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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해서 적어 봅니다.
그래서 작년에 여기 시골로 이사오면서 관사를 얻어서 살고 있고 전에 살던 아파트는 친정에서 전세로 살고 계십니다.친정이 보증문제로 어려워지셔서 저희 남편이 전세금 조그만 받고 사시게 했죠.수입은 엄마,아빠 조금씩 일하셔서 버시지만 빚이 있으셔서 좀 어렵죠.아직 막내도 시집 보내야하구요.
또 저희 시댁은 살던 집이 재개발이 되어 내년 여름에 입주예정이고 지금은 건설업체에서 준 돈으로 전세를 얻어 살고 계시고 수입은 없으십니다.
근데 저희 시댁이 원래 입주민에게 배당받은 평수가 40평이었는데 남편이 50평대를 사면 시세차익도 볼 거고 해서 큰 평수로 하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시댁쪽에서 부담해야 할 돈이 1억 2천만원인데 그 중 2천만원은 시댁서 잔금을 쳤고 아직 1억이 입주때까지 남아있죠.
당연 시댁에서 형편이 안되니 저희가 낼려고 생각하고 그렇게 한겁니다.
그런데 매달 시댁과 친정에 각각 100,50만원씩 생활비를 드리다 보니 저금이 쉽지가 않네요.
저희는 복무기간이 2년 정도 더 남았고 사택은 계속 쓸수 있는데 막상 복무가 끝나면 들어갈 집이 없죠.
그래서 저희 남편은 시댁(입주아파트)에 들어가서 살다가 어느정도 돈이 되면 다시 분가하자고 합니다.
아이가 이제 4살이고 지금 둘째 임신중인데 벌써 저희가 시댁에 들어간다는게 일단 망설여지고요.
또 시댁선 줄곧 티비 들어놓고 지내시고 애랑 맨날 놀기만 하실거고 여러가지로 제가 불편할거 같아요.
젤 좋은 방법은 입주때 집이 좋은 가격에 팔리면 그 돈으로 시댁은 30평대 아파트를 사서 들어가시고 남는돈은 은행에 꽂아 두시면 두 분도 여유가 좀 있으실거 같아요.
그리고 저흰 3년간 모은 돈에 대출을 받아 전세로 가던지 하구요.
그런데 재개발된 이 아파트가 미분양으로 마감됬었거든요.
50평대는 큰 평수니까 매매도 잘 안될거 같아서요.
제가 아파트 사고팔고 분양받고 뭐 이런 것들을 정말 잘 몰라요. 좀 무식하죠.ㅠㅠ
근데 닥치고 보니 깜깜하네요.
어떻게 하면 시댁이랑 합치지 않고 원만하게 일이 풀릴까 하구요.
저희 시부모님 참 좋으신 분들인데 왜일케 제가 못 됬는지 들어가서 살고 싶지 않은지...
미분양아파트라도 입주때가 되면 프리미엄이 좀 붙을까요?
이 아파트는 40층이상 고층아파트고 지하철이 5분내에 있어요.부산인데 서면이랑 가까운 양정이라는 곳이구요.회사는 대원칸*빌 입니다.
그리고 원래 살던 입주민이 40평을 받았고 다시 50평으로 늘려서 분양받은 경우에 취득세나 등록세 이런거 내는겁니까? 50평이면 액수가 상당히 클거 같은데요..
저희 남편말로는 입주한지 2년이 되면 집이 최고가가 된다며 그때 팔고 분가하면 된다네요.
사실 남편말대로 합가하면 젤 save가 되는거 같긴한데 다른 방법도 있을까 해서 여기 주저리 주저리 적어봅니다.글주변 말주변이 없어서 쓰고도 무슨 내용인지 저도 잘 모르네요.
내용이 정리가 안되서요...죄송합니다.^^
선배님들이 한수 가르쳐 주세요.
1. 돼지용
'05.2.17 8:44 AM (211.119.xxx.23)다른 건 모르겠고 입주 2년에 집이 최고가라는게 대체 무슨 말씀이신지?
부산은 다른 게 있는가요?
아님 혹시 남편분이 기회에 합가하고 싶어 하시는 말씀은 아니신지?
문제가 정확해져야 해결도 될 듯한대요.
도움 못되서 죄송합니다.2. 원글
'05.2.17 9:54 AM (220.64.xxx.44)저도 어디서 주워 들은 말이었는데 아닌가봐요.부끄~~
첨 입주때 보다 2년이 지나야 집값이 오른다길래..
어제 곰곰히 생각해보니 입주때 집이 파는게 여러모로 일이 간단하게 해결될거 같아요.
저희 남편이 꼭 합가하고 싶어선 아니고 제대하면 들어갈 집이 딱히 없으니 일단 들어가 보자는 거구요..
전 안 내키는거구여.집만 좋은 가격에 팔린다면 바로 시댁은 30평대 아파트 살수 있고 저희도 잔금 안 넣고 그 돈으로 전세라도 가면 될거 같네요.
일단 답답해서 적었는데 도움주시기가 어려운 글인거 같아 쓰고 죄송합니다.
글구 답글 주신님 감사드려요~3. 에스케이
'05.2.17 12:50 PM (211.221.xxx.10)입주후 2년정도되면 아파트 주변 시설들이 안정되면서 가격이 최고가가 되는게 일반적인 상황 맞습니다.
그런데 남편분이 님을 너무나 배려해주는 모습이 보이네요. 시댁 어른들도 좋으신분들이고,여러 상황이
힘든 시기인데 님이 마음 비우시고 남편분 하시자는대로 따라 하다 보면 혹시 좋은 길이 생길지 누가 알겠습니까.
그리고 나중에 님은 50평 사는데 , 시어른들은 30평 사는것도 남편되시는 분에게는 걸리는 문제일수도 있어요. 결혼하구 대부분 한 6-7년은 고생해요. 너무 고민 마시고 부딧혀보세요....4. 이수미
'05.2.17 1:04 PM (211.114.xxx.98)공보의 월급으로 그리하신다뇨?
정말로 그럼 님내는 무엇으로 사신는죠
고생이 많으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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