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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돈 없다고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
시누이 전화하자마자 생활비가 얼마나가고 ,아이들학비로 얼마나가고 돈 없어서 죽겠다고 하소연만
길게 늘어놓더군요..
남편 실직하고 아르바이트해서 혼자 겨우 60만원 버는 저한테요..
울 시누남편이 캐나다에서 장사해서 우리돈으로 한달에 500만원정도 벌거든요..물론 이것저것 나가는돈 많을테지요..
근데 제가 보기엔 그정도면 행복한거 같은데, 맨날 돈없어서 죽을상하고,아님 외로워서 미치겠다고 한국에 있는 저를 부러워해요..
전 사는게 바빠서 외로울틈도 없는데요..
사실 주위를 둘러보면 저희 시누 뿐만아니라 ,항상 돈 없다고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근데 진짜로 먹고살기도 힘들정도로 돈이 없으신 분들은 오히려 그런말 잘 안하시는데,객관적으로 있으신분들이 그런 엄살을 더 피우시는것 같아요..
제 친구들중 몇몇이 강남쪽 아파트 자가로 살고 있어요..제 나이가 30대후반인데 그정도면 괜찮은거 아닌가요?
근데 이친구들은 만나기만하면 돈 없어서 죽겠다고 ,누구는 명품 핸드백 뭐를 샀네,차를 바꿨네 이러면서 자기한탄을 하는거에요..자기들은 남편들이 벌어다 주는돈으로 맛있는 음식점이나 찾아서 먹으러나 당기고 아님 쇼핑이나 하면서요..
저같음 돈도 안벌면서 살림도 안하고 맨날 친구들이나 만나고 ,인터넷몰,백화점쇼핑하면서 남편구박 못할것 같은데 ,그 친구들이 남편 구박은 더 많이 해요..
정말 그 남편들이 불쌍할 정도에요..
누가 뭐하나 사면 돈이 정말 많은가보다, 자기들은 그런거 못산다 이러면서 엄청 검소한척 못사는척해요..
근데 실상을 알고보면 자기들도 엄청 많이 사는데 ,자기가 사는건 필요한거고 남이 사면 사치인가봐요 ..
차라리 돈이나 없다고 하지말지,정말 짜증나는 사람들이에요..
이런 사람들한테 한마디 해줄 방법 없을까요?
1. 그렇죠?
'05.2.20 4:43 AM (211.179.xxx.202)그런 사람은 늘 눈에 돈밖에 안보이나봐요..
매사 돈돈..하면서도 쓰임새는 낭비꽈에 가깝고...
그러면서 남편 월급에 불만이 많고....
그러는 전 그 반대로 남편이 거의 억대연봉이고 차도 안몰거든요.
그래서... 그런말이 오가면...난 돈모으는 재미로 살어~쓸게 어딨냐~그래요..
일단..그 순간에 돈이야기는 멈추죠.
하루 10마디하면 8마디는 돈이야기하는 사람 옆집에 사는 이웃이라서 정말 듣기싫어요.2. pixie
'05.2.20 9:33 AM (221.151.xxx.25)한 마디 해 주셔도 아마 달라지는거 별루 없을거예요.
우리가 옛날에 못살던 시절에 행복을 느끼던 작은 일들이 이제는 더이상 감동을 주지 못하는 것처럼..
사람이 욕심을 가지고 위만 바라보면 불행해 지는거져. 자본주의가 사람을 돈의 노예로 만드는거 같아요. 남들뿐 아니라 저 스스로도 그렇게 느껴질때가 있더라구요.
원글님은 그런 이야기 듣고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 어찌보면 볼쌍한 사람들이잖아요(이건 신포도 컴플렉스가 아닙니다).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열심히 사시니 잘 풀리실거예요. 그리고 아무리봐도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건강이죠. 건강하시구요.3. ..
'05.2.20 9:42 AM (211.207.xxx.228)가치관의 차이인가봐요
제가 아는 사람은 강남의 운동장 같은 빌라에 살면서 맨날 돈 없다고 합니다
자기는 특기가 쓰레기 봉투 꾹꾹 눌러쓰기인데 쓰레기 봉투값이 너무 비싸다고 하고
방방의 전등은 모두 끄는데도 전기세 많이 나오고 한다고 세금이 비싸다고 합니다..참내
그러면서 일주일에 3번 오는 파출부를 부르더군요
다 스스로 생각하기 나름이지요4. 김흥임
'05.2.20 10:05 AM (221.138.xxx.143)황금비가 내려도 채워 지지않을 것이 인간에 욕망이라지요.
글구,,,
분명한건 아파트 평수가 행복에 바로미터는 아니더라구요.5. ^^
'05.2.20 11:03 AM (222.106.xxx.210)키 크고 날씬한 타입이시면 예쁘게 어울릴 거에요.
저는 키 작고 통통한 편이라 이런 디자인 원피스 샀다가 망했어요;;;;;;6. 항아리
'05.2.20 2:06 PM (221.149.xxx.199)누가 그러더군요.
100만원짜리 진주목걸이 사고싶은데 99만원밖에 없는사람이 돈없다고 그런다고.
생각나름이지요뭐.7. .......
'05.2.20 2:36 PM (61.84.xxx.24)저희 친정엄마가 중증인데데.... 한달에 건강보험 연금보험료만 300만원 정도씩
넣어요. 자가용은 에쿠스구요. 그런데도 딸들만 보면 돈없다고 징징거립니다.
돈이 없어서 죽겠네..죽겠네 노래를 불러댑니다.
듣는 사람 정말 스트레스 받고..거지취급 당하는 것 같아서 기분나빠요.
저희 친정엄마를 보면..자기한테 뜾어갈 가능성이 0%인 관계인 사람,
돈 빌려달라고 부탁 하지않을 사람 앞에서는
무징장 잘난체하지만... 조금이라도 뜾어갈?? 즉..보태줘야할 가능성이
있는 관계의 사람 앞에서는 심하게 오버해서 죽는 소리를 합니다.
어릴때부터 봐와서 잘 알지요.
돈갖고 죽는 소리 심하게 하는 사람은 두부류같아요.
저희 친정엄마처럼...극도로 잘난체를 하기도 하면서, 자기가 보태줘야할
것같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 앞에서는 미리 선수쳐서는 극도로 죽는소리하는 경우.
(즉..거지취급이지요...)
후자는 그냥 잘난체도 전혀 안하면서...무조건 그러는 경우..
그런데 대부분은 전자 같아요.8. 제 이야기
'05.2.20 2:45 PM (222.99.xxx.252)저 두고 하시는 말 같아요.
저 30대 중반에 정말 제가봐도 대궐같은 집에 저만아는 신랑, 정말귀여운 자식
-----------
한마디로 좋은 조건
그런데 자꾸 제 입에서는 돈이야기만 나와요.
정말 더가지고 싶고 더하고싶고 더 여유로워지고 싶어요.
욕심이 날로 증폭되는것 같아요.
마음이 두개입니다.
그만 이정도 면 된다.
아니다. 욕심을 가져야 지금보다 더 낳아진다.
저의 솔직한 심정을 그대로 올린글입니다.9. .....
'05.2.20 7:05 PM (211.58.xxx.41)오래전에 어디선가 봤던건대요..
돈으로 시계는 살수 있어도 시간은 살수 없다
돈으로 집은 살수 있어도 가정은 살수 없다
돈으로 책은 살수 있어도 지식은 살수 없다 등등..
가치관의 차이라 단정 짓기에는 냉혹한 현실이 두렵고
때로는 초연해 지자 마음을 다스려도 초조해 지는건 인격수양이
덜 되서 그럴까요?? 적당히.. 그게 제일 힘든것 같으네요..10. 경빈마마
'05.2.20 8:00 PM (210.106.xxx.82)부자는 부자라는 의식을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 차이라고 합니다.
물질적으로 아무리 풍요하고 넘쳐도 부족하다고 느끼면 정말 가난하다고 합니다.
저도 이 말씀을 들으면서 많이 느끼고 반성했답니다.11. .
'05.2.20 9:58 PM (218.145.xxx.106)욕심 특히 재물 욕심은 한계가 없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과 비교하는 사람들은 항상 부족하거든요.
100가마니 채우려고 1가마니 부족한 거만 안타까워합니다.
그렇게 살라고 그냥 두세요.
재물 좀 더 모이면 어떻게 해야 더 많이 불릴까 또 고민 많습니다.12. 너무 싫어요
'05.2.21 9:27 AM (222.103.xxx.180)우리 동서랑 진짜 똑같아요
애도 없이 단 둘이 살면서, 둘이 벌면서 시아버지한테 생활비 백만원씩 타갑니다
어쩌다 생일이라고 통화하면 한시간 내내 돈이야기 밖에 안합니다.
오늘 발렌타인 데이인데 신랑한테 뭐 해줬어?
형님, 돈이 어딨어요~
이럽니다. 진짜 왕왕왕 짜증입니다13. 그냥여~
'05.2.21 1:29 PM (211.216.xxx.193)전 차라리 그런사람이 나아여
기냥 돈 없다 소리 하고 마니깐여
제가 아는 사람은 자기는 무슨 메이커 옷 샀다 자기네 전자제품은 머다 이거 아니면 안산다 자기네집 부엌칼은 어디꺼다 너넨 멀쓰냐 별별자랑 다~ 하믄서 결국엔 맨날 우리집에 새물건 들어오믄 빌려쓰는 그런 사람들이 더 싫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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