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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이 밀리는 이유는???

게으름덩이 조회수 : 1,782
작성일 : 2005-02-16 21:06:39
조밑에 어떤분도 고민을 늘어놓으셨고 좋은 답변들을 해 주셨는데.....

저는 방법은 다알고 이론도 빠삭하게 아는데 왜이리 몸이 안 움직여 질까요?

저는 집에 식탁에 뭐가 너무나 어질러져 있어...아이들 보기 민망합니다.

집에 누가 와야만 청소하고요 ^ ^;;;

식탁위는 밥먹는 용도가 아니라 어질르는 용도인가봐요.....
이버릇 어찌 고칠까요??

집에 먼지는 데굴데굴굴러다니는데 못본척.......

청소기는 200만원짜리진드기 청소기,스팀청소기,스틱형청소기 ,소형청소기까지.....

없는게 없어 청소못한다면 벼락맞을 아줌인데 왜이러고 살까요?

티비위에나 장식장위에 먼지가 뽀얀데 ....또 내일입니다.

여러분들의 좋은 의견에 저는 다 반대로하네요.
모른척, 미루기, 집안일 시간정해 놓고 하는건 거리 멀고요.

나가긴 왜이리 많이 나갈까요?

밥먹자는 사람도 많고 배우고 싶은것도 많아 ...일주일에 5일은 나가나봐요 흑흑......

제발 저도 한깔끔 한 부지런하고 싶은데 이나쁜 버릇을 어찌 고쳐야 할까요??
IP : 211.204.xxx.18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5.2.16 9:09 PM (221.155.xxx.61)

    그렇죠?
    저도 마찬가지랍니다 ㅜ.ㅜ
    그래서 학부형들이 올일이 있으면 난리나죠?
    애들 학습지 선생님 오시는 것도 괴롭습니다.
    에휴...
    컴 앞에 앉아있으면 우찌 이리 시간이 잘 가는지...
    다른 분들은 너무 살림을 잘하시던데
    난 왜이렇죠?

  • 2. 하하
    '05.2.16 9:10 PM (220.42.xxx.110)

    답변 감사합니다.

    사실..
    마음 정하고 오늘부터 보내지 않았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른이들의 생각은 어떨까라는 생각에 올려봤습니다..

  • 3. 저도
    '05.2.16 9:12 PM (61.255.xxx.208)

    저도 그래요.
    치우는 기술이 부족한건지 치워도 그닥 깨끗하지도 않고.....잉~

  • 4. ^^
    '05.2.16 9:21 PM (218.236.xxx.111)

    저는 보라돌이맘님 스타일이 좋아요.제가 요리하는 방법이랑도 비슷하고 저는 간단하게 한번에 여러가지 가능한것들을 선호하고 보라돌이맘님이 그런팁을 잘 말해주시더라구요.그런데 요즘 안오시네요

  • 5. 게으름
    '05.2.16 9:33 PM (221.149.xxx.178)

    애들 학습지 선생님 오시는 것도 괴롭다는 님, 동병상련이네요.
    일주일 두번, 학습지 교사와 미술 교사 오는 날 오전에 파출부 씁니다... ㅠ.ㅠ

  • 6. 빈수레
    '05.2.16 9:40 PM (218.53.xxx.112)

    저 역시 그런데요, ^^;;;

    그거이...
    삶에, 생활에 중점을 어디에 두고 있느냐~~에 따라서 그런 것 같아요.
    바깥공기 못 쐬면 골치 아프고 그러는 거...밖으로 그리 나돌면 집안은 지저분한 거 어쩔 수 없는 거 아닌가~~ 싶더라구요, 히힛.

    그래서.
    제 경우에는 일주일에 하루 저얼대 밖에 안 나가고 집안일 하는 날로 잡아 두려고....노력은 합니다.
    파출부 부르는 거요?
    것도...어지간해야 부르지요, ^^;;;;;;;;;;;;

  • 7. 인생의쓴맛
    '05.2.16 10:20 PM (220.75.xxx.107)

    ㅋㅋ 주변에 보면 저같이 게으른주부는 정말 없던에.. 정말이신가요? 정말 저만큼 게으르신가요?
    어쩌다 가사도우미 부르는 날.. 전날 무지 바쁩니다.. 정리해두느라.... 가장 최근에 한 한달전에 불렀는데
    그 전날 무지 치웠습니다.. 그런데 그 도우미분.....가시면서 집이 넘 치울게 많아서 다 못치우겠어요..창틀은 안 닦으시나봐요.. 음.. 창틀도 닦아줘야 한다는 사실조차 잊고 살았습니다..10여년을...... 다음번에와서 마저 다 치우신다고 가셨는데 안불렀어요.... 제가 넘 피곤하더구요.. 그냥 이러구 살려구요..남편도 포기했으니....................

  • 8. 제가
    '05.2.16 10:20 PM (211.224.xxx.140)

    그 분야의 전문가 아닙니까 ㅋㅋ

    얼마전에 살림이 재밌단 글 읽고 저 신선한 충격 받았네요.
    살림이 재미있을수가 있다니!! 며칠간 머리에서 떠나질 않더군요.
    그래서 생각을 좀 달리해 봤더니 ...음... 살림이 재미있을수도 있겠더군요..

    그럼시롱 요며칠 조금 부지런해졌어요. 아주 쪼금요^^;;
    제가 생각하는 지저분한 집 고치는 강력비법 알려드릴까요?

    보통 주부들은 두 부류가 있지요.
    본인이 남의 집이나 바깥에 놀러가는 부류와
    남을 본인의 집에 초대(놀러오라고)하는 부류가 있는데
    어느집이 깨끗할진 여러분도 아시지요?

    맞습니다. 남을 본인의 집에 초대하는 부류가 깨끗할수 밖에 없습니다.
    시도해 보세요.
    .... 전 겁이나서리 초대 잘 못해유~~

  • 9. 보석비
    '05.2.16 11:41 PM (211.209.xxx.113)

    전 지저분해도 사는게 그렇지 뭐 하면서 기냥 초대하는데
    ㅋㅋ

  • 10. 미스마플
    '05.2.17 3:19 AM (67.100.xxx.159)

    흠... 저는 청소용역업체 부르고 싶어도...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야 하는데 그 정도까지 못 할거 같애서 못 부르다가.. 미뤄서 한번 반짝 치우고... 또 어지르고 오래 오래 살다가 또 미뤄서 하루 반짝...
    그래서 누구 시켜서 청소도 못하고 삽니다.

    물론 아주 친한 집 몇집은 어지른 상태에서 불러 놉니다. 다행히도 전 부엌하고, 화장실 청소는 좋아해요. ㅋㅋㅋ 다른 부분은 귀신이 나와도...

  • 11. 쌍둥엄마
    '05.2.19 6:04 PM (218.49.xxx.186)

    어쩜 저랑 똑같은 생각을 하시는지..... 사실 실명으로 이런글 쓰기도 쫌 민망스럽네요..^^;;
    저도 치워도 치워도 계속 쌓이는 먼지땜에 정말 지겨워 죽겠습니다...
    저희집이 아주 정남향이거든요...
    한낮 쫘~~악 들어오는 햇볕에 먼지가 얼마나 잘 보이는지.... 닦고 나서 뒤돌면 금새 먼지가 뽀얗게......
    남들이 와서 보면 '이 집 청소 정말 안한다'이렇게 생각할 거예요...
    오랫만에 만난 고등학교 동창집에 놀러를 갔었는데, 먼지 하나 없더군요....
    언제 울집에 온다는데, 솔직히 부르기가 민망스럽습니다.... 너무 지저분해서리.....
    애들어 어려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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