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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치아교정때문에..뚜껑 확 열려쓰...
손빠는 버릇을 일찍 잡아주질 못했네요..
앞니가 많이 나왔죠..
윗입술이... 좀 심하게 말하면 새 부리처럼 톡 튀어나왔어요. 옆에서 보면.
2년 전부터 벼르고 별러서 교정치료 시작한지 한달이 됐어요.
비용이 만만치 않아 얼마나 예상해야 하는지 한 두세곳의 병원에 알아보고 하려고 했는데
검사를 해야 정확한 비용을 알수가 있는데, 검사비가 20만원 이라네요
그래서 처음 간 병원에서 교정을 하기로 했죠
(인터넷 이사모 카페에 알아 봤더니 교정전문치과라고 해서,,,)
검사를 해보니, 앞니가 많이 돌출되기도 했지만 아래 턱이 뒤로 밀렸다면서
1차 아랫턱을 앞으로 당긴다. 7~12개월 소요 비용 380만원
2차 발치를 하고 윗니를 뒤로 당긴다. 2년정도 소요 비용 3백정도?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1차 교정에 들어갔죠.. 한달전에
근데...아랫턱을 당긴다길래 뭐 대단한거 하는줄 알았더만,, 기냥 이빨모양 본뜬거(아래턱을 앞으로
내민상태) 하나 주면서 하루 12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껴야 하니 밤에 끼라네요, 애들이 밤에 성장하기도
하고,,여기까지 뭐 그렇다고 치고
이노무 교정기가 한시간이 멀다하고 빠지는 거예요.
교정기가 생긴게 윗니는 다 물리게 되어 있는데, 아랫니는 앞에 조그만 이빨 네개를 2mm 정도 걸리게
해놨더라구요.. 제가 봐도 그게 어찌 안빠지겠나 싶어요.
제가 6개월된 아가가 있어서 밤에 계속 깨거든요. 그럴때 가서 보면 제대로 껴있을때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여서... 병원에 전화했죠.
빠지면 다시 끼워주는거 밖에 방법이 없다네요. 계속 끼워주래요..있으면 괜찮아질거라고.
한 일주일은 그런가보다 하고 지났는데.. 한달 내내,,,잠도 못자고 자꾸 봐줘야 하고 슬슬 짜증이 나데요.
그래서 또 전화했더니, 같은말만 되풀이 하는데..
제가 좀 짜증을 냈더니 그렇게 하지 않으면 바깥으로 철사를 연결을 해서 목뒤로 고정을 시키면
애가 누워서 잠도 못자고 그나이에 힘들어서 못할 거라고,, 협박아닌 협박을 하네요.
아니 21세기 의학기술이 이것 밖에 안됩니까?
그렇담,, 도대체 380만원이라는 돈은 무슨 비용?
검사비는 따로 냈고, 앞으로 한달에 한번 정기검진비용은 따로 내야 한다고 하니,,
그 교정기가 380만원짜린가?
두번째 갔을때 애 이빨 조금 흔들린다고 뺀찌(우리 애 말에)로 잡아 빼가지고 애 울려놓고할때
알아봤어야 하는데...여자 의사가.. 애울려 놓고 한다는 말이 " 뚝!! " 이게 다였죠 아마..
이렇게 하는게 맞나요? ,,
글고, 카드로 2개월 할부를 해서 첫달치 카드대금이 벌써 나갔는데요.
만약에 취소하게 되면 환불을 받을 수 있는지,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알고시포요..
이 새벽에 아이 교정기 껴주고, 뚜껑이 확 열러서,,, 화딱지가 나서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네요..ㅎㅎ
1. 피코마리프
'05.1.29 9:50 AM (218.153.xxx.26)그... 치과의사협회인가...??
잘못된 시술인지 아닌지를 상담해주는 사이트가 있어요.
저... 넘 오래돼서 잘 못찻겠는데...
아마... yuni님이찾아주실거에요.2. 이수미
'05.1.29 9:54 AM (211.114.xxx.18)교정은 무척 어렵고 장기적으로 하여야 합니다
아직 얼마 안되어서 그런 어려움이 있으면 버티기 어려워요
그러나 후에 만족감을 얻을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12살이면 아이에게 교정전과 후의 설명을 확실하게 하여 교정후의 외모등에서 기대치를
주도록하여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셔야 합니다.
현재 상황을 잘 몰라 설명하기 어렵구요
뻰지로 이를 뽑은것은 아니구 이를 발치하는 기구가 뻰치처럼 생겼어요
다만 발치기구일뿐입니다.
보통 어머니들이 아이들만 듣고 흥분하시죠 .
조금 흥분을 조절하시고 정말 필요한 교정이라면 선생님을 믿고 하셔야 합니다.
우리 아이 교정할 때 선생님이 본인의사 가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하더라구여
아직 아이가 어려서 외모등에 신경을 쓰지 않을때라 좀 어려우시겠어요?
아이에게 잘 설명하여 희망으로 지금의 고통을 이기도록 격려하세요
그럼 이뻐질 아이를 기대하며 *^*3. 교정한이
'05.1.29 10:38 AM (222.106.xxx.163)저도 교정하러 치과 다니면서 속으로 좀 많이 억울했죠.. 시술 자체는 대단히 복잡하고 어려운 게 아니더라구요. 제가 사기치면 의사샘 금방 속으시고, 그런적도 많았는데..ㅎㅎ
하여간, 다른 것은 말고, 비용 문제요..
원가 따지기 시작하면 열받아서 교정 못합니다. ^^
교정기가 380만원짜리, 절대 아니죠. 치과도 장사니, 그래야 될 이유도 없구요.. 인건비 임대료 자기네 수익 다 가져가야죠..
교정기나 치료가격은 거의 자기네 맘대로 부르는 가격입니다. 그냥 업계 수준이라고 해두어야죠 뭐.
그리고 어디나 그렇지만 아는 사람은 싸게 해줍니다. ㅎㅎ
교정전문 치과의사들이 돈을 얼마나 많이 버는데요.. 보험도 안되고.
치대에서도 성적이 최상위권에 들어야 교정전문을 할 수 있습니다.
하여간 교정은 일단 한 번 시작하면, 돈에 대해서는 그러려니.. 하셔야 해요.4. 텔리
'05.1.29 10:44 AM (218.52.xxx.227)저도 손빨아서 앞니가 많이나와 교정했습니다.. 근데 전 대학3학년때 했거든요..
솔직히 교정받아 인상이 많이바뀌어서 덕분에 지금남편 잘 만났다구 생각하구 친정엄마한테
감사한답니다..^^ 그큰돈을 저한테 투자하셨으니..ㅎㅎㅎ 근데 왜 이에 줄을 매지않는거죠??
제가 알기로는 밤에끼는 교정기는 일단 줄을 매서 교정을 어느정도 시켜놓구 나중에 하는걸루
알고있는데 어려서 그런건가요?? 여하튼 교정 꼭 해주세요.. 정말 인상이 달라져요..5. jannis
'05.1.29 11:26 AM (210.104.xxx.252)저도 교정했구염. 저는 단순히 돌출때문에 한거라 작은어금니 네개 발치하고 교정장치 달고 바로 교정시작했어요.
그런데 제 친구도 교정을 했는데 그 친구 치아가 윗니가 아랫니를 거의 덮는..(윗니는 나오고 아랫니는 들어가고..) 그런 형태였거든요.
그 친구 교정하는 과정을 보니.. 첨에 리테이너 처럼 생긴것을 6개월정도 끼고 있다가 어느정도 치아가 움직인 후에 교정장치를 (브라켓이랑 철사랑...) 붙이더라구염.
첨엔 빡빡해서 잘 안들어가던 리테이너.. 치아가 움직이면 더 잘 들어가구, 많이 아푸던것이 덜 아프고 그래염.
그친구.. 결과적으로 저보다 훨 기간도 길게 걸리고 가격차이도 많이 나더라구염.
물론 그 친구와 전 교정장치의 비용차이도 있을테고.. 과정도 더 복잡하기도 하겠지만..
지역차도 있다고 하더라구염.
아무래도.. 강남 한복판에 있는 치과와 외곽에 있는 치과는 임대료면에선 비교가 안될테니...
실력차이보단 지역차가 더 크다라고 선생님이 말씀 하시더군요.
기간도 넘 많이 걸리고, 아프고 힘들고 하지만..
나중을 생각하면 그 기간들 다 보상이 되니까 견딜만해요. ^^
이왕에 하는거 즐겁게 할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6. 헤스티아
'05.1.29 12:00 PM (220.117.xxx.208)제 후배는 3년 걸리는 과정에 천만원 생각하는데요.. 넘 고생해요.. 흑흑.
교정은 처음 시작한 곳에서 끝까지 마치지 않으면, 다른 병원에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되는거 같아요. 의사마다 치료 계획이 조금씩 다를 수 있는데, 그러면 다시 계획세워서 시작해야 하니까요..
저도 어릴때 교정해봤는데, 아래에 끼웠다 붙였다 하는것을, 그냥 붙여주셨었는데, 꼭 껌씹는 아이처럼 되어서 한떄 너무 의기소침해졌었어요.. 앞니 교정할떄 그랬던거 같아요.. 밤에만 장치를 착용할 수 있다면.. 하는 생각을 참 많이 했었는데... 그게 밤에 빠지는 것도 골치겠네요...그래도 낮에 안 해도 되니 얼마나 좋을까, 그런생각이 들어요.. (제 옛 기억을 더듬어보면..)_
교정기구가 단순해 보이고 별거 아닌거 같지만, 그걸 계획하고 각도 맞추고, 조정하는 작업은, 재료비 얼마, 그런것으로 따질 수 없는 무형의 가치인것같아요.. 저와, 제 오빠,, 교정에 비용이 많이 들었지만, 정말 잘된 경우거든요. (제 치아는 교정교과서에 실렸다는 -.-;; --> 그덕에 저렴하게 교정했다는.. 맨날 사진찍히고..) 저도 아래 앞니에 뭐 부착할때는, '천하에 이것보다 더 허접한 치료는 없겠다' 싶었는데,, 그게 거창한 어떤 기구보다 좋은 방법이었나봐요..7. ^_^
'05.1.29 1:21 PM (211.187.xxx.153)들어가는 보형물의 원가만 따진다면 얼마나 손해가 크겠어요..
하지만 그 인건비가 비싼거죠 ^^ 의사가 가진 그 의술에 대한 댓가가 비싼게 아니겠어요 ^^
정말 그 시술이 잘못된거라면 큰일이겠지만 그걸 섣불리 판단하시기에는 너무 성급한건 아닐까 싶네요8. 지나가다
'05.1.29 10:33 PM (220.89.xxx.170)간단한 케이스는 아닌 것 같은데요...
성장조절하는 꼈다뺐다하는 기구는 얼마나 열심히 끼냐에 따라 기간과 효과가 많이 차이가나요..
이왕 큰돈 들이셨으니 열심히 해보는게 어떨까요??
월마다 돈 내시는 경우면 열심히 해서 빨리 끝날수록 돈 절약이잖아요^^
흔들이는이 하나 1초만에 빼는거라면 12살인데 얼르고 달래기도 그렇잖아요..
뭐 잘 안빠지면 무지 따갑고, 겁도 나겠지만 뽑고 10초지나면 별로 아프지도 않거든요.
앞으로도 교정끝날때 까지 고생길이 훤한데...
아이가 힘들어하고 싫어하는데
어머니랑 의사랑 안통하면 참 힘들어요...특히 성장조절 치료는요..
고르고 알아봐서 가신 치과라면 믿어보세요.9. 뚜껑 열려쓰.
'05.1.30 5:08 PM (221.145.xxx.121)크... 참아야 하는군요.
여러 님들 의견 감사합니다. 제가 새벽에 깨가지고 잠이 안와서 완조니 뚜껑열려서 쓴글이라
좀 격앙되었네요...
역쉬,, 고민은 밤중에 하면 안돼, 상당히 감정적이 되는것 같습니다.
낮에 이성적으로 생각해야 방법이 보이는것 같네요.
참고 열씸히 해 보겠습니다.10. 비비아나2
'05.1.30 5:57 PM (220.82.xxx.78)비용은 유명한 성형의는 시술비가 비싼것처럼 이해하면 되겠지만,
한시간이 멀다하고 빠지는건 좀 그렇네요.
참고 열심히 해야하는게 교정이고 선생님을 믿고 약속을 잘지켜야
교정효과도 좋고 기간도 단축된답니다.
우리 아이도 교정 시작한지 1년 6개월 되었는데 사진 찍으면 교정전과 진짜
인상이 다르답니다. 저도 지금까지 700만원 정도 들어 갔어요.
또 언제쯤 끝나는지 아직 알수 없구요..
교정기가 그렇게 자주 빠지는건 이사모 철사맨 선생님께도 여쭤보고,
병원에서 목뒤로 고정시키는거 말고 다른 방법이 없는지 상의해 보세요.
저녁에 12시간 끼고 있어야하는데 그렇게 자꾸 빠진다면 엄마가 잠안자고 계속 끼워
줄수도 없잖아요.11. 젤
'05.1.31 1:46 AM (221.157.xxx.17)비싸도 해줄수 있을때 해주세요.....예쁜 이빨 가지게 되면 엄마한테 고마워 할꺼에요..
아~울엄마는 진작에 왜 내이빨을 교정해주시지 않으셨을까나...나이 서른넘은 지금이라도 교정해볼까나.....하얗고 가지런한 이빨만큼 사람인상을 좋게 해주느건 없는듯...12. 지야
'05.2.3 4:53 PM (202.30.xxx.28)저도 교정 한 천만원 들여서 했는데요, ^^; (안쪽으로 장치하는거라 좀 비쌌어여)
이빨 본뜬것을 낀다는게 혹시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이빨에 꼭 맞게 끼는것인가요? 그게 요즘 나온 시술법인데, 조금씩 이빨을 그 모델대로 이동시키는거라서 첨에는 2mm정도 안맞아요.
그래서 자꾸 이빨로 꾹꾹 눌러줘서 맞춰주다보면 이빨이 정말 그 틀대로 이동한답니다. 저는 교정 후에 50만원 내고 그거 3타임 했어요.
7~8개월 하는거면 300 정도 나올만도 한것 같아요.
글구 저도 교정전문치과라고해서 상당히 비싼돈 내고 했는데, 친구나 동생 한거보면 동네 치과보다 정말 꼼꼼하고 확실하게 잘하더라구요. 교정틀 다 빼고나서고 조금 씩 어긋나거나 비뚤어진거 맞춘다고 몇개월 후속장치 하고.. 이제서야 끝내고 고정틀 들어간답니다..ㅎㅎ
비싸고 잘 하는 치과라면 그렇게 받을만도 하단 생각이 들어요~ 저도 턱없이 비싸다고 수없이 열받았지만...! 결과물을 보면 만족한답니다.
동네에서 대충하고 우리치과와서 상담해보고 다시해야한단 말에 열받은 친구도 있는데요 머..
너무 아이편만 들지 마시고 쫌만 참아보시고 의사샘의 노하우를 한번 믿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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