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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동서에게 섭섭한 일(아이들 입학선물)

뚜껑열려 조회수 : 2,048
작성일 : 2005-02-14 12:34:59
요번 설때 일입니다.
형님네는 3학년 올라가는 아이와 초등입학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저는 초등입학하는 아이와  동생이 있구요.
큰애 입학하는 해 설때 상차리는 비용 따로하고(시엄니 안계심) 입학선물로 10만원 드렸습니다.
요번 둘째때는 월급사정도(사실 아주버님 운영하는 회사에 형제가 같이 일하고 있습니다. 근 2년 월급 거의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제가 맞벌이하고 있구요)좋지 않고 둘째기도 해서 봉투에 5만원 넣어 드렸습니다.
받으시면서 그러더군요 주거니 받거니 할것같아 안받으려고 하셨다고...
속으로 좀 그랬습니다. 형님은 그러니 안하고 안받으려다가 제가 하니 어쩔수 없게 된거 같아요.
담날 집으로 오려고 집을 싸고 있자니 자기네 둘째꺼 사느라 뭐 반 어쩌고 저쩌고 못알아듣게 말하더니
봉투를 주시더라고요.
사실 큰엄마아빠니깐 뭐 책상세트까진 기대하지 않아도 저 너무 속상했습니다.
어쩜 제가 드린봉투에(전 회사로고 찍힌 봉투를 쓰거든요) 제가 드린 5만원 고대로 주신거예요.
솔직한 말로 액수에도 실망했지만 더 스팀나왔던건 너무 성의가 없다라는 겁니다.
사실 회사가 어렵고 요즘 경기가 너무 안좋으니 액수야 그때그때 상황에 달라질수 있겠지요.
근데 어쩜 봉투라도 바꿔서 그래도 큰엄마가 했다는 성의라도 보여야 하는거 아닌가요?
돌아오는 차안에서 너무 속상한 맘에 신랑한테 하소연 했습니다.
신랑도 많이 섭섭했던 모양입니다. 그래도 첫조칸데...
형이 우리가 큰애때 했던거 모르는거 아니냐고 알면 그렇게 안할텐데..
차라리 하지말지 그랬냐고 그럼 두고두고 큰엄마가 조카 입학하는데 가방도 안사주더라
두고두고 욕이나 하게 왜했냐고 오히려 섭섭함이 더 크더라구요.
사실 저도 초심을 잃은것 같아 사람맘의 간사함에 맘이 좋질 않아요.
제가 조카들한테 한거야 형님의 행동여부를 떠나 작은엄마로서 도리를 한거고
그행동에 대해 보상을 받으려고 하는거 아닌데도 말예요...
받지않아도 나는 내 도리를 다하면 되는건데...
근데도 그 성의 없는 봉투에 대해서는 맘이 쉽게 가라앉지 않네요.

IP : 61.253.xxx.207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2.14 12:38 PM (61.84.xxx.24)

    당연히 서운하죠....
    무시한거쟎아요.

  • 2. yuni
    '05.2.14 12:44 PM (219.248.xxx.206)

    봉투는 좀....
    제가 못사는 큰엄마라 액수 문제는 조금 용서(ㅎㅎ)가 되지만
    그 봉투 그대로 주시는건 성의가 없어뵈네요.

  • 3. 헤스티아
    '05.2.14 12:46 PM (220.117.xxx.208)

    봉투라도 바꿔 주시지 -.-;;

  • 4. 일단로그아웃
    '05.2.14 12:48 PM (220.82.xxx.190)

    뚜껑열려님과 같은글 자게에 여러번 오르는 일인데요.............
    제가 시댁 형제나 친정 형제 일로 금전이던 선물이던 줄때
    절~대로 받을거 생각해서 주지 않습니다.
    제 형편껏 주로 현금 주는데요,
    우리 아이 한테 돌려 주는 사람 있고 모르고 또는 안챙겨 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근데 저는 이상한건가? 별로 안섭섭해요.
    댓가 바라지 않고 주는거라서.....
    받은건 잊지 말고 준건 잊자!
    성의 없는 봉투는 서의가 없어서 일 수도 있고,
    봉투가 없었을 수도 있고................
    위로 못드려서 죄송하네요....

  • 5. 이긍..
    '05.2.14 12:49 PM (211.206.xxx.19)

    그러게요...ㅡ.ㅡ;

  • 6. 우리는 더해요.
    '05.2.14 12:49 PM (210.124.xxx.242)

    사정상 저희얘가 먼저 입학했는데 넉넉히 넣었다 하면서 5만원이더군요.첫조카인데.
    그것도 새배돈 합쳐서.
    형님 치과의사,아주버님 대학교수입니다.
    시누는 부도난 회사 땡처리한 원피스하나.그것도 새배돈합쳐서.
    이번에 시누딸 입학하는데 똑같이 해주고 싶었지만 그냥 5만원줬습니다.
    아마 형님네도 그수준이었을거예요.
    월수 천만원이 넘는사람과 어찌 외벌이에 2,300수준의 사람이 같아야 하는지....
    있으면 좀 쓸줄도 알아야 윗사람 대접받습니다.자기네얘들은 20만원코트를 샀네 어쩠네하면서.....

  • 7. 보기가 참..
    '05.2.14 12:58 PM (211.196.xxx.253)

    선물은 선물입니다.
    잘버는 형님이 초등 조카입학하는 데 큰액수를 바라시나봐요.
    그 집 수입감안해서 이정도는 해줘야지라고 생각하는 님들
    도독놈 심보아니가요.
    그 집 수입에 기여한 거 있나요
    주면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으면 되지요.
    (원글님에 대한 리플은 아님)

  • 8. ..........
    '05.2.14 1:05 PM (210.115.xxx.169)

    어렵긴 하지만 바랄 생각말고 주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인간관계에 이롭고요.
    나도 싫으면 안하면 되는 거고요.
    그러기 쉽지 않지만 그러는 것이 좋더라고요.

  • 9. 위에님
    '05.2.14 1:08 PM (211.192.xxx.230)

    형님입장이세요?리플이 좀 보기가 참

  • 10. 깜동동
    '05.2.14 1:19 PM (203.239.xxx.135)

    섭섭한거 당연한거지요.
    큰아이 들어갈때는 기억안하시는건가?
    말이라도... 주고받는거 머해서 안 주려했다는 것도... 좀 그러네요.
    이궁.. 그래도 그냥 잊으세요. 잊으셔야 맘이라도 편하시지요

  • 11. 섭하죠
    '05.2.14 1:19 PM (211.215.xxx.123)

    무시했다기 보다 그런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우리도 이번에 그랬어요. 전 큰 애,작은 애 초등 중등 챙기는게 당연, 하지만 시숙은 조카 초등학교
    가는 거 덕담 한 마디 안하던 걸요. 그래 저두 뭐 모린척 했죠. 이런 저두 우습지만 주는 맘 좋게 주다가도
    오는 맘이 4가지면 씨근벌떡 =3=3=3

  • 12. 맞아요
    '05.2.14 1:22 PM (210.124.xxx.242)

    보기가 참...님
    저,떡고물 떨어지는것 없나 하는 도둑놈 심보맞아요.ㅎㅎㅎ
    님때문에 제가 다 뚜껑열리네요.

  • 13. 로가웃
    '05.2.14 1:23 PM (211.213.xxx.217)

    저는 속으로 시댁 식구들에 대한 성적표 같은 걸 적어요.
    그래서 한 다섯번 정도 원글님같이 황당한 짓 당하면 그 뒤로는 정말 국물도 없어요.
    그런 집은 조카들 세뱃돈도 안 줘요.

    대신 마이너스가 적은 집에 몰아서 주죠. (플러스는 잘 없음...;;;)
    이번에도 시누이 애 초등학교 가는데 20만원 줬는데,
    큰 동서네 제일 큰조카 중학교가는 건 못 본척 했어요.
    다른 사람들은 다들 챙기던데 저는 그냥 가만히 있었어요.

    욕이요? 대놓고는 못하던데요. ㅋㅋㅋ

  • 14. 원글님은
    '05.2.14 1:24 PM (61.109.xxx.90)

    액수보다도 정성의 문제를 말씀하신 거겠지요.
    10년도 더 전인데 저 결혼할 때였어요. 외가와 사이가 각별한 편인데요. 마침 그때 외삼촌이 주식으로 사고를 치셔서 그 뒷감당을 외숙모 월급으로 하는 때였나본데 저 결혼 앞두고 외숙모가 집에 와서 지갑에서 수표2장을 누구 팁 주듯이 '자, 형님!' 하고는 탁탁 꺼내서 피아노 위에 올려놓더라구요. 지금도 그 외숙모와 엄마는 아주 좋으신데도 엄마가 그때 생각을 하면 섭섭하대요. 나름대로 외숙모도 형편이 안 좋아서 자기 남동생 결혼때도 20만원도 못했다지만 봉투에만 넣어줬어도 그렇게 황당하지는 않았을거라고 하세요. 아주 사소한 거라도 사람의 감정의 골을 깊게 할 수도 있는거고 어쨌거나 상처로 남는거죠.

  • 15. 뚜껑열려
    '05.2.14 1:39 PM (61.253.xxx.207)

    =뚜껑열려=
    사실 좀 그렇지요?
    여러분들 글을 보니 다시한 번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이런 섭섭한 마음이 들었지만 담에 또 형님을 보면 아마 아주 상냥한 동서가 되어 있을거예요.
    제가 여기에 글을 올린 이유도 단지 섭섭한 맘을 하소연 할데가 없어서라는거 다들 잘 아실거예요.
    사람들은 누구나가 다 각각의 입장이라는게 있잖아요. 특히 이 시댁일은 더 그런가봐요.
    제가 큰형님이 되어보지 못해서 큰형님의 입장이라는게 어떤건지 참 궁금해요?
    누구 솔직하게 알려주실분 안계시나용?*^^*

  • 16. 에궁
    '05.2.14 1:48 PM (211.196.xxx.253)

    이게 발전하면 우리가 늘 욕하는 시어머니신드롬이 나옵니다.
    내가 울아들 어떻게 키웠는데...네가 나한테 이럴 수 있냐. 라는 ...
    축하선물로 드렸을 때 내가 무엇을 또는 얼마했는 지 잊어야 하는 거구요..
    갚아야 할 때 그 만큼이나마 돌려드릴 수있으면 감사한 겁니다.
    봉투사러 온 동네 헤매는 사람도 있지만
    그런일 에 시간 쓰는 거에 가치를 두지 않는 사람도 있지요

  • 17. 아짐
    '05.2.14 1:50 PM (211.183.xxx.78)

    울형님은 -윗동서- 말한마디도 없더라구요. 시누이네는 돈도 따로 챙겨주더니만..

    우리보다 월급이 200이나 많은데도 세뱃돈도 우리보다 적게 넣으셨던데.. 입학했다고 따로 돈도

    물론 없구요. 말한마디 없더라구요. 세배받으면서...

  • 18. ㅋ ㅋ
    '05.2.14 1:56 PM (211.196.xxx.253)

    아짐님
    형님네가 아짐님 별로 안좋아하나 보죠

  • 19. 가난맘
    '05.2.14 2:11 PM (210.183.xxx.202)

    초등 입학하는데 5만원이면 괜찮은 것 아니에요?? 아닌가..?
    주는 사람이 억대 부자든 말든
    내 수준에선 그정도면 정말 고마울 것 같은..데요..
    내가 그 사람 돈버는거 보태준 것도 아니고..
    에구..시집조카 초등입학때 신발주머니랑 문구셋트 사준 나는 아주
    죽어야겠구만...히유..

  • 20. 저도
    '05.2.14 2:14 PM (219.248.xxx.88)

    참.. 저희도 그래요..
    전 조카들 입학.졸업때 상품권이라도 꼭 챙겨 줬는데..
    저희가 막내인데요..
    저희 아이 입학때는 모르는 척 지나가더라구여..
    남편도 자기 형. 형수들이 워낙에 챙기는 거 잘 안 하는거 잘 아니까
    제가 궁시렁 거려도 아무말 못하네요.. 그래도 서운해요.. 그쵸?

  • 21. 한마디
    '05.2.14 2:37 PM (211.178.xxx.153)

    같은 봉투 받아본 사람 입장에서 그거 대놓고 무시하듯 무지 기분 나쁘죠.. 저도 이번에 시조카 중학교 입학인데 얼마 줘야 할지 고민되네요.

  • 22. 질문요
    '05.2.14 2:40 PM (211.196.xxx.253)

    입학하는 조카한테
    입학선물 꼭 해줘야하나요?
    그것도 내 연봉이 어느정도니까 이정도는 해줘야
    올케나 동서가 행복(?)하겠지라는 것까지 감안해서??
    제 주위에 억대부자들은 그렇게 돈을 쓰지않더군요.
    합당한 금액이라는 것도 있는 데..네 연봉이 억이면 내아이 20만원짜리
    코트사입히고 조카 입학선물로 5만원 주면 흉인가요?
    내아이 대신 키워주는 것도 아닌데 문화가 좀 이상해서요.

  • 23. 맏며느리.
    '05.2.14 3:03 PM (219.248.xxx.88)

    맏동서가 더 해줘야 한다는 법 있답디까?
    시부모 문제만 해도 머리가 빠개지는데
    동생들한테까지 그렇게 신경 못씁니다.
    성의고 액수고 간에
    시댁일로 치이고 시달리다보면
    나도 사람이다보니 그럴수도 있습디다.
    오히려 동생들이
    부모땜에 고생하는 형내외 한번 더 챙기고 넘어가면 덧납니까?

  • 24. __
    '05.2.14 3:17 PM (220.77.xxx.41)

    원글님은 금액도 금액이지만.. (첫애때 10만원한건데 5만원 받으신거..)
    성의가 없으셔서.. 미리 생각 안해주신게 서운해서 그런거 같은데.
    다들 입학선물 꼭 해줘야 하냐..
    돈 많은 사람이 더 내야 하냐.. 이렇게들 꼬릴 다시네요.

    금액을 떠나 서운한 맘 들것같은데요.같은 봉투.
    물론 봉투 찾아 온동네 해메란 말은 아니지만.
    미리 생각지 못했다는거잖아요.
    아님 시댁에서 봉투 찾아서 줄수도 있는거구.
    말이라도.. 미리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네. 라고 덧붙일수도 있는건데...

  • 25. 맏며느리?
    '05.2.14 4:06 PM (211.105.xxx.214)

    위에 맏며느리님은 부모님 걱정 많이 하시는 모양이군요.
    근데 부모님 모시지도 않고 재산만 홀랑 차지하는 맏이가 동생도 전혀 신경쓰지 않는건
    어째야 할지...
    우린 맏형 내외만 생각하면 아주 재수없거든요.
    자기들은 동생들한테도 받기만 바라면서 정작 베풀줄은 모르니...
    맏이라고 다 같은 맏이가 아닙디다.

  • 26. 물론
    '05.2.14 4:16 PM (210.124.xxx.242)

    대부분의 부자들은 자신한테는 후하고 남한테는 야박하죠.
    다른사람이 자기부자되는데 십원 한장 안보태준게 사실이고요.
    옆집에서 아이가 굶어죽든 말든 자기아이호텔에서 생일잔치를 하든말든 무슨 상관이겠어요.
    자기돈으로 하는건데..
    나도 부자되면 내아이 키우는데 보태준것도 없으면서 왠참견이냐 이런말이 나올까...궁금하네요.

  • 27. 그라고
    '05.2.14 4:37 PM (211.196.xxx.253)

    대부분의 안부자들은
    마치 맡겨놓은 거 있는 것처럼 요구하죠
    그리고 원하는 대로 안주면 욕하죠.
    부자라는 것 만으로 미워하죠 사실 그건 질투이고 시기죠.

  • 28. 저도 맏며느리
    '05.2.14 4:53 PM (221.151.xxx.16)

    전 반대의 경우네요.
    시동생네랑 같은해에 두달차이로 결혼해서, 아이는 저희가 빠릅니다..
    저희는 이번에 초등학생되는 아이. 그집은 아직 어린이집...

    이날 이때까지 우리 아인 작은 아버지란 사람한테 새뱃돈 한번 받은 적 없구요, 참.. 돌때 반돈짜리 반지 받았네요.
    이번엔 학교에 입학하니 뭐라도 있을꺼라 생각했는데요..
    당연하게 새뱃돈도 없구요.
    좀 민망하더군요.. 울 아이한테...
    울 시동생한테는 하나뿐인 친조카입니다...
    자기 처가쪽으로야 몇이 더 있겠지만, 단 하나뿐인 형의 단 하나뿐인 아이입니다...

    전 좀 많이 섭섭하더군요..
    친정쪽으로 더 먼 친척들도 울 아이 학교간다고 전화라도 하고, 문구류라도 보내주고..
    그런 정성이 고마운건데 말이죠....

  • 29. ㅡㅡ님
    '05.2.14 5:02 PM (210.183.xxx.202)

    아마도 원글이 아니라 중간의 어느 리플에 대한 리플인가봐요...
    원래 그렇잖아요..게시판이..삼천포랄까..
    원글->리플->그 리플에 대한 리플->그 리플에 대하 리플에 리플........^^

  • 30. 그냥 편하게..
    '05.2.14 5:49 PM (211.179.xxx.202)

    봉투를 구할 길이 없어서 그런거 아닐까요?(혹시 집에서 받은게 아니고 급해서 있는 봉투로 받은건 아닌지..)
    아니면 봉투에 목숨을 거는 편이 아닌..그냥 뭐 어때하고 주는편인지...
    그리고 그냥 이 금액이면 되지하는 마음도 있으리라 봅니다.(자기가 받은건 모르고..안븓은걸루 착각하는줄도 모르죠)

    그냥 봉투야 어쨋든...성의만 받았다고 생각하세요.정나미는 떨어지지만...안주는거보다 낫다고..


    그냥 받은걸루 맘풀고 넘어가세요.

    주는거 있어도 받은적이 없는 경험이 하도 많아서..봉투가 어떻던...금액이 어떻던 간에...
    서로 오고가는 풍경만 있어도 기본은 있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젠 친척간에도 집안 행사가 부담스런 세태인가봅니다.
    저희 아랫동서네는 40대인데도 아이가 없어서...조카들 세벳돈줄때마다 한마디씩 하죠.
    차비들고 세뱃돈들고....하면서리...
    입에서는 "그럼 복받지말어..절도 받지말고..." 하기에도 좀 그렇고...

  • 31. 막내네
    '05.2.14 6:34 PM (211.200.xxx.179)

    저도 이번설에 굉장히 맘상했던 막내동서인데요. 요밑 어딘가 글 올렸지만 전8명 시집조카 초중고,대학까지 입학등 행사때마다 봉투를 줬는데도 단 한번도 우리애들 입학축하금?을 받아본적 없습니다. 단돈 만원이라도 주시면서 공책이라도 사라고 하면 정말 좋겠습니다. 올해 큰애 중학교 입학하는데 4분 형님에게 받은 새뱃돈이 전부 합해서 만원이었습니다. 4분형님 모두 각자 동네에선 알아주는 직함을 갖고 있습니다. 반대로 조카에겐 초등때부터 새뱃돈은 무조건 퍼런 배추잎이었습니다. 조카들은 배추잎아니면 돈이라고 생각안한답니다. 그리고 우리애들은 어릴때부터 돈귀한줄 알아야한다고 붉은색이구요. 그래도 우리형님들은 아주 당당하답니다.

  • 32. 올케가 ..
    '05.2.15 12:18 AM (218.152.xxx.83)

    울올케는 울애 대학입학때 5만원햇어요. 그치만 참고마웠는데,
    몇년후 자기애 대학입학때,내가 10만원 햇더니, 올케네언니(이모)는 30만원했다고 두번이나 나에게 속삭이더군요. 참.. 우리가 무지 잘사는지 아나...지애는 오리털 잠바도 이삼심만원하는거 입더이다.집도없이 울 친정부모한테 얹혀 살면서 생활비도 안내고... 친정아버지 월세 나오는방도 애들방으로 ... 낮짝이 뻔뻔하고 ...입학금도 울아버지가냈고... 머리를 조아려야핼판에...무능력한오빠 델고 사는것도 고마와하라고 ...당당ㅇ합니다. 울아버지 협박해서 (이혼한다고) 살고ㅇ잇는집 은행에 잡혀 지들 아파트 중도금대출한다고 ...아들이 웬수 입니다.

  • 33. 선물의 기본
    '05.2.15 10:28 AM (211.196.xxx.60)

    댓글댓글이 안보여서 벌써 네번이나 똑같이 달았는데 댓글개수는 올라가는데
    제가 쓴 댓글은 여전히 안보인다는! 이분말씀은 왠지 서운해서 꼭 댓글달고싶은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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