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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된 애기를 다른 분한테 맡겨보신 분.. 경험담 부탁드립니다.
어찌어찌하다 육아휴직까진 성공했습니다만.. 그 담이 문제네요.
아파트에 맡길 분을 수소문하고 있는데.. 마땅치가 않아요.
처음 해주기로 했던 분은 좋았는데.. 갑자기 맘을 바꾸셔서... --;
한분은 너무 활동적인 분이라서.. 도저히 집에서 애 보실 분이 아니라고 하고,
또다른 분은 이웃 아파트(10분 거리)에 사시는 분인데... 친손주가 둘이나 저희 아파트에 있거든요.
근데도 굳이 다른 집 애를 봐주시겠다는 게 좀 그렇네요. 애를 너무 이뻐하신다는데.. 손주가 둘이나
되면 친손주들 보기도 바쁠 거 같지 않나요? 거리가 먼 것도 맘에 걸리구요..
또다른 분은 좋다는 소문에 부탁드렸더니.. 갓난쟁이면 모를까 돌쟁이는 엄마 알아봐서 힘들다고 거절하셨어요
4월까지 알음알음으로 안 되면 공고를 붙여서라도 알아봐야할까봐요.. 요새 경기도 그렇고 해서 자원하시는 분들은 많을 거 같았는데.. 힘드네요.
동네가 경기도 외곽이라서 국공립 어린이집.. 이런 것도 힘들구요.. 아파트에 놀이방이 둘 있는데 평이 썩 좋진 않습니다.
지금 모유를 먹여서 그런지.. 엄마 껌딱지걸랑요. --; 돌쯤이 분리불안이 제일 심하다는데.. 떼놓고 나가도 괜찮을지 모르겠어요. 충격을 최소화시키려면 충분히 시간을 두고 연습을 시켜야겠죠?
대출이 있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집을 늘려가야 하고(혹은 좀더 지하철 가까운 동네에서 살고 싶어요. --;), 지금 아니면 사실 나중에 제대로 된 일자리는 구하기 힘들 거 같아서 회사를 때려치우긴 아까워요..
집보다는 바깥일이 맞는 체질이기도 하구요..
대부분 3개월 이후에 바로 맡기신 분들이 많은 거 같아서.. 혹 돌쯤에서 맡겨보신 분 있으면 경험담 좀 부탁드릴께요...
1. ...
'05.3.7 10:05 PM (221.140.xxx.148)저희집이랑 가까우면 제가 봐 드리고 싶네요.
전 아들만 둘 두어서 딸이라면 지나가는 애도 다시 한번 쳐다보는데...2. 복만이네
'05.3.8 1:04 AM (219.252.xxx.129)일단은 최소 1년은 휴직연장이 가능한지 알아보심 어떨지요
저는 님보다 훨신 어려운 형편이지만 아이가 힘든 아이이고 그덕으로 제 건강도 잃어
어절수 없이 연장을 해야 햇어요, 그 직장은 혹시 간병휴직 같은게 잇나 한번 알아보세요
시댁이나 친정의 어르신들이라면 몰라도 남에게 아이 맡기는게 돈이 모아지는게 아니라고 들엇어요
그 정도의 여건이라면 아이를 직접 키우는게 어떠실지 생각이 드네요, 1년만이라두요
고민에 고민을 더 붙여드리는게 아닐지 모르겟네요,
어찌됏건 원하시는대로 이루시기 바랄게요 ^^3. 헤스티아
'05.3.8 1:26 AM (220.86.xxx.165)미리 구하셔서 한달정도 함께 아기 보시다가 출근을 준비하시는것이 낫지 않을까 싶긴 한데요.. 아이 맡기는거 넘 어려운 문제인것 같아요.. 이러니 출산률이 낮을 수 밖에요..-.-;;
4. 봄바람
'05.3.8 9:54 AM (59.186.xxx.12)저는 말리고 싶네요. 제가 저희 둘째 그렇게 키웠는데요, 하루하루가 지옥이었어요. 마음이 아파서...
젖 떼는것도 충격큰데 엄마까지 떨어지다니요..ㅠ.ㅠ 그땐 어쩔수없이 그리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러지 말걸 싶어요. 둘째가 여러가지로 큰애와 다릅니다. 물론 안좋은 쪽으로..ㅠ.ㅠ 그래서 대부분 직딩맘들은 먼 지방에 보내더라도 시엄니나 친정엄니께 부탁드리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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