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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시댁에 전화 얼마나 자주?
참 사람맘이...시엄니가 예단 작다고 형님 시켜서 뭐라고 할땐 많이 울었어요...
그래서 울친정 엄마 죄송하다고 전화하구....배로 더 드렸죠...
그렇게 제 맘 아프게 한 일이 결혼 후에도 자주 있으니까...저 힘들어지더라구요..
그런데 울 남편이 또 세상에 둘도 없을거 같은 효자랍니다.
3형제 중 막내인데 시부모님 집한채 해드렸구...용돈도 혼자만 드리고(40만원씩)ㅜㅜ
매일 두번씩 시어머니와 전화합니다...
뭐 형들이 워낙 잘하면 저도 그려려니 하겠는데 혼자만 저러니까 왜저러나 싶기도 하구...
원래 다들 그러나요? 제가 혼자 이상하게 생각하는건가???
매일 오빠가 전화하니까 자주 전화안하는 제가 더 못하게 되더라구요ㅠㅠ
여기 님들 남편분들은 어떠신가요 ^^
1. 글쎄요..
'05.3.7 7:56 PM (61.80.xxx.77)저 맏며느리입니다.
삼여 삼남중 맏이죠..우리막내서방님이 좀 그런경향이 있죠...
집사드린거 용돈드린거는 우리막내서방님이 없지만 전화하는것은 닯았네요...
10여년 넘게 지내면서 한 저의 해석은 막내라 어린양도 있고 부모님께 덜받은 사랑도 있을수 있고 --즉 맏이를 지나치게 이뻐하신탓에--아니면 막내라 지나친 사랑을 받았을수도 있고...그런면으로 해석하죠...
혼자서 잘하면 다른이들이 좀 불편하죠...그런데 이제는 그런가부다하고 지나죠...
남편이 그런다고 따라하실것은 없고 그런가부다하세요...2. yuni
'05.3.7 8:00 PM (211.178.xxx.27)저희 남편도 시어머니께 전화 자주해요.
거의 매일 한통씩.
오히려 제가 전화를 거의 안하지요.
아들도 사흘에 한번은 할머니께 하고.
우린 남편이 전화를 많이 하니까 제 불찰도 커버되고 좋은데요.
우리 어머님은 제가 친정엄마께도 전화 잘 안하는거 아시니까 뭐라 안하십니다.
(두분이 같이 앉아 제 흉봅니다.어쩜 그렇게 징그럽게 전화를 안하느냐고 히히히...)3. ..
'05.3.7 8:05 PM (221.157.xxx.28)막내들이 자랄때 엄마의 귀여움을 더 받고 엄마한테 의지도 만이하고 그래서 그런것 같아요.
근데 뭐 내가 친정엄마한테 전화자주하는거 신랑이 뭐라고 할 일이 아닌듯 신랑분이 님한테 강요하는거 아닌이상 자기엄마한테 잘 하겠다는데 그냥 신경끄는게 나을것 같네요.4. 쵸콜릿
'05.3.7 8:10 PM (221.139.xxx.73)울신랑 핸드폰 조회해보면 하루에 두번 이상하던데요.
일이 있어서 주거니 받거니 그러면...6-7번인 날도 있어요.
전 일 없음 안해요...아들이 그러는데 저까지 그럴 필요를 못느껴서요.
그래서 그런가...제가 모르는 일들이 좀 있는데...뭐...걍 모른척 해줘요.5. 레드샴펜
'05.3.7 8:51 PM (61.102.xxx.221)울신랑도 효자??인거 같긴한데
전화는 잘 안해요....제가 해라해라...하면....며느리 전화 더 좋아한다고...
한달에 한번 정도 하나?? 암튼 그런데.........
시댁일에 제가 좀 궁시렁?? 거리면......일단 삐치고 봅니다..말도 안하구요.....
평소에 잘하시던지........쩝~6. 실비
'05.3.7 8:54 PM (222.109.xxx.157)많이 힘드신가보네요.
우리 신랑은 안해요, 하라구 하라구 잔소리 해도 안해요. 우리 신랑은 3형제중 장남이구요, 저희 시댁은 장남은 우리 신랑과 막내도련님이 성격이 비슷하시고요, 둘째 도련님이 조금 시누이 같으세요. 자주 연락하고 사소한 일에도 상담 하시고 그러세요.
집한체 용돈, 그 사항은 잘 모르겠지만 (혹시 윗분들 몫까지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하사나봐 ^^) 남편분이 자주 하시는것에 대해서는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저는 오히려 남편이 자주 했으면 해요, 그래야 저는 전화 조금 덜 하고 쉼좀 쉬죠...
힘내세요.
실비7. .
'05.3.7 8:58 PM (218.236.xxx.244)저흰 둘다 전화 잘 안해요. 시댁뿐 아니라 친정인 울엄마한테도...;;;
근데 다행스럽게 시엄니는 그런거에 괜찬으시고 궁금하시면 당신이 전화거시고
울엄니는 ㅠㅠ 삐지세요. 전 남편이라도 시댁에 전화 자주했음 좋겠어요.8. 8888
'05.3.7 9:18 PM (24.99.xxx.148)제 남편은 3남매중 장남 (누님계심)인데
전화 일주일에 한번은 저랑 같이 드리고
두세번은 혼자 드리는것 같더라구요.
제가 소식좀 알려드리려고 하면 벌써 알고계시고
거의 한번 확인하는 정도더군요. 부모님께도 그렇게 하고
누나와 동생에게도 따로 전화해요.
외국 나와있어서 그런가보다 하지만
어쩔때는 너무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9. ^^
'05.3.7 9:22 PM (221.143.xxx.146)저 양쪽다 안해요....
저희 첫 결혼 기념일에 양쪽 분 뵙고 식사하는데...
친정어머니께서.. 쟨 전화도 안 한다고... 잔소리 많이 하셨는데...
시어머니 아무 말씀 안 하셨습니다....
원래 그런가부다 하셨겠지요...10. 저희남편은
'05.3.7 9:38 PM (221.148.xxx.94)전화거의 않해요.
우리남편은 성격이 좀 내성적이고 외아들이자 막내,누나가5명이예요.
당연히 끔찍히귀여움 받고 자랐겠고 지금도 시부모님 옆동에 사는데
우리남편이 아들의도리를 하는 것은 제가보기에는 가까이 살아주는 것이 다인 것 같아요.
남편이 초등학교 다닐때 큰누나가 결혼 했고요, 남편은 결혼을 좀 늦게(33살) 했어요.우리가 결혼하기 전까지 큰매형이 아들노릇을 많이 했나보더라구요.
집안의 대소사를 누나들과 매형들이 많이 챙기다 보니 남편은 집안 일에 아들로서 너무 무심해요.
부모님 생신등 일 있을때면 저만 안달이고 남편은 태평이에요.
당여 처가에도 무심하구......
저는 원글 쓰신 분 남편처럼 남편이 자기식구들 좀 챙겼으면 좋겠어요.
저는 남편이 하라는대로하구(내가 노예근성이 있나?)11. teresah
'05.3.7 9:43 PM (218.52.xxx.80)저희 신랑도 효자라 전화해요
특히 주말엔 보면 하루에 2,3번은 부모님 모하시나 전화 하드라구요
옆에서 보면 꼭 딸이 친정엄마랑 통화하는 거 같아여
전 머 미운털 안 박힐정도로 일주일에 한 번 많으면 두번 정도 전화드리고 시어머니가 종종 전화하시면 받아주는(?)정도구요
머 울남편 처가집에는 몬날이라서 제가 옆구리 쿡쿡 찌르기 전엔 잘 안 합디다12. 헤르미온느
'05.3.7 9:45 PM (211.214.xxx.59)제 남편도, 제가 시켜야 겨우 전화해요... 절대로 먼저 안해요... 가끔 좀 제가 잊어도 하면 좋으련만,,,
13. 레이지
'05.3.7 11:16 PM (211.33.xxx.174)우리는 시댁 3형제가 모다..매일 전화는 기본,
일있으면 당근 수차례,
매주말 시댁가고..어지럽고 몸안좋으시다하면 주중에도 퇴근하고 가고..
..........
소위 효자남편둬서 좋은점은.남편이 그리하니 저는 한달 몇번만 전화하면 넘어간다는거
나쁜점은.주말이....좀 거시기하죠...스케쥴잡기가 참.....
글고 가외돈이 펑펑들죠..
근데 전 시댁분들이 모다 그러하니.머 그런가부다..
우리아들이 저 반만이라도 닮으면 노년이 외롭지는 않겟다..머 그런거...^^14. 대전아줌마
'05.3.7 11:29 PM (218.234.xxx.124)전화는...집안 분위기나 가풍 따라 다른거 같아요. 자식들이 챙겨주는거 좋아하시고 정 많으신 젊은 부모님들은 자주 전화하는거 좋아하시고..연세좀 드신 어른들은 좋아하시면서도 자주 하면 전화세 나온다 하시면서 뭐라하시고..물론 싫어하시는건 아니지만 전화안한다 뭐라하시지 않으시는 분들이죠..^^
저희 시어머니는 전화 안한다 뭐라하시는분이구요..울 친정엄마두 울 신랑보구 전화안한다 뭐라 합니다. 신라이 안하니 저두 안합니다. 게다가 저흰 주말마다 시댁에 가니..매주 보는데 왜 굳이 일도 없이 전활 해야 하는지 필요성을 못느껴서요..친정엔 일주일에 한번쯤은 합니다. 멀리 떨어져있으니까요..전화라는게 멀리 떨어져 얼굴을 볼 수 없는 이들에게 소식을 전하고 안부를 묻기위해 먼저 생겼을텐데요...전 전화의 본래 목적에 충실할랍니다. ^^15. 헤스티아
'05.3.8 12:01 AM (220.86.xxx.165)앗 놀랍군요.. 저흰 제가 가끔 전화해도 화장실갔다, 자고 있다, 잠깐 나갔다고 하라고 도망갑니다... 일년에 한번 통화할까 말까한 남편- 시댁입니다... (그저 할 말은 이메일로--;;)
16. ..
'05.3.8 8:27 AM (218.238.xxx.56)저는 시댁쪽은 남편이 알아서 전화하고
친정은 제가 알아서 전화합니다.
서로 특이한(?) 사항이 있을 경우 알려주고요.
결혼하고 한동안은 저도 시어머니께 전화 자주 드리려고
노력도 해 봤지만
나중에 내린 결론은, 그래 자기 자식과 얘기 하는게 좋은거다.. 싶더라구요
아무래도 며느리보단 아들과 말 나누기가 더 좋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니 무지 편해지더이다.17. 제 옆자리
'05.3.8 9:33 AM (210.94.xxx.89)남자 직원은 하루에 엄마한테 2번 아빠한테 2번 합니다..
엄마??? 아들~~~
아빠??? 아들~~~
참고로 얘가 둘이나 있는 얘기 아빠입니다..
글구 와이프한테는 동갑인데.. 아직도.. "응.. 오빠야.."
제가볼때는 그사람도 이상하지만 그 가정분위기가 그런가봅니다..18. 까망이
'05.3.8 9:34 AM (221.165.xxx.239)남편분이 그리 전화해주시니 님이 더 편할듯 싶은데 그것두 아닌가보네요..
저흰 거의 전화안해요. 시어머니 원래 말씀 별로 없으시고..
1,2주에 한번은 가고.. 그냥 가서 밥잘먹고 설겆이하고 쫌 앉았다가 오는데
거의 형님하구만 얘기 해요. 시어머니는 옆에서 tv보시느라 가끔 웃고 마시거든요
신랑두 거의 전화 안하는편이구요.
근데 전 이렇게 하니 더 편하더라구요.
뭐라 하시진 않네요..19. 푸른심장™
'05.3.8 11:58 AM (211.192.xxx.155)처음에 결혼해서는 제남편도 하루 두세번 엄마랑 통화하더라구요...
무신...엄마랑 연애하나...싶을정도로....ㅋㅋㅋ
전 워낙 전화를 안하는 스타일이라...ㅡ.ㅡ:
어른들께 욕도 많이 먹고 혼나기도 많이 혼났지요...
10년쯤 살다보니까...이젠 제 남편 전화 안하던데요...
가끔 오는 전화도 받기 귀찮아 하더라구요...ㅎㅎ20. 함박웃음
'05.3.8 7:04 PM (211.217.xxx.39)전 신랑이 시댁에 하루 2~3통씩해도,제가 전화 안드린다고 엄청 혼나요..
가뜩이나 전화하는거 안좋아하는데 ,하도 혼이 나니 더 하기 싫어 죽겠어요..ㅠ.ㅠ21. 오잉
'05.3.9 10:32 AM (219.250.xxx.236)그 시부모님 입장에서는 막내아들 잘 둬서 노년에 행복하게 사시는거고 아내입장에서는 집사드려 용돈 40만원씩 드려 진짜 속타겠네요.
어떤게 정답인지 모르겠지만..일단 결혼하면 남자든 여자든 부모보다는 서로의 배우자에게 더 충실한게 더 좋은것같은데..
아직 오빠라고 하시는걸 보니 신혼이시거나 결혼한지 얼마 안되신것같은데 대화 잘 해서 조금은 남편이 바뀌는게 좋을것같아요. 나중에 결혼생활 오래되면 그것도 진짜 안바뀌어요.
아이들이 크면 돈도 많이 드는데 처음에 40만원 드리면 그 금액이 절대 작아지지는 않고 커지는 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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