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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엄마..
애가 버둥대서 중심을 잃고는 얼굴이 물에 잠깐 들어갔다가 나왔어요..ㅠㅠ
원래 잘 울지 않는 애인데 어찌나 놀랐는지 엄청 울더라구요
황급히 수건으로 싸서 안고는 등을 토닥이면서 저두 울고
한참 울다가 그치길래 얼굴을 봤더니 코로 물이 좀 나왔지 뭐예요
한순간의 방심이 그런 대형사고로 이어질 줄이야
이제 백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그야말로 애긴인데
왜 일케 조심성이 없을까요?
일단은 열이 없이 우유 먹구 잠들었어요
죄책감에 손빨래 밀려놓은거 한참 했는데 아직까지 진정이 안돼요
괜찮을까요?
1. 걱정마세요
'05.2.20 11:28 PM (213.202.xxx.68)걱정 안하셔도 됩니다.오래 들어갔다면 몰라도 잠깐이니 아마 아이가 많이 놀라서 그런걸 꺼에요..
울 아들은 아예 풍덩~했었는데 아무탈 없이 잘 크고 있습니다..걱정 마세요..2. 무혁아~
'05.2.20 11:46 PM (221.163.xxx.251)괜찮아요...다만..목욕하다가 놀래면 다음에 목욕할때 죽어라 우는 애들도 있거든요..그럴땐 분위기를 바꿔보세요...엄마가 노래도 흥얼거려주구요...물에 빠뜨렸을때 얼굴부터 씼었다면 발부터 넣어보기도 하시고...아니면 아기 욕조를 바꿔도 좋구요...
3. yuni
'05.2.20 11:51 PM (218.52.xxx.74)ㅎㅎ 저도 애들 목욕시키면서 엄청 여러번 빠뜨렸어요.
그래도 탈없이 잘 크더군요.
지금은 수영도 잘합니다. *^^*4. 윤서맘
'05.2.21 2:33 AM (222.99.xxx.112)울아가는 제가 머리감기면서 욕실바닥에 머리를 쿵하고 붙이쳐서 엄청울었다지요..
5. 김흥임
'05.2.21 7:34 AM (221.138.xxx.143)그게 실수한 엄마지 왜 나쁜 엄마인가요
고의가 아닌이상 나쁜 엄만 절대 아닌겁니다.
아이든 어른이든 실수와 상처가 거르고 걸러져 지혜가 되죠.
아가 괜찮을겁니다.6. 김자영
'05.2.21 8:15 AM (211.54.xxx.229)저도 어제 얼굴이 퐁땅 빠뜨렸답니다. ㅋㅋ 서툰엄마를 만난 첫아가들에게 미안하죠.
7. 헤스티아
'05.2.21 9:23 AM (220.117.xxx.79)김흥임님 말씀대로 실수하신거에요.. 나쁜게 아니라요..
앞으로 더한 일들이 많이 생길텐데,,
아기가 놀랄때, 엄마가 더 놀라거나 당황하면, 엄마에게 놀라서 아기가 더 놀래버린답니다.8. 싱고니움
'05.2.21 10:00 AM (218.156.xxx.113)저두 첫애를 목욕시키다 빠뜨렸는데 어찌나 놀랬는지 119를 불렀어요. 남편에게는 울면서 전화하고 난리가 났지요. 지금 생각해도 그때의 심정이란... 그날은 하루종일 일이 손에 안잡히고 아기만 쳐다봤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렇지 않답니다.잠깐 그런건요. 나쁜 엄마라니요. 그런 생각 Nooooo!!!
9. Chris
'05.2.21 10:24 AM (61.103.xxx.67)에. 저도 뭔가 큰 잘못 하신 줄 알았어요..
저도 목욕시키다가 (것도 남편이랑 둘이서) 애가 버둥대서 미끄러진 적 몇 번 있어요..
금방 꺼냈을 테니 물 좀 먹은 걸 갖고.. 나쁜 엄마씩이나... ^^;;
전 애 안고 뛰어나가다가 문 옆에 벽에 부딪혔는데 하나도 안 아픈 거에요.. 잠시 후 애가 울더군요 제 몫까지 부딪친 거죠 금방 울고 팔다리 놀리는데 지장없길래 안아서 달래주고 말았어요 쪼금 미안하긴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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