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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떡국.. 니가 이런맛이었구나..

희안하네 조회수 : 1,717
작성일 : 2005-02-19 00:39:58

나이들수록 정말 입맛이 많이 변하는건가봐요.
오늘 떡국을 끓였어요.
고기를 너무 좋아하는 울식구는 쇠고기떡국, 사골떡국을 제일 좋아하죠.
그.런.데.
오늘은 이상하게 멸치다시 내놓은걸루 떡국이 끓여먹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멸치다시루 떡국을 끓였지요.
오~~ 너무 맛있는거예요.
깔끔한 맛.
울 친정엄마가 고기들어간걸 별루 안좋아하셔서 아니 이렇게 맛난걸 왜 안좋아하시나 했었거든요.
텁텁함이 없어서 그러셨나봐요.
앞으로 자주 그렇게 먹을거 같구요.
저두 나이더 들면 멸치떡국만 먹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어쨌든 입맛이 우째 이렇게 자꾸 변하는지.
마른반찬두 싫어지고 국물 자작하게 있는 반찬이 좋아지구.
그리고 나이들수록 부모님 식성을 더 닮아가는것 같네요.
아.. 멸치떡국 넘 깔끔해요.ㅎㅎ
강~~추!!
IP : 211.222.xxx.17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낮잠
    '05.2.19 12:43 AM (221.143.xxx.5)

    저 한그릇만 주세요...
    아 자야하는데 배가 고파요^^;;;

  • 2. ....
    '05.2.19 12:44 AM (222.109.xxx.68)

    이렇게 좋은 글은
    키친토크로 보냅시다!!!

    요새 익명이 유행이라서
    하긴 글올리기도 좀 그런거 이해합니다

  • 3. 헤스티아
    '05.2.19 12:49 AM (221.147.xxx.84)

    키톡으로 옮겨주세요!! 저두 멸치 떡국 좋아해요!!

  • 4. 경이맘
    '05.2.19 1:15 AM (220.124.xxx.110)

    저도 멸치떡국 좋아해요.. 끓이기도 쇠고기떡국보다 간단해요~~^^

  • 5. fish
    '05.2.19 2:35 AM (218.236.xxx.111)

    저나 남편은 고기국을 안좋아해서 항상 멸치육수로 거의 모든 국물을 하거든요.
    떡국도 멸치국물에 계란푼 아주 간단하게 해먹는걸 더 좋아해요. ^^
    떡 말구 소면넣어도 맛나구요,. ^^

  • 6. 이명훈팬
    '05.2.19 2:36 AM (211.204.xxx.123)

    질문요!!! 멸치다시다에요? 아님 멸치 우린물이예요? 또 아님 멸치가루국물이예요? 질문해놓고 쥐구멍이라두 들어 가고 싶으네요.......

  • 7. 미도리
    '05.2.19 2:41 AM (211.208.xxx.101)

    저두 깔끔한 멸치육수 떡국을 좋아합니다. 떡국에 작은 물만두 있으면 넣으면 진짜진짜~ 맛나요.
    육수는 깔끔하고 만두는 고소하고 떡은 쫄깃하니 환상적이죠.
    참! 바지락육수에 끓여도 맛있어요. 바지락을 참기름에 살짝 볶다가 육수붓고 끓이면
    별미입니다.

  • 8. 영족기체
    '05.2.19 3:19 AM (211.187.xxx.150)

    부산 쪽이라 그런지 엄마는 거의 모든 육수를 멸치육수로 해요 전 사골떡국도 좋아하는데 것보다 아무래도 멸치떡국이 담백한 맛은 있죠^^ 얼마전에 굴이 너무 싱싱한게 들어왔길래 굴로 떡국 끓였는데 것도 참 맛났답니다

  • 9. ...
    '05.2.19 7:21 AM (67.164.xxx.72)

    나이 들수록 부모님 식성 따라간다는 거 정말 동감입니다~
    옛날에 부모님이랑 살때 부모님은 맛있다고 드시고 전 넘 넘 싫어하던 음식들(다시 멸치 그냥 들어있던 김치 죽밥!....)이 요즘은 맛있고 땡기니 이상하지요?

  • 10. 이영희
    '05.2.19 8:27 AM (211.217.xxx.217)

    이명훈팬님!!!
    제가 알려드릴께요~~~
    멸치 다시다로 끓이면 조미료맛이 강합니다.
    멸치 육수가 정답인데...
    꼭 멸치를 렌지에 잠깐 돌리거나 후라이팬에 기름없이 잠깐 볶아야 멸치 비린내 없어요...^^
    멸치가루로 하면 텁텁합니다.
    개운함이 덜하지요.
    그래서 멸치가루는 된장찌게처럼 진한맛에 어울려욤!!!

  • 11. 호박공주
    '05.2.19 9:20 AM (61.83.xxx.188)

    저도 이거 좋아합니다. 국물맛이 끝내줘요~~

    김치찌게도 돼지고기 말고 멸치만 넣고 끓여도 참 시원하고 칼칼하지요.
    (그런데, 이건 울식구들 아무도 안먹어요, 저만 좋아해서리 잘 안하게 된답니다. ^^;;)

  • 12. 사비에나
    '05.2.19 11:06 AM (218.238.xxx.55)

    호박공주님 저희집도 그래요
    멸치넣은 김치찌게 전 좋아하는데 식구들은 영 비린내 난다 어쩐다 하면서 싫어해서
    그렇게 못 끓여먹은지 넘 오래되었어요

  • 13. 헤이메이
    '05.2.19 5:30 PM (211.46.xxx.124)

    저는 옷감을 중요시 하는데요 질이 좋으면 보세라도 얼마든지 사요.
    그런데 링크해주신 옷이 깔끔하고 단정하긴해도 트렌치코트 안에 받혀입거나 어디 껴입기 애매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직접 안보고 사기엔 비싼가격이란 생각드네요 제겐요^^

  • 14. 이명훈팬
    '05.2.19 10:03 PM (211.204.xxx.95)

    이영희님! 답변 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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