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도와주세요! 입주아줌마.

좋은나날. 조회수 : 1,204
작성일 : 2005-02-21 09:38:43
7개월과 5살이 된 아들 둘이 있는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엄마입니다.
큰애는 친정어머기가 키워주셨는데 둘째까지 차마 맡길수가 없어 조선족 입주아줌마를 구했습니다.
출산휴가가 끝나고 어린 아기를 남의 손에 맡긴다는것에 불안하고 눈물이 났지만 남들 다하는 것 씩
씩하게 직장생활을 하자고 결심하고 힘내서 하고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해보신 분들은 아이를 키우면서 직장생활 하는것이 어떤것인지 말 안해도 아시겠지요.

지금 있는 입주 아줌마는 아는사람을 통해 소개 받았는데 매일 아프다고 하고 월급 올려달라는 식으로
말해도 아이를 위해서 참고 버티었는데 이제 한계에 도달한 것 같습니다. 아프다고 주말에 이틀을 쉬고
오겠다는둥.. 자기 병원에 가야겠다고 조퇴하고 집에 오라는둥 요구사항이 점점 많아지네요. 심지어 중국에
있는 딸이 한국에 잠시 오면 우리집에서 재워도 되겠나구 물어보기까지 하더라구요. 진짜 아픈지 알고 외출
을 보내면 펄펄 뛰다시피 걸어가더라구요.

양육자가 자주 바뀌는 것이 안좋다고 해서 웬만하면 참을려고 했는데 안되겠어요.
혹 좋은 입주 아주머니 소개시켜주실분 평생 은인으로 알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IP : 210.121.xxx.1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우엄마
    '05.2.21 9:54 AM (220.126.xxx.132)

    에구, 얼마전 제 경우를 보는 것 같아서...
    소개시켜드릴 분은 없지만 잘 생각하셨어요.
    좋은 분 오실거예요.

  • 2. 글로리아
    '05.2.21 9:55 AM (210.92.xxx.238)

    얼마나 속상하고 화가 나실지 짐작이 갑니다.
    저도 지나가고 생각해보니 보모들이 말도 안되는 외출 요구할때마다
    (꼭 가야하는 외출이라면 저도 꼭 보냈죠)
    "아줌마 없을때, 저 밤에 회사에 불려나가는 일 생기면 그때 어떡해요?"
    "그렇게 자주 외출하면 일감 맡기는 저도서도 너무 불안해요"
    하면서 왜 강하게 불만을 제기하지 못했을까...싶습니다.
    그때 너무 몰랐었지요. 사실 얼굴이 좀 두꺼워지고 배짱이 생겨야
    가능한 일이기도 하구요. 50넘은 아주머니들과 20대 갓난아기 엄마의 관계를 보면
    큰소리 치는 입장이 바뀐 경우도 많더군요.

    입주 아주머니는 아무래도 출퇴근 아주머니보다는 시장이 작더군요.
    써보신 분, 혹은 그 분의 하나 건너분에게 소개받는 것이 더 확실했습니다.
    소개소에서야 다 좋다고 합니다. "인연이 안닿으면 말구요" 식이죠.
    그런데 아기 맡기는게 양육자 문제도 있구요, 이렇게 아니면 말고 식으로는 잘 안되니까
    한 두어달 이 아주머니 붙잡아두시고
    좀 과장해서...수십명을 알아보시고 인터뷰 해보십시오.

  • 3. 헤스티아
    '05.2.21 9:57 AM (220.117.xxx.79)

    바꿔야겠다고 맘 먹으셨으면 얼릉 바꾸세요..
    좋은분 만나셔야 할터인데..

  • 4. ....
    '05.2.21 10:06 AM (221.138.xxx.143)

    꼭 입주여야 하는지요?집안일까지 원하시는건지...지역도 궁금 합니다.

  • 5. 좋은나날.
    '05.2.21 10:11 AM (210.121.xxx.130)

    지역은 서울 영등포구 이구요. 제가 아침에 7:30분이면 집에서 나가고 퇴근이 7시 30분정도이고 가끔씩 늦을때가 있어요. 주 5일 근무입니다.

  • 6. ....
    '05.2.21 10:16 AM (221.138.xxx.143)

    제가 아가들을 워낙 좋아 하고 제 아이들은 다컷는지라 꼭히 입주가 아니더라도 좀 늦은 시간까지 아가들과 놀기가 가능해서 여쭤본건데...거리가 좀 멀군요

  • 7. ....
    '05.2.21 11:17 AM (219.254.xxx.22)

    쪽지보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1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1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7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2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5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6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9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1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1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4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4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3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9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3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9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5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3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3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5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5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7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6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6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