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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월급이 200만원일때...

며느리 조회수 : 2,941
작성일 : 2005-02-21 13:18:54
시어머니께 한달에 한번씩 찾아 뵐 때마다 용돈을 드리고 왔었는데...

이번달부터는 고정적으로 월 10만원씩 송금해달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뭐...송금해 드린다고 말씀은 드렸구요...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 것이 있어서 여쭤보려구요.


설, 제사, 어버이날, 생신, 추석, 제사, 김장철 , 제사 ...

이렇게  집안 일이 있을때마다...얼마씩 드리면 될까요?

쓰고보니 경조사가 참 많네요....

경험있으신 분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IP : 220.118.xxx.8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댁
    '05.2.21 1:26 PM (211.192.xxx.208)

    저도 시집온지 오래되진않았지만...
    저희는 날때마다 10~15만원정도 드려요...
    그러다보니 거의 2달에 한번씩은 드리는것두 같네염^^
    글구 용돈을 10만원씩 드리나여?
    그래두 부담이 덜 되겠어요...
    저흰 월 40만원씩 생활비겸해서 드린답니다..
    지금은 맞벌이하는라구 괜찮은것두 같긴한데...
    제가 직장을 그만두면 어케될지 몰겠네염..ㅠ.ㅠ
    그래도 부모님 드리는거니까 부담이 조금 되더라도 기분좋게 드리세염~^^

  • 2. 허걱
    '05.2.21 1:28 PM (220.118.xxx.88)

    새댁님,
    수입이 200만원인데, 월 40만원씩 생활비겸해서 드린다구요??
    너무 무리하시는 것 아닌가요?

  • 3. 실이랑
    '05.2.21 1:30 PM (210.95.xxx.231)

    전 매월 5만원씩 드리는데요.. 경조사 있으면 합해서 10만원드릴때도 있고 따로 5만원정도 드릴때도 있어요.. 저도 처음에는 5만원씩 송금해 드리려했는데 송금을 하게되면 찾아뵈었을때 빈손으로 가기도 그렇고 좀 민숭맨숭하다고 할까요? 그래서 그냥 직접 드려요.. 그러다보니 월초에 드릴때도 있고 월말에 드릴때도 있고 두달을 몰아서 드릴때도 있지만 별말씀 없으시네요..
    제 생각에는 10만원을 매달 송금하시다면 경조사때는 5만원정도 드려도 될듯 싶은데...^^

  • 4. 실비
    '05.2.21 1:32 PM (222.109.xxx.154)

    음... 우선 사람들마다 다 다르다는것 염두해 두세요.

    그리고,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차라리 원하시는 것 말씀해주시는 시부모님이 훨씬 편합니다. 애매모호하게 요구하셨는데 너무 적게 드리면 뭐라 하시고, 너무 과다하게 드리면, 나중에 더 많은것을 요구할수 있으니깐요 ㅎㅎㅎ.

    음 성심컷 해주세요. 보너스 나오고 조금 여우가 있으면 더 드리고, 유난히 다른 비용들이 많아 여유가 없으면 조금 덜 드리고... 그리고 말씀하세요.

    어머님, 요번달에 여차 여차해서 과다지출이 많이 조금 드립니다. 그럼 살림하셨던 어머님도 이해하실겁니다.

    그리고 다른 식구의 경조사비는 여쭈어 보세요. 저도 그렇게 합니다. 가족들이 나중에 말하는게 싫어 어머님, 작은어머님 도련님 결혼에 얼마 준비하까요? 그럼 얼마가 좋겠다 하면 그렇게 합니다.

    월별 자금 운영하는 주부로써 경조사비는 가끔 힘들수 있고, 자금운영에 힘든 요소이긴 하지만, 가족들과 좋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좋게 좋게 하는게 이득입니다.

    실비.

  • 5. 며느리
    '05.2.21 1:34 PM (220.118.xxx.88)

    실비님, 연봉제라 보너스는 10원도 없구만요...

  • 6. 진석맘
    '05.2.21 1:34 PM (221.153.xxx.7)

    용돈이야 많이 드리면 좋겠지만 200만원에 10만원이면 작은 금액은 아니라고 봐지네요.
    매월 경조사 있을때마다 또 조금씩 드려야할텐데 금액을 딱 정하세요. 제사때나 김장이나 소소한 일은 5만원 선에서 끝내시구 생신때는 10만원..정도..이렇게 나름대로 금액을 정하셔서 드리는게 어떨까싶어요.저같은 경우는 신랑수입이 일정하지않은데 첨에 결혼해서 무슨날마다 10~20만원씩 드리다가 작년초에는 좀 힘들어서 5만원드렸더니만 받고서도 좀 섭섭해하시더라고요..
    결혼식이며 돌잔치며 생신, 제사등등 나갈일이 한두개가 아니니깐 첨부터 너무 무리마세요~~

  • 7. ^^
    '05.2.21 1:46 PM (220.77.xxx.60)

    저희랑 월급 비슷하시네요.
    저희도 결혼하자마자 용돈 달라고 하셔서 매달 10만원씩 드리고 있어요.
    그리고 생신. 어버이날. 명절. 이럴땐 10만원씩이나 5만원씩 따로 드리고 있습니다.

  • 8. 며느리
    '05.2.21 1:48 PM (220.118.xxx.88)

    생신,어버이날,명절은 10만원...제사, 김장은 5만원 이렇게 드려야겠죠?

  • 9. violet
    '05.2.21 1:48 PM (218.144.xxx.23)

    명절에는 어머님 30만원 아버님20만원
    생신에는 20만원씩 제사에는10만원
    매달용돈은 10만원씩
    사실 인터넷뱅킹할때 매달 용돈 10만원 에서 20만원으로 고치고
    왔다갔다 갈등하다가 길들여 놓은것은 책임쳐야 하나든생각에..
    남편에게 그런이야기를 했더니 그래 @를 올리면 안돼
    필요할때 추가하는게 낫지 하대요
    길들여 놓음 끝까지 책임져야하니 무리하지 마시고 내가 조금덜 쓴다에서 형편대로 하세요
    200에 10만원정도면 적은금액은 아니네요

  • 10. 밤토리
    '05.2.21 2:21 PM (211.50.xxx.99)

    저흰 230에 외벌인데여
    저흰 명절, 생신때..가끔 제사때 거의 5만원드린답니다.^^ 친구들이 넘 작다고들 하데여..
    아직은 시아버지께서 돈을 버시기두 하구여 셋째중 막내아들이라 제가 부담이 적어서
    그런지 아직은 많이 안드리게 되더라구여.

    젤 잘버시는 큰형님네서 많이 드리구여.
    저희는 무슨일있어 셋이 돈 걷어낼때도 형편껏 알아서 냅니다. 그래서 저희는 형편, 막내인관계로
    성의만 표시합니다. 돈도 없고 어려운데 무리해서 드리진 못하겠더라구여.
    집을 덜컥사서 사실 드릴돈도 없네여^^

    나중에 많이 드릴날이 오지 않겠어여^*^

  • 11. 저도 비슷
    '05.2.21 2:51 PM (211.209.xxx.114)

    모처럼 제 처지랑 비슷한 얘기가 오가네요
    저희는 설과 추석,김장은 10만원...
    생신은 생신상 차려드리고 선물사드리고요,
    어버이날이나 뭐 이럴땐 걍 같이 식사 정도 합니다

    아직 두분이 다 일을 하시기 때문에
    따로 용돈을 드려본적은 한번도 없는데
    그게 얼마나 다행인지 요새와서 느끼네요

    제 친구도 시부모님이 결혼초부터 당당히 월 50 만원을 요구하셔서
    그렇게 보냈는데
    첨엔 괜찮더니 이젠 점점 힘에 부친대요(애들이 3명)

  • 12.
    '05.2.21 3:49 PM (221.157.xxx.28)

    설과 추석에는 20만원씩 드리구요..생신때는 10만원입니다.....아직 매달 생활비를 드리지는 않는데 몇년안에 아버님수입이 없어지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 13. 준맘
    '05.2.21 4:22 PM (210.122.xxx.133)

    제 경우에는 고정적으로 드리지는 않지만 찾아뵐 때마다 20만원, 좀 뜸하게 갔다 싶으면
    30만원 정도 드리고, 생신때 20 어버이날 10만원씩, 자주뵐 때는 5만원 정도 씩 드립니다.

    당연히 많이 드릴 때는 힘에 부치지만 그렇게 해서 서로 싫은 내색 안하고 불만없이
    지내니 맘이 편합니다.

    차라리 내가 덜 쓰고 말지 용돈 잘 못드릴 때는 제 맘이 더욱 불편하거든요.

  • 14. 현수
    '05.2.21 6:28 PM (211.179.xxx.202)

    매달 10만원이고
    명절때 20만원
    생신이나 어버이날때 10만원
    제사나 자주 뵐때 3-5만원(있으면...따로 형제계비가 매달 내기에...3만원 )

    일년에 약 250은 나가는듯...

  • 15. 소피아
    '05.2.21 7:15 PM (221.154.xxx.192)

    전 큰집이라 받는편이랍니다. 그런데 받을때마다 조금 동서들 한테 조금 미안한생각두 들구, 시어머님마져 돌아가시고 난뒤 제가 제안을했죠. 명정때마다 10만원씩 내자구여. 다행해 동서들이 지금껏 잘 따라주어서 고맙답니다. 그래야만, 동서들도 집안일에 동참한다는 의미를 주고싶었거든요. 10만원이 부담스러울때도있겠지만, 그래도 큰집이라고 오면 먹을게 푸짐해야한다는 생각을 늘 해서인지. 맛있는거 마니 먹이고 싶은 큰형님의 마음이니. 돈 내시는분들 존 마음으로 드리세요. 그게 다 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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