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구려세개? 비싼거하나? 어느쪽이세요?

[돈이뭔지..]

지금껏　40년　가까이　살아오면서　"싼　게　비지떡"
"싸구려　사서　돈　잃는다(　일본에서하는말입니다)"
라는　말들이 맞다는　걸　느껴왔거든요
늘 싸구려　사서　결국　후회하는.. 식으로　수　없이　당해(? )오면서요

아, 여기서　、좋은물건을　저렴히　잘　구입하시는　분들께선　오해마시길..
어디까지나 눈썰미, 주변머리　없는　제　경우입니다 ㅎㅎ

그래서　이젠 어지간하면　(특히　잘　모를땐　무조건　형편내에서　비싼쪽.. ㅉ)
돈　좀　들어도　나은것을　사자.. 라는　주의가　되었답니다

그런데 가끔 싸구려의　유혹　(도전해　보고싶은? )에　몬이겨　또　산답니다

요번에　산건, 면봉。。。 이걸　싸구려로　산　나름대로의　이유는요・・・
.그래봤자　면봉인데 나쁘면　얼마나　나쁘겠어.. 귓속의　물만　닦이면　임무완료인데..
그런　생각이었죠
　
그런데..  이게말이에요.
안닦이는, 아니、못　닦겠더라고요 　그　가운데　있는　심(芯)있죠? 손　잡는　곳이요
거기가、 사알짝만　잡아서　써도 똑, 똑, 부러지더라고요..이런...
이거 생각치도　못했던　곳에서 싸구려의　결함이　나와서 또　당했어요

에구ㅡ그냥　158엔짜리　살　걸　(제가　산건　52엔인가　그랬거든요)하고
후회하는중이랍니다

별것도아닌데 쓰고보니 아주 길군요

여러분는어떠세요? 싼거세개? 비싼거하나?..
ㅎㅎ그때그때　다른가요? (한국에서　이말　유행인가요? 여기서도 가끔 보여서요. ^^)

[베네치아]

전 비싼거 하나요. 그래서 웬만하면 안사요. 경제력이 딸려서요.. ㅋㅋㅋㅋ

[저두..]

비싼거 하나..
싼거 사면 싸다는 생각에 더 헤퍼지는것 같아요..

[까망이]

꼭 필요한 비싼거 하나요.. 싼게 비지떡이다란말 실감했거든요..
그리구 "그때그때 달라요~"는 컬투의 미친소정찬우씨와 김태균조교의 [sbs웃찾사]의
인기있는 코너랍니다. 비됴샵에 있음함 빌려보세요
갠적으로 무지 좋아하는 프로에요.
인터넷공유사이트에도 꼭꼭 올라오더라구요^^

[.]

울 시엄니 항상 하시는 말씀중에 똘똘한거 하나가 낮다란 말씀이 있는데...
저도 그렇다고 생각해요. 비싸고 싸고를 떠나 잡다한거 여러개보단 똘똘한거 한개가 낮다고 생각합니다.

[^^]

잘 모를땐 제일 비싼걸 사면 후회가 없다고 하더군요..

물론 경제적인 면이 받쳐줘야지만..
저는 옷 비싼건 정말 손이 안가서 맨날 만원,이만원짜리 티셔츠만 집어오는데
그런거 여러개 사는것보다 몇만원짜리 하나 잘 입는게 낫다는거 알면서도
타고난 성격인지 잘 안되네요..

[. 이제]

행복하고 따뜻한날이 많길바랄께요

[헤스티아]

비싼거 사야지.. 하다보면,, 싼거 봐도 마음이 동하지 않게되니 오히려 절약;; 되는 면도 있어요.. 저두 여러번 싼거 사보고 후회한 경험이 있어서.. 원래 사려고 했던것을 싸게 파는 행사(?)같은것이 아닌 이상에야.. 싼건 안사는것이 결국 돈 버는거 같아요..

[. 앗,]

22714에　달 답글을　여기다가... 죄송해요

[.]

면봉같이 한번 사면 꽤 오래쓰는 물건은 제일 좋은 비싼걸로 사요.
제일 고급을 사도..별로 비싸지 않은 양말이나 휴지같은 것도 비싸고 좋은걸로 쓰구요.
싼거랑 비싼거랑..사실 큰 돈 차이가 아닌데..질 차이는 참 크거든요.
오래쓰니깐...쓸때마다 왠지 스스로가 후줄근하게 느껴져서 짜증나구.
대신...비싸고 싼 차이가 아주 큰 품목을 살 경우에는 굉장히 신경써서
사구요.

[추천!!]

면봉일땐 비싼거 하나로 추천요.
면봉..그까이꺼 비싸봐야 면봉이죠.

면봉사면 최소한 일년은 안사도 되니깐 불필요한 덕용이나 3개까지는.....

가정이 아니고 업소라면 무조건 3개짜리 추천임에는 틀림이 없구요.


저두 요즘 날이가면 갈수록...
그거의 수명을 생각합니다.
일년 정도의 소모품이면 그리 쌀 필요는 없는듯...

[미스마플]

친정아버지 말씀..
모르면 웃돈을 더 줘라..

[김흥임]

저도 똘똘한놈으로 하나^^

[방긋방긋]

저도 똘똘한 놈에 한표 추가요~~
비싸고 좋은 것에 눈을 길들이면 오히려 충동구매도 없구요, 나중에 '계륵'이 될 살림도 적어지더군요.
저도 아직은 경제력이 딸려서 눈을 길들이는 차원에 머물러 있습니다만..

[헤르미온느]

제대로된 놈 하나는, 십년을 넘어도 제몫을 하구,,,
제 옷이나 신발 이런 물건은 십년 넘은게 꽤 되거든요.... 명품도 아닌데...
그래서 자꾸, 하나를 사도 제대로,,, 하다보니,,,
요즘은 결국 암것도 안사게 되네요..흐흐...

[하루나]

맞아요...싼것이 비지떡...아무리 남편에게 설명해도, 그런일이 있어서 황당한 경험을 해도...역시...안통해요...전 한개를 사더라도 좋은걸로 사서 좋게 오래쓰는걸 좋아해요.

싼건 그리고 관리도 허술하고 잘 안쓰게 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