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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귀 뚫고 싶어요
계속 언쟁하고 ( 4 ~ 5 학년 ) 있습니다
궁여지책으로 설득과 타당하지 않은 설명으로 안된다 해버리는데
이젠 친구따라 가서 할거라고 언포를 합니다
노심초사하는 저의 마음에 대학생 언니 되면 하라고
변명아닌 변명을 합니다
뭐라고 설명을 해 줘야 하는지....
그럼 이만
건강하세요
1. 마당
'05.2.16 7:57 PM (211.215.xxx.43)쬐그만 애들도 다 뚫더라구요.
중딩 고딩이 되면 혹시 뚫었던 애들 복장검사..이런거에 걸리는 일이 없을까요?
저희땐 어릴때 뚫었던 애들도 요주의 대상으로 별로 좋지 않게 보시곤 했거든요.
만일 그런 일이 없다면야.. 초6이면 어른이 다 된 나이인데 데리고 나가서 멋지게 뚫어주시고 귀걸이 하나 매달아주심 어떨까요?
전요.. 대2때 엄마아빠 여행가셨을때 허락맡았기 때문에 뚫었는데..
엄마 무너지며 우시고.. 아빠 입 딱벌리고..눈을 크게 뜨시고.. 정말...이세상에 그런 비극은 없다는 표정을..-_-;;
무너지는 엄마의 어깨를 감싸안고 제 방을 나가시며...아빠 하신 말씀..
한번 뚫은 구멍이 어찌 매꿔지겠소.. 우리 금귀걸이나 조은거 하나 사줍시다..-_-;;
사실 뚫은거 막히거든요..-_- 아빤 그걸 모르신거죠..
그덕에 전 좋은 귀걸이 하나 얻어가졌고..
몇년후.. 울 엄마도 딸뇬도 했는데!!하고 투쟁하셔서..(그때까지 메니큐어도 못바르는 입장이었음..)
귀를 뚫으셨답니다..
그 뒤에...오늘날엔.. 남동생이 귀를 뚫고 와도...그래.. 니 귀는 두껍던데.. 한번에 뚫을순 있었니? 라고 물으실뿐이지요....
여튼 아이들이 크게 해로운 행동을 하는것이 아닌한... 외모에 대한건 자유롭고 발랄하게 창의력을 발휘할수 있도록 도와주는것이.. 공부에도 도움이 될지도 몰라요..
그냥 뚫어주심에 전 한표네요..2. 경빈마마
'05.2.16 8:01 PM (210.106.xxx.82)그냥 해 주세요.
못하게 하면 숨어서라도 하더군요.
그정도는 봐주셔도 될 듯...3. 까망이
'05.2.16 9:27 PM (221.165.xxx.239)괜히 친구들끼리 갔다가 허가없는데(쥬얼리점, 팬시점...)서 할지 모르니
엄마가 같이가서 제대루 뚫어주세요.
뚫고나서 금으로 바로 바꿔줘야 부작용이 적다나? 그랬던거 같아요.
요즘애들이 말린다고 될까요??
걍 져주시는게...4. ???
'05.2.16 9:55 PM (221.149.xxx.178)왜 안된다고 하시는 거죠? 그 정도는 아이의 의사를 존중해 줘도 될 것 같은데요.
5. jasmine
'05.2.16 10:23 PM (218.237.xxx.243)우리 아들은 3학년때, 딸은 1학년때 뚫었어요. 것도 아빠랑 같이 가서....아빠까지....
우리 집에 귀 안뚫은 사람은 저밖에 없어요.6. 지나다
'05.2.16 11:11 PM (220.123.xxx.164)그런 거 왜 해야 되지요?
저는 곰탱이라 무서워서리 못합니다. 아 울엄니 저 고딩때 귀거리 좀 끼워 달라는 데 저 벌벌 떨려서
도저히 못하겠다고 했다는 거 아닙니까?
새살에 뭐가 통과 된다는 게 그게 이해가 되지 않아서~
오지 사람들이 목이 가늘어지라고 몇 개의 링을 감고 있는 거 보면 대충 우습게 보거나 미개하다고
개탄하는 거와 귀고리, 크게 차이 없는 거 같이 느껴져요. 저는.
교육방송에서 나왔는데, '할례'라는 거 유대인들이 세속과 이어진 뭔가를 끊어내는 의식이라고 하는데
실제 생활적인 면에서는 물이 부족한 지역이라 잘 씻지 못해 질병이 생길까봐 할례'를 한다고 하더군요.
대충 그럴거라 생각은 했지만, 그렇다면 울 애들 궂이 포경선 탈 필요가 없지 않아 싶어요.
꼭 필요해서만 하는 건 아니지만, 시기가 필요한 것도 있지 않을까요?
저라면 안 해 줄겁니다. 해서 간혹 흔하지는 않지만 부작용도 있잖아요? 동양인 중에 일부는 부풀어 오르
는 부작용에 시달린다고 하던데.
연예인 중에도 여러명이 귓불이 축 늘어져 처음엔 '복귀'라고 생각했는데, 흉할 정도더군요. 보통 땐 머리모양으로 살짝 가려 몰랐는데, 사극에 나오면 그대로 나와 알겠더군요.
대장금에 나왔던 대비, 최상궁 기타 등등7. dudu
'05.2.17 1:11 AM (220.89.xxx.22)6학년 정도면 본인이 하고 싶은 건 정말 엄마 몰래라도 할 지 모르니,,
차라리 엄마가 위생적으로 뚫는곳에 가셔서 해 주시는게 나을거에요.
울 애들도 13살인데,,사고 싶은 것도 많고 시내도 나가고 싶어하고,
무조건 금하기보다는 차라리 엄마가 함께 하면서 허용해주세요..8. 마당
'05.2.17 9:33 AM (211.176.xxx.208)귀걸이 한다고 귓불이 늘어지진 않아요.
전 귀가 너무 얇고 가늘어서.. 엄마가 오히려 큰 귀걸이를 권했었지만..아무리 해도 살이 많아지고 늘어지진 않던대요. 그건 그네들 생긴 그대로가 아닐까요?9. 카피캣
'05.2.17 10:24 AM (24.25.xxx.81)이런이야기도 들었어요
중학교가면 무서븐 언니들이 건방지다며 귀걸이를 그냥 확 잡아당긴답니다.
그런 위험한 일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도 해주세요.
충분히 이야기한후 아이의 선택에 맞긴다면 좋을것 같네요.10. 수산나
'05.2.17 11:34 AM (210.95.xxx.35)울 조카 초5학년 되는데요 3학년때 넷째 고모네 가서 뚫고 왔지요
관리를 잘못해 염증생기고 때마침 tv에서 너무 일찍 귀뚫어도 안좋다는
프로를 보구서는 멈칫 그래서 고1때 다시하기로... 중간에 변할지도 모르지만
카피켓님 말처럼 그런일도 있을수 있겠네요 나 아는 학생은 중2때 아빠가 그랬다네요
지금은 고2가되었지만요 충분히 이야기한 후 아이의 선택에 한표...11. 귀걸이
'05.2.18 8:15 AM (218.237.xxx.42)말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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