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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저기.. 식사때마다 반찬을 새 그릇에 담으시나요?
랩이나 비닐이나 접시나 되는대로 덮어서요.
그런데 음식에 랩이 닿으면 비닐냄새 나는것도 싫고 냉장고도 복잡해서 바꾼지 오래되었어요.
플라스틱뚜껑이 있는 네모난 유리찬기에 반찬을 담아 먹고
남으면 그대로 뚜껑덮어 냉장고에 넣었다가 그대로 다시 꺼내먹어요.
그럼 뚜껑도 확실하고 쌓아놓기도 좋아서 냉장고 정리하기도 쉽고 좋걸랑요.
한데 키친토크를 계속 보니 다들 반찬을 새로 깔끔하게 담아 내시는거 같아서요. ㅠ.ㅠ
저희집 식구들은 그런거에 둔해서 먹던 그릇 또내고 또내도 상관없는데.....
계속 새 그릇에 담으면 설겆이도 너무 많을것 같아서....
어떻게들 사세요? 너무 궁금해서요.
매끼 또는 하루 한끼라도 새 접시에 담아 내시나요?
그렇게 하신다면, 새 접시에 남은 반찬은 어떻하세요?
먹은 접시 그대로 랩씌워서 냉장고에 넣었다가 다음에 다시 드시나요, 아니면
다음 밥먹을때 또 새 접시에 옮겨 놓으시나요?
(저희집처럼 찬기만 계속 쓰시는 집도 계시기는 한가요? ㅠ.ㅠ)
1. 김흥임
'05.2.22 11:24 AM (221.138.xxx.143)저 같은 경우 식사를 즐기는 편인지라 <눈으로 먹기도 하는^^>
통채 내놓는걸 제가 싫어 합니다.
대신 메인 메뉴 한가지 따로에 가운데 사각 접시나 큼직한접시에 한끼분량만큼만
모듬으로 담아 냅니다.2. IamChris
'05.2.22 11:34 AM (163.152.xxx.46)저도 저장용기에 담긴 채로 먹다가 좀 그래서 3칸짜리 반찬 그릇 구했어요.
그리고 귀찮아도 접시에 덜어먹고요.3. 프렌치바닐라
'05.2.22 11:50 AM (220.118.xxx.191)먹다가 남긴 음식 냉장고에 넣으면 침이 닿았던거라
부패가 빨라 진다고 들었어요.
저는 그때 그때 덜어서 먹고
설겆이 귀찮으면 좀 큰 접시에 서너가지 같이 담아내거든요.4. 푸우
'05.2.22 12:04 PM (221.150.xxx.118)접시에 담아먹은거 남으면 전 러버메이드 앞접시 그릇 사이즈에 맞는 뚜껑에 맞춰서 덮어서 보관 해요,,
저같이 게으른 사람에겐 정말 딱이더라구요,,
반찬용기 그대로 먹기엔,,조금,, 그렇잖아요,,5. jongjin
'05.2.22 12:06 PM (210.126.xxx.101)친정이나 시댁이나 반찬통 그대로 놓고 먹어요. 보기는 싫은데 그냥 먹죠..
제 집에선 따로 덜어서 먹어요. 먹다 남으면 버리진 않고 따로 담아 넣어놓죠. 그래서 지퍼락용기 애용해요. 다른 반찬들은 모조리 락액락에 넣어놓구 덜어먹죠..
음식은 맛으로 먹기전에 눈으로 먹는대요. 보기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음식에 장식같은거 왜 하는지 몰랐는데 이유가 있더라구요.6. 옥
'05.2.22 12:11 PM (221.138.xxx.222)혼자 먹을땐 접시에 조금씩 같이 담아서 (뷔페처럼) 먹구요.
다른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음 접시에 덜어서 (각각) 먹죠.
반찬통 자체가 없어요. (매 끼니 먹을 만큼만 하거든요)
장아찌나 머 이런건 접시에 조금씩 담아서 그때그때 먹고 설거지...이런식요.
이것도 성격이에요..시댁가면 늘 통째 내 놓으시는 어머님이 전 너무 이해가 않갔거든요.
나쁘다기 보단 먹기 싫어져요....다 성격이고 스타일인것 같아요..7. 메밀꽃
'05.2.22 12:30 PM (61.78.xxx.179)반찬통 통째로 꺼내놓고 먹는거 전 싫어요.
그때그때 그릇에 담아 먹어요.
식판사다 놓은게 있는데 가끔은 식판에 각자 반찬 담아 주기도 하구요..재밌어해요.
커피도 오늘은 이잔 내일은 저잔..해서 마셔요
주변에서 보면 각자 자기 스타일로 편한대로 하는것 같아요...8. 힝..
'05.2.22 12:32 PM (220.86.xxx.18)그대로 내놓고 먹다가 도로 너놓다니 비위생적이잖아요? 보기싫은건 둘째치고
9. ...
'05.2.22 12:32 PM (211.227.xxx.19)IamChris씨 듣던중 반간운 소리인데요
3칸짜리 반찬통이 어떤것인가요?
저도 반찬 꺼내는 것 고민중인 사람이라서
이랬다 저랬다 우아했다가 왔다기 갔다리 합니다.10. IamChris
'05.2.22 1:16 PM (163.152.xxx.46)...님 그거 살돋에도 여러번 이야기 나왔던 그릇인데요.
남대문 대도E동 상가에 남강이라는 그릇가게가 있는데
(저는 그 가게가 남강인지 북강인지도 모르고 샀더라지요 ^^)
거기에 3칸짜리 뚜껑있는 일제 반찬용기 팔아요.
8천원이 대략 가격이고 깍으면 7천원에도 살 수 있습니다.
여기에 모자르다 싶게 조금씩 덜어서 먹고 한번에 씻어버리고...
친정엄마도 보시더니 하나 사다달라 십니다.11. 딴지
'05.2.22 2:00 PM (61.253.xxx.129)칸막이 반찬통이 나쁘다는것은 아니예요.
굳이 그걸사서라도 찬기에 일일이 담아먹기를 안하시겟다는건데
좀 그러네요.
편하게 살자면 끝이 없어요.
잔소리같지만 납작한 앞접시에 먹을 만큼 덜어서 먹고 그접시 하나 더 씻기도 싫으신가요?
우리집 며느리가 그런 사람 들어올까 겁나네요.
자기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세요.12. 바이올렛111
'05.2.22 2:04 PM (199.126.xxx.167)음..모두 이쁘게 사시는 분들 인가봐요.
저 같은 경우는 손님 올때 외엔 큰 반찬통 따로 있고
먹을땐 작은 반찬통에 조금씩 담아서 먹는답니다.
아무리 조금 담아도 남을때가 있는데 다음끼에 내 식구가 먹은 음식 내가 먹는다고 해서
비 위생적이란 생각은 들지 않는답니다. 의견 틀린 분들께 태클 아님~~
그냥 저는 그렇게 산다구요.
아예 먹을때 덜어 먹는 그때 그때 만든 음식이 있고
밑반찬 같은것은 아무래도 많이 먹는게 아니니까 그렇게 되던데..
딱 이렇게 살고 저렇게 살고..
그게 다 나쁘다곤 생각치 않습니다.
물론 매끼 이쁜 접시에 예쁘게 상차림 해서 먹으면 좋겠지만 사실 주부들이 애들 어리면 손에 물 마를날 없잖아요..^^
저 같은 경우는 워낙 모든 음식들을 집에서 만들어 먹는 타입이라....
암튼 먹던 반찬 냉장고에 들어가는 것도 있고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는 반찬도 있고 그런거지
그게 딱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헉~전문가님께서 보시면.. 비위생적이라고 혼날지도...ㅎㅎ)
암튼
원글자님....
그런걸로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님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족들 식중독으로 병원 실려간적 없다면
님이 잘못 살고 있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럼^^*13. ...
'05.2.22 2:05 PM (211.222.xxx.212)딴지님!
반찬을 덜어내어서 먹어도 보고
앞접시는 당근 매일매일 사용하고 있지요.
사람이 변화가 필요하지요.
이렇게도 해 보고 저렇게도 해 보고...
직장 다니면서 아이스크림까지 다 해먹이고 다니지요.
아마도 그댁 며느님 저같은 사람만 얻으면
업고 춤추로 다니실 것입니다. ㅎㅎㅎ14. 원글
'05.2.22 2:11 PM (61.96.xxx.139)와아.. 말씀들 감사합니다. 역시 다른집 살림을 보고 배워야해요.
다른분들도 어떻게 반찬 차리시는지 조언 부탁드려요.
음.. 저희는 설겆이가 귀찮아서라기보단 물도 세제도 되도록 덜쓰려고 하거든요.
음식쓰레기도 되도록 줄이려고 하고요.
또 반찬은 아주 간소하게 하는데도
김치나 장아찌나 마른볶음같이 항상 먹는 밑반찬 가짓수가 워낙 많아서
(기본 대여섯가지... 그걸 또 때마다 다 챙겨 먹으려 하는 식구들^^)
일일이 접시에 옮겨담았다 씻으려면 정말 설겆이가 너무 많아져요.
그렇단 말씀입니다^^15. 롱롱
'05.2.22 2:19 PM (61.251.xxx.16)저는 비위생적이기도 하지만,
꺼내놓고 먹다가 다시 넣어놓고 또 꺼내먹으면 자꾸 젓가락이 닿아서 그런지
반찬이 맛이 없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새 접시에 담긴 담는데 아주 조금씩 덜어서 먹어요.
그리고 조금 남으면 버리구요. 근데 워낙 조금씩 담기때문에 거의 안남아요. ^^
저는 밑반찬을 각각 담지 않고, 접시 하나에 여러 반찬을 조금씩 담거든요. ^^16. 결론은
'05.2.22 2:31 PM (220.118.xxx.174)식기세척기만 있으면 만사 해결되는 겁니다.
식기세척기 구입하시고 끼니때마다 우아하게 반찬담아 드시기를 =3=3=3=3333317. 헤스티아
'05.2.22 4:25 PM (221.147.xxx.84)제 친정에서는 적당량을 찬기에 덜어놓고, 그 끼니에 해결안되면, 다시 냉장고에 넣었다가 다시 다음끼니에 내어 먹고 그랬는데,, 저는 그게 싫어서,, 접시에 조금씩 덜어 먹어요.. 같은 반찬이라도 다시 모양내서 조금 담으면 더 먹음직하쟎아요..
18. ...
'05.2.22 5:31 PM (220.85.xxx.139)전 어릴적 엄마가 그렇게 주셨어요.
정말 정말 싫었어요.
결혼하고 나서 그렇게 안먹어요.
지금생각해도 정말 싫어요.
엄마는 설겆이 거리를 줄이려고 그러신다는데
식기세척기를 사준다구 해도 싫다시고
울집에 와서도 있는 세척기 안쓰고 손으로 다 하시면서
그릇 꺼내쓰는걸 어려워하세요.
왜 그럴까요? 다 습관인가봐요.19. Terry
'05.2.23 11:56 AM (59.11.xxx.91)저는 엄마도 항상 새로 반찬을 꺼내 주시곤 하셨죠. 반찬그릇째 먹는 건 한 번도 못해봤어요.
또 결혼전에 친한 친구집에 갔더니 그 집은 (물론 친구네 친정집을 말함.--친구도 결혼하고 똑같이 함)
아얘 작은 반찬그릇에 다 일인분씩 항상 세팅을 해서 먹더라구요. 울 엄마도 참 잘 차려주셨는데.
걔네 집에 가니 어찌나 고급스럽고 이쁘던지 아직도 생각이 납니다. 보고배운게 그런건지 제 친구도
결혼하고는 고대로 평소에 하더라구요.
저는... 울 집 스타일.. 친구네 스타일을 기분에 따라 번갈아가며 합니다.20. 박하사탕
'05.2.23 2:43 PM (220.85.xxx.166)왠만하면 따로 덜어 먹으려고 노력하는데 잘 안될때도 있고,
조금씩만 담는다고 담아도 남는 음식을 버릴려니 아까워서인지
더 많이 먹게 되는거 같아요.. 식사량이 많아지는것 같더라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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