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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직해야할 거 같아요.

만년초보 조회수 : 944
작성일 : 2005-02-24 13:56:17
첫째와 곧 태어날 둘째를 위해 이제 회사를 그만둬야할 것 같아요.
만감이 교차하네요.
과연 옳은 결정인지 고민도 많이 되구요.
회사를 계속 다니자니 아직 어린 녀석들 어디 믿고 맡길때도 없고,
또 오랜 직장생활을 마감하려니 맘이 좀 공허하기도 합니다.
정말이지 다음세대 여자들은 이런 고민 안하는 세상이었음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IP : 211.196.xxx.17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기엄마
    '05.2.24 2:55 PM (218.48.xxx.232)

    착잡하시겠어요.
    저도 둘째 낳고 몇달 뒤 도저히 안되겠어서
    10년 넘게 다닌 회사를 그만뒀답니다.
    24살에 들어간 첫회사에서 10년을 보내고
    34살에 그만두자니 참 마음이 그렇더군요.
    누가 뭐라 해도 내 청춘을 다 바친 곳인데...
    하지만 40넘고 50될때까지 계속 거기 있는 내 모습을 상상할 수 없었어요.
    결국 언제가 되든 몇년 안에 떠나야 할 거라면 지금
    아이들한테 내가 필요할 때 떠나자고 생각했죠.

    전 잘 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해요.
    10년이면 직장생활도 할 만큼 한 거구, 예상외로 살림도 할 만 한지라 ^^

    직장과 육아 문제는 어떻게 결정을 해도 한쪽은 아쉬움이 남는 문제죠.

    두딸 엄마로서 저도 정말 내 귀여운 딸래미들은 이런 일로 고민하지 말았으면
    하는 심정 절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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