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냐 매매냐 판단해주세요

[고민녀]

이번에 결혼을 하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신혼집을 알아볼려고 하는데요..
시댁이 먼 부산이라..집을 저희 부모님이 알아봐주시기로 했어요..

시댁에서 집 얻으라고 1억을 해주신다고 했구요..
저희 친정에서도 1억을 보태주신다고 하네요.. 총 2억...

근데 저희 친정부모님 압구정 현대아파트에 사시거등요..
절 멀리 집 얻어 주기 싫으시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1억 보태서 가까운데 얻어주신다고..
그래서 어제 집 알아보고 오셨데요..
압구정 한양아파트요... 전세로..
35평에 2억1천을 달라고 했데요.. 아빠가 얻어주신다고 하네요..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깐..
전 꼭 압구정에서 안 살아도 되거등요.. 물론 어렸을때부터 여기 살아서 좋긴 하지만...
또 부모님께서 1억 1억해서 2억을 만들어주시는데..
욕심 같아서 대출끼고 집을 사서 출발하고 싶네요..

약수역이나 버티고객역에 아파트를 알아봤어요..
26평에 3억정도 하네요.. 매매로..

저희 엄마께 지나가는 말로 말씀 드렸는데..
싫다시네요.. 그냥 가까이 압구정 한양 사셨으면 좋겠다구...
근데 우리가 원한다면 알아서 하시래요...


신랑이랑 저랑 좀 더 고민을 해보겠지만..
여러분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어요...


자금이 2억이 있구요..
1. 압구정 한양 35평 전세로 2억1천 들어가느냐..
2. 신당동 (약수역~버티고개역) 아파트 26평 매매로 3억 (1억정도는 대출)

어떤게 좋을까요???

[////]

2번요.

[지나다..]

당연히 2번이 낫지요. 그냥 전세로 들어가는건 나중에 고스란히 그돈밖에 남지 않지요.
매매를 하면 대출을 지더라도 그렇게 해야 돈이 모아지구요, 또 집은 항상 오르거든요. 나중에 돈을 모아서 사려고 하는것보다 훨 낫습니다.
지금 애 없을때 얼른 모아서 나중에 좋은 동네 가시는게 훨 좋아요. 친정가까운건 어차피 약수쪽도 크게 먼건 아니니까 다니기 나쁘지 않잖아요. 저라면 무조건 2번을 택할꺼에요.

[팔불출엄마]

행당동 한신이나 대림은 어떠신가요?
성수대교만 건너면 압구정동이니 가깝고 편해요.
신혼이시라면 괜찮을 듯 합니다.

[햄토리]

저도 매매에 한표...
단. 집 사실 때는 위치나 교통이 굉장히 중요하므로 전세로 가는것보다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전 신당동쪽은 잘 모르니까 뭐라고 말씀 못드리겠구요.. 부동산 싸이트 뒤지면서 알아보심이...

[참고로..]

약수동 근방은 임대아파트 안낀 단지를 구입하시면 더 좋아요. ^^

[김정희]

갈등없이 2번 !!
대출받아서 집사면 그 대출금 결국 내자산이 됩니다.
천번만번 생각해도 산다에 올인 !!
위치선정에만 신경쓰시면 될 듯.......

[''''']

당연히 매매가 낫죠.
전세는 2년이 흘러 그냥 그돈 .
아파트는 가격이 올르는거 당연하잖아요.

[지야]

저도 약수역 집산다에 강력히 한표!!!
2억씩이나 되는 돈으로 머하러 전세 사세요~
쫌만 더 대출받아서 유망한 지역에 집을 사두는게 좋지요~ 투자겸 해서

[2번이요]

2번이요!

[2번한표]

양쪽에서 보태주신다구할때 집 사세요. 내집에서 사는것과 아닌것은 생활이 틀리죠. 돈벌어서 집장만하려구하면 허리가 휘어요. 3억정도 예상하신다면 개포동의 대치아파트도 좋아요.

[곰순이]

저도 2번!
단, 집 살때 투자(투기말고) 측면도 고려하시길..
예전엔 저도 집은 살기 편하면 되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보니 절대 그렇지 않더라구요
물론 친정 가깝고 살기 편하면서 미래가치 있느쪽에 구입하시길..

[당근]

2번이죠!!!
하지만 그 집에 평생 사실 것은 아닐테니, 교통좋고 잘 팔릴 집으로 택하세요.
그나저나.. 시댁1억 친정1억....너무너무 부럽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