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로 새 아파트에 살고 있어요.
깨끗한 아파트에 살고 싶어서 새 아파트 비싸게 주고 들어왔지요.
그런데 이사올 때부터 마루 구석에 얼룩이 있어서 관리사무소에 말했더니 그러다 말 수 있다고 괜찮다고 그러더군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얼룩이 더 번져서 AS 신고했어요.
그리고 집주인한테도 말해서 보러 왔구요.
그런데 완전히 마루 전체에 순식간에 퍼져버렸고 AS 신고했더니 아저씨가 오시더니 아파트에 20집 이상이 그렇다면서 좀 더 번지고 나야 원인을 알 수 있다고 그러더군요.
AS 센터에 가서 봤더니 신고된게 접수도 안되있어서 또 신고했어요.
그리고 또 시간이 흘러서 이젠 방 벽에 곰팡이가 조금씩 타고 오르는거 같아서 집주인한테 또 이야기했고 집주인이 오늘 보고 갔는데 속상해 죽겠어요.
마루가 얼룩지니까 집에 오는 사람마다 새집이 왜 이러냐고 하고....
청소해도 더러워보이고...
이젠 대대적인 공사까지 할꺼 같아요.
마루를 다 뜯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방도 해야 할지 모르고...
여기 이사온지 이제 7개월인데....Y.Y
제가 임신 중이라(유산끼가 있어서 입원했다가 퇴원했거든요.) 공사하는 동안 집에는 못 있을꺼 같고...
안정 취해야 하는 상황인데 어째야 할지....
제가 직장을 다녀서 AS 기사가 왔다가 그냥 간거 같다고 하니까 기분도 나쁘고...(연락도 안하고 왔다면 제가 어떻게 알겠어요...쪽지를 붙이고 갔음 또 몰라도...그리고 겨울부터는 집에 쭈욱 있었기 때문에 겨울에 왔음 못 만났을리가 없겠죠.)
엄마한테 말하니까 집주인이 미안해야 할 문제니까 너가 신경쓰지 말라는데....
정말 비싼 돈 주고 들어온 새집이 이러니까 너무 속상하네요.
괜히 공사하다가 가구라도 흠집 나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
공사 끝나고 먼지 가득한 집 청소할것도 너무 신경 쓰이고...
제가 이럴때 어떻해야할지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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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어떻해야 하는지 조언 좀 해주세요.
고민있어요 조회수 : 894
작성일 : 2005-03-04 11:23:45
IP : 221.138.xxx.1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런..
'05.3.4 11:35 AM (210.183.xxx.58)제 주위에 새집에 들어갔다가 그런 경우 봤는데요..전체적으로 마루 다시 깔고 도배 다시 해주는건 아직 건물 하자보수 기간일테니 해주긴 할텐데..가구 옮기는거같은건 해주시는 분들이 오는거 같았어요..아무래도 수리하고 나면 먼지니 뭐니 일이 생기더라구요..임신중이시라니까, 양가 어른들이나 신랑분이 감독하셔서 가구에 흠집 안나게 해달라고 계속 말씀하시고, (혹시 모르지만 이사할때처럼 계약서 쓸 수 있으면 쓰세요..아파트 공사 문제니까 재산상의 손해가 있으면 배상한다..뭐 이런식으로요..) 어쩐대요..도움은 안될테지만 몇 자 남기고 갑니다..잘 처리하실 수 있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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