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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욕...

포포얌 조회수 : 886
작성일 : 2005-02-17 16:37:49
제가 갑자기 직장에 출근하게 되어서요...6개월된 딸아이를 시어머니께 맡겨 놓고 나왔거든요...
예정대로라면 올봄에 아버님 어머님 두분이서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오시기로 했는데...
거기다 울시어머님이 2년전에 교통사고를 당하셔서 팔이 좀 아프세요...거기다 아기까지 보시니
안아프시던 허리까지 아프시다고 하네요...사정상 며칠씩 보내드리지는 못하고 휴일날 하루라도
온천에 다녀오시게 하고 싶어서요...처음엔 '아산스파비스'를 생각했는데..하루에 다녀오시기 힘드실것
같아서요...좋은곳 있음 소개해주세요....
IP : 211.243.xxx.14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가
    '05.2.17 4:46 PM (218.237.xxx.193)

    팔이 아프신 시모님이시라면 놀이방에 맡기심이 어떨지요

  • 2. 포포얌
    '05.2.17 4:52 PM (211.243.xxx.145)

    아기를 놀이방에 맡기렴 직장에 안나갔지요...
    어머님께서 봐주신다고 하셔서요...조금 크고 동생이 생기면 놀이방에 보내겠지만요

  • 3. ....
    '05.2.17 5:00 PM (218.237.xxx.193)

    시어머니께서 편찮은 몸으로 아기 보고 일하는 며느리때문에 집안 살림까지 할것 같은데
    넘 무리라보입니다 교통사고 휴우증 은근히 심한데...
    그러다가 나중에 시부모님 편찮으시면 병원비가 더 들듯하네요
    자기 손주니까 힘들더라도 봐주시겠다고 선뜻하셨겠지만....

  • 4. 맹순이
    '05.2.17 5:40 PM (222.98.xxx.73)

    일동온천요. 온천 끝나고 이동갈비도 드시구요...

  • 5. adella
    '05.2.17 5:47 PM (210.117.xxx.206)

    아산스파비스는 수영복입고 다니며 노는데, 별로 쉴만한 곳은 못됩니다. 어른들보다는 애기 있는 젊은사람들이 가서 놀기 좋은데같아요.
    일동온천 추천하고 싶은데, 얼마전 그쪽 온천 냇물(도랑물...ㅋㅋㅋ) 끌어다가 목욕시킨다고, 이동갈비 가짜 갈비 사용한다고 뉴스 나왔으니.
    정말 좋은데는 거리가 멀어서 그렇지 안면도 롯데캐슬..물안마가 예술입니다. 사우나도 괜찮구요.
    나이드신 분들은 그런데 좋아하실듯(나이 얼마 안든 저도 거리가 걸려서 그렇지, 거기가 젤 낫드만요.)

    에혀. 아이. 부모님. 정말 고민 많으시겠어요. 기운내세요~

  • 6. 민기맘
    '05.2.17 6:03 PM (220.117.xxx.215)

    일동온천은 물은 어떤지 몰라도 사실 쾌적한 분위기는 아니여서 좀 그러네요..(윗글 쓰신분 절대 기분나빠 하지 마세요~부모님 효도 차원에서 시켜드리는거라 해서요~) 안면도 롯데캐슬, 좋죠~~근데 한 3시간은 잡아야 하니까..(저희집은 삼성동입니다) ...이천 미란다 호텔은 어떠셔요? 주말 오후가 되면 사람이 많긴 하지만 일동처럼 복잡한정도는 아니고, 주변에 쌀밥집도 많있는곳 많구요.

  • 7. 미스테리
    '05.2.17 6:07 PM (220.118.xxx.41)

    인천에 인스파월드 해수탕 좋아요....!!
    새로지어서 깨끗하고 수영장 안하고 사우나만도 할수있고 찜질방도 갈수있고...
    원하는곳을 다닐수있도록 요금이 틀려요...
    저도 엄마랑 갔다왔는데 정말 좋아요...!!

    포포야님..어차피 일하게 되신거...잘 하시고요..^^
    아기봐주시는 부모님께도 잘해드리시고...엄마랑 덜어져있는 아가에게도 잘해주셔야 하고..^^;;;
    인스파월드 홈피 보세요... target=_blank>http://inspaworld.com/

    아자아자 홧팅...!!

  • 8. 포포얌..
    '05.2.17 6:10 PM (211.243.xxx.145)

    미스테리님 감사해요...
    저도 아가랑 둘이 있고 싶지만 부모님들께서 나가라고 하시더라구요...젊어서 벌어야 중년이 되어서 편하다구요...하하하 자세한건 일일이 말씀드릴순 없지만 아주 몸이 안좋으신 어머니께 모든일을 맡겨두고 나온 나쁜 며느리 되버린것 같네요...건 아니랍니다...
    아무튼 리플 달아주셔서 감사해요...인천쪽으로 정해야겠네요

  • 9. 미스테리
    '05.2.17 6:20 PM (220.118.xxx.41)

    저 짧은글만보고 어떻게 다 평가할수있겠어요...^^;;;
    사정을 잘 모르고 하신 말씀이실테니 맘에 두지 마세요...^^
    그나저나 뭐든 얻는게 있으면 잃는것도 있지요...ㅜ.ㅡ
    잘 하세요...원더우먼처럼...ㅎㅎㅎ

  • 10. ?
    '05.2.17 10:39 PM (61.254.xxx.162)

    근데요...팔이 아프신 분이...정녕 어찌 아이를 돌보실 수 있으실까 싶네요
    애 돌보는거 장난 아니잖아요...
    시간제 파출부라도 불러서...너무 무리하시지는 않게 해드려야하지 않을까요?
    음...근데 참 이상하네요
    왜 다른사람 시어머님 팔 아프시면서 애를 돌봐야하시는 거에
    내 속이 쓰린지 모르겠네요...참 요상하고 희안하네요..-.,-;;

  • 11. 포포얌
    '05.2.18 12:00 PM (211.243.xxx.145)

    쩌~업...
    아이를 보실 수 있으시니까 가족끼리 상의해서 알아서 했겠지요..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익명님
    저희 시아버님도 집에 계셔서 안아주는건 주로 아버님이 하시고 어머니는 업어주시고...
    근데 제가 일일이 이렇게 답을 드려야 하는건가요...아직 밖에 나가지 못하니까 집에서 유모차 밀어주시고 그러세요...그니까 심각하실 정도로 팔이 아프신건 아니구요..그러니까 제가 님들에게 도움을 요청한거구요..나중에 병나시면 안되시니까 시간을 짬내어 피로를 풀어 드리려는 거에요...
    예전에는 집에서 가만이 계시니까 더 아프시다 한적이 많으신데 요즘은 두분이 다 애키우시느라 젊어 진것 같다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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