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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던 물이 싫어서 이곳으로 왔더니

아 짜증나 조회수 : 2,579
작성일 : 2005-03-02 09:53:48
오랫동안 유*텔 주*동에서 놀다가, 그곳 장미방의 가시돋친 말과 무례한 글들이 염증이 나던 중

일.밥 책을 알게 되고,  이곳을 내 집 처럼 여기며 지낸지 2년여쯤 되었습니다.

간만에 예전 그곳을 가보니, 그곳에서 82쿡이 알려진듯 하고,

그곳 회원들 많은 수가 이곳으로 옮겨진 듯 합니다.

언제부터 이곳 자게판 익명글들에서 예전 그곳의 장미방의 가시를 느낍니다.

참 맘 편하고, 예의를 갖춘 이곳이었는데 말이죠.

씁쓸합니다.

IP : 210.126.xxx.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스마플
    '05.3.2 10:07 AM (67.100.xxx.126)

    저도... 작년말엔 이상한 사람들 별로 못 봤는데... 최근 한달정도 좀 이상스런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거 같단 생각했어요. 근데, 아직까진 이곳에선 예의 바른 사람들을 더 봅니다.. 너무 실망 마세요.

    무관심하게.. 무시하면 좀 지나다가 시들해져서 떠나주질 않을까요?

  • 2. ...
    '05.3.2 10:12 AM (210.126.xxx.7)

    지나가다 님, 그곳이 싫어서 여기 왔다니까요, 도로 가라니...ㅠ.ㅠ 싫어요.
    미스마플님, 그렇죠? 그런 기분 저만 느낀거 아니죠?
    저도 그냥 걍 지켜보다가, 요즘 익명글 점점 살벌해 지는 듯 싶어서요.

  • 3. ....
    '05.3.2 10:17 AM (217.44.xxx.214)

    요즘들어 그러네요... 좀 걱정됩니다만...
    기우이길.

  • 4. oooo
    '05.3.2 10:47 AM (211.243.xxx.145)

    지나가다님은 여기저기 맘상하는 말을 잘 남기시는것 같아요..지나가다님 제발 걍 지나가세요...

  • 5. 열렬회원
    '05.3.2 11:04 AM (211.35.xxx.162)

    저도 꽤 된 회원으로서, 요즘 자게에 올려지는 글 갯수가 마구 늘어난것에 놀라는 한편
    상처주는 리플들에 씁쓸해지더군요.

    그럼에도 82쿡 님들의 넓은 아량과 긍정의 힘으로
    가시를 다 뽑아냈음 좋겠네요...!!

  • 6. 겨란
    '05.3.2 11:09 AM (222.110.xxx.183)

    음 우리 아버지 늘 말씀하시길
    가시까지 꼭꼭 씹어 먹어라
    그게 다 칼슘이다!!!

    가시까지 씹어 먹읍시다~

  • 7. 헤스티아
    '05.3.2 11:34 AM (220.117.xxx.79)

    겨란님! 칼슘이론!!!
    어떤 곤란한 문제든지 유머로 유쾌하게 해석하시는 겨란님을 사모하지 않을 수 없다니까요!!
    물론 소머즈님께 양보했습니다마는 -.-;; 훌쩍!

  • 8. 마당
    '05.3.2 11:36 AM (211.215.xxx.173)

    저도 겨란님의 명쾌한 결론....
    사랑해요~~~ (앗..징그러우실라...헤헤..)

  • 9. 사랑샘
    '05.3.2 11:40 AM (220.89.xxx.31)

    겨란님, 정말 어떤 분이신지요?
    항상 예상치 못한 재치넘치는 댓글에 감탄하곤 합니다.
    번개에서 만나뵌 분들 얘기를 보니
    무척 여성스러우시다 들었는데...
    겨란님, 리플 최강이십니다.^^

  • 10. 봄&들꽃
    '05.3.2 3:00 PM (221.164.xxx.191)

    하하.
    겨란님이 깨끗하게 정리해주셨네요.
    가시까지 꼭꼭.

  • 11. -
    '05.3.2 3:29 PM (211.248.xxx.195)

    그런데 상처주는 말이 때론 제일 좋은 약인 경우도 있습니다.
    정작 본인은 안듣고 싶어하지만.

  • 12. 김수진
    '05.3.2 3:40 PM (222.97.xxx.96)

    I love egg.~

  • 13. 비타민
    '05.3.2 4:33 PM (219.252.xxx.51)

    겨란님의 가시이론~!!! 멋지십니다요~~~ 싸랑해요~~`
    이곳에... 따뜻하고 인정 넘치는 분들이 더 많으세요.... 위로해 주시고... 어떻게든 도움 되어 주시려는 분들이 참 많으세요.... 제 일도 아닌데.. 가끔 감동받을때 많아요~~ 그런 시선으로 봐주시면 좋을듯해요..

  • 14. 그런데...
    '05.3.2 4:44 PM (211.177.xxx.141)

    가는 곳마다 물을 흐리는 사람들이 밉네요. -_-

    '그런데 상처주는 말이 때론 제일 좋은 약인 경우도 있습니다.
    정작 본인은 안듣고 싶어하지만.'라고 쓰신 분은 다른 분께 익명으로 상처주는 리플을 다시는 것 같은데...
    제발 그러지 말아달라고 부탁드리고 싶네요.
    요즘 제삼자가 보기에도 터무니없는 악플이 너무 많아요.

  • 15. bell
    '05.3.3 5:02 PM (218.159.xxx.67)

    저두 회사에서 82쿡화면 열어놓구 매일 보는데여..
    이상하게 로긴안하고 닉네임 바꿔가면서 좀 거친말들도 하시고..
    요즘들어 이상한 공구도 많이 뜨고...
    82쿡이 좋은게 여러정보를 얻을수 있고.. 어디 얘기하기 힘든사람들 맘 다독이고 갈수있구..
    그래서 비영리단체란게(*^^*) 그런게 참 좋았는데..
    요즘 좀 멍~ 해질때가 있어요..
    다 82가 인기가 좋아서 그렇다 생각하고 ..
    그럼서 우리맘 다독이고 가야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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