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과 말 안하기...

창피해서 조회수 : 1,679
작성일 : 2005-02-24 09:25:46
직접적으로 싸움건 아니고 서로 말을 안해요...

설이후로 아직까지 말안하구요 각방씁니다.

어쩔땐 편할때도 있어요 서로 각자 알아서 챙겨먹고 다니구요...

필요한건 아이를 통해서 전달하는데요(이건 정말 아이교육에 안좋은것 알지만요)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하는지 항상 저가 먼저 다가갔는데 이번에 또 그런면

담부턴 아예 저 주장도 못할것 같구요.... 여러분들은 남편분과 싸운후 얼마동안

말안하고 지내세요? 울직원은 한달까지 가봤다고 하지만서도....
IP : 211.253.xxx.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실비
    '05.2.24 9:35 AM (222.109.xxx.7)

    음 저도 한 자존심하고 고집이 있어 쉽게 먼저 다가가기 싫지만, 울 신랑을 저가 너무 사랑하기에 ㅠ.ㅠ..

    너무 사랑한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싸우고 난뒤 조금 cool off 하기 위해 서로의 시간을 갖고, 상대방한테 내가 왜 이러는지 생각해보길 바라면서 서로 말 안할때 있죠.

    하지만 싸움이든 뮈든 대화로 풀어야 한다고 생각함니다. 님이 먼저 다가가서 말 한다고 해서 꼭 님이 져주고 님의 주장을 꺽으라는 뚯이 아니며, 다시 싸우시라는 뜻이 아니고, 다시한번 싸움의 배경이 된 상황, 상대방 주장, 나의 주장, 상대방 주장의 문제점, 등등 이 갈등을 해소하는 차원의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님이 충분히 생각하시고, 대화할 자세가 되었다고 생각했을때 해야겠죠.

    음 저야 말로는 이렇게 하지만, 쉽지 않고 싸움으로, 마음의 상처 이미 생겼고, 감정 억제하기 힘들정도로 감성적이게 되고, 그러면 논리적인 대화 힘들죠.

    하나 님도 그렇겠지만, 가정을 사랑하고, 가정을 이끌어가는 부부위치에서 갈등이든 싸움을 풀어야 하지 시간을 너무 끌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님도 글에서 언급하셨듯이 아이한테 좋지 않고요.

    잘 해결됬으면 좋겠네요.

    실비.

  • 2. ..
    '05.2.24 10:17 AM (221.157.xxx.28)

    헉 결혼 6년째이고 아직까지 말안하고 지낸적은 없는대요...저는 제가 말안하고는 못지내는 성격이라 바가지를 벅벅 긁으면 긁었지....

  • 3. ...
    '05.2.24 10:54 AM (210.123.xxx.145)

    제 남편도 별거 아닌걸루 말다툼해도 자기가 먼저 말을 안해요.
    본인말로는 제가 화가 풀리길 기다린다는건데 항상 제가 먼저 말을 해야하는거 때매 짱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만큼은 그럴수 없다 해서 머리를 굴리다가 시누이에게 지원을 부탁했습니다.
    꼭 나와 상의해야만 하는 일을 물어봐 달라고요.. ㅎㅎ
    참다참다 못해 그럼 나한테 먼저 말하겠지 하고요... 것때문인지 아님 자기가 답답해서 못참아서 인지
    어쨌거나 잘 해결됬습니다. 주위에 지원을 부탁해보세요... ^^

  • 4. @
    '05.2.24 11:27 AM (211.227.xxx.46)

    보통 작은 일에는 항상 제가 미안하다고 하는 편이지요.
    일부러 애교도 부리고요,
    시댁과의 아주 큰 일에서는 절대 양보 안하지요.
    결국 작은 일 사소한 일은 항상 제가 양보
    큰 일은 제가 원하는 쪽으로 양보해요.
    작은 일이라면 아예 덮어두시고 절대 일 만들지 마세요.
    아주 큰 일에 가서 엄청 세게 나오세요.

  • 5. 행복이가득한집
    '05.2.24 1:16 PM (220.64.xxx.241)

    크게 잘못 안했으면 화푸세요 스트레스 만병의 원인입니다
    부부지간에 서로 용서하고 화애하며 지내세요 어차피 한 집안에서 사는데....
    포기할것 포기하고 내가 취미로 하고 싶은것해서 즐기고
    그리고 싸우더라도 한방에서 꼭주무세요
    잠자리가 다른분들은 더 오래가요 사랑으로 베푸세요 져주는게 이기는것입니다
    부부간에 자존심 내 세울 필요가 있을까요 남자들 나이왠만큼 들어야 철이나는것 같습니다
    꼭한가지 부탁드려요 잠자리는 꼭 한방에서 주무세요
    제 친구는 후회하고 있어요 남편이 아예 습관이되서 잠자리를 따로 잔데요
    세월 유수 같이 빠르게 지니갑니다 원글님 마음 푸세요

  • 6. Terry
    '05.2.24 1:18 PM (59.11.xxx.91)

    저는요... 일주일 말 안 하고 있다가 두손두발 든 후에는
    다시는 싸워도 말 안 하는 건 시작도 안 합니다. 승산없는 게임이더라구요.
    아무리 오래 버텨도 결국은 님이 먼저 말 하실 것 같으니까요..요번에는 먼저 말 해서 빨리 스트레스에서
    해방되세요. (본인 스트레스도 대단하죠?)

    그런 후에 싸울 일이 있을 때는요..상대방이 말 안 해도 하루 정도 놔 뒀다가 (본인은 필요한 말은 계속 하세요. 물어볼 것 있음 물어보고.. 단 싸움의 주제가 되는 말 빼고.) 담 날부터는 계속 말을 걸어서
    상대방을 머쓱하게 하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저는 잘 써 먹고 있답니다. 며칠 지나보면 제 뜻대로 일이 되어 있어요. 남자도 창피할 것 같아요.
    계속 삐져 있는게...

  • 7. 헤스티아
    '05.2.24 2:15 PM (220.117.xxx.79)

    하하 저도 거의 2주일간 말 안해본적이 있는데,, 너무 스트레스가 커서, 제풀에 제가 지쳤네요.. 잘잘못을 떠나서 우선 말을 하고, 약간의 시간이 경과한 다음에 긴장이 줄어들면, 그때 가벼운 분위기에서 서로 서운한 점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면 해결되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요새는 말 안하는 일이 없어졌네요..
    제가 첨 자게에 글을 올린것도,, 남편하고 말 안하고 혼자 심심해서(?) 하소연했던거라, 그냥 지나칠 수 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