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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이촌동에 대해 궁금합니다

초등맘 조회수 : 1,526
작성일 : 2005-02-06 08:30:59
동부이촌동으로 이사가게 됐어요. 갑자기 결정한 일인데다가 아이가 아직 초등2학년이라 이것저것 걱정이 돼요. 친구도 새로 사귀어야 하고 학원도...
동부이촌동에 살고계신 분이나 아시는 분들 작은 정보라도 좋으니 나누어 주세요 ^^

태권도를 비롯한 아이들 운동 가르치는 곳.
미술학원이나 화실
어른이 운동할만한 곳
그 동네 애들은 놀이터에 많이 나와 노는지 (ㅎㅎ ^^;;;;)

얼른 머리에 떠오르는 게 없네요. 휴..
IP : 211.51.xxx.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
    '05.2.6 10:02 AM (211.207.xxx.22)

    동부이촌동...예부터 외국인(특히 일본사람들)이 많이 들어와 살기 시작한 동네고 외국에 나갔다가 들어온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이 사는 동네죠. 연예인도 많이 살고... 예전엔 젊은 분들은 많이 눈에 띄지 않았는데 소형평수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면서 어린아이와 젊은 부부도 현재는 많이들 사시는 것 같더군요.

    지리적으로 약간 고립된(마치 섬과 같이요. 그렇다고 교통이 불편하다는 뜻은 아니고...) 지역이면서 강북강변에 위치해서 한강조망권의 특수를 누리는 동네중 하나기도 하고(물론 집안에서 강이 잘 보이는 집들은 일부지만), 그리고 강변도로 접근이 쉽고 도심도 가깝고 또한 강남 생활권과도 무관하지 않은 곳입니다. (장보기나 쇼핑을 강남으로 가시는 분들이 아주 많지요)

    생활은 아주 편하실거예요. 이촌동길 양옆으로 죽~ 늘어선 상가에 없는 것 없이 다 있고요.. 특히나 아이들 교육환경이 걱정이시라면 이 동네에 안 다니는 학원차량이 없거든요. 다만, 물가가 무지 비싸고 뭐든지 고급지향이라서 돈이 문제일 뿐이지요. 하지만 최근에 근처인 용산역에 스페이스나인과 이마트가 들어서서 마트쇼핑이 불편했던 단점도 이제 더이상 없긴 하네요. ^^

    동네 놀이터에 애들이 많은지는 잘 모르겠고... ^^;; 운동하기에는 고수부지, 한강공원을 걸어서 갈 수 있으므로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입니다. 여름에 거기 수영장에서 피부태닝하기 되게 좋아요. 바로 옆동네 신동아 아파트(서빙고동이지만 딱 붙어 있습니다 어차피 같은 생활권이죠) 상가가 최근에 싹~ 물갈이되면서 피트니스 센터가 생기지 않았나 하는데...이건 지나치면서 본 거라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암튼... 한마디로 말해서 돈 많으면 살기 좋은 곳입니다. 복잡하지도 않으면서 누릴 것 다 누릴 수 있는 곳이죠. 어디로 가시는지 모르겠지만 부럽네요.. ^^ 제가 살고 싶은 동네거든요.

  • 2. yuni
    '05.2.6 10:16 AM (218.52.xxx.4)

    태권도장 많아요. 여자아이들 발레 학원도 있어요.
    미술학원도 있죠.
    있을건 다있습니다.
    그런데 학원에 보내는것보다 그룹으로 과외가 더 발달한 동네죠.
    아파트 부녀회에서 하는 에어로빅이나 헬스도 각각 다 있어요.
    놀이터에 나와 노는 애들은 별로... 미취학애들은 좀 보여요.
    J님이 말씀 하신것 처럼 물가는 비쌉니다.
    제가 동부이촌동에 살다 일산오니 생활비가 3분의 2도 안 들어요.
    생일날 들고오는 애들 선물 수준도 10년전 1만원 이하가 없더군요.
    아무튼 돈 많으면 한번 정착해서 다른곳으로 이사 가고 싶지 않을만큼 편한 동네에요.

  • 3. 이촌동
    '05.2.6 10:22 AM (221.147.xxx.68)

    동부이촌동으로 오신다니 반갑습니다. 동부이촌동에 6년째 살고 있는 맞벌이 직장맘인데요. J님 말씀대로 동네가 조용하고 편리합니다. 태권도장도 두어군데(비룡, 한강태권도) 있고 차범근 축구교실에도 많이들 다닙니다. 한강 고수부지에 인라인 스케이트장이 있구요. 동네 놀이터에 애들 많습니다(우리애는 주로 LG자이 놀이터에서 놀지요. 거기 사는건 아니구요.^^) 이촌역앞에 동사무소를 짓고 있는데 수영장이 생길 예정이랍니다. 물론 학원차가 많이 다니기는 합니다만 목동이나 강남같이 학원들이 다양하지는 않아요. 여기도 엄마들 치맛바람은 좀 있는 편이라 팀을 짜서 강남까지 직접 애들을 학원(메사스콜리아나 브레인스쿨, 요미요미 등등)에 데리고다니는 경우가 많다더군요. 저야 직장맘이니 물론 이런 대열에 합류는 못하고 애를 방치하는 편입니다. 엄마가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정말 살기 좋은 곳입니다.

  • 4. 원글
    '05.2.6 12:38 PM (211.51.xxx.29)

    맘님. LG 자이랍니다.
    동네 친구들 새로 사귀어야 하는게 울 아들의 제일 큰 걱정이에요 ㅋㅋ
    이사 안간다고 눈물을 보이기까지...
    학교가 신용산초등이 아니고 쪼그만 외국인학교라서 학교친구도 별로 없을 거거든요.

  • 5. bella70
    '05.2.7 10:14 AM (152.99.xxx.25)

    이촌동님 어디 사세요. 저는 한가람에 삽니다. 저도 직딩이라 반가워서.... 님글에 동감하는 부분이거든요

  • 6. pie
    '05.2.11 2:11 PM (61.73.xxx.233)

    동부이촌동 저도 생각 중인데요 출퇴근할 때 교통은 괜찮은가요?

  • 7. bella70
    '05.2.11 2:15 PM (152.99.xxx.25)

    교통 정말 좋은데, pie님 출퇴근지가 어디인지 갈켜주시면 더 자세히 갈켜 드릴께요,
    자가 운전이신지, 대중교통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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