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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노력중인데요..

속상해 조회수 : 902
작성일 : 2005-03-04 13:14:33
결혼한지 2년쯤된 아줌마예요.

좀 속상하고 민망한 애기도 있지만 딱히 물어볼떄도 없어서 로그아웃하고 올려봅니다.

제 31살에 30살 남편이랑 결혼했죠.

그때 남편이 공부를 하던중이라 1년만 기다렸다가 애기 가지자 하다가 올 4월부터 준비했는데 지금까지 못가지고 있네요.

제가 별도로 피임약을 먹거나 한건 아닌데 피임을 오래하면 한동안 임신이 안된다고 해서 좀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속으로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몸이 좀 약해서 한약도 작년 가을부터 쭉 먹고 있고 불임건사도 물론 받았고요..

그런데, 남편이 영 협조를 안해주네요.

병원가서 불임검사 함 받아봐라 해도 벌써 반년째 '엉..시간내보자'만 반복하고

보통때도 일주일에 5일은 12시넘어서 들어오고 토요일은 오후 6시는 되야 들어오는데다가

딱 배란일 맞춰서 회식한다고 술이 떡이 되서 들어오거나 출장을 가거나..

기회가 다른 부부에 비해서 확실히 적거든요.

암튼 둘다 바빠서 잠자리 같이 하는게 일주일에 한번 정도밖에 안됩니다..

그래서 딱 배란일 맞춰서 할려고 하는데요..

지금까진 확률 높을때 하루 정해서 하고요 그 이후에는 안하거든요..일부러요

혹시 수정이 되었다면 안 좋을까봐요...

그런데 한편으로 자꾸 시도를 하는게 좋은가 싶기도 하고..

병원 상담 받아보신 경험있으신분 계시면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203.229.xxx.2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5.3.4 1:24 PM (221.151.xxx.8)

    배란일 하루만 관계 가지시면 당연히 임신 확률이 적죠. 수정이 되었다 치더라도, 그 뒤에 관계해도 상관 없어요. 배란일 잡아서 넉넉히 앞으로 3일, 뒤로1-2일정도는 관계가지세요.

    전 두세달 병원서 배란일 받아서 그날, 그담날 관계했는데 다 실패했고, 정말 어이없게도 아무 생각없이 이번달은 넘어가자 한 날에 생겨버렸어요. 그래서 아이는 삼신할머니가 점지해준다 하나바요.
    아이 생긴달은 생리 끝나고 한 3일쯤 되는날 관계한 날인것 같아요. 배란일보다는 훨씬 전이었어요.

    일단 남편과 대화를 통해서 배란일 전후로 집중적으로^^ 노력하세요.....
    곧 좋은 소식 있길 바래요. 화이팅~

  • 2. 임신 8개월
    '05.3.4 1:29 PM (220.127.xxx.143)

    저도 배란일 아니라고 생각하고 부부관계한날 덜컥 임신이 됐어요..그전에는 병원가서 난포터지는 주사맞고 난리법석을 떨었는데 안되더니만....임신이 될려고 하니...어찌 그렇게 됐네요...두 분의 노력이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물론 저희 신랑도 제가 요란떨면서 의무적으로 잠자리하자고 하니 싫어했지만 말이에용...

  • 3.
    '05.3.4 1:36 PM (211.216.xxx.217)

    병원에서 선생님이 얘기안해주시던가요? ^^;
    '임신하려면 (아무 이상 없는 부부라면) 1주일에 2,3번 관계 해야 한다'고요.
    저도 불임이거든요. 근데 그때 선생님이 이렇게 얘기했었는데.
    수정되어도 상관없거든요.
    그저 열심히 하시는 수 밖에. ^^

  • 4. 저도..
    '05.3.4 2:14 PM (218.52.xxx.10)

    배란일 하루만 관계가졌을 땐 매달 실패였어요.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배란일 즈음 일주일정도 이틀 간격으로 관계했더니 (그니깐 8일간 한 4번씩..) 바로 성공했거든요..
    단 하루만 하는건 확률이 많이 떨어지는 듯 해요. 제 경험에 의하믄...

  • 5. 흐억
    '05.3.4 4:29 PM (160.39.xxx.83)

    저는 한달에 한번, 딱 배란일만 하는 것도 감지덕지 하는 아짐이랍니다. 그나마 지난 1년간 딱 두번했네요. 서른 갓된 남편넘이 어찌나 바쁜척을 하는지...정말 제가 무슨 어우동도 아니고...욕나오네요.
    맨날 동틀때 놔주는 직장도 지겹고. 아주 비참해요...이번달도 배란일 넘겨버려 그냥 넘어갑니다 휴우

  • 6. ...
    '05.3.4 4:55 PM (220.73.xxx.35)

    불임 검사를 어떻게 하셨는 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더라고요..

    불임 전문 검사하면 남편이 따로 불임검사 안해도 남편 정자 상태도 알게 됩니다..

    저가 그랬거든요.. 신랑이 협조를 안해서

    그런데 병원가니깐..

    불임검사라고이것저것하고 성교후 검사하니깐 남편 정자 상태좋다고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배란일이 절대 다가 아니예요~~

    자궁내막의 두께나 성교후 검사(이게 좀 중요하죠..) 나팔관검사등등.. 다시 순서대로 절차를 밟아 보세요..

    그리고 배란일이나 병원에서 시키는 대로 해보세요..

    저도 순서대로 차근차근 병원에서 시키는 대로 하고 있습니다..

    생리하고 2~3일째부터 방문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검사는 순서대로 하고 (생리2일째 초음파, 나팔관->요건 좀 이상있을 때..,배란검사, 성교후 검사..등등.. 한달정도 걸쳐서 하시게 됩니다..)

    좀 번거롭고 귀찮지만 아기가 안생기신다면 꼭 한번 받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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