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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막내

이규원 조회수 : 1,004
작성일 : 2005-02-18 14:03:33
내 나이 38살에 얻은 우리 막내가 올해 10살이 되었습니다.

생일이 2월 23일이어서 할수없이 7살에 학교에 들어갔는데
아직까지는 다른아이들보다 키도 작고 체격도 왜소하여 속상합니다.

어제 봄방학을 했는데 생활통지표의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에
"자기보다 약한 친구를 잘 도와주고 항상 친절하며 생각이 깊고
바르게 행동하며 믿음직스러운 어린이이고 응용력이 좋음"
이라고 써 있네요.


IP : 210.183.xxx.2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05.2.18 2:12 PM (211.210.xxx.115)

    제 딸아이는 초등학교 입학할때 전교에서 세번째로 작았어요.
    7살에 학교 갔죠.
    반에서 제일 어리더군요.
    그래서 가방이나 들겠나 싶어 날마다 교문까지 가방 들어주고 그렇게 키웠는데
    얘도 약한 친구 잘 도와주고 솔선수범 하다는 통지표 받아들고 다녔어요. ^^*
    아직 쪼매나고 이제 겨우 새처럼 가는다리 벗어나서 한 숨 돌렸는데
    그 딸이 오늘 중학교 졸업했어요.*^^*

  • 2. 우리딸...
    '05.2.18 3:46 PM (218.236.xxx.111)

    8살에 학교 갔는데도 젤 작은데요.... ㅠ.ㅠ
    12월 생이라서.... 반에서 1번입니다.
    이제 2학년 되는데... 또 1번일거 같아요....
    워낙 안먹어서 걱정이랍니다.

  • 3. 퐁퐁솟는샘
    '05.2.18 5:43 PM (61.99.xxx.125)

    작은아덜눔의 키가 많이 작은편인데
    눈에 보이는 키보다는
    마음의 키가 제대로 크는게 중요하다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속상해하지 마세요...-.-;;;
    엄마가 아이에게 긍정적인 말을 해주는것은
    마음의 양식을 주는것과 같아요
    엄마가 주시는 마음의 양식을 많이 먹고
    건강한 마음을 지니고 살수 있게 해주세요~~

  • 4. 김민지
    '05.2.18 6:03 PM (203.249.xxx.13)

    아들내미랑 이름이 같아서 들어와봤어요.^^*
    근데 생일은 딸내미랑 같네요.
    전 딸내미가 5학년이 되는데도 아직도 맘이 안놓이는데,
    통지표에 맘이 탁놓이는 말씀들만 적어주셨네요.
    듬직해서 좋으시겠어요.

  • 5. 이규원
    '05.2.18 7:03 PM (210.183.xxx.218)

    - yuni님 처음 올린 글에 리플 달아주신것 감사드리면서 따님 졸업식 축하드립니다
    - 우리딸님 걱정마세요. 우리딸 엄청 작아서 저신장강의 많이 들으러 다녔는데
    5학년과 6학년에 많이 자라서 주위사람들이 많이 놀랩니다.
    - 김민지님 ㅎㅎㅎㅎㅎ
    우리 아들 이름은 김현준, 그러면 제이름과 민지님 아들 이름이 같네요.

  • 6. 이규원
    '05.2.18 7:10 PM (210.183.xxx.218)

    퐁퐁솟는 샘님
    저도 우리 막내에게 눈에 보이는 키보다는 마음의 키가 제대로 크는게 중요하다고 말해줄래요.

  • 7. 피글렛
    '05.2.18 8:12 PM (194.80.xxx.10)

    이규원님, 선생님이 써주신 의견은 최고의 찬사입니다.
    그런 말을 써주고 싶은 어린이가 그렇게 많지는 않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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