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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 심한 시어머니대처법

준희맘 조회수 : 2,120
작성일 : 2005-02-22 20:50:52
잔소리 심한 시어머니 대처법 좀 알려 주세요?
IP : 211.171.xxx.1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2.22 8:57 PM (211.217.xxx.171)

    제가 쓰는 두가지 방법입니다.
    첫번째 만나서 듣는 잔소리는 대꾸를 안합니다. 혼자 막 머라고 꾸중하시고 하시다가
    제풀에 지치셔서 좀 수그러지셨어요.
    두번째 전화로 듣는 잔소리는 그때 저는 컴퓨터를 봅니다.
    전화기를 들고 있으면서 네네 하면서 82쿡을 보면서 속으로 웃습니다.

    한마디로 무시하는거겠죠. 이로운 잔소리는 듣고, 아들만 편들고
    자기만 위해 달라고 하시는 옹고집은 그냥 이렇게 대처합니다.

  • 2. 퐁퐁솟는샘
    '05.2.22 9:04 PM (61.99.xxx.125)

    ㅋㅋㅋ
    답은 82에 있군요^^
    웃어서 죄송한데요...
    어떤 잔소리인지
    간단한 예를 들면 더 적절한 답변이 올라오지 않을까요?

  • 3. ㅋㅋ
    '05.2.22 9:08 PM (211.226.xxx.34)

    저도 윗분과 비슷.
    그냥 다른 생각을 합니다.
    적당한 타이밍에 네에.. 네에... 대답해가며 머릿속은 공상의 세계로...
    하다보니 되기는 되더군요.
    윗분 말씀대로 컴퓨터 보는 것도 좋은데요.
    어른들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귀가 밝으시더군요.
    우리 엄마하고 통화하다가 마우스 클릭하면 '컴퓨터 하냐?'하고 바로 아시더라구요.

  • 4. 올챙이
    '05.2.22 9:30 PM (221.159.xxx.229)

    사람마다 대처 방법이 다르겠지만 제 경우에는 잔소리라기보다 저희 시어머님께서 직선적으로 대놓고 말씀하시는데 상처를 참 많이 받았었죠.
    가만히 바보처럼 다 듣고만 있으니 저만 스트레스 쌓이고 병나더라구요.
    근데 이젠 결혼한지 5년되고 애둘도 낳고하니 간도 커져 어머님 무슨 말씀 하심 적당히 농담섞어서 대처하고 삽니다.

  • 5. 준희맘
    '05.2.23 1:26 PM (211.171.xxx.131)

    굳이 예를 들자면 우리 어머님은 말이 너무 많으셔서 애 밥숟가락에 밥 얹고 있는 사이에 반찬 안 주니 하시는 분이세요. 애 밥이 넘 많다 그러시고 ... 수퍼 갔다오면 공과금냈니 하시고 가스용량 아파트문에 기재했나하시고 그게 신혼 처음부터 그러셨어요. 제가 그렇게 생활했던게 아닌데....
    빨래하는데 오셔서 빨판 밟고 해야지 힘 주어 거품빼야지 가스불 안 켜진거 같다 탈탈 털어 널어야지 간격 잘 맞추어야 빨래 빨리 마르지 하십니다. 빨래 시작해서 끝날때까지 잔 소리....
    이 정도니 제가 신경정신과 가지 않는 것만으로도 저 스스로 대단한 것 같습니ㅏㄷ.
    지금은 이사와서 떨어져 있으니 좀 덜하지요. 얼굴 안 보니까? 그 사이 이미 한바탕 시어머니랑 부딪혔지만... 시누들 날 이해한다면서 이런일 터지니 결국 시어머니 편이던데요.
    떨어져도 가끔은 아이때문에 한번씩 뵈어야하니 그때도 여지없이 또 하십니다. 그 난리를 쳤어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한테는 스트레스입니다.

  • 6. 똑같이
    '05.2.23 2:26 PM (222.103.xxx.65)

    잔소리 합니다.
    연구 많이 했습니다.
    시어머니의 헛점을 찾아서....
    빨래 이야기하시면 옷 벗어 놓을 때도 잘 해야한다고하고
    가스 아야기하시면 어머니 가스 쓰실때 가스불이 옆에서 너무 크다고하고
    이러면 낳아지느냐구요?
    아니요!!!
    그러나 나도 스트레스는 풀어야지요.
    그래도 결국 저는 신경 정신과 갔습니다.
    시어머니 때문이라고하더군요.
    다른 과에서 우리 시어머니 보고 정신과 가라고 하던데 안가시더군요.
    가시면 좋은데....

    시누들, 다 피따라 갑니다.
    우리 시어머니 잔소리의 대마녀이십니다.
    병적인 거 맞아요.

  • 7. 어쩌겠어요..
    '05.2.24 10:50 AM (211.54.xxx.183)

    웃으면서 죄송합니다...하고 그자리는 끝내세요...
    그렇다고 어머니 하란대로 모두 할 순 없으니까, 행동은 내식대로 하시구요,
    또 잔소리 들으면 죄송합니다...하고 또 넘어가고...
    인간인 이상 지치겠죠...ㅎㅎㅎ

    이렇게 대처했더니, 요즘은 좀 줄었어요...속으로야 부글부글 하시겠지만서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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