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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라는 호칭이...

아줌마... 조회수 : 1,865
작성일 : 2005-03-08 09:55:52
제 아이 친구중에 저에게 이모라 부르는 아이가 있습니다.
그 아이...
제 아이와 친해서 집에도 몇번 놀러오고
그 아이의 엄마와도 전혀 친분이 없는 상태는 아닌데...
전 무턱대고 그 이모라는 호칭이 싫습니다.
그 엄마와 제가 피를 나눈(?) 자매가 아닌데
제가 왜 그 아이의 이모입니까?

제가 이상한건가요?
IP : 220.118.xxx.22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은
    '05.3.8 9:57 AM (211.224.xxx.152)

    아주 친한 아줌마는 이모라 부르라고 하잖아요.
    너무 싫으시면 부드럽게 말씀하세요.
    아줌마라고 불러 줘~~

  • 2. ^^
    '05.3.8 9:57 AM (211.44.xxx.87)

    싫으실 수도 있죠...걍 어린애가 부르는거니 그러려니 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아이딴엔 친근하다 생각해서 부르는걸텐데.

  • 3. 마당
    '05.3.8 9:59 AM (211.176.xxx.221)

    엄마친구들을 이모라고 부르게 하는 집들이 있더라구요.
    전 그냥..아줌마 고수하는데요..
    때때로..그 이모소리 정말 듣고 싶어요..
    전 조카가 없거든요.

  • 4. 선우엄마
    '05.3.8 10:04 AM (220.126.xxx.246)

    아줌마란 말을 싫어하시는 분도 계시니까 이모란 말을 많이 하시는 것이 아닐까요?
    전 그래도 어린 아이가 아줌마라 하니까 귀엽고 좋던데요.
    막 도움을 주고 싶어지구요.

  • 5. 오렌지피코
    '05.3.8 10:07 AM (211.208.xxx.228)

    저두...그냥 아줌마가 편한데...^^;;
    저 아는 새댁도 자꾸 그 집 아이한테 절 이모라고 부르라구 하구, 그러다 보니, 저두 우리 아이한테 그렇게 해야하는건 아닌가하는 심적 부담이...(이 여자가 아줌마 소리를 듣기 싫어하나부다...라는...)
    전 사실 좀 보수적인 편이라, 호칭 문제는 좀 원칙적으로 하는 것이 아이 교육상으로도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야 나중에 아이가 커서, '엄마, 이모가 모야?' 라고 물을때 제대로 답해줄수 있을거 같아요.

  • 6. 수페
    '05.3.8 10:11 AM (222.99.xxx.101)

    저도 그 호칭이 조금 부담스러울 때가 있어요.
    남편 친한 후배가 있는데 그 집아이들에게 저를 큰엄마라고 부르게 하더군요.
    친분이 있는 이웃은 다 형님이고 이모고....전...좀...어색하던데...

  • 7. 까망이
    '05.3.8 10:19 AM (221.165.xxx.239)

    그냥 지연 혈연사회인 울나라의 친근한 표현방식이라 이해해주면 안될까요^^..
    제친구들 아이들은 다 저한테 **이모라 하는데요..
    이름앞에 붙여서 **이모.. 워낙 많은지라..
    저두 어렸을때 아빠친구분한테 큰아부지라구 부르면 과자사주셨었는데..
    아빠 돌아가시고 나서 집안에 행사있을때 도움이 필요해 전화드렸는데 와서 잘 챙겨주시고 가셨어요.
    아주친한 사이라면 전 괜찮지 싶어요.

  • 8. 헤르미온느
    '05.3.8 10:20 AM (211.214.xxx.74)

    앗,, 그래요?.. 전 조그만 아이들이 아줌마,, 라고 하는것 보다, 이모,, 하는게 더 정겹던데,,ㅎㅎ,,,
    물론, 더 좋은건, 언니,, 라고 하는거지만,,ㅋㅋ...=3=3=3

  • 9. 마당
    '05.3.8 10:23 AM (211.176.xxx.221)

    이야기끝에 덧붙이자면.. 우리 애들은 이상하게 친구 엄마에게...'XX'엄마아~~ 하고 부른다는거죠.
    역시 그애들 아빠에겐 누구 아빠. 이런식으로 어른이 부르듯 부른대요.-_-
    전 몰랐는데 그게 화제거리로 올라 있더군요...-_-;;;;
    누구네집 애들은 어른을 지 친구처럼 부른다고..-_-;;;

  • 10. 히메
    '05.3.8 10:34 AM (211.255.xxx.114)

    ㅋㅋ 저도 아직 조카가 없어서 그런가 이모 소리 듣기 좋던데..
    제가 저희 이모를 좋아해서 그러나-_-
    아마 다른 엄마칭구들한테도 다 두루두루 쓰는 표현인거 같으니까 너무 부담갖지 마세용
    아줌마보다 친근한 느낌 아닌가용 ^^

  • 11. 커피와케익
    '05.3.8 10:37 AM (210.183.xxx.202)

    앗! 반성해야 되나요..전 이모 소리 참 듣기 좋고 다들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ㅠㅠ

    심지어 제 후배들은 제 남편에게 형부, 형 등등이라고 부르고요..남자후배들은 울 애들한테 삼촌이 총사왔다, 이리와~막 그러는데...
    글로벌 스탠더드는 아닌가 봅니다..반성중...

  • 12. 우림맘
    '05.3.8 10:39 AM (81.153.xxx.241)

    저도 '이모'보다 '아줌마'가 좋습니다.
    아주 친한 사이(저의 경우는 친한 고교동창 한 둘, 대학동창 두엇정도)의 경우는 '이모'라는 호칭이 자연스러운데,
    그냥 첨본 사이...별로 안 친한데도 '이모'라고 하는건, 영~ 껄끄럽더군요.
    전 그러면 제가 먼저 아이한테 '아줌마가 뭐해줄께~~'이런 식으로 말하지요~~

  • 13. 헤르미온느
    '05.3.8 10:41 AM (211.214.xxx.74)

    저는 엔유씨건조기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현미김치가 뭔가요....저만 모르는건지요?

  • 14. 2모.
    '05.3.8 10:42 AM (211.242.xxx.154)

    제기분은 아줌마하면 걍 기본만 해줘도 될것같은데 -.-
    이모하면 뭔가 더해줘야될것같은 ^^; 의무감이 생기는것이 ㅎㅎ
    아마 그아이엄마나 아이가 붙임성도 좋고 사교성이 좋은가봐요
    전 그반대라서 저도 아이들도 이모는 이모에게만 이모라하지요 -.-
    여튼 들어서 아주 기분나쁜 호칭은 아닌것같네요. 걍 너그러이 이해를 ..

  • 15. .
    '05.3.8 11:00 AM (61.84.xxx.27)

    저도 이모라고 불리는거 싫어요. 굉장히 부담스럽구..들을때마다 기분이 별로예요.
    자주 보는 사이라면..이모는 왠지 싫으니깐 아줌마라고 부르라고 고쳐주고
    (상대가 기분이 약간 상하더라도...애초에 고쳐주는게 낫죠.)
    자주 보지않는 사이라면...더 자주 보지않으려고 애씁니다.

  • 16. 달개비
    '05.3.8 11:24 AM (221.155.xxx.120)

    전 아줌마 소리가 어색해서
    조금 친해진 분들의 아이에게
    이모라고 부르게 합니다.
    아줌마보단 이모가 좋은것 같아서요.
    하지만 역시 친하고 가까운 느낌이 들때나
    가능한 일이겠지요.
    심적으로 가깝게 느껴지지않는 사람에게 이모란 말 들으면
    생뚱 맞을수도 있겠어요.

  • 17. .....
    '05.3.8 11:40 AM (203.236.xxx.241)

    제 친구들도 다들 이모라 부르라고 하던데...
    그래서 저도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요... 아마 형제가 옛날처럼 많지않고 남매,,, 뭐 이래서 진짜 이모라 부를수 없는 경우가 많아서 인것 같아요... 저를 이모라부르는 제 친구 애기들보면 진짜 이모가 없는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다른 방법으로 생각하면 너무 오랜기간 같이 자라면서 친구였기때문에 나를 친자매간으로 생각해서 그런것 같기도 하구요..


    근데 마약 별로 안친한 사람이 이모라하면 그건 별로 일것같아요... 부담스러워서요..

    예전에 저 대학다닐때 친구 하숙집 아줌마는 친손주한테 자기가 이뻐하는 학생한테는
    고모라 부르라하고 미워하는 학생한테는 이모라 부르라고 했던게 생각나네요..ㅋㅋ

  • 18. 히메
    '05.3.8 11:45 AM (211.255.xxx.114)

    아..진짜 안 친한 사람애기가 그러면 부담스러울거 같긴하네요.
    전 그냥 다 친한 사이에서라고 생각해서리..^^;;

  • 19. 로사리아
    '05.3.8 12:40 PM (211.63.xxx.13)

    전 처음에 제 아이들에게 '아주머니'라는 호칭을 쓰게 했어요.
    제가 아줌마라는 호칭을 싫어했거든요.
    그런데 친구 아이들이 저를 이모라고 부르는데 제가 여자 형제가 없어서 그런지
    듣기싫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들 사이에서만 서로 이모라고 해요.
    다른 분들은 아직도 '아주머니'구요.
    이 경우는 저도 별로 달갑지 않네요.

  • 20. .
    '05.3.8 1:37 PM (211.44.xxx.87)

    웃으면서 얘기 해주세요.
    '00야, 이모는 엄마 형제를 부르는 말이야. 나한테는 아주머니~라고 부르렴'하고.
    싫은 내색 절대 하지 마시고. 가르쳐주세요.

  • 21. 현수
    '05.3.8 3:15 PM (211.179.xxx.202)

    저두 은근히 남의 이모되기싫던데...저만 그런게 아니였네요.^^

    전 어색한거 그집서는 저보고 이모~라고 부르는데..(친한건 아니고 한달에 한두번 보는 이웃?)
    우리는 그집보고 아이이름붙여서 **아줌마~라고 부르니..
    좀 그러던데요.

  • 22. 삐삐
    '05.3.8 10:57 PM (220.123.xxx.164)

    전 이모라는 말 되게 하고 싶었걸랑요.
    조카가 있어서(없음) 이모 대접도 좀 받고 싶고요.
    근데 부산 갔다 와서 징그러워졌어요.
    이건 죄다 이모 더라구요.
    국제시장 갔더니. 오뎅장수 보고도 "이모 좋은 넣어봐요!"
    "이모 이거 싸다."
    아래 위도 없이 서로와 서로를 다 이모라고 하니...
    아마 어린애와 할머니 빼고는 다 그러는 거 같아서...
    중부지방에서는 언니라고 하지요.
    어떤 땐 착각할 때도 있어요 ' 이 사람이 내가 나이 더 먹은 걸 어찌 알고 어니라 하지?'
    초등 학부형 치고 대여섯 살 차이나고 언니 소리 안하는데 '언니'라는 소리 듣고 얼마나 황송하던지
    근데 어감이 좀 아니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역시 '언니야~" 였어요.
    시장가면 옷가게 점원들이 불러대는.
    이야기가 샛길로 빠졌네요. 나이 탓!

  • 23. apple
    '05.3.9 10:09 AM (219.250.xxx.236)

    이건 딴말이지만 제주도에서는 삼촌이라고 하거든요...
    그러니까..이쪽 분들이 쓰시는 "이모"와 비슷하게 써요.
    이를테면 식당의 주인아주머니께 단골학생들이 여기 친구들은 이모라고 하는 모양인데 제주도애들은 "삼촌"이라고 불러요. 여자한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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