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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달성 (1년 개근상 받아 온 아이)
중1 아들이 받아온 1년 개근상장.
정말 기쁘고 대견했습니다.
예정일보다 미리 낳아
잔병치레로 자주 병원을 드나들었고
온갖 약, 보약등으로 자라온
약한 아이이지요.
또래보다 많이 작답니다.
초등학교는 집에서 5분 거리였지만
학교 하나 다니는 것도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먼 학교로 배정을 받고
학교나 무사히 다닐 수 있을까
몹시 걱정하였습니다.
그리고 목표를 딱 한가지 잡았습니다.
지각, 조퇴, 결석없이 1년간 무사히
학교 다니는것.
그리고 남들 학원가서 공부하는 방과후에
아이는 집에서 쉬고 자고 하면서
체력관리만 했습니다.
때때로 아프기도 해서
마음 졸인적도 있었지만
그래도 잘 견뎌 주었습니다.
공부보다는 아이가 건강하게
학교생활만 잘 해주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지난 1년을 살았습니다.
그 결과 1년간 단 한번의 지각, 조퇴, 결석없이
개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에게 목표달성했다고,
장하다고 칭찬해주고 안아주었습니다.
조금씪 건강해지고있는 아이를 보면서
앞으로도 큰 욕심내지말고
그저 건강하고 착하게
자라주기만 기도했습니다.
올 한해도 개근하고. 내년에도 개근해서
졸업때는 3년 개근상을 받는
욕심도 잠시 내 보았습니다.
큰 욕심 내지 말자 해 놓고
속으로 3년 개근을 목표로 정해 버렸습니다.
올 한해 우리 아이,
그리고 82의 모든 자녀들이
건강하게 자라길 빕니다.
고슴도치 엄마가 아들의 개근상을 자랑했습니다.
1. 쵸콜릿
'05.2.22 2:21 PM (211.35.xxx.9)축하드려요~~
우등상보다...더 값진 상이네요.^^
우등상은 개인차가 있을수 있지만
개근상은 같은 조건에서 출발하는 거잖아요.
3년개근도...잘 할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2. 글로리아
'05.2.22 2:31 PM (210.92.xxx.238)목표를 달성했을 때의 그 성취감을
어디에 비길수 있겠어요.
성취감을 맛본 아드님, 정말 큰 것을 얻은 것이겠어요.
그런 성취감은 누구나 얻고, 누릴수 있는 것은 아닐터이죠.
축하드립니다.3. 봄&들꽃
'05.2.22 2:36 PM (221.164.xxx.219)저도 축하~~~
참으로 값진 상이네요. ^ ^
저는 툭하면 학교 빼먹는 불량학생이었는데... ㅠㅠ4. 건강최고
'05.2.22 3:13 PM (211.242.xxx.154)축하합니다
제아이도 어릴때 입원을 밥먹듯했는데 개근상은 못받았지만 지금은 용되었습니다
중학졸업식에도 개근상타길 바래요5. 메밀꽃
'05.2.22 11:52 PM (211.55.xxx.213)축하드려요...우등상보다 더 값진 상이예요.
칭찬 많이 해주세요^^*6. ...
'05.2.23 1:27 AM (211.192.xxx.84)개근상 받는거 정말 힘들죠. 본인과 부모가 많이 노력해야 가능한 상이라 칭찬받을만 하지만요.
애가 아프면 병원엘 가야지 학교에 가서 끙끙 앓게 하는게 당연한 일인가요?
조부모 돌아가셨는데 학교에 가서 아무렇지 않은척 공부해야하나요.
그냥 수업듣기 싫어서 빠지는 거랑, 아파서 혹은 피치못할 사정으로 빠지는 거 내용은 다르지만 결석이라는 결과는 같겠죠.
하지만 상을 받게하려는 욕심에 너무 아이들을 밀어붙이지는 마셨으면 좋겠네요.
애초에 개근상이라는 목표는 어찌보면 아이들한테 매몰찬 일인지도 몰라요.
개근상 못받는다고 아이가 덜 성실한것도 아니고 엄살이 심해서 그런것도 아닙니다.
살다보면 아이들한테도 이일 저일 생길수도 있구요.
개근상은 그냥 종이 한장일 뿐입니다.
원글님의 경우라고는 절대 오해 마세요.
개근상이 나쁘다는것도 아니고, 그냥 엄마들 생각이 좀 바뀌었으면 하는 바램이 들어서 몇자 적습니다.7. 예리예리
'05.2.23 4:17 PM (210.95.xxx.230)기특하네요...ㅎㅎ
8. 저두 개근!
'05.2.24 11:02 AM (211.54.xxx.183)저는 중학교 졸업할때 개근상이랑 우등상 받았는데 엄마가 개근상을 더 기뻐해주셔서 좋았어요...
좋은 엄마시네요...아이가 튼튼하게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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