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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계속된 하혈이에요
지금 13주쯤 되었는데 아기도 어느정도 크고 해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너무 두려워요
한번 유산경험이 있었지만 이렇게 하혈한 적은 없었는데
하루에도 2-3번씩 앉아있으면 그러네요
병원은 개인병원을 다녀서인지 의사선생님이 안정을 취하란 말밖에는 안하고...병원에 가도 답답하기만 해요..
벌써 3일째 하혈하는데요...어쩌면 좋나요?
정말 꼼짝도 안하고 24시간 누워있어야 하나요? 입원까지 해야 되나요?
병원을 종합병원으로 옮길까요? 그러면 소견서 받아서 가야하지요? 종합병원가서 이렇다할 방법이 있다면 가겠는데...ㅠㅠ
혹시 조금이라도 아시는 분 짧은 글이라도 부탁드립니다...ㅜ,ㅜ
1. 안정이란
'05.2.21 8:38 PM (221.141.xxx.125)꼼짝않고 누워있는거라고 하네요..
하혈은 위험합니다..
저도 하혈하다가 유산했거든요..(님처럼 걷거나 조금만 움직여도...)
좀 큰병원 가보시는것이 좋으실듯합니다.2. 맨날익명
'05.2.21 8:57 PM (221.151.xxx.91)저도 첫째아이유산했을때 하혈을 계속했습니다.
병원에 하루걸러 한번은 가서 유산방지 주사를 맞았고 11주 다되어갈땐 하혈원인을 찾겠다고 혈액응고가 안되는게 원인은 아닌가하는 검사도 했더랬습니다.
돈들여서 검사하고 검사도 외부에서 해오던데 검사결과는 별이상 없었죠.
하혈원인은 아이가 심장이 멎을때까지 밝히지 못했습니다.
그때 제 아이는 지금 아이와 비교해보니 아이가 정상적으로 자라진 않았었더군요.
그래도 님 아이는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다니 그나마 다행이긴하네요.
하혈원인을 이유로 삼아서 불안하다고 큰병원 가서 검사해보고 싶다고 말씀하시고 소견서 떼어달라고 하세요.
대학병원에 가봐야겠다구요.
참고로 제친구도 아이 셋 낳을때마다 하혈을 계속했었습니다.
셋째아이는 9삭동이로 태어났죠.
사족이지만 산부인과 및 다른 병원 여러군데 다녀본 경험으론 보통 젊은의사샘들은 원인을 찾으려고 검사를 많이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수많은 것들중에 어떻게 원인인지 잘 잡히지도 않더구만요.
환자들만 답답하죠.3. 절대 안정
'05.2.21 9:33 PM (222.98.xxx.236)저희 외사촌언니는 만 5개월때까지 누워만 지냈어요. 집에서 20분만 앉아있어도 피가 보였데요.
너무 누워지내니 누워있어도 어지럽다고 할 정도로..
힘든 시기 거치고는 7개월 즈음부터 좋아져서 애는 숨풍 쉽게 나았답니다.
병원 큰데 가서 한번 검사해보시는게 좋을거같고.. 친정어른이던 도움을 받으시는게 좋을 듯해요.
살림 살다보면 아무래도 자꾸 움직이게 되거든요.4. 절대안정
'05.2.21 9:34 PM (222.98.xxx.236)참고로 만 16주 정도 지나야 안정권이라고 해준답니다.
5. 마장댁
'05.2.21 10:26 PM (221.138.xxx.43)저도 그랬는데 입원했어요. 전 종합병원 다녔답니다.
6. 꼼히메
'05.2.21 10:26 PM (220.73.xxx.211)큰병원(산부인과로 유명한곳) 가시고..무조건 누워 있으세요. 저 임신때 다른 증상으로 입원했는데, 제 옆에 산모가 하혈을 자꾸했는데, 나중에 유산했다는 소식들었어요. 님..비관하시라는 말은 절대 아니구요. 님께 온 아기 소중하게 꼭 지키세요..화이팅!!!
7. 딸기엄마
'05.2.21 10:30 PM (218.48.xxx.9)절대안정이란 침대에 누워서 대소변도 받아내라는 뜻이라고 ...
임신중 하혈을 하게 되면 절대안정하라고 산부인과 선생님이 말씀하시죠.
그게 그런 뜻이라는 겁니다.
저 첫아이 임신 초기에 하혈이 쪼끔 있었는데 병원에 1달 입원했었습니다.
회사에서 일하다 조퇴해서 병원갔는데 바로 입원조치... 그만큼 위험할 수 있다는 거죠.
조심하시고 여차하면 입원하세요.
임신중에는 아무리 조심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아차하면 정말 평생 후회할 결과가 올수 있으니..8. heartist
'05.2.21 11:08 PM (211.207.xxx.181)전 두 아이 모두 내내 하혈했어요, 큰 아이는 첫 아이를 자연유산 된 후 얻은 아이라 너무 겁이 나서 두달을 내리 누워 지내구 막달즈음에 또 두 달을 누워 지냈어요
둘째는 큰 아이 보느라 너무 힘들어 하혈을 해도 쉴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그래도 다행이 잘 지나갔구요
이번 아인 다행이 하혈이 없어서 좀 안심입니다만
두 아이때 모두 의사선생님이 입원해서 안 움직이게 하는거지 사실 큰 방법은 없다고 하더라구요
엄마나 아이에게 큰 이상이 있는게 아니라면요
집에 가서 안 움직일 자신만 있다면 오히려 집이 안정되고 편할수 있다고 하셔서 전 집에 있었어요
그리고 시어머님이 호박덩쿨(호박보면 꼬불꼬불 돼지꼬리처럼 생긴 가는 줄기가 있대요)을 구해다가
다려먹으라고 하시더군요 민간요법이래요
불안하시면 입원하시고 혹여 모르니 검사 받아보시구요 그럼 나중에 후회도 없고 혹시 모르는 걸 알게 될수도 있으니까요 꼭순산하시길 빌어요9. mina
'05.2.21 11:20 PM (211.212.xxx.140)정말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큰병원으로 옮겨야겠어요 차병원 삼성제일병원 강남성모병원 세군데 중 어디가 좋을까요? 저도 입원하고 싶은데....지금 다니는 병원에선 넘 무관심해서 속상해요 혿 다른 병원도 괜찮은 곳 있으면 말씀 좀 해주세요~ 울애기 꼭 나아야 합니다..ㅠㅠ
10. 키세스
'05.2.22 8:14 PM (211.177.xxx.141)제가 20주에 하혈하고 지금까지 시체놀이 하고 있거든요.
너무 걱정은 마시고 누워만 계세요.
안정은 주는 밥 받아먹고 컴 조금 해도되는 수준이고 '절대안정'은 식사나 화장실 가는 것도 조심하는 수준으로 행동해야 한다더라구요.
전 허리 아프도록 누워있으니까 하혈이 멈춰서 요즘은 집 안에서만 조금씩 움직이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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