 인공수정으로 쌍둥이 낳은 분들이 있어요.
    인공수정은 쌍둥이로 되는 경우가 많은가봐요.

    다들 한 아이가 부실해요.. 약간 부실한 집도 있고,
    두드러지게 부실한 집도 있고.

  • 2. 방긋방긋
    '05.3.8 2:21 PM (168.154.xxx.94)

    제 사촌동생이 인공수정 쌍둥인데요.
    전혀 안 부실하던데요. 오히려 둘 다 튼튼하고 똑똑하다 소리 듣습니다.
    (고슴도치라서가 아니고, 정말 총명하더군요. 5살에 혼자 책 읽고 두자리수 더하기빼기 하면 똑똑한거 아닌가...???)
    제 생각엔, 한번에 둘 키우려면 힘드니까 각각 아이한테 쏟는 관심이 좀 덜할 것이고, 그러다 보니 아이 중에 허약한 아이가 이쓴게 아닐런지..
    정상적으로 임신한 일란성 아이들도 보면 꼭 한명은 작고 덜 야물더만요...
    인공수정의 문제는 아닌 거 같아요.

  • 3. 돈까밀로와뻬뽀네
    '05.3.8 2:31 PM (211.112.xxx.111)

    인공수정으로 제 사촌언니는 39세에 세 쌍동이- 남자애 하나, 여자 애 둘- 낳았구요. 다 이쁘고, 실!합니다.
    저두 쌍둥이 낳고 싶어서.. 주변을 둘러보니, 외가쪽, 친가쪽 다 세 쌍둥이가 있었는데.. 그리고 제 할아버지가 쌍둥이셨구요..
    그래서 초음파 첨 할 때 쌍둥이가 아닐까 기대도 해봤는데.. 자연산 여자 아이더군요.. 그래서 조금 실망했었어요..

  • 4. 쵸콜릿
    '05.3.8 2:48 PM (211.35.xxx.9)

    제가 아는분 3분이 그렇게 임신하셨는데...애들 정상이던데요^^
    엄마가 힘들긴해도 유치원 갈정도되면...정말 홀가분해 하더군요. ㅎㅎ

  • 5. 피리사랑
    '05.3.8 4:19 PM (210.122.xxx.236)

    저희 아이들도 쌍둥이인데, 탯줄이 서로 묶여서 자가수혈을 한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막달까지 가면 한 아이만 크고, 다른 아이는 크지 않는다고
    여러가지 이유로 33주3일만에 낳았는데, 다행이 두 아이 다 괜찮았구요.
    아이들도 지금은 건강하고, 아주 예쁘(제 눈에)답니다.

    인공수정 한 쌍둥이가 실하고 실하지 않고를 떠나서, 자연스러운 임신이 가장 좋지 않을까요?
    쌍둥이 임신은 여러가지로 위험 요인이 많아서요.

  • 6. 아브라카다브라
    '05.3.8 4:33 PM (61.73.xxx.82)

    시험관으로 쌍둥이 낳았는데요
    올해 초등학교 입학했구요
    아무 문제 없습니다
    둘다 잘크고 똑똑합니다
    인공수정이면 임신하기 까지가 힘들고요 (주사 많이 맞아야 하거든요)
    쌍둥이가 임신됐다면 임신기간이힘들고요 ( 몸이 두배 더 힘들어요)
    조산 안하고 너무 작게 낳지않아야 하구요 ( 이건 신의 영역이에요)
    설사 그렇게 됐더라도 부모가 포가하지 않는게 중요해요 (요즘 의술이 좋아서 별 문제 없더라구요)
    요렇게 잘 넘어가면 돐까지 정신없구요
    돐지나면 한결 수월하답니다
    만약 불임진단을 받으시면 한시라도 빨리 시작하세요

  • 7. 봄이
    '05.3.8 4:53 PM (61.109.xxx.192)

    쌍둥이는 자연임신도 원래 약한거 같아여...
    제가 쌍둥이거든여.
    저희는 8개월만에 태어났고..저는1.7kg였고 제동생은1.8kg 였데여...(울조카 3.8로 태어났으니 상상이 안가네여...암튼 엄마말씀으로는 너무 작아서 이불을 덮을수도 없었다구...)
    의사샘님이 포기하란 말까지... 암튼 쌍둥이들은 좀 약하게 태어나는거 같긴해여...
    뭐 지금은 아주많이 튼튼하지만...

  • 8. 헤스티아
    '05.3.8 5:19 PM (220.86.xxx.165)

    아.. 제 꿈이었습니다.. 이란성 쌍생아.. 남아 여아 하나씩.. 낳아 기르는것..-.-;;

  • 9. 인공수정의 경우..
    '05.3.8 5:29 PM (220.118.xxx.222)

    실패할 확률이 많기때문에 여러개의 정자와 난자를 결합시킨다더군요.
    그래서 쌍생아가 될 확률이 높다고...
    저도 금전적으로 절약 좀 해볼라고 했더니
    제 뜻대로는 안되더이다...

  • 10. 공작부인
    '05.3.8 5:54 PM (220.88.xxx.93)

    부실하다는게 무슨 기준인지 모르겠지만서도 ..
    제 주변에도 인공수정으로 쌍둥이 낳은 분 두분 있는데
    둘다 아주 건강하고 이쁘고 ..
    원래 인공수정아니라도 쌍둥이는 원래 다들 작게 태어납니다
    그렇게 따지면 우리 아이도 2키로 정도로 태어났는데 .. 부실하지 않거든요 .. 전혀

  • 11. 솜씨
    '05.3.8 6:33 PM (61.84.xxx.202)

    꼬마사랑님 http://blog.naver.com/shriya.do 여기 가 보세요.
    요리 잘하시는 문성실님 블로그 인데요.

    문성실님은 이란성 쌍둥이 엄마세요.
    결혼 7년간 아기가 없으셔서 인공수정으로 가지셨대요.
    쌍둥이 사진과 생활들이 진솔하게 담겨있어요.

    정말 귀엽고 건강해 보여요.
    아직 어리니 키우는건 역시 만만한게 아니겠더라구요.
    그렇지만 그 이상의 기쁨이 있을것 같더라구요.

  • 12. 솜씨
    '05.3.8 6:34 PM (61.84.xxx.202)

    아, 인공수정이 아니고, 시험관 아기였던것 같네요.
    암튼 한번 가 보세요.
    도움이 되실겁니다.

  • 13. 쌍둥엄마
    '05.3.8 7:06 PM (218.49.xxx.186)

    전 자연적으로 쌍둥이를 임신해서 낳았는데여..... 주위에 인공수정해서 쌍둥이 낳은 분 몇 계세요...
    그런데, 다들 건강하고 잘 크고 있어요......
    꼭 인공수정을 해서 아이가 부실한것 보다는, 엄마가 허약하다거나, 임신중에 영양분이 부족하였거나
    그래서인것 같아요....
    임신하여서 맘 편히 가지시고, 영양가 있는것 많이 드시고 하면 건강한 아이 낳을 수 있을 거예요....^^

  • 14. 둥이맘
    '05.3.8 10:32 PM (218.51.xxx.207)

    시험관으로 낳은 둥이들이 이제 6살이 되었답니다. 둘다 건강하게 잘 자라고 남들보다 먹성도 좋고 음식도 가리지 않아 어른들의 귀염을 독차지하지요.. 시술받아서 임신하시게 되면 윗분 말처럼 초기에는 엉덩이가 굳어지도록 주사만 열씸히 맞습니다. 그리고 임신내내 몸도 힘들고 마음도 굉장히 불안하고 마치 살얼음 위를 걸어가는 기분으로 보냈어요. 배도 확실히 남들보다 커서.. 나중에 우리 엄마는 무섭다고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누워있으라고 하셨다니까요.. 그리고 친구들은 출산에 힘들다고 아기 너무 키우지 않으려고 운동하고 음식조절하는데.. 저는 둘다 정상체중으로 태어나 제발 인큐베이터는 들어가지 않았으면 해서 굉장히 열씸히 음식챙겨 먹었답니다. 그덕인지 덕분에 인큐베이터 신세는 면했지만 둘째가 언니보다 조금 작게 태어났는데.. 그 간격이 지금도 유지되는듯해요..
    키우면서도 정말 힘들었답니다 .하도 비실거려서 보다못한 울신랑 친정곁으로 이사왔고요.. 돈도 3배는 더 드는것 같아요.. 덕분에 하기스포인트는 엄청 올렸지만..걷기시작하면서 작년까지도 누가 쌍둥이낳겠다고하면 도시락 싸가지고 말린다며 힘들어했지만.. 유치원에보내니.. 너무 좋네요.. 지들끼리 손잡고 유치원가는모습이 기쁨도 2배 보람도 2배랍니다.

  • 15. 꼬마사랑
    '05.3.9 1:45 PM (203.229.xxx.1)

    쌍둥이 맘들의 노고만큼 기쁨도 크신거 같아요..

    선생님께 여쭤보니 쌍둥이도 고위험임신이라 권하시지는 않는가봐요..

    어쨌든 주어진 상황에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보려구요..

    나머지는 하나님께 맡기고요..

    정성어린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꾸벅~

  • 16. bell
    '05.3.9 2:55 PM (218.153.xxx.59)

    저두 제가 쌍둥이에여..
    아무래두 작은엄마 뱃속에 아기가 둘이 같이 있자니 좀 작게 낳을수 있겠지만 ..
    저랑 쌍둥이언니 태어날때 2.3정도였데여
    전 정말 어디 잔병치레 한번 없어요.. 결혼얘기 오갈때 시댁식구들 본인들끼리 그런얘기하는걸 들으면서 참 기가막히다 생각했거든요..
    전 정말 코피한번 났으면 생각할 정도로 잔병없구 어쩌다 몸살오는듯 싶어두 약안먹구 하룻밤 자면 걍 바로 일어날 정도로 건강해여.. 좋은점은 아기때 여려서 그런지 지금두 말랐단 소리들으니까 좋은듯..

    쌍둥이 본인으로써 말씀드리고 싶은건여..
    동성 일란성이라 그런지 저흰 둘다 다른 친구 필요없다 싶을정도에여.,.
    부부간 얘기나 애키우는 얘기 어디가서 말못할얘기 서로 한답니다 ..
    어릴땐 많이 싸웠지만 , 지금은 정말 좋아여.,.
    임신중에 많이 힘드시고 아기 어릴때 힘드시지만 각오가 되셨다면 괜찮을거 같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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