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고 가격괜찮은 횟집 알려주세요~~

[비주]

남편생일과 동생의 군입대...
2월말에는 집안 행사가 많네요..

맛있고 즈끼다시(?)라고 하나요??이런것도 괜찮고...
어디 횟집 괜찮은곳 없을까요??

강남, 강서쪽 모두 괜찮고 꼭 거기 아니더라고 좋아요~~

알려주세요~~

횟집말고도 좋은데 있음 알려주시구요~~

[안나돌리]

쓰기다시는 별로인데...
회가 아주 맛있는 곳이 있어요..
근데 분위기는 항구의 선술집같다고나 할까요?
회를 두툼이 썰어 주고 쓰기다시가 생선조림, 오징어볶음이
나오는 데 정말 맛있어요.. 큰 행사있으시면 포장해서
드시는 게 좋을 듯... 매일 줄서야 되거든요...
많은 식구는 예약을 받긴 하는 것은 같던데...
남대문 숭례문 상가뒤로 야채시장 입구에
막내횟집이라구... 매스컴도 여러번 탔죠~~
02-755-5115

[헤르미온느]

회를 뜨실줄 알면, 횟감용 생선도 "바다로" 어부현종님이 보내주시거든요,
특별히 부탁하시면, 썰기만 되면 되게 해서 보내주시는걸로 아는데....

[takuya]

온 가족 모임이라면 동해로 한번 떠나보시는게 어떠세요?
항상 저희는 동해에 가서 신선한 살아있는 자연산을 먹거든요.
옥계항이라고 아침 7시까지 가시면 되요. 7시부터 그 전날에 나간 배가 들어오니깐요.
경매를 봐서 사도 되지만 경매를 보니 양이 너무 많더라구요. 그러니 7시부터 가서 배가 들어온 집이 있나 쭉 돌아다니면서 경매하기 전에 사시면 되요. 전 이번에 가서 아구 큰거 2마리, 돔 큰거 한마리, 광어 큰거 한마리, 중간만한거 2마리, 대구 7마리 해서 55,000원에 샀어요. 그 근처에서 회떠주는데가 있어요. 회뜨는데는 양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5천원에서 만원 사이에요. 12월에는 가자미를 세꼬시로 먹을려고 한 70마리를 6만원에 사서 회뜨니깐 만원 달라고 하더라구요.
양식 안한 자연산에 양도 많고 재밌어요. 저희는 친정식구들과 자주 가요. 4명이 배터지게 먹고도 남아요. 옥계항에서 20분 정도 더 가면 죽변항이 있는데 거긴 옥계보다 생선이 가격이 비싸요. 대신에 회 뜨는게 상당히 쌉니다.

[분당 아줌마]

회를 배 부르게 먹으려면 고기리 '바다목장'을 추천합니다.
가격은 아마 1인당 2만원에서 2만 5천원 정도.
먼저 쓰끼다시가 거의 다 회로 나옵니다. 거기에 찐 생선이랑 고구마 튀김이 나와요.
이 정도면 벌써 회로 배를 채웠는데 그 때 메인인 광어회가 나오고 그 다음 밥이랑 매운탕.
양 많은 분께 강추입니다.
가는 길이 조금 어려운 관계로(수지 고기리 산 속에 있어요. 가 보면 어떻게 알고 사람이 이렇게 많나 싶어요) 운전 잘 하시는 분이 가세요.
또 서빙하는 연변 아줌마에게 한 오천원 쥐어 주면 회도 더 갖다 주어요.
회의 질은 그냥 중간 정도이나 양과 회의 종류에 대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
저는 외국에서 손님 오면 무조건 이 곳에 가서 회로 회포를풉니다.

[헤르미온느]

앗... 분당 아줌마님, 고기리가, 혹시 남서울CC쪽 거긴가요?

[분당 아줌마]

남서울CC쪽이기는 하나 들어 가는 입구는 거기가 아니예요.
더 남쪽으로 내려 와야 해요.
고기리 가는 입구가 여러 곳 있으나 더 남쪽에 있는 입구가 바다 목장 찾기가 쉬워요.

[헤르미온느]

네...;;

[코발트블루]

takuya님 옥계항 이면 금원항 하고 다른가요
강원도옥계에 갔더니 새벽에만 어시장이 서는 금원항에 다녀온적이 있는데
옥계항가는길설명좀부탁드려요^^

[헤스티아]

음.. 현종님이 횟감용 생선도 취급(?)하시는 군요.. 눈이 번쩍 뜨입니닷!!

[샘물]

헤르미온느님 남쪽으로 더 내려가시다가
분당 미금역으로 빠지는 길을 지나쳐서
조금만 더 내려가시면 쌍용인가?주유소앞에서
고기리쪽으로 우회전해 들어가시면 되요..

[또리]

저도 바다목장 가봤어여(좀 됬지만..)...가격에 비해서 푸짐하더라구요...^^
매운탕이 맛있었던 기억..
남서울 cc드가는 길말고 쭈욱더오면 일양약품 건물이 보이구요
아파트 단지(동천동)가 보이고 그옆에 주유소가 보입니다.
(샘물님이 말씀하신 주유소)
가는길도 좋았어요..저수지도 잇궁..
고기리 안내판이보입니다. 음식점간판이 많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