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교통 사고 후
연휴 시작할 무렵에 교통사고가 났어요.
제 차가 서 있었는데 뒤에서 일방적으로 박았죠 --;;.
당일날 교통사고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개인병원에 입원했구요.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목에 인대가 좀 늘어나고, 허리가 아픈 상태인데, 연휴라 병원에 닷새 넘게
의사나 물리치료사가 안나와서...병원에서 약만먹고 누워만 있는 상태랍니다.
연휴 끝나면 상대쪽 보험사에서 합의하자고 나올것 같은데..
(1) 사고 후 이틀째 되던날, 머리가 어지럽고 울리면서 좀 매슥거렸는데, 엑스레이보다 더 정확하게 진단받고 싶다면 CT나 MRI를 찍으면 될까요? 그리고, CT나 MRI 찍어달라고 하면 의사 선생님이 선선히 찍어주실까요?(애지간해선 잘 안찍어 준다고 하더라구요)
(2) 외상이 없는 터라, 한 일주일 입원후에 퇴원해서 한달정도 통원치료 받다가
더 진전이 없으면 다른 한방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고 싶은데요(양방에서는, 인대손상에 대해서는 물리치료말고는 별다른 방법이 없는것 같더라구요) . 혹시 그런쪽으로 추천해주실만한 한의원이나 한방병원 있으세요?
(3) 그런 경우, 상대방 보험사에서 한방 병원 치료까지 부담해줄까요? 연휴 끝나면 상대 보험사에서 나와서 합의보자고 할 것 같은데...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전 보험금이 목적인 나이롱 환자 아니구요 --;;, 교통사고는 후유증이 문제라길래 처음부터 제대로 치료를 받아야 할것 같아서요)
1. 맨날익명
'05.2.9 4:34 PM (221.151.xxx.181)연휴에 병원에 입원하는거 쉬운 일은 아니죠.
교통사고 전문병원보다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반 정형외과 같은곳이 더 낫다는 생각합니다.
제가 종합병원에서 수술받고 집근처에서 요양할려고 그런병원에 입원해봤었는데 의사샘이랑 간호사들이 친절하다고 생각하고 그 병원 갔다가 하루만에 다시 종합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그때도 연휴기간이었는데 입원하면서 열이 39도정도 오르는데도 간호사들이 별다른 조치를 취하는것도 없고 환자들은 제각각 링겔 빨리 맞고 노래방에 놀러가도 터치안하더군요.
그 병원만 그랬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아는한 답변 드린다면
1번 본인이 원하시면 ct나 mri 찍으실수있구요. ct나 mri는 기계에 따라, 그리고 판독하는데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소견서를 받아서 대학병원에 가서들 많이 찍습니다.
될수있으면 그 병원에서 찍으라고 소견서나 진료의뢰서 잘 안써줄려고 하는데 강하게 어필하셔야합
니다.
2번 교통사고가 '나이롱환자'라고 불리는 이유는 크게 겉으로 드러나는게 없어서죠.
그래서 입원해서 누워있는것도 뻘쭘합니다.
하지만 환자 본인으로는 목도 불편하고 허리도 불편하고 무슨 몽둥이로 맞은것처럼 몸이 굉장히 무
겁습니다.
입원해있는동안 병원에선 양방으로는 물리치료와 그리고 약-근육이완제같은것으로 처방을 하는데
괜찮은것같아서 집에 가면 당장 몸이 더 아픈 증상이 나타나죠.
제 경우는 추돌당했을땐 한방치료는 안해봤고 나중에 허리 수술했을때 대학부속 한방병원에서 진료
를 받았는데 약과 병행해서 침과 물리치료를 병행해서 해주시더군요.
한 한달이상 치료받았는데 그게 좋았었습니다.
서울은 제가 몰라서 추천해드릴만한 곳이 없네요. 다른분들이 추천해주실것같습니다.
3번 한방병원치료비도 부담해주는걸로 알고있는데 이부분은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
지금 들고계신 님의 자동차보험사측에 문의를 해보십시오.
그리고 될수있으면 합의는 즉시 보시지마세요.
치료를 하실수있는한 끝까지 다 하신후에 합의를 보시고 병원 옮기시는 문제는 그 상대방 보험사측
담당자에게 얘기하시고 어느 병원으로 옮기겠다, 보증해달라 그러면 보증하겠다고 그 병원측에 통보
가 들어가면 그 병원에서 치료받으실수있습니다.
설연휴에 병원에 계실려니 답답하시겠네요. 그래도 무리하지마시고 정말 요양한다 생각하시고 입원해 계시기 바랍니다.2. 지나가다
'05.2.9 10:10 PM (218.48.xxx.71)합의 절대 서두르지 마세요.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검사, 전부 하시고요. 꼭이요! (디스크는 CT만으로는 발견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교통사고 당하고 섣불리 합의해줬다가 후유증에 시달리면서 엄청 후회하고 있습니다. ㅠㅠ3. 재은공주
'05.2.10 2:36 AM (211.211.xxx.68)저도 지난 9월에 교통사고로 1달입원해 있었습니다.
우선, 정말로 후유증없게 치료받으셔야 합니다.
"스스로닷컴"이라는 곳을 검색해서 많은 경우를 읽어보세요.
많이 알아야 보험회사를 이길 수 있습니다.
CT보다는 MRI가 정확한 진단이 나옵니다.
가격도 배는 비싸고요... 제 경우도 님과 같은 정도, 허리와 목이 아팠습니다. 초진은 2주 나왔습니다.
3일 입원하고 직장관계로 퇴원해 통원치료 받았으나 전혀 나아지지 않아, 결국 병가내고 입원했습니다.
사고 2주 후 찍은 MRI에서 허리 디스크 진단나왔고요...
할 말도 많지만요.... 우선 먼저 교통사고에 대해 많이 공부해 보세요...
그쪽 보험회사 측이나, 병원의 원무과장이 슬쩍슬쩍 섞어서 쓰는 보험사 용어만을 쓰는 것으로도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충분히, 아주 충분히 치료받으세요...
보험사에서 나와서 빨리 퇴원해서 치료받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라고 아무리 말해도
"나는 내몸이 가장 중요하다, 합의금 한푼도 없어도 좋으니, 우선 치료를 받겠다고 하세요...
그리고 한방병원의 추나요법과 보약은 보험사에서 보상해주지 않으나, 침치료 등의 기본적인 치료는 가능합니다.
저는 열심히 공부(?)해서, 3일입원+3주 통원+3주 입원+2주 통원 치료 후에 합의했고요
추나요법 비용과 제 봉급 다~ 받았고요.... 그리고 합의금도 받았습니다.
상대 가해 차량이 종합보험만 가입되어 있으면 얼마든지 가능하니까요,
보험회사에서 직원이 나와서 오래 누워있을 수록 받을 수 있는 돈이 적어지니, 얼른 합의하고 나가서
의료보험으로 치료받는 것이 이득입니다라는 말을 절대 믿지 마세요...
안 아플때까지 입원치료하고, 퇴원하고 나서 정상생활해도 안아프면 합의하세요...
제가 지금 졸려서 제대로 썼는지 모르겠어요...
혹시 궁금하시거나, 제가 도울 일이 있다면 쪽지주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7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6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1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5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8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6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6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5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00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3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3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3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2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0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7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