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예비신랑하고 싸울때마다 서로 대화가 안되요..

걱정 조회수 : 936
작성일 : 2005-01-29 17:37:24
싸울때마다 이 사람은 제가 왜 화내는지, 이해를 못해요. 아무리 아무리 설명해도..

너무 슬프거나 서운하고 분해서 울때도.. 전혀 이해를 못해요.

그러니 달래줘봤자 미안해~ 저는 제 마음을 좀 이해하고 같이 공감해줬음 하는데,,,,

이거 어쩐대요?

제가 하늘 무너질것처럼 속상하면 이 사람은 왜그런지 몰라서 나중엔 그깟?일로 왜 그러냐 짜증내고~

이 사람이 불같이 화내면 저는 그게 뭐 화낼일이라고 저렇게 혼자 열받아 있나...이러고..

이거 문제 있는거죠? 4년 이나 넘게 만났는데 이러면 심각한거죠?
IP : 219.250.xxx.1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eawoman
    '05.1.29 5:51 PM (211.229.xxx.41)

    이렇게 답변드리면 당혹스럽지 모르겠는데 "아니오 하나두 안심각해요".
    10년을 만나고 결혼해도 남편과 아내는 노력하지 않으면 이해 못해요.
    우리는 오래 사귀었으니까 당연히 이해할 것이라는 그 생각이 서로를 더 힘들게 하는 것 같아요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려구 노력하구 서로 위해주고 그런 것은 어떤 정해진 기간이 있는것이
    아니 것 같아요.....

  • 2. 잘생각하세요
    '05.1.30 12:05 AM (221.140.xxx.172)

    이런얘기... 해도 되나 모르겠는데.....
    만약 걱정님께서 제 형제라면 4년 아니 10년을 연애했다해도 그남자분과는 결혼 하지말라 하겠습니다.
    결혼해서 마음맞지않는경우 참 많지만 그렇게 여자말을 도통 이해하지못하고 , 더큰문제는
    이해하려고도 하지않는다면.... 살아가면서 얼마나 팍팍한지...... 당해보지 않으면 모르니까요.
    남자분이 속으로는 그렇지않으면서 그냥 원래 말투나 성격이 그렇다면 모를까....
    심각하게 생각을 해보셔야할 것같은데요......

  • 3. ymh
    '05.1.30 12:29 AM (222.117.xxx.195)

    걱정님!정말 걱정되고 답답하고 힘드시겠어요~
    서로 자란 정서가 달라서 생기는 불협화음을 조절하기엔 사랑만으론 버겁더라구요...
    애들키우는데도 부정적인 영향이 커요...
    억지로 짜맞추긴 힘드니 대인관계프로그램이나 예비결혼자 워크샵 같은거 동참해보심 어떨까요..
    전 결혼 20주년이 가까와서야 남편이 지나치게 화내는 이유를 알꺼같답니다.
    "정신역동적 부모교육"이란 프로그램에 동참하면요,.제감정과 남편감정를 통찰하고 수용하는 중이지요.
    제탓도 남편탓도 아니란걸 이해했죠...상대방의 입장이 되는게 해결 1단계더라구요.
    부편했던 애들과의 관계도 친구같이 편안해져가요.
    저희가족은 너무 멀리 와있어 아직도 갈길이 멀고 힘들답니다.
    걱정님은 시작단계니 희망을 가지세요..
    예비신랑님도 지금 많이 힘들고 불안할거예요^^
    혹시라도 프로그램 궁금하심 필요하심 연락주세요.
    9개월중 3단계과정을 전 아직도 공부중이며.여러번 반복할 계획입니다.~
    모든근원은 나와 부모님.그리고 부모님의 부모님으로 부터 연결돼 있더라구요.
    삐걱되는 관계는 안보면되나 그럴수 없는 친인척친구등등과는
    관계유지를 해야하니 우선 내가 노력할수 밖에 없잖아요?
    그러려면 내게 힘이 필요하기에 공부하는거죠.

  • 4. 헤스티아
    '05.1.30 1:18 AM (221.147.xxx.84)

    서로 다르니까 그래요..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면, 내가 화나는데 그사람은 알아차리지도 못하고 이해 못하는거, 남자친구가 화내는데 황당한거,, 그런게 다 가능한 일인것을 이해할 수 있어요..
    그건, 어느 누구를 만나 결혼하던 마찬가지일거에요.. 서로 다르다는 것이 이상한일이 아니라는거, 상대가 이상한 사람, 성격 파탄자가 아닌 그저 나와 다른 사람이라는거 그런것을 서로 인정하고 나면 맘에 여유가 생기게 되더라구요..

  • 5. 글쎄
    '05.1.30 10:57 PM (211.224.xxx.26)

    지금부터 그렇게 다르다면 10년,20년을 살아도 그렇습니다.
    노력도 할게있고 안할게 있지
    저라면 결혼 안하겠어요.

  • 6. 궁금해요
    '05.1.31 8:55 AM (221.150.xxx.225)

    ymh님, 그런 프로그램들 궁금해요.
    그런 정보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 많을것 같은데, 자세한 정보좀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사이트 주소 등, 자세한 사항을 알아볼수 있는 정보들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7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6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1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6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0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0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