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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커피

* 조회수 : 1,118
작성일 : 2005-03-02 01:13:16
우리가 사과나 딸기를 먹을때
좋은 품질의 과일은 생으로 먹지요.
그리고 좀 모양이나 신선도가 떨어지는건
쥬스나 쨈으로 만들어 먹지요.

커피도 마찬가지 입니다.
신선한.향도.맛도 우수한 커피에 무슨 조작을
하겠습니까?
원 상태 그대로 출시를 해서 비싼값에 팔겠지요.

향커피는 커피원두에 향을 입히는 것인데
이 향이란 것도 인공적인 데다
인공적인 향을 입히는데 다른 부수적인 공정이 들어갈거란
말이지요.

향을 입히는 커피는 일단 상품으로서의 가치는 없다고 봐야 합니다.
게다가 건강에 해롭다고도 봐야지요.
몇년 묵어서 제맛을 못내는 거라든지,폐기처분하기 직전것이라든지...
향커피 좋아하세요? 헤즐넛이나 다른 향커피.
IP : 61.85.xxx.12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핑키
    '05.3.2 1:15 AM (221.151.xxx.168)

    네 맞아요. 좋은 말씀해주셨네요.
    원두의 질이 낮거나 원두 고유의 향이 없는 것을 가공해서 만드는 것의 대표가 헤즐넛이죠.
    홍차나 커피나 모두 과일향, 꽃향을 넣은 것이 가장 질이 낮은 거에요.
    그냥 마셔도 좋은 것에 괜히 엉뚱한 향을 가할 필요가 없지 않겠어요?

  • 2. fish
    '05.3.2 1:18 AM (218.236.xxx.228)

    디카페인 커피도 그렇다데요. 카페인 빼느라 처리한거라 그냥 커피랑 다르다고.... 차라리 그냥 커피마시라고들 하던데.. 그런가요?

  • 3. *
    '05.3.2 1:22 AM (61.85.xxx.125)

    fish님 그래요?
    디카페인은 잘 몰라서 .. 저도 궁금하네요.

    음 또 다른 얘기요.
    흑설탕에 대해서요(갈색 설탕 말고 설탕중에 젤 까만빛 나는거)
    얼마전에 보니까 설탕 표지에 "캬라멜"이 들어있다고 표기돼 있더라구요.
    참.. 기가차서 웃어버리고 말았어요.

    예전에 우리 이런 얘기 들어본적 있지요.
    하얀설탕은 표백해서 나쁘니까 갈색설탕 먹어라.... 요즘도 그래 드시는 분들 많지요.
    하지만 몇년전에 들은 얘기론
    하얀설탕이나 갈색설탕이나 똑같이 표백한다. 그런후에 갈색설탕은 색깔을 입힌다.

    그럼 뭡니까. 다 똑같단 얘기지요..ㅍㅎㅎㅎ

  • 4. 핑키
    '05.3.2 1:22 AM (221.151.xxx.168)

    맞습니다.
    디카페인도 뭔가 화학 처리를 한것이죠.

  • 5. 첨밀밀
    '05.3.2 5:19 AM (81.71.xxx.198)

    다이어트 콜라두요...

  • 6. 퐁퐁솟는샘
    '05.3.2 6:48 AM (61.99.xxx.125)

    *님처럼
    하얀 식품이 무조건 표백했을거란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아직도 계신가봐요....
    설탕은 정제를 하다보면 저절로 색이 하얗게 됩니다
    정제를 하면서 가장 일찍 나오는 제품이 흑설탕 두번째로 나오는 제품이 황설탕
    그리고 오랫동안 정제하여 가장 순도가 높은게 흰설탕이예요
    황설탕에 캐러멜색소를 입히는것도 잘못된 우리 국민들의 상식때문에 빚어진 일이예요
    정제하면서 흑설탕 황설탕 흰설탕이 정확한 비율로 나오는데
    10년전에 갑자기 불어닥친 황설탕이 원당에 가깝다느니 백설탕은 표백한거라는둥
    엉뚱한 오해로 인해 갑자기 황설탕의 수요가 늘어났습니다
    그 늘어난 수요만큼 흰설탕의 수요는 줄어들고....
    할수없이 제당업체에서 흰설탕에 캐러멜색소를 입혀서
    무늬만 '黃'인 황설탕이 출시된거지요
    그리고 그 추가공정비용을 처음엔 회사가 떠맡았었는데
    워낙 수요가 늘다보니 할수없이 소비자에게 추가비용을 부담시키게 되었구요
    그래도 요즘엔 그 오해가 조금씩 풀리는듯해요

    아! 그리고 백밀가루도 표백제가 들어갔을거란 오해를 하는 사람도 있는데
    밀가루는 전기표백기로 탈색을 하는거랍니다
    탈색과 표백은 엄연히 다르잖아요?

    첨밀밀님 다이어트콜라가 부수적인 공정이 들어간다는거 오해 아닐까요?
    제가 알기로는 저칼로리 감미료(설탕의 5분의 1칼로리)를 사용하여
    칼로리를 줄인걸로 아는데....
    이참에 다이어트콜라에 대해서도 알아봐야겠네요...

  • 7. 나나언니
    '05.3.2 9:06 AM (221.149.xxx.199)

    디카페인은 화학 처리라고 하기는 그렇구요. 제가 지금 커피 전문 서적 찾아 보니까 두 가지 방식이 있는데요. 스위스식과 독일식이 있는데, 국제적으로는 스위스식이 별 4개 정도로 레벨이 더 높다고 하네요. 스위스식은 워터 프로세스 라벨이라고 해서 커피에 별도로 라벨이 붙어 있어서 확인할 수 있어요. 물을 이용한 방식이라 인체에는 안전하답니다. 독일식은 CO2 프로세스 또는 저먼 프로세스 라고 라벨에 표기되어 있는데 이건 레벨이 별3개 정도에요. 이산화탄소를 이용해서 카페인을 분리해 내는 방식인데, 맛이
    나 향이 스위스식에 비해 떨어진다고 하네요. ^^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에 예민한 사람들을 위해 원래 의학적인 검증을 거쳐 만들어낸 커피라서, 몸에
    나쁜건 아니라고 해요. 물론 인스턴트 디카페인이 아니라 제가 설명드린건 원두에 한해서이구요.
    향커피가 나쁜 건 겉에 입히는 인공향이 미국의 FDA에서 아직도 승인을 내주지 않는 물질이라고 하거든요. 되도록 마시지 않는게 좋겠죠.

  • 8. .
    '05.3.2 9:11 AM (61.32.xxx.33)

    다이어트콜라가 그냥 콜라에 화학처리를 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신가봐요..
    아닙니다. 제조방법이 더 복잡해지는데요.
    애시당초 콜라에 들어가는 칼로리 높은 성분 대신에 단맛을 내되 칼로리는 0 인 성분으로 제조하는 거죠. 탄산의 청량감이나 단맛이 조금 떨어지지만, 그래도 미국 사람들은 다이어트코크를 물처럼 마십니다요.

    저는 콜라가 왜 건강에 그리 나쁘다고 선전을 해대는지 잘 모르겠어요.. 카페인 수치가 높은 것도 아니고, 치아부식요? 그건 유제품이나 쥬스가 더 심합니다. 유제품 찌꺼기가 입안에 오래 머물면 젖산이 많이 생성잖아요. (치아부식의 주원인은 젖산이구요...)

    이런저런 성분을 넣어서 화학적으로 제조하는 건 콜라나, 쥬스나 같은데 쥬스는 건강에 좋은 식품처럼 취급되는 현실이 좀 이해가 안갑니다. 직접 짜먹는 생과일 쥬스 아니면 오히려 별로인데....

    (콜라에 치아를 담궈놨더니 치아가 말랑말랑해졌다느니 하는 연구결과도 낭설이라고 하는데요... 탄산 때문에 사람들이 그리 오해할 수 있지만요.)

    쓰다보니 콜라회사 직원이나 콜라매니아처럼 되어버렸는데요;;;; 그건 아니구요, 그냥 탄산음료만이 건강의 적처럼 생각되는 분위기가 조금 이해가 안가 아는대로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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