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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께 뭘 보내드리면 좋을까요?
이번 연휴에 내려갈때 저희집에서 지역특산물인 과일하고 버섯세트 해서 보냈구여..
저희는 어머님 드릴려구 20만원준비해서 내려갔었어요.
친정집에는 신랑한테 들어온 한우세트 드리고 엄마 아버지 각각20만원씩 드렸어요(시아버님이 아직 현직이셔서 갖다 드려도 안받으시구해서... 원래 저희 아빠꺼는 10만원하려다가 신랑이 더드리라구해서여)
몸 무겁다고 시댁가서도 일 거의 안하고(설겆이도 형님들이 못하게 하셔서 튀김튀긴거랑 과일깍는정도만 했답니다.) 계속 챙겨주셔서 고마운 마음이었는데.
세배돈도 어머님아버님이 챙겨주셔서 받구여 ^^; 또 상품권 들어온거도 조금 주시구여.
올라오기전에 맛난거 사드리지도 못하고... 어머님께 준비해간 용돈 드렸는데..
어머님이 저희 차에 몰래 놓고 내리셨더라구여.
게다가 서울오는 길에 들리는 저희 친정에 드리라고 과일이랑 발렌타인30년산을 챙겨주시는데
아무리 집에 있던거 주시는거라지만.. 워낙 고가의 술이라 안가져간다구 해두 어른이 주실때 그러면 안된다구 전해드리라 하셔서 가져갔답니다.
저희 시댁.. 친정챙겨주시는것도 한둘이 아니어서.. 매번 시댁서 얻어서 친정갔다 드리는것도 죄송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과하게 챙겨주세서 몸둘바를 모른답니다.
저희 친정부모님 감사전화는 하시지만.. 너무 좋아하시구여~ ㅡ,.ㅡ;;
잘하는 것도 없는 저를 이쁘게 보시고 칭찬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구여.
용돈도 안받으셔서 죄송한 마음에...
뭐라도 사서 보내드렸으면 하는데..
뭐가 좋을까요? 마땅한게 떠오르지를 않네요~
1. 임명희
'05.2.15 3:10 PM (210.206.xxx.17)뭐가 좋을 지 저도 안떠오르네요. 부러운 마음에...
2. IamChris
'05.2.15 3:17 PM (163.152.xxx.46)진짜 부럽네요. 며느리 세배돈도 주시고...
하긴 시댁에 속안썩는 내 처지도 왕이지 뭐. ㅎㅎ3. ....
'05.2.15 3:19 PM (218.237.xxx.193)흑 부러워요....시어머님께서 막힌 분이 아니신것 같은데 굳이 몰 해드리려고 하지 마시고요
평소에 안부전화 한통 해주세요
그리고 순산하는것 만큼 좋은 선물은 없을것 같내요
며느리가 얼마나 이뻐 보이겠어요 곧 있으면 자기 손주를 보게 되는데^^4. 비비아나2
'05.2.15 3:30 PM (220.82.xxx.53)곧 아기도 낳으실거고 돈 쓸데 많다고 어머님이 배려해주신거네요.
.....님 말씀대로 순산하시면 그보다 더 좋은 선물이 어디있겠어요?
순산하세요.5. 막내며느리
'05.2.15 3:38 PM (210.181.xxx.94)안부전화는 적어도 이틀에 한번은 하거든요~
아기 낳고 나면 제몸추스리느라 어머님께 마음 표현하기가 쉽지 않을꺼 같아서요~
^^;; 리플 감사합니다~6. 이수미
'05.2.15 3:54 PM (211.114.xxx.98)넘 부러워라
28년째 같다 바치기만
근데 형편이 안되니 그렇치요
님의 복입니다.
맘껏 누리세요
글구 순산하세요 ~~~^^*7. veronica
'05.2.15 4:04 PM (211.251.xxx.129)뭘 드린들 안기뻐하실라구요.
8. 보석비
'05.2.15 4:04 PM (211.209.xxx.158)선물보다
감사의 편지 한통 보내시면 어른들 좋아하실 겁니다
저도 명절때 돈봉투에 감사의 편지를 같이 적어 보내면 참 흐뭇해 하시더군요9. 미씨
'05.2.15 5:06 PM (203.234.xxx.253)제 생각엔,,,,,,,,,,,
그냥,, 안부전화 자주 하시는게 더 큰 선물아닐까 싶어요,,(말동무로,,,)절대 싶지는 않겠지만,,,,,
물론,, 순산도 포함되고요,,
저도 부러워서 몇글자 쓰고 갑니다....10. 바비공주
'05.2.15 5:10 PM (203.231.xxx.205)족탕기 사드리세요.
저희 시어머니께 이번에 족탕기 사드렸는데
거실에 떡하니 내놓으시고 오시는 손님마다 해보라고 권하시면서 흡족해 하시더군요.
우리 며느리가 사준거야~하면서 어른들 으쓱하시는거 있잖아요.
그간 옷이나 지갑같은거 했었는데
역시 부피가 크니 좋더군요.
가격도 15만원선이니까 그런대로 괜찮구요.
시어머니가 좋으신분 같네요. 부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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