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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약체질 친정엄마에게 좋은 건강식품이나 약좀 알려주세요
원래 몸이 약하신데다가 예민하시고 외할머니가 반대하는 아빠랑 결혼도 그냥 일찍하셔서 언니를 무려 20세에 나셨어요..그리고 외할머니가 반대하신 결혼이라 첫아이도 거의 혼자 몸조리하시다시피 하셨대요...고생지지리...자식도 4이나 낳으시고 그리고 아빠가 잘했냐면 그것도 아니고 바람피시고 엄마가 맘고생,몸고생 많이 하셨어요..아빠가 엄마 여고시절 과외선생님이셨다는데...엄마 눈이 삔거죠..게다가 저희 남겨두고 암으로 먼저 돌아가셨거든요..엄마는 젊어서부터 일을 많이 하셔서 어깨나 무릎,발 이런데 손가락이 아프시거든요..손가락이 저려 잠도 잘 못주무신대요...
홍삼은 드시고 계시고..음 비타민제도 드시고 계시고 지난 가을에 보약도 드셨고 사실 저희 남편이 의사라 태반주사도 저희 집에 다니러오시면서 10회 놔드렸고...
그런데 어제 엄마들 계모임이 있으셔서 갔다 오시는데 팔다리가 아프고 하나도 힘이 없어 다른 사람들은 다 멀쩡한데 왜 이리 아직 60도 안되서 이렇게 아프나 하고 서글프시더랍니다..다른 친구분들은 쩡정하니 밥만 잘드시더라고...소화기능이 약해 정말 밥도 조금씩 드시거든요...저희 신랑도 일단 어머니는 식사량을 늘리셔야한다고 하나 그게 되나요 저녁때 먹은게 잘 소화가 안되시는 편이라 저녁때는 고기도 못드시거든요...물론 건강검진은 꼼꼼이 하시는 편이예요..
남편은 항상 원론적인 이야기만 하니 좀 그렇고 건강보조식품 좀 챙겨드릴까 하는데요
지금 홍삼엑기스와 (홍삼정) 센트륨드시고 계시고요...
가끔 상어연골인가 뭔가 생각이 잘안나는데 호주에서 사촌형님이 가져오시면 챙겨드리곤 했거든요..그정도..
뭐 여기저기 글루코사민인가 하는거랑 아니면 상황버섯 등등 본것같은데 원래 몸이 좀 허약하시고 관절,어깨,다리,손가락등이 아프신분인데 적당한 보조식품있으면 소개해주세요...적고보니 안아픈데가 없네요..
부탁 좀 드릴께요..
1. 소박한 밥상
'05.2.17 1:38 PM (218.51.xxx.20)ㅎㅎ 원론적인 이야기만 하는 남편분처럼.... 제 생각엔 같이 운동을 다니시든지
아니면 어머님을 모시고 가서 스포츠클럽 회원권을 장만해 드렸으면..
효녀시네요.
엄마의 얘길 들어주고 엄마 편이 되어 이해해 주는 예쁜 마음만 해도 무엇보다 큰 약이 될 듯.
운동은 가벼운 우울증엔 치료제가 된다지요.
또 비슷한 연령대의 사람들과 대화도 가능하고 시간 보내기도 좋으실테고
반신욕 하다보면 혈액순환도 잘되니 통증성 질환 치료도 되겠고
요즘의 그 연세면 절대 노인은 아니죠.
통증성 질환에는 우선 생각나는 건 아쿠아로빅,단전호흡 등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도 많죠? 운동 후엔 누구든지 식욕도 생기고...2. 고미
'05.2.17 1:45 PM (61.111.xxx.240)저희 엄마 나이 71세이신데요.
3년전에 대장암 수술 하시고 지금껏 건강하십니다.
물론 홍삼도 드시구 비타민도 드시지만
제일 중요한 건 운동 같아요.
저희 엄마는 저녁마다 학교 운동장 가셔서 워킹하시거든요.
비오는 날에는 우산 쓰고 가시고요.
소박한 밥상님 말씀처럼 어머님께 운동을 권해 보심이 어떨지요.3. 코알라
'05.2.17 1:48 PM (222.102.xxx.148)음 항상 운동은 하셨어요..40분에서 한시간 정도 걷기와 실내에서 맨손체조와 스트레칭15분에서 20분
저녁드시고 좀 있다가 아파트 도시는 거요..엄마의 유일한 즐거움중 하나죠..(나머지 하나는 목욕)
반신욕은 기운이 딸려서 매일은 못하시고 1주일에 2-3회 하시고 계시다네요
같이 옆에 살지 못해 더 안쓰럽답니다..2시간 30분거리에 살고계시거든요...
그러나 한달전부터 다리와 발이 아프셔서 걷기 못하시고 계세요.스스로도 아파서 못하시구요 병원에서도 당분간 쉬라고 그랬대요..그래서 저도 답답하답니다4. .....
'05.2.17 1:57 PM (211.221.xxx.10)온누리 약국에서 나오는 뉴셀티요
5. IamChris
'05.2.17 2:27 PM (163.152.xxx.46)원글님 내용보니까 약이나 건강보조제 문제가 아닌듯 싶어요.
마음의 병, 그게 원인인 것 같은데요. 혹시 주변에 친구분 들있으면 함께 노래교실이나 그런데를 한번 다녀보시는 건 어떨지요. 운동도 맘이 밝아져야 제대로 되거든요.
심리적인 원인을 먼저 다스려보심이 좋을 듯해요.6. 친정엄마께
'05.2.17 2:35 PM (210.106.xxx.141)친정엄마께 암웨이의 더블엑스(비타민, 미네랄, 식물영양소)와 글루코사민(연골생성, 관절염증) 그리고...뭐더라 비타민E(혈관계)종류인데 3가지를 동생과 번갈아가며 사드려요.
그돈이 15만원정도인데 매달 사드리지도 못 하네요.
동생 시어머니가 관절염때문에; 계단을 못 다니셨는데 이거 드시고 좋아 지셨다고 해서
드시게 했더니 좋아 지셨어요.
매달 못 사드리는 제 처지가 슬퍼집니다.7. !!
'05.2.17 7:57 PM (211.186.xxx.242)넘 비싸군요. 영양제 종류는 한달 먹을거 2만 5천원에서 3만원쯤 하는것도 좋은거 많은데.
과연 15만원어치 값어치 할 만큼 좋은 것인지..8. 마빈
'05.2.17 9:16 PM (220.89.xxx.24)춤추는게-멋있는 댄스가 아니라 신나는 음악에 맞춰서 사지를 마구 흔들어 주는 것이 몸에 좋대요..기를키우는 거라고 했나..왜 풍에 걸린 분들이 떠시는 게 나쁜 게 아니라 제자리로 가려고 그렇게 떠는 거라고..제가 어린나이에 한방병원에 장기 입원해보아서 주워 들은 이야기 입니다..
9. !!님
'05.2.25 1:39 PM (211.192.xxx.226)한달에 2만5천~3만원 하는 좋은 영양제가 무언지 궁금해서요?
좀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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