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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바나나에 관한 궁금증

똘비악 조회수 : 1,757
작성일 : 2005-03-06 14:15:54
양재동에 이마트가 생겼답니다.

덕분에 과천 방향 톨게이트 입구는 장난아니게 밀리고 있지요.

오히려 코스트코는 들어가는 차량이 멋쩍을 정도예요.

저도 궁금증이 생겨 다녀왔답니다.

물건 값이 얼마나 싼지는 잘모르겠지만요 ,

하나로와 코스트코와는 차별성이 있어 구경하느라 재미도 있었습니다.

마침 식품 매장에 들어서는데 줄이 있더군요.

뭔지도 모르고 무작정 섰습니다. ^^

바나나 한송이를  1500원에  판매하는 줄이더라구요.

굵직한 것이 15개쯤 달려있으니 과일값을 잘 모르는 제가 생각해도 무척 싼 것 같더군요.

몇 박스를 털더군요.

푸릇 푸릇하고 색이 아주 예쁜 노란 Dole 바나나요.

그런데 박스에서 꺼내는 바나나에선 물기가 뚝뚝 떨어질 정도로 젖어있더라구요.

혹시 농약 처리된 액체일까 싶은 생각이 얼핏 들기도 했지만

워낙 순시간에 판단해야 되는 상황인지라 일단 사왔습니다.

그런데요 재미난 것은 오늘 아침예요.

그렇게 싱싱했던 바나나가  아침에 일어나 보니 검버섯을 동반 한채 죽어가고 잇는거였어요.

어제 밤에 9시 반에 사온 바나나가 몇 시간만에...

여짓 이런 바나나는 본 적이 없어서요.

대충 삼사일은 지나야 검은 점이 생겼었거든요.

혹시 이렁 경험 있으신가요?





IP : 211.178.xxx.17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05.3.6 2:28 PM (220.118.xxx.222)

    찬곳에 두셨나요?
    바나나는 열대식물이라 실온에 두어야지
    아니면 그렇게 검게 변한다고 그러더군요.
    저도 겨울에 다용도실에 두었더니 그담날 아침 시커멓게 변했더라구요..

  • 2. 똘비악
    '05.3.6 2:40 PM (211.178.xxx.176)

    아니요.
    따뜻한 곳에 있었습니다.
    식탁에 올려두었거든요.
    현재는 시커멓게 됬네요 ^^

  • 3.
    '05.3.6 2:49 PM (218.52.xxx.71)

    저도 그런 경험 있어요. 작년에 분당 이마트에서 참외를 엄청 싸게 세일하길래 샀는데...
    냉장고 과일칸에 넣었는데 이틀만에 썩어있더라구요.
    다른데서 산거나, 아님 이마트에서도 정가대로 파는건 그래도 며칠은 가잖습니까?
    그 담부터 다시는 이마트 특가세일 과일은 안사요. 아무래도 오래된 과일 처분용인거 같아요..

  • 4. 같은 경험
    '05.3.6 4:43 PM (218.51.xxx.165)

    음.. 저도 며칠전 양재 이마트에서 바나나 사왔는데..
    똘비악님과 같은 경험 했답니다..
    거의 못먹고 버렸는데...

  • 5. 똘비악
    '05.3.6 5:05 PM (211.178.xxx.176)

    아~~ 그렇군요.
    그렇게 싱싱해 보였던 바나나가 ...아마도 신데렐라 친구였나봐요 ^^
    땡 소리를 듣고는 ..(땡처리 과일의 비애ㅠㅠ)

  • 6. 지나가다
    '05.3.6 5:55 PM (221.151.xxx.103)

    그게 냉동바나나였나본데요. 그러니까 물이 떨어졌던 거고... 집에 와서 녹으면서 금방 상했겠지요.

  • 7. 콩나물
    '05.3.6 6:45 PM (222.232.xxx.179)

    저도 바나나를 쓸 일이 있어서 5박스를 산적이 있어요.
    그래서 관리하는 사람에게 오래 두고 먹는 법을 물어본 적이 있는데요...
    건조한 곳에 실온 15~16도에 공기 통하게 두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이 온도보다 높거나 낮으면 금방 변해서 간수하기 어려운 과일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물론~~~
    전 노란 바나나 파티했습니당~~~

  • 8. 재원러브
    '05.3.6 7:16 PM (61.75.xxx.199)

    바나나.....
    맛있게 드신 분들께 미안하지만....

    우리 시아버님이 농업 선생님이신데, 바나나는...
    껍질이 두꺼워도 농약이 스며들어 있대요.
    외국에서 들어오기 때문에 엄청 농약 치고요...
    그래서 바나나가 몸에 어떤 면에서 좋다 이런 이야기를 들어도
    먹지 말라고 하세요.

    우리 시아버님이 평소에 유기농만 찾고 그런 분은 아니거든요.
    그래도 바나나는 안된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참고를...

  • 9. 흑흑
    '05.3.6 7:42 PM (220.72.xxx.23)

    재원러브님 시아버님 말씀처럼, 저도 잘 알고는 있는데 그래도 먹고픈걸 어째요~
    그래도 오늘도 바나나 매대 앞에서 꾹 참고 못본채 지나쳐서 왔습니다...
    이렇게라도 스스로를 달려야지요 흑흑

  • 10. 바나나
    '05.3.6 10:11 PM (218.48.xxx.67)

    저도 양재 이마트에서 그 바나나 샀는데요. 멀쩡하게 잘 먹었어요.
    근데 코스트코 스위티오가 훨 맛있었어요. 이마트 특가 제품은 너무 작아서 작은 아이가(4살) 3개 먹고는 손을 털더라구요. 참.. 특가 딸기도 너무 싱겁던데..

    바나나 사오면 바로 물에 담가 씻어서 물기 빼고 실온에 두면 시커멓게되는 속도가 더딘거 같아요. 오렌지, 바나나는 사오자 마자 빡빡 씻어 물기 없애고 냉장 또는 실온에 보관하면 오래가요.

  • 11. 핑키
    '05.3.6 10:22 PM (221.151.xxx.168)

    이마트에서 스위티오 있어요.
    저번에 스위티오 파인애플과 바나나 먹었는데(원래 수입과일 안먹는데 행사 때 싸게 팔기에) 진짜 설탕물이더라구요.
    이제는 비싸졌어요.
    얍삽하게도 맛있는 거 선전해놓고 비싸게 팔더라구요. ㅠ.ㅠ

  • 12. 콩나물
    '05.3.6 10:28 PM (222.232.xxx.179)

    " 껍질이 두꺼워도 농약이 스며들어 있대요. 외국에서 들어오기 때문에 엄청 농약 치고요...
    그래서 바나나가 몸에 어떤 면에서 좋다 이런 이야기를 들어도 먹지 말라고 하세요."

    흑흑~~~
    그런지도 모르고............ 바나나 좋아해서 열심히 먹었는데............
    재원러브님... 저는 어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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