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현재 30개월 남아구요.
생후 5개월부터 심한 아토피로 입원도 했고 음식에 대한 알러지도 높구요...
많이 나아졌지만 현재 먹으면 좋지 않은 것들이 많네요.
아주 심할 때 3개월 여 밤에 팔을 복대로 묶은 채로 재워야 했구요(- 아니면 긁느라 진물에 균감염까지....).
지금도 맘이 아프지만 더 아프게 하는 건... 그 시간만큼 또래들보다 발육이 늦네요.
첨엔 3개월 정도 늦더니 지금은 6개월 정도의 차이를 보이는 거 같아요.
말도 많이 늦고 인지발달도 조금 느린 것 같다고 주변에서들 그러네요.
의사소통은 되는데 말이 분명하지가 않고 거의 단어수준으로만 말을 하네요.
간식이나 식사 때문에 어린이집 생각도 못하다가 아이도 넘 심심해 하고 저도 넘 힘들고 그래서 보내려 하는데... 반일반으로.
유기농 식단을 제공하는 홍은/홍제동 근처 어린이집 알고 계신데 있나요?
아님 좋은 어린이집 알려주세요.
현재 살고 있는 곳에 또래 엄마들도 없고 아파트가 아니라서 그런지 정보를 얻을 만한 곳이 없네요.
몇 개월 째 보내, 말아? 하며 고민하다 문화센터 접수도 마감되고 좀 있음 3월이네요.
현재 생각은 좋은 곳이 있다면 아이의 아토피 상태가 좀 나아진 5월 정도 보내려 하는데 가능할까요?
엄마들 정보 좀 주세요.... 아이를 위해서 좀 적극적으로 알아봐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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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아이 어린이집 문의... 홍은/홍제동
세현맘 조회수 : 889
작성일 : 2005-02-27 13:59:21
IP : 211.212.xxx.20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밍키
'05.2.27 5:03 PM (221.149.xxx.178)유기농 식단을 제공하는 데가 있더라도 아이가 아토피라면 피해야 할 음식들이 많을 텐데요. 제 생각에는 아이 간식과 점심 도시락을 따로 준비하셔서 싸 보내는 걸로 하고, 근처 좋은 어린이집으로 보내는 게 나을 듯 하네요.
2. custard
'05.2.27 5:14 PM (211.178.xxx.202)저두 밍키님 의견에 동감이에요...
아직 아이가 어리니 도시락을 싸보내 선생님께서 식판에 덜어주시는 방법으로요...세현맘님이 좀 힘드시겠지만요.. 저두 한때 아이가 음식알러지가 심해 그 마음을 어느정도 이해한답니다.. 점점 클수록 음식이 많이 풀린다니까 조급해하지 마세요..저희 친척조카는 계란알러지가 넘 심해 초등 저학년까지도 식빵도 못먹었는데요..지금 5학년인데 괜찮습니다.. 발육도 점점 나아지구요..
글구 30개월이면 아직 말 못해도 느린거 아니에요^
울 아이도 30개월 넘어 말문이 터져...넘넘 시끄러워 못살겠더군요 ㅎㅎ..3. 세현맘
'05.2.27 9:50 PM (218.51.xxx.160)고맙습니다. 도시락 싸고 간식도 비슷하게 싸서 보내야 겠네요.... 자리가 있을지 빨랑 알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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