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임신중에 시험 준비하시는 분?
그런데 아이도 내년쯤에 가지려구 생각중인데요....
출산과 시험일이 겹쳐지는 것 같아서, 아이만드는 기간을 조정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임신전에 시험을 보는게 좋을까요?
출산 후에 보는게 좋을까요?
임신중에 공부하는 것도 아이에게 좋지 않을까하는... 개인적인 생각도 있구요.
내년과 내 후년까지의 일을 위해서 지금부터 계획을 세우는게 좋을듯해서 여러분의 의견을 구합니다.
아이와 공부를 병행하는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니란걸 알지만,
나이도 그렇고 중요한 시험(나이제한 있구요.)도 그렇고,
특히나 아이는 더 늦기 전에 꼬옥 낳고 싶거든요.
실제 경험이 있으신분들이나 주변의 경험담을 보구 싶습니다.
1. 니양
'05.3.7 1:58 AM (218.152.xxx.9)제가 임신하고 임용고시 치뤘거든요. 주변에 만삭으로 시험본 언니도 있었구요. 임신전에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임신하게 되면 몸이 정상이 아니거든요. 머리도 조금 나빠져요..기억력이 떨어진다고 하더군요. 임신증상이고..몸도 무겁고 여러가지 생각치 못했던 증상이 하도 많아서 공부에 전념하기 어려워요.특히 입덧이라도 하거나 하면..끝이죠.제 몸하나 가누기도 어렵답니다. 출산후에 공부는 더 어렵다는군요. 만삭으로 1차붙은 언니는 면접때 아기가 아파서 준비를 못해가지고 면접에서 잘 안되었더라구요.
물론 주변에서 애길 봐준다고 해도 아무래도 신경 분산되고 모유수유 하실거면 정말 더 어렵죠..산후조리도 해야하고요..임신중에 공부하는것은 태교에 도움이 된다네요. 제 생각은 임신전에 시험 붙으시는게 제일 좋구.. 애기 가지고서 공부하시는 것도 좋긴한데 생각보다 어렵다는 거.. 저도 이제 예정일 얼마 안남았고 올해 시험 다시 봐야하는데 걱정이예요.2. 저는
'05.3.7 2:02 AM (160.39.xxx.83)임신중에 미국변호사자격증 공부하고 패스했거든요. 3달 죽어라고 해야하는 건데, 짧아서 괜찮았어요.
그전엔 로스쿨 다니구요. 배 이만큼 나와서 시험공부하고, 거의 막달에 시험봤는데 오히려 편하더라구요.
남편도 고생한다고 집안일 도맡아 해주고, 엄마가 오셔서 세달동안 밥 다해주시고...
그리고 임신기간중 엄마가 머리 많이 쓰면 애한테도 좋다고 해서 ㅎㅎ
전 임신기간중에 입덧도 별로고 아주 편하게 해서 괜찮았거든요..애 낳고나서 하는게 더 힘들것 같아요.
뱃속에 넣고 있을때가 확실히 편하더군요 -_-;3. -.ㅜ
'05.3.7 2:28 AM (221.151.xxx.168)바로 위의 저는님, 부럽습니다.
4. 그때그때
'05.3.7 10:37 AM (218.52.xxx.39)달라요...
임신하고서도 낳을 때까지 날라다니는(?) 임산부가 있는 반면, 임신하고서 골골대는 임산부도 많거든요.
제 친구 하나는 낳을때까지 하루 웬종일 돌아다녀도 아무렇지도 않았다는데...저는 임신초기엔 지독한 입덧으로 고생했구요. 한 2달동안 시체였답니다. 그리고 중반기 되어 입덧 끝나서 랄랄라~했더니만 조산기 있어서 병원에 입원해서 또 2달정도 절대안정 상태로 누워만 있었구요. 전 평소 건강체질이라서 별로 걱정안했었는데 막상 임신하니까 다르던데요.
한번도 임신안해보신 분이라면 자기 체질을 잘 모르실테니...정답이 없네요.
하긴 첫째랑 둘째가 다르다는 사람들도 많으니.... 정말 그때그때 달라요~가 정답입니다.5. peach
'05.3.7 10:50 AM (61.82.xxx.176)그때 그때 님의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제 친구 어머니는 제 친구 가졌을 때 읽은 책이나 본 것들은 아직까지 또렷하게 기억나신데요.. 일설로는 아기 뇌 만드는데 나오는 물질이 엄마한테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나..임신하고 고시공부한 선배언니들도 많은데요 결과는 대체적으로 좋았어요.. 아마 책임감이 더 생겨서 그랬는지..
6. 커피와케익
'05.3.7 12:50 PM (210.183.xxx.202)임신하고 공부하는 거 제 경험은 너무 좋았거든요.
일단 태교가 공짜로 되고^^;; 이제 정말 자식한테 부끄럽지않은;;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책임감도 생기구요..임신중이 저한테는 참 생산적인 시기였습니다. 일의 결과도 좋았었구요..
원하던 곳에 일자리도 얻을수 있었구^^;;
초산인데도 예정일보다 열흘이나 일찍 낳았는데 아기도 엄청 쉽게 낳았습니다.
그때 같이 프로젝트하던 동료들이 좀 미안해 하긴하더만요..ㅋㅋ 자기들이 넘 혹사시켰다구..
임신기간동안에 힘든일, 어려운 과정 다 끝내놓고 나니
출산후 좀더 여유있게 아기한테 시간을 쏟을수 있더군요.
전 절대적으로 출산전에 빠짝~하시는 데 한표입니다.^^
글고 앞에 비슷한 글에도 리플 달았는데, 임신중에 고시공부한 주변 사람들 보면
거의 결과들도 좋더군요. 위에 피치님 의견에 동감입니다..물론 주변의 도움은 필수적이었겠지만요..7. 선우엄마
'05.3.7 12:52 PM (220.126.xxx.246)아기 낳고 나면 공부하기 더 힘들어 질거예요.
낳기전에 한표8. 낳기전 한표
'05.3.7 1:29 PM (218.148.xxx.23)저도 임신중에 공부를 하심이 더 나을 것 같아요.
전 1월 22일에 출산했고 11월에 대학원 시험이 있었거든요. 작년에 일차 패스하고 2차에서 떨어져 낙심하고 있었는데.. 올해 결혼 직후 임신이 되어서 직장다니기도 뭐해 쉬는 동안 (노는 김에 염불한다죠...)공부를 다시 했었거든요.. 전 입덧은 전혀 없었지만 도서관다니긴 넘 힘들어서 집에서 낮잠도 자가면서 시간되는 대로 공부했고요 합격도 했답니다. 참고로 공부했던 것이 저에게도 큰 기쁨이자 소일거리이자, 우리아가 태교였답니다. 지금 아이가 생긴 후로는 책한장도 제대로 펼쳐보지 못했네요..흑흑... 임신전이나 임신동안 공부하심이 젤 나을 듯 같습니다.9. 꼼히메
'05.3.7 5:20 PM (203.251.xxx.205)출산후에는 좀 어렵다는 것이 대다수 의견이실겁니다. 전 석사 1년차말에 결혼해서 2년차 여름에 임신했죠. 그리고, 논문 준비하느라 힘들었습니다. 직장도 계속 다니고 있었구요. 공부 그만두고 싶은적이 정말 많았고, 가논문 접수도 못할 뻔 했지만, 다른 동기들 보면서 저 친구들도 다하는데, 내가 왜 못하나 하는 생각으로 끝까지 갔습니다. 의사샘도 태교에 좋지 않겠냐고 했는데, 솔직히 태교에 좋다고 장담은 못하겠네요. 왜냐면, 머리쓰는 쪽으로는 좋았겠지만, 스트레스 또한 많았습니다. 3개월까지는 몸도 많이 힘들었구요. 아기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였죠. 그렇다고 제대로 영양가 있게 챙겨 먹는 것도 아니었고..아기가 작았는데, 그래서 더 마음이 쓰이더군요. 그래도 무사히 논문 마치고, 졸업식도 하고, 그리고, 편한 맘으로 아기도 낳았답니다. 근데여..아기 낳고 보니, 출산후에는 정말 공부하는건 어려울것 같네요. 임신전이나, 아니면 출산전이 그래도 훨 나을겁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7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4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5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3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9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1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0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4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