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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화를 어떻게 진정시키세요?
좋은일 즐거운일로 글을 올려 82쿡 여러분들께 축하인사 받고 싶은데...
계속 꿀꿀한 글만 올리게 되네요.
지금 조금 화가 났어요. 여러분은 화를 어떻게 진정시키시나요?
저의 친정어머니는 화나시면 노동 즉 집안일 하셨던 기억 나네요.
전 화나면 먹어요 ㅠ.ㅠ
제일 안 좋은 방법이죠. 노동하면 살은 안찌죠, 전 먹어요, 그것도 단것, 과자 그런 종류로요.
워낙 성경이 다열질이라 즐겁고 좋은은 화통하다가도, 힘들고 고민 되는 일이 있으며 금방 얼굴이 표가 나요. 누구처럼 화가 나더라도 조금 진정 시킬줄 알고 숨길줄도 알았으면 좋겠지만...
좋게 말하면 내숭 및 거짓 없는 성격이고 나쁘게 말하면 자기 감정 생각 다 들어보여서 상대방에게 약점 보이는 성격이죠.
휴~~~
여러분들 애기 듣고 본 받을려고, 버릇 고치기 힘들겠죠, 30년 동안 무의적으로 하는 행동이기에...
그래도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실비
1. yuni
'05.2.21 11:10 AM (211.204.xxx.62)저도 일해요.
손빨래.
뜨거운 물 틀어 빨기힘든 타올부터 시작해서 걸레까지.
김 팍팍 내가며 땀흘리고 하고 나면 좀 후련해져요.2. 로이스
'05.2.21 11:14 AM (203.247.xxx.133)화나면 입맛이 뚝 떨어져서 저는 먹지는 않는데요..
화나면 이불덮고 자요 ^^3. 아뜨~
'05.2.21 11:16 AM (203.251.xxx.252)전 자요.....
한숨 푹 자고 일어나서 다시 생각해보면 좀 맘이 가라앉는것도 같던데요4. 날마다행복
'05.2.21 11:32 AM (210.126.xxx.7)저는 수다를 떨어요.
화난 일에 대해서, 제 3자와 막 떠들다 보면, 제 잘못도 돌이켜 보게 되고,
화도 좀 가라앉더군요.5. 냥~냥~=^.^=
'05.2.21 11:43 AM (218.238.xxx.51)음 저도 잠을자면 좀 괜찮아지더라고요..아니면 모든 일을 벌여놓고 하는거죠...하지만 제일좋은건...나가서 돈쓰는거에요..ㅡㅡ;
쇼핑을 하던지.....친구들과 놀고먹구...마시고 하던지....6. 커피와케익
'05.2.21 12:03 PM (210.183.xxx.202)1.독한 술을 한잔 털어넣고 자버립니다..아침에 일어나면 거짓말같이 개운~
2.친한 친구의 블로그에 가거나 엠에쎈으로 이수다 저수다 떨다 보면 역시~
3.평소에 작성해 놓았던 위시리스트에서 가장 싸고 만만한 것으로 사버립니다~
4.타이타닉이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같은 압도적인 대작을 보면서
잠시 현실도피~
5.역시 가장 만만한 상대인 남편에게 풀어버립니다.. 맞장구를 기대할 순 없지만
그냥 들어주는 것 만으로도 어느정도 마음이 풀립니다.
6.신나는 음악을 틀어놓고 두 아이들과 춤추면서 미친듯이 뛰어놀아줍니다..
배개 싸움 등등..해맑게 웃는 아이들을 보면 거짓말같이 고민이 사라지고
몸도 움직였으므로 대략 스트레스 해결~~7. 깜찍새댁
'05.2.21 12:09 PM (218.154.xxx.89)지나가다가..
커피케익님의 6번 젤루 맘에 듭니다.
아직 아기탄생전이지만...아이들관련된 얘기만 들어도 기분이 좋네요 =3=3=38. 빈수레
'05.2.21 12:11 PM (211.208.xxx.198)밖으로 나가요.
백화점에를 가는데, 걸어서 가요. 천천히 걸어서 40분 정도 걸리는 거리죠.
두리번두리번 주변의 상가 구경도 하고 사람들 구경도 하면서.
그러고 가다보면, 어느 정도 개운해지고...
백화점 들어가서 맛있는 거(아주 이쁜 작은 케크+특별한 커피 한 잔이나 아이스크림 싱글콘 하나 정도)를 먹으면서, 아이쇼핑을 해요, 층층이.
보통 먹다보면 멀쩡해지거나 해결(정리)을 나름대로 보거나 상태가 되니까,
구경하면서는 평소상태나 거의 마찬가지라...
과소비...라고 해 봤자 아직 안 사도 되는 큰 사이즈의 아이옷을 산다거나(아주아주 싸게 판다면),
아기자기한 문구를 산다거나 하는 정도이지요, ^^;;;9. 로그아웃
'05.2.21 12:48 PM (222.109.xxx.38)답글에 좀 벗어나지만...
제가 사실 지금 무척 화가 나있는 상태이네요
좀전에 친정어머니랑 통화하다가
정말로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하지 말라고 했던 내용을
엄마가 발설했다는 것을 알게되서
넘 화가나고 속상해서
전화를 끊어버렸어요
하던 일도 못할 정도록 넘 화가 나요
이렇게 로그아웃하고 자게에 글올리네요...
아주 조금이라도 마음이 가라앉길 바라며....10. ..........
'05.2.21 12:53 PM (61.84.xxx.24)화가나면......일단은 입을 다뭅니다.
화가나면 말실수를 하고 후회하기 쉽상이라서 스스로 정한 원칙이에요.
최대한 입을 다무는데.....첨엔 내가 손으로 입을 잡고 있었어요.
너무 화가나서...험한 말이나 욕이나 흉이라도 보게될까봐서....그런데
나중에 화가 풀리고나면 화가 났을때 내뱉은 말이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키기 쉽상이라서...............
그리고....예전엔 쇼핑을 했었는데....이젠 그냥 자요.
왠만하면 자고 나면 풀리니깐.......
자고나도 안 풀리면.............웁니다.
미친듯이 데굴데굴 구르면서 울어대요.
그래도 안 풀리면....그냥 참아요.11. 실비
'05.2.21 1:01 PM (222.109.xxx.154)대부분 건설적이시네요.
저는 막 망가지는데 ㅠ.ㅠ
저도 원래 신랑한테 풀어요. 신랑이 잘 들어주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시어머니 한테 화가 났는데, 남편이 어머님은 원래 그러니 저보고 이해하라고 합니다. 자꾸 저한테만 양보하라 하니깐 너무 화가 나서요.
저도 위에 ..... 님 처럼 말도 안하고 저 자신을 진정시킵니다. 화나서 또다른 말실수 할까봐요.
그러면 어른 무시한다고 또 오해가 생기지요. ㅠ.ㅠ
먹는것보다 좀더 여기서 말씀하시는 건설적인 방법을 택해야겠어요.
실비.12. 헤르미온느
'05.2.21 1:01 PM (218.145.xxx.210)저도 입을 다물고 곰곰히 곰곰히 생각모드로 들어가요...
자동으로 말이 하기싫어지더라구요...
물론 표정은 화난 표정이겠지만...
가만 생각해보면, 내가 생각만 바꾸면 되는 일들이 많아서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더라구요,
그러다보면, 걍 잊혀지는것 같아요...13. 김흥임
'05.2.21 1:05 PM (221.138.xxx.143)전 화나는 일은 거의 없는 데...
많이 슬플땐 잠을 택했어요14. 상은주
'05.2.21 1:15 PM (61.74.xxx.89)영화를 보세요.. 집에서 비됴로 봐도 되구요.. 저는 움직이는거 싫어서 걍 비디오랑 잡지책이랑 놓고 봅니다.
15. .
'05.2.21 1:22 PM (211.226.xxx.100)저는 일단 입을 다뭅니다. 홧김에 실수 할 까봐서요.
그 후에 이불 뒤집어 쓰고 푹 자고 나면 감정이 걸러지면서 앞뒤 분간이 가더군요.16. 미니허니맘
'05.2.21 4:38 PM (211.204.xxx.80)나와 같은 분이 계시네요..
저도 영화봐요.. 케이블에서 하는 영화.. 진정될 때까지..
물론, 영화가 눈에 들어오지 않아요.. 하지만, 어느정도 영화가 눈에 들어올 때 쯤이면
어느새 기분도 풀어집니다..
지금은 애들이 있어서 이것도 쉽진 않지만요.. ^^17. 야옹누이
'05.2.21 9:25 PM (219.255.xxx.4)사우나하고 찜질방에 조용히 누워있으면 이생각 저 생각에 맘이 좀 갈아앉고 진정됩니다.
18. 김혜경
'05.2.21 10:59 PM (211.201.xxx.214)전...자요...
19. 분당 아줌마
'05.2.21 11:13 PM (220.78.xxx.238)저는 화가 나면 배가 막 아파요.
과민성대장증세 이겠죠.
그리고는 아무 생각 없이 TV보죠.
뭐 강호동의 천생연분이나 X맨 대단한 도전.
그리고 잊어 버려요.20. 예삐맘
'05.2.21 11:24 PM (220.77.xxx.191)저도 화가나면... 말을 안해요.
밥도 아무것도 안 넘어가요...이틀 정도는 거의 굶어요.
시간이 흐른뒤에 수다를 떨지요 그 일과 아무 상관없는 사람과.
그럼 좀 풀리는것 같아요.21. champlain
'05.2.22 1:12 AM (24.35.xxx.213)저도 자거나 영화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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