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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중요한건지...

익명... 조회수 : 2,292
작성일 : 2005-02-18 11:45:18

저희집은 수입이 많지않아요...
아이가 아주 어릴때부터 아이한테 입히는 옷만큼은 울 수준과는 상관없이 잘 입히려구 노력많이 했답니다...
확실히 돈을 좀 많이 주고 사는것이 뽀대두 나고.... 좋더군요...
대신 제옷과 남편(뭐 양복을 입으니까 별로 많이 사야할일이 없었지요) 옷은 1년에 한두번 살까 말까 그랬죠...
덕분에 유치원에 다니는 지금두 우리집이 어떤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아이는 번듯하게 잘 입히니까요...
그런데...
아이들이 조금씩 클수록 이건 아닌것 같네요...
아이만 번듯하지 부모는 가관이거든요..ㅎㅎ
그런데 유치원 선생님들 그러십니다...
호호호... 아이한테 정말 신경많이 쓰세요... 옷두 아주 잘입히시구...
메이커두 알아보더만요..
선생님들두 인간이기에 그런아이에게 손길이 한번이라두 더 가는건 당연하다구 그러더군요...
작년부턴 좋은 옷을 사입힐수가 없었어요...
훨씬 적게 들더군요...
그렇다고 제 옷을 사진않습니다... 나머지는 어디로 가는건지..ㅠ.ㅠ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또 봄학기가 시작되네요...
옷은 다 작아지구...


IP : 211.227.xxx.4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스티아
    '05.2.18 11:51 AM (220.117.xxx.79)

    " 호호호... 아이한테 정말 신경많이 쓰세요... 옷두 아주 잘입히시구..."
    메이커두 알아보더만요..
    선생님들두 인간이기에 그런아이에게 손길이 한번이라두 더 가는건 당연하다구 그러더군요...

    --> 와 그렇군요.. 그렇단 말이지요..

  • 2. J
    '05.2.18 11:59 AM (211.207.xxx.61)

    헉~!
    제가 어렸을 때에 그렇게 비싼 옷들만 입었대요... 그 시절 백화점에서만.... 전 기억도 나지 않는.....--;;
    기억나는 시절 이후론 그냥 저냥 다양한 옷들을 입고 자랐는데요...

    그 경험에 의해 저 저희 아이 비싼 옷 잘 안 사줍니다. 아기일 땐 거의 선물받았던 옷과 시누가 물려준 옷으로 어떻게어떻게 입혀왔고요... 지금도 최소한만 삽니다. 백화점에서는 가끔 오래입힐 옷들(외투류라든가...) 같은 거 세일 많이 할 때 잘 골라서 사기는 하지만 아이들 옷은 꼭 브랜드 아니어도 참 예쁘지 않나요? 동대문이랑 남대문이 가까워서 밀리오레나 메사에도 몇 번 다녀봤고요...

    어른은 싼 옷이랑 비싼 옷 확~ 차이나지만 아이들은 워낙 얼굴이 말갛고 표정들이 예뻐서 옷이 날개가 아니라...평범한 옷도 입혀놓으면 예쁘더라고요.. 그리고.. 전 주로 활동하기 편한 옷(!)을 아이옷 조건의 첫번째로 꼽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게 되더군요.

    뭐, 돈이 넘치게 많다면 첨부터 끝까지 비싼 옷만 사주어도 누가 뭐라겠습니까.. 하지만 저처럼 기억도 나지 않고 옷에 얼룩도 잘 만들고 또 금방 커버려서 오래 입을 수도 없는 나이에 좋은 옷 입는 것보다는 다른 데 투자하거나 차라리 좀 커서 좋은 옷 입혀주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저의 생각이랍니다. ^^

  • 3. 미스마플
    '05.2.18 12:04 PM (67.100.xxx.236)

    저는 언니네 딸들이 저희 큰아이보다 서너살 위라서 거진 물려 입혀요. 집에서 입히는 옷들, 놀이터나 산책나갈때 입는 옷들은 거진 조카들이 물려준 옷이고요...대신 계절마다 한 두벌씩 외출복으로 세일하는데에서 아주 이쁜옷들 사놓지요. 한벌에 만원 넘는건 별로 없었어요. 주로 다음해에 입힐것을 그 전해의 계절지나는 세일에서 미리 사놓는 식으로요. 옷값에 크게 돈 쓴적 없지만 주변 사람들은 제가 애들옷에 엄청나게 신경쓰는줄 압니다. 저한테 애들 옷을 물려달라는 사람도 많고요.

    선생님들... 옷을 비싸게 잘 입히는 거 좋아하는게 아니라, 깨끗하게 정돈된 옷차림의 아이들을 다시 보는거 같애요. 그만큼 엄마가 애들을 신경쓰니까 함부로 하기 힘들단 이야기가 아닐까 싶어요. 저는 지금 큰아이를 일주일에 한번 학교에 보내는데.. 아이의 숙제랑, 도시락, 그리고 준비물 보면서 선생님이 꼭 "엄마가 무척 정성이시네요.". 라고 한마디 꼭 하시고 지나가시더라구요. 그런거에 더 신경 쓰는게 좋을거 같애요.

  • 4. scymom
    '05.2.18 12:07 PM (218.39.xxx.42)

    J 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그리고 옷 잘 입어서 받는 손길이 뭐 좋을까요.
    비싸지 않더라도 깔끔하게 입히면 되지 않나요.
    그런 손길에 적응시키지 않는게 아이한테도 좋을 것 같아요.
    또 아이가 부쩍부쩍 크는 시기에도 부담스럽지 않구요.
    저희 큰 아이는 2개월 전에 사준 시장표 운동화가 벌써 꽉 낍니다.
    가격 대비해서 생각해보면 명품 신발보다도 더 비싼 기분입니다,,ㅡㅡ
    아이도 건강하게 엄마 마음도 편하게, 그게 좋은 것 같아요.

  • 5. 헤스티아
    '05.2.18 12:08 PM (220.117.xxx.79)

    오늘 오전에 약속이 펑크나서 여기서 놀고있네요 -.-;; 미스마플님 글 읽으니까, 내년에 입을(?) 겨울옷을 미리 장만하러 사냥해야 할 시점이군요... ㅎㅎ; 감사합니닷

  • 6. ******
    '05.2.18 12:14 PM (210.115.xxx.169)

    뭐가 중요한지 잘 판단하셔야 할 것 같아요.

    저 어릴 때 엄마가 그러셨어요.
    옷입고 싶은 것 다 입으면 학교갈때 학비 부족하다고...
    과외 같은 것은 나름대로 열심히 시키셨지만 옷은 참 아끼셨죠.
    꼭 필요한 것만 지출하다보니..

    나중에 커서도 어떻게 감당하시려고요.
    뒷바라지는 옷뿐이 아닌데요. 정작 중요한 뒷바라지를 못하게 되실 수 있거든요.

  • 7. J
    '05.2.18 12:19 PM (211.207.xxx.61)

    아...저도 그래요.. 미스마플님처럼.. ^^
    어른들이야 조금만 자신의 체형과 옷이 안 맞아도 못입게 되지만...아이들 옷은 상대적으로 유행도 덜 타고 대충 칫수만 맞으면 다 예쁘거든요. 저도 시간만 있으면 계절 들어갈 때에 세일하는 옷 사 놓습니다. 그래서 심지어는 너무 가늠을 못해서 사놓고 2년 후에 입힌 옷도 있어요. ^^;;
    미리 사놓는 거 정말 강추입니다~!

  • 8. 민기맘
    '05.2.18 1:07 PM (220.117.xxx.215)

    미스마플님 글에 전적으로 동감!!!

  • 9. 오렌지피코
    '05.2.18 1:14 PM (218.53.xxx.10)

    저도 J님, 미스마플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어렸을때, 집안 형편과는 별도로, 굶주림과 처절한 가난을 경험하신 세대의 부모님 덕에 엄청 절약하며 컸습니다.
    옷은 의례 언니가 먼저 입고, 그 다음 오빠가 입던것을 세번째로 물려 받았었죠. 헤진것 꿰메입는 것 당연했구요, 또래 여자 아이들이 이쁘게 리본과 방울로 머리를 묶는데, 저는 검은 고무줄 외에 머리핀다운 머리핀 조차 사본적이 없었던것 같아요.(우리 엄마가 좀 심하긴 심했어요. 심지어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교 입학해서도 옷을 너무 안사줘서 교복 위에 입던 코트를 2학년 까지 입었다는거 아닙니까...ㅠ.ㅠ)

    하지만 그렇다고 단 한번 기죽어 본적은 없었던 거 같아요.
    늘상 엄마가 그 이외의 부분에선 열성적으로 성의를 보여 주셨고,(숙제검사라든지, 준비물 체크 등등...)
    또 낡고 헤진 옷이었지만 깨끗하게 빨고 다려준 옷을 입었기 때문에, 비싼 옷, 구깃한 채로 입고 다니는 아이들보다 더 엄마의 정성이 보였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10. 용감씩씩꿋꿋
    '05.2.18 1:17 PM (221.146.xxx.140)

    애기들 좋은 옷 입히고 싶지요,,,,

    저는 덧옷들은 좋은 걸 샀었지요.
    여름 옷중 셔츠 하나 정도하고요.
    대신 좀 넉넉한 걸 사서 두어해는 넉끈히 입게 했지요.
    좀 신경을 써야 하는 자리에 입고 가게 하고
    나머지는 편한 걸로 입혔더랬어요^^

    근데...
    선생님께서 더 이쁜 아이가 있을 수 있단 건 인정하는데
    비싼 옷 입은 아이에게 더 손이 간단 말씀은...음,,,,,,,,,,,,,,,,,,,,,,,,,,,

  • 11. 겨란
    '05.2.18 1:23 PM (222.110.xxx.106)

    만에 하나 자기만 아는 아이가 되지 않을까요??
    엄마아빠가 먼저 이쁜 옷 사입어야 하는데........

  • 12. 생크림요구르트
    '05.2.18 1:26 PM (218.145.xxx.166)

    저희는 모자가 사이좋게 싸구려 입고 다닙니다^^;
    청빈을 자랑으로 아는 아이가 되어주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흐음 그러고 보니 '청빈' 이라는 단어 예쁘네요.
    규빈이 동생 이름을 청빈이(;;)로 지어볼까나~

  • 13. 영훈
    '05.2.18 1:39 PM (59.11.xxx.45)

    제주위에 그런엄마가 있어요.
    엄마는 항상 부시시(옷을 잘입지 않덜도 머리까지 덩달이 흐트러진)
    하게 하고 다니고 아이는
    유아복모댈처럼 꾸며주는...
    아이도 예쁘지만 옷때문에 눈에 띄지만,
    반드시 메이커를 은근히 내세우는듯하게
    입혀서 첨에 나도 몰랐는데 어느 엄마가 그러더군요.

    아이옷으로 과시하려 든다고.
    그러나 그집이 그리 잘사는 집이 아님에도
    그러한것이 그엄마의 웬지 모르는 자격지심(남들보다 두드러져 보이고 싶어하는)
    이 강해서 그러한듯 싶습니다.
    죄송하지만 님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아이를 굳이 비싼 메이커로 감싸 키워서 아이에게 남는게
    무엇일까요.

    부모들의 자기만족과 그에 어울리는 상업적인 업체들과
    맞물려 그러하게 되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공주 왕자처럼 꾸며 바라보는것만으로 만족하면 좋겠지만
    아이가 자라면서 아이들에게 필요한것이 진정
    무엇이 필요한지 알게 될겁니다.

  • 14. ...
    '05.2.18 1:48 PM (221.162.xxx.196)

    차라리 옷값은 원글님이나 남편분께 좀 더 투자하시라고 하고싶네요.. 여러분들 말씀하셨지만 아이는 그대로도 이쁘니까요..

    친구가 자기 옷은 만원 넘는걸 못사요(원글님 그렇단건 아니구요)
    그런데 아기옷은 백화점에서만 산다더라구요.. 친구아기는 아직 돌도 안됐구요..
    친구 보고있으면 괜히 제가 다 슬퍼져요..

  • 15. 헤스티아
    '05.2.18 1:51 PM (220.117.xxx.79)

    생크림님 ㅋㅋ;;

  • 16. 제민
    '05.2.18 1:53 PM (168.122.xxx.188)

    지나가다........ 청빈 이름 너무 이쁘네요.. 파란 호수느낌..

  • 17. 참나
    '05.2.18 2:18 PM (211.179.xxx.202)

    후후....라벨이 크게 달린걸루 하나 구입하시지요.
    요즘 비싼 명품엔 라벨이나 로고를 숨기는 추세인데....
    그 유치원쌤은 어찌 감각이 없는지 원....

  • 18. 저는요
    '05.2.18 2:59 PM (203.230.xxx.110)

    가난한 유학생 마누라였고
    우리 애들 정말 문자그대로
    중고옷만 입혀서 키웠습니다.
    물려 입힌 게 아니고 중고를 그거도 가장 싼 것만 사서요.

    그런데요,
    우리 아이들 다니던 유아원이(외국에서)
    대학교수 집 애들도 다니는
    좀 비싼 곳이었는데
    (딴지 싫어요. 학생부모는 싸게 해주는 덕분에 학생 애들도 좀 있었어요.)
    "애들옷을 뷰리풀리"입힌다고 칭찬하더군요.
    (칭찬이었는지 지금 생각하지확실하지는 않군요.)
    전 사실 옷 입히는게 감각이 있는 편도 아니고,
    시간도없어 그냥 자주 빨아서
    아이가 편하게 입힌 것 밖에 없거든요.

    원 글 쓰신분 이제 좋은 옷을 못 입히시나까
    아이한테 신경을 못쓰는 것이 아닐까.
    선생님이 손이 덜 가면어쩔까 걱정하시는것 같은데(그렇죠? )
    그냥 깔끔하게 입히시면
    아이들도 엄마도 맘도 편하고
    선생님들도 아이 무시 못하실 거에요.

    선생님들,
    그렇다고 해주세요. ㅎㅎ

  • 19. 이건익명
    '05.2.18 3:28 PM (220.124.xxx.217)

    저도 첨엔 윗글님들 처럼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좀 흔들리는 중이에요..
    우리애가 짐슐레를 다니는데.. 전 이번학기가 첨이라.. 걍 집에서 입는 옷중에 편한옷..(가서 뛰고 뒹굴고 하니까요..)입혀서 갔는데.. 웬걸.. 아이들이 다 유아복 모델 같더라구요..쩝..

    젤 많은게.. 블루*, 베*비 헤*스, 캔*즈.. 등등..
    첨엔.. 와.. 애들 옷도 이쁜거 많구나.. 그랬는데.. 자꾸 짐슐레 갈때마다 제 아이 옷이 왜인지 초라해 보이는 거에요.. 이거 은근히 스트레스 더라구요..

    그 엄마들은 이전학기에도 같이 수업을 했었는지 끼리끼리 친하구.. 전 나중에 들어간데다..왜인지 잘 어울려 지지 않고.. 쩝..

    다음학기엔 아예 짐슐레 츄리닝을 사서 입혀 다닐까 생각중입니다..

  • 20. 선우엄마
    '05.2.18 3:32 PM (220.126.xxx.132)

    아이 옷에다 우선 순위를 높이 두는 것은 아이 보다 엄마들 만족감 때문일 거라고 보여지네요.
    마음대로 쓸 수 있는 넉넉한 형편이라면 거기 맞춰서 입히면 되겠지만
    우선순위를 정해서 지출을 해야 하는 경우라면
    아이 옷에 투자할 돈을 좀 더 아껴두었다가 아이가 정말 필요할 때 잘 쓸 수 있도록
    (예를들어 특별한 재능을 보이는 곳 또는 특별히 흥미를 보이는 분야를 배울때나 유할 갈 때나,
    하다못해 시집 장가갈때 보태준다던지 등등)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 21. 우주나라
    '05.2.18 3:36 PM (211.115.xxx.67)

    근데... 저도 아이들하고 같이 있는 직업입니다..
    도 일하는곳에 결혼하시고 아이 있으신 분들도 계시니 당연히 어 이옷은 어떤 메이커고 어쩌고 저쩌고..
    다 알게 되는데요...(아직은 애도 없는 저도 애들 메이커 몇개는 알고 또 어떤 옷이 비싼줄은 알죠..^^::)

    근데 절대 메이커 입는다고 선생님들이 이뻐라하고 집에서 엄마가 신경 써 준다고 생각치는 절대 않아요..

    오히려 어머님들께서 아침에 이빨도 잘 닦여 보내 주시고, 세수도 이쁘게 하고 로션 냄새 퐁퐁 나면...
    선생님 입장에거는 그게 더 좋은데요...^^

    지금 같이 있는 아이들 중에서도 옷중에 메이커는 하나도 없지만...
    옷을 너무 센스 입게 잘 입혀 보내 주시는 어머님이 계세요...

    여기 계시는 선생님 모두 아이 옷 보고 처음에는 메이커인줄 알았다가 나중에 보니 보세고 그랬거든요..

    근데 이 아이의 경우 어머님께서 깨끗하게 옷을 잘 입혀 보내 주셨어요..
    체육복을 입어도 깨끗하고 단정하게...

    그리고 색깔을 잘 맞춰서 입혀서 보내 주시니 너무 이쁘더라구요...
    굳이 코디 까지도 아니여도 그냥 깔끔하게만 입혀 보내 주시면 그렇게 이뻐 보였어요..

    절대 메이커 입힌다고 신경 쓰는 엄마다.. 그렇게 생각안하니까 맘 놓으세요.^^

  • 22. 빈수레
    '05.2.18 5:01 PM (211.204.xxx.122)

    아이들 옷은...
    메이커건 아니건...이쁘건 밉건간에...
    그 아이들 연령에 맞는 활동을 하기에 편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예를 들어, 메이커 옷만 입힌다고 체육들은 날 꼭 치마는 아니더라도 드레~시 그 자체를 입혀 보내는 엄마들 있어요.
    애들은 그 옷에 신경쓰느라 운동장에서 뒹굴지도 못하구....

    아이 학교 운동장을 지나가면서 들여다 볼 수 있는지라,
    또 아이들이 노는 시간에 지나게 되면 울아이가 잘 노나...유심히 들여다 보게 되지요.

    글쎄....

    메이커 옷을 입혀야 맘이 편하다, 선생님들이 조금이라도 더 신경써준다....라는 생각은...

    엄마들, 어른들의 자격지심이랄까....어른들 맘이 허한 것의 대리보상심리랄까...
    그런 것 아닐까요????

    글고, 저 역시.
    아이가 하나뿐이지만....
    메이커 옷보다는 보세옷을 선호합니다.
    아이답게 살아있는 색이면서도 너무 튀지않는 이쁜 옷들이 많거든요.
    독특하고.
    모두 다 입는 흔한 색이나 흔한 디자인이 아닌,
    울아이 피부색에 맞는, 그런 옷들이...실은 메이커보다는 보세에서 더 많이 발견되거든요.

    아, 겨울코트 같은 것들은 세일때 좀 좋은 걸로 사야~!!
    옷이 가벼워서 좋더군요, 이건 디자인 별로 안 봐요, 일단 겨울웃은 가볍고 따뜻한 게 최고니까. ^^;;;

  • 23. .
    '05.2.18 5:14 PM (61.32.xxx.33)

    제가 보기에는 답글들이 원글과는 완전히 핀트가 어긋난 거 같아요.. 좀 우습구요. 저만 그렇게 느끼나요?

  • 24. 빈수레
    '05.2.18 5:55 PM (211.204.xxx.122)

    음...
    핀트를 잘못 잡아냈나요??
    어디보자.....

    ".....나머지는 어디로 가는건지..ㅠ.ㅠ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하는건지...또 봄학기가 시작되네요...
    옷은 다 작아지구... " 라....

    아이 좋은 옷은 입히고 싶구...돈은 없구...그런 상황에 아이 새옷 걱정으로 보이는데....^^;;; 긁적긁적....

  • 25. 저위에
    '05.2.18 6:25 PM (222.103.xxx.65)

    저는요 라고
    답글 썼는데
    핀트를 잘못 잡았나요?
    걱정~~~

  • 26. ...`
    '05.2.18 10:08 PM (211.215.xxx.83)

    뭐...우주나라님 말씀중에...여기 계시는 선생님 모두 아이 옷 보고 처음에는 메이커인줄 알았다가 나중에 보니 보세고 그랬거든요...이 말도 결국 메이케 신경쓴다는 소리 아닌가 싶은데..아닌가요???

  • 27. ......
    '05.2.18 10:12 PM (211.215.xxx.83)

    메이커의 오타임-_-;

  • 28. 빈수레님팬
    '05.2.18 11:09 PM (211.59.xxx.84)

    빈수레님~
    너무 재미있으세요..재치있으시고...
    빈수레님글 좋아해요....

  • 29. 기냥~
    '05.2.19 11:21 AM (221.139.xxx.140)

    저 자신이 초등학교 교사인데도 막상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려니 옷걱정도 되더라구요.
    그런데요...제 경험에 비추어봐서는 옷은 기냥 단정하기만 하면 되구요...신경도 안쓰여요, 3년 내내 같은 옷 입는 남자녀석도 있는데 알아보기 편해서 좋던데요 뭐. 아..그 녀석이군.하고요...그런데 이빨을 좀 신경써서 닦게 해주세요. 가끔 보면 안닦는 애들은 안닦는데 충치 생길까봐 걱정되고(돈들잖아요. 나중에) ...아무리 애들이라도 상처받을까봐..이닦고 와라 개인적으로는 말 못하겠더라구요. 아..또 핀트 안맞습니다. 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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