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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매일 바람쐬게 해주시나요?? (어린아이일 경우말이죵)
애둘을 데리고 집에서 뒹굴다보면..
애들 면역력을 생각해두 글쿠.. 제 자신도 오후쯤되면 뒷골이 땡기고 답답한것 같아서..
하루에 한번씩은 밖에 시장이라두 한바퀴 돌고오려고 애씁니다..
그런데..
나가고 싶지 않은 날두 있구..
오늘처럼 날씨가 안좋아서 애데리고.. 더군다나 둘을 챙겨서 나가기란 쉬운일이 아니라 포기하는 날두 있거든요..
좀전에 울 남편..
전화해서는 다른 사람들은 애둘 데리고도 잘두 나가던데 당신은 왜 그래??
허걱~~
매일 매일 데리고 나가야 하는건가요?
지금 5살 3살 그렇습니다..
자기는 생전 한번을 혼자 데리고 나가는적도 없으면서.. 정말 기도 안찹니다..
저를 완전 게으른 여자 취급을 하면서..
이렇게 억울할수가 없네요..
이따가 남편오면 대화 좀 해보려구요..
매일 매일 데리고 나가십니까??
매일 데리고 나갔다와야 하는 겁니까??
매일 안나가는게 더 이상한건가요??
1. 전...
'05.1.29 8:40 PM (211.227.xxx.145)솔직히 매일은 못나가는데요...
아니 더 솔직히 말하면 제가 나가고 싶은날만 데리고 나가지 일부러 나가지는 않는데요...
아이가 그렇게 어리다면 우유니 요구르트니 뭐 이런거 대먹지 않는 이상은 자주 사야하잖아요..
적어두 2~3일에 한번은 나가게 되는데 꼭 매일 데리고 나가야 하는건가요??
다른분들은 어떤지..2. 정말 남자란..
'05.1.29 8:45 PM (211.227.xxx.145)애둘을 옷입히고.. 특히 겨울엔 챙길게 오죽많아요?
그거 한번 입혀서 데리고 나가는것두 일이죠.
꼭 나가야하는 일이 있어두 나가기 싫은게 당연한건데.. 자기는 그렇게들 못하면서 그런얘기들 엄청 잘하는것 같아요.
누구는 애둘을 업고 유모차 밀고도 잘다니더라. 당신은 왜 버스타고 못다녀?
원글님 말씀처럼 자기들은 한번을 챙기지도 데리고 나가지도 않으면서 꼭 그런 인간들이 고런말 잘하는거 같아요.
신경쓰지마세요...3. 강아지
'05.1.29 11:23 PM (220.121.xxx.165)저두 가을까지는 거의 매일 나갔구요.
겨울되구선 아무일 없으면 2,3 일 안나갑니다.
애들이 좀 심심해하는것 같긴 하지만 집에서 놀아줍니다.
봄이 빨리 오길 기다립니다. 후후.4. yuni
'05.1.29 11:29 PM (211.204.xxx.71)내일 남편보고 애 둘 챙겨 데리고 한시간 아니 30분만 나갔다 와보라고 하세요.
뭐 긴말 필요있습니까??
몸소 체험하시게 하는게 가장 효과적이죠.5. 동감...
'05.1.29 11:34 PM (211.227.xxx.145)유니님 말씀대로 해보세요. 절대 옷도 챙겨주지 마시고 장갑도 끼워주지 마시고.. 옷도 입혀주지 마시고..
모두 다 남편분 혼자 챙겨서 나가보라구 하심 그말 안나오지 않을까요?6. 고릴라
'05.1.30 7:18 AM (218.48.xxx.191)깜짝 놀랐어요.
울언니가 보면 제가 올린줄 알것같아서....며칠전에 제가 이거랑 똑같은 일로 언니한테 전화해서 남편 욕했었거든요.
어느집이나 마찬가진가봐요.
퇴근하면 "정훈아, 오늘은 뭐하고 놀았어? 어디갔다왔어?"
묻기는 아들한테 묻지만 하루종일 내가 집에서 뭐했는지 감시하는 듯한 기분나쁜 질문(제가 기분 나쁜 상태일땐 더더욱 그렇게 들리죠)
저도 유니님처럼 했거든요, 그런데 30분으로 부족해요.
그시간이면 저희 남편도 집근처 놀이터, 슈퍼, 차안에서 적당히 시간 보내요.
문젠, 전 아이 데리고 멀리는 애버랜드, 롯데월드, 대학로에가서 연극보느라 하루종일 놀죠(?), 가깝게는 백화점가서 잠든 아들 안고 장보고 차에 실어놓고 아이깨면 근처에서 놀고..... 체력소모 장난 아닙니다. 그 증거는 엄청나게 굵어진 팔뚝!!!
뭔말이 필요하겠습니까?
빨랑빨랑 아들이 크기만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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