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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에 대해서 질문이요~
그런데.. 여자쪽에서... 에어컨이랑 침대랑 쇼파는 남자쪽이 하는거라고 안해오겠다네요...
전..저도 언니도 결혼을 했고 친구들도 결혼을 했지만 이런말은 첨들어봐서... 여쭤봅니다...
에어컨은 바람이 나오는거라 남자 바람핀다구 여자가 안하구 남자가 해오는거구, 침대랑 쇼파도 남자가 하는거라고 주장을 합니다...
자기 친구들이 그랬다면서요....
저 결혼할때는 절대 들어보지못한말이라서....
요즘은 그리들 하나요?
양쪽집 예단을 어떻게 할건지에 대해서는 언급자체도 관심도 안가지면서... 본인 드레스는 500만원짜리로 할거라며... 드레스 500만원에.. 에어컨,쇼파,침대는 남동생보고 사라고 하구... 식장도.. 저희 엄마에게는 의논을 하지않고.. 좋은날 자리가 비어있어 잡았다며 멋대로 호텔예식장을 예약해놓고 예약비 300만원도 주었다고 합니다...
저희 엄마는 다니시는 교회에서 하려고 했는데요....
멋대로 다 잡아놓고 돈까지 주어놓고는 빨리 예약을 안하면 놓칠수 있어서 그랬다며... 양해해달라고 했답니다....
결혼날짜는 여자쪽에서 잡고.. 예식장은 남자가 잡는거 아닌가요...?
아니면..최소한.. 예식장을 어딜 잡을지를.. 의논은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엄마가 교회에서 하고싶어하셨는데... 여자쪽에서 손님이 많아서 안된다고 호텔예식장을 했으면 하길래 엄마랑 저랑 열심히 알아봤거든요....
그런데 어느날 인터컨티넨탈예식부로 날짜 잡아 예약비까지 주었다고 하네여...
좀..기가 막힙니다....
1. 헤~
'05.1.27 1:48 AM (218.236.xxx.102)저도 결혼한지 얼마 안됐지만... 좀 경우가 없는거 같습니다.
혼수야 지방마다 풍습이 다를지도 모르니 거야 모르겠지만 예식장은 상의한번은 해야하지 않을까요?
아님 남동생이 부모님께 말씀안드린건지.... 설마 신부혼자 가서 다 저질러버린건 아니겠지요?
여튼 뭐가 됬든 좀 경우가 아닌거 같아요.2. 정말
'05.1.27 1:51 AM (222.112.xxx.226)윗님 말씀처럼 만약 신부 혼자 저질러버린 일이라면 대단히 심각한 문제인 것 같은데요.
3. 뭔가이상
'05.1.27 2:05 AM (221.150.xxx.12)저런 경우는 저도 처음 본 것 같네요. 전화로 그쪽 부모님과 대화를 한번 해보세요.
경상도 어느 지역에서는 장롱을 남자가 해온다고 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긴 해요.
침대나 소파는 처음 듣는 얘기네요.4. 그럼
'05.1.27 2:08 AM (61.85.xxx.193)요깔고 자고 선풍기 틀고 산다고. 그게 체질이라고 해야겠네요.
훗, 농담이구요.
에어컨,소파를 남자가? 첨 듣는 말이지만 너무 흥분하지 마세요.
너무 흥분하면 결혼식까지 두사람 못갈지도 몰라요.지금 이 글로봐선
올케되실 분이 좀 보통의 상식과 다르긴 하지만 양쪽 상황을 다 모르니까요.5. ..
'05.1.27 2:19 AM (211.196.xxx.200)에어콘, 선풍기는 바람 난다 그래서 혼수로 하는거 아니라고 선물받거나 살면서 장만하겠다고
안하는 사람 봤지만 남자가 해야한단 소리는 못들었네요.6. ....
'05.1.27 2:20 AM (210.221.xxx.247)에어컨, 선풍기 종류는 남자가 바람난다고 혼수 때 하지는 않는 걸로 말 들었어요.
제가 결혼할 때 까지도요. 2001년도 입니다.
혼수 때 말고 결혼 후 필요하면 그 때 사면 되는걸로..
근데 소파, 침대는 첨 듣네요.7. ....
'05.1.27 2:48 AM (220.89.xxx.48)2003년에 결혼했는데, 선풍기/에어컨은 바람나는것이라고 시모꼐서 하지 말라셔서 준비안했습니다.
하지만, 가구부분에선 지방마다 관례가 다르다고 하지만 전혀 못들어본 이야기네요.
또, 신부가 예식장을 급히 예약할 사정이 있었다해도 신랑측에 최소한 전화연락은 드리고 결정하는것이 도리 아닌가요?
신부혼자 결정한것치고는 좀 어이없네요. 어머님꼐서 사돈될분을 만나 이야기나눠보실 문제라 생각됩니다.8. 나나언니
'05.1.27 6:33 AM (221.149.xxx.198)저 얼마 뒤에 결혼해서 관심이 많아서 읽어봤어요. 소파, 침대 안 한다는 이야기 처음 들어보는데요.
2003년에 결혼한 친구에게 물어보니, 자기도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하네요. 에어컨, 선풍기 이야기는
들어는 봤다고 하구요. 아마 최근에 누군가 급조해서 만들어낸 소문(?)이 아닐까요??9. 안아주고픈 곰
'05.1.27 8:26 AM (202.30.xxx.103)오백만원짜리 드레스...
갑부인가봐요.. 나는 이십만원짜리 대여드레스 입고 결혼했는데...10. 베네치아
'05.1.27 8:37 AM (218.232.xxx.240)헐...
원글님 글만 읽고는 그 여자분과의 결혼은 추후에도 뭔가 문제거리가 많이 생길듯하네요. ㅡ.ㅡ
에어컨 선풍기 얘기는 저도 들었어요.
그래서 그 돈 가지고 있다가 살면서 다음 여름에 장만했거든요.
근데 그걸 남편이 혼수로 한다는 얘기는 또 처음인거같아요.
그나저나 500만원짜리 드레스... 우와~~ 저같은 사람은 그런돈 있음 차라리 다른 더 좋은거 하나 살텐데..11. .......
'05.1.27 8:43 AM (222.108.xxx.89)에어컨.선풍기는 여자가 해가면 남자가 바람난다고 남자가 하는경우도 있고...결혼해서 살면서 장만하는
경우도 있다는데 전 그냥 제가 해갔구요. 칼같은것은 시어머니가 사주는거라고 하는데 전 그냥 제가
평소에 모아둔(?)칼 가지고 갔습니다.
하지만 침대랑 쇼파는 엄연히 여자가 해가는것이며 결혼식장은 양가절충하에 정하는거로 압니다.
호텔예식장 예약비요... 50만원만 주면될것을 어떻게 300만원을 주었는지..철이 없긴없나
봅니다. 전 그냥 남자쪽에서 알아서 잡으라고 했습니다만 님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양가부모모인
자리에서 이야기를 해야할것 같네요. 그냥 신부될사람에게 따로 불러이야기하면 말이 이상하게
전달될수도 있으니 차라리 양가부모같이 있는 상태에서 이야기를 하세요. (원래 식장이나 그런건
상견례때 얼추 이야기하지 않나요) 전 호텔에서 했는데 호텔에서 한 이유는 손님이 적게올것이니
호텔로잡자고 한거였는데..사람 많으니 호텔로 정한다는 말은 또 첨 듣네요.
드레스..오백만원이라.. 님의집이 부자이거나 여자분이 부자짓딸이거나인가봅니다?
결혼준비하는데 무어라 말을 하겠습니까..단지..신부될사람에게만 말하지마시고 양가부모
같이 모이는 자리 다시한번 더 만들어서 이야기를 하세요.12. 에약비
'05.1.27 9:09 AM (219.253.xxx.131)호텔 예약비가 원래 그렇게 비싼가요?
500 드레스에 쓰면서 말도 안 되는 이야기로 침대며 소파를 안 한다는 것도 그렇고
좀 갸우뚱합니다요.13. 러브체인
'05.1.27 9:09 AM (61.111.xxx.106)저도 선풍기 에어컨 이런건 안해가야 하는거라는..그리고 칼도마는 시어머니가 해줘야 한다는 말은 들었어요.. 가구 부분은 금시초문..(경상도쪽에선 장롱은 남자가 한다는 뭐 그런 이야긴 들어봤습니다만..)
그리고 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마도 신부가..교회에서 결혼하는것이 싫고..화려한 호텔예식을 꼭 하고 싶었나보네요..
저도 교회에서 결혼했지만 사실 화려하진 않잖아여.. 나름 엄숙하고 깔끔한 분위기는 좋았지만 저도 한동안 사진 볼때마다 좀 우울 했거든여..
그래서 정말 300만원을 예약금으로 준건 아닐꺼 같은데..뭐 말을 300줬다고 하면 아무래도 더 해약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일테니까..그렇게 말한것은 아닐까..억측을 해봅니다..^^
하긴 뭐 500만원짜리 드레스 입고자 말 꺼낼 정도면 양가가 모두 넉넉하신가 보니..
300정도는 우습게 느껴졌을수도 있지만여..
제 생각에도 양가부모님이 서로 통화 하시거나 만나셔서 조절 해주셔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아마..드레스가 저정도면..예물은 또 얼마나 좋은걸 하고 싶어 할까여..ㅋㅋ
커플링 끼고 결혼한 저로선..ㅋㅋ (부러운건지도..^^)14. 러브체인
'05.1.27 9:11 AM (61.111.xxx.106)참..그리고 예식장 부분이라던가..이런건..아마도 남동생분께서도 알고 계실거 같은데요..
설마하니 신부가 혼자서 덜렁 예약 했을거 같지는 않아여..
단 남동생분이 집에서 원하는 부분을 알고 있으니까.. 선뜻 말 못하고 있었던게 아닐까 짐작 합니다..
그럴경우.. 신부가.. 내가 다 알아서 할께..넌 가만 있어..이런것은 아닐지..
그리고 덜컥 300예약금 이야길 하지 않았나 싶은데여..
정녕 그것도 아니고 정말 신부 혼자서 자기 맘대로 저지른 일이라면..으흐흐..^^;;15. dingoo
'05.1.27 9:26 AM (211.195.xxx.44)뭐 관습대로 착착 진행되면 좋겠지만... 서로 다른 관습을 알고 있는 경우라면 절충이 힘들긴 하죠. 전 관습 다 제껴두고 신랑이랑 돈 반반씩 내서 통장 하나 만들어 놓고 모든걸 그걸로 해결했는데, 시댁에선 "그래도 이건 여자가 해와야지"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집은 제가 다니는 회사 사택에 들어왔습니다.) 서로 기대하는 부분이 다르면 어떻게 해도 트러블이 생기는 게 결혼 준비인 거 같아요.
그리고 식장도, 본인 결혼인데 본인 의사 최대한 존중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경제적 능력이 받쳐 준다면 의견 존중해 주시는 것도 좋죠. 사실 신부나 신부 가족, 친지 중에 신자가 없는데도 교회에서 교회식으로 하라고 하는거, 무리한 요구일 수 있어요.
그런 것도 아닌데 그렇게 저질러 놨다면, 일단 의사소통 과정에서 문제 없었나 생각해보구,,, 양가 부모님이랑 당사자들이 함께 대화를 좀 하셔야겠긴 하네요. 아... 주저리주러리...^^;;;16. ...
'05.1.27 9:51 AM (211.196.xxx.253)$*4%1
그럼 남자가 쇼파하고 침대하고 에어컨하고 한다고 그러고
알아보니까 집하고 예식장비하고는 여자가 하는 거라고 하더라
해보세요.
쇼파는 방석으로 에어컨은 선풍기로 침대는 메트리스하나 갖다 놓으면 되겠고만...17. ^^
'05.1.27 10:04 AM (221.138.xxx.45)결혼한지 얼마 안 되었어요..
에어컨, 칼은 해 가는 거 아니라구 하더라구요..
사실 그런 것 돈만 많으면 해 가고 싶기는 한데 (나중에 살려면 얼마나 힘들겠어요... 이래서 딸은 다 도둑--;;) 이것저것 다른 준비하고 싶은 것도 많고(넘 뭐라 그러지 마세요ㅜㅜ;;;) 이왕 사는 거 가구니 가전이니 좋은 것 사는 게 오래 쓰는 거라고 허접한 것보다는 제대로 된 거 사다보니 사실 살 여유가 없더라구요..
살면서 장만할 겁니다..ㅜㅜ
도배장판, 열쇠는 남자쪽에서 해 준다고 하는 이야기 듣긴 했는데
침대 쇼파 이야기는 처음 듣네요..
하기야 누가 뭐를 얼마나 해 주냐는 사실 양가가 조율할 문제고 대략 다들 이렇게한다는 것에 맞춰서 해도 되지만 남들한다는대로 꼭 할 필요까지야..
잘 이야기해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설마 그렇게 무대뽀로 다 해내라고야 하겠어요..
혹 하고 싶고 사고 싶은 것은 많은데 경제적 여유는 별로 없고 하니 뭐 예물이나 다른 거 좀 간단히 하고 쇼파나 뭐 이런 거 받으려고 했던 걸까요^^?
제가 넘 좋게 생각하나요^^?
저도 첨 준비할 때 어리고 철없어 부모님께 미리 알리고 했어야 하는 것을 그냥 한 것도 좀 있어요...
결혼전 큰 일이 있어서 미리 준비하느라 정신없이 바빴거든요..
신랑이 하루 전 쯤 부모님께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여쭙고 그 담날 번갯불에 콩 볶아먹은 것들..
지금 생각하면 죄송하지만..
너무 나무라지 마세요..
곧 철 들꺼예요^^;;;18. 에스케이
'05.1.27 10:08 AM (61.77.xxx.84)글쎄요 , 제경우는 양쪽 부모님 지방에 계시고, 저희는 서울이라 ,양쪽집안 모두 자식 결혼에 큰돈 보태지않으시고 우리가 다 준비한 케이스라 저희 둘이 다 준비했네요.전 고등학교때부터 도시로 학교오면서 부모님과 떨어서 지내서 그런가 그런 문제까지 부모님이 해주셔야 된다고 생각한적없이 씩씩하게 무모하게 했네요.제가 비정상인가요. 결혼해서 둘이 살면서 부딪히는 여러 일들 본인 둘이 해결해나가야 문제들이고 이제 시작인데요 적당히 둘한테 맞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보네요.쇼파등은 없어도 큰 문제 없는 것이고 ,예식장은 교회 안다니시는 분은 교회 별로일수 있고요. 제 생각에 위 사항들은 별로 심각한게 아닐수 있는 것 같은데, 문제는 새댁이 사사건건 경제적으로 시댁에 의존하려고만 하면서 모든사항을 자기 편위대로만 해석하는 성향일지도 모른다는거지요. 그러더라도 결혼하면서 부모로부터 독립할수있는 기회를 준다는게 중요하므로 남자분만 좋다면 다른 가족분들은 한발 짝 떨어져서 그들을 지켜보는게 필요하지 않을까요.
19. 요즘 신부들은..
'05.1.27 10:33 AM (220.118.xxx.113)그렇게들 당당 한가요?
나 결혼 할땐 시어머니가 알아서 다하시고
좀 못마땅한점이 있어도 아무소리 못했었는데..
신랑될 사람에게 실컷 퍼부어도 울신랑 집에가서 절대 안 전하던데..
요즘같은 불경기에 500짜리 드레스라..
대한민국 손꼽히는 재벌집 따님과 결혼하시나 봐요..
아침부터 이런글 읽으니 왠지 꼬이는데요..
배가 아파서 그러나..20. IamChris
'05.1.27 11:52 AM (163.152.xxx.46)이리저리 다 생각해봐도 경우가 없는 거네요. 에어컨이나 구두 안한다 쳐도 식장을 맘대로 잡는거는?
앞으로 결혼해도 문제를 만들어 다닐 분 같아요. 원글님 글만 보고 판단하면요.
예약하였다는 호텔 예식부에 전화해보셔요. 진짜 어떻게 해놓았는지.21. 별이맘
'05.1.27 12:50 PM (211.192.xxx.94)움..경우가 없어도 좀 심하게 없는듯 한데여...
왠지 너무 일방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두 결혼한지 9개월인데 그런소리 처음듣습니다..
그리고 드레스만 500이여? 예약비로 300만원이란 소리 말이 좀 안되는듯...
그냥 넘어가기에는 조금 문제가 될듯싶습니다...
동생분과 정확하게 대화해보심이...여자혼자 정한거라면 정말 문제가 될듯...22. 어머머
'05.1.27 1:15 PM (61.255.xxx.240)진짜 그렇다면 정말 경우가 너무 없는 사람이네요.
동생분과도 얘기해보시구, 그 올케될 분과도 얘기해보시고, 그게 사실이라면 사돈댁과도 얘기해야겠네요
그런 일들이 있으니 청첩 다 돌리고 결혼 일주일 남겨놓고 깨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거겠지요.
저희 집 같으면 당장 난리 났겠네요.23. 거참
'05.1.27 2:27 PM (211.196.xxx.253)호텔예식비 기본으로 3000만원정도 잡고 계약금으로 10%낸것 같군요.
(예식비는 반팅하나요? 아님 신부측에서?)
뭔가 양쪽집의 의견이 조율이 안된 듯한 느낌이 나네요.
드레스500이면 맞춤으로해서 본인이 갖는 경우아닌가요? 대여가 아니고.
신부측에서 이런 저런 비용으로 돈이 많이 나가니 하는소리가 아닌지..
아님 신부측의 기대에 신랑측이 부합하지 못하니 억하심정으로 그러는 건지..
내막은 동생분이 알고 계실 듯 합니다.
부모님 들으면 곤란한 얘기가 있을 듯하니
동생분 데려다 살짝 들어 보시구
가운데서 조정작업 들어가야될 듯한데..24. 원글
'05.1.27 2:39 PM (203.229.xxx.202)신부 혼자 저지른게 아니라..신부랑그쪽부모랑 같이 저지른겁니다....--
사돈되실 어른 두분이랑 신부될아가씨랑 같이 가서 저지른거라고 하는데 그게 더 이해가 안가요...
신부혼자 그랬다면 어려서(27살)몰라서 그랬다지만.. 어른들이 같이 가서 어떻게 말 한마디 상의도 없이 저질러버리는지...25. 원글
'05.1.27 2:58 PM (203.229.xxx.202)다 저지른후에 남동생에게 전화를 해서 이렇게되었다..라고 말했구요.. 남동생이 아가씨랑 한참 전화후에 엄마에게 일이 이리되었다는데... 어쩌냐고.... 양보 좀 해달라시는데...라고 말하더군요...
그렇다고 엄마가 꼭 교회에서 해야한다고 못 박은것도아니고 난 교회에서 했음 좋겠는데..라고 남동생을 통해서 아가씨에게 이야기 하셨구요...
엄마가 그렇게 의사를 밝혔는데도.. 일을 저질러버리고.. 양해해달라고하는겁니다..
그리고 예식비는 당연 반반이죠...아직..가족 상견례는 안하고... 부모님만 상견례하셨거든요..
그리고..전 엄마가... 아빠가 14년전에 돌아가시고... 엄마 혼자 저희 다 키우셨거든요...
(그렇다고 저희가 그집에 비해 딸리는건 아닙니다..)
남매가5남매인데요....
그런 엄마라서... 혹여.. 무시당하는거 같아..더 맘이 아픕니다...
설마 그런건 아니겠지만요....
아가씨쪽도 그냥 남들 사는만큼 삽니다..
집안에 첫결혼이구요.... 처음이라 몰라 그러는건지..그러면 주변 친척들에게라도 물어서 행동을 하시던지.....
암튼... 좀.. 마음이 편치는 않습니다...
자꾸 내가 시누 노릇하는건가 싶어... 말하기도 그래서 암말 안하고 있습니다...
엄마랑 저랑 둘이 그럽니다... 그냥 둘이서 싸우지 말고 행복하게만 살으라고.....26. 거참
'05.1.27 3:36 PM (211.196.xxx.253)원글님 죄송하고 맘상하는 얘기같지만
원글님 우려대로 그 쪽에서 무시..까지는 아니더라도
님의 집을 함부로 대하는 것 같습니다.
어머님이 약하게 보이셨나봅니다.
여자분 불러다 이야기를 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화가났다라는 느낌 솔직하게 전하시고 단호하게
처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안그러면계속 끌려다녀야 할 것같군요27. 글게
'05.1.27 4:11 PM (211.192.xxx.170)좀.. 심하네요.
얘기좀 하셔야겠어요.
이건 시누노릇 그런 차원이 아니라 아예 대놓고 무시하는 것 같은.... --;;
얘기하세요.
500짜리 드레스.. 구경한번 해봤음 좋겠네.28. 거참
'05.1.27 4:39 PM (211.196.xxx.253)궁리해보니...
이것 저것 욕심껏 하려보니
신부측 돈이 좀 많이 드나보군요.
그래서 가구는 신랑이 해라... 그런 뚯인것 같은데..
신부쪽 지출액이 비해 신랑이 안 쓴다고 생각하는 게 아닐지..
이런 태도는 말하자면 신부쪽에서는
예식비는 신랑측이 다 부담한다든지 하는 것을 바라는
무언의 신호라는 거지요.
예식비도 반반하고 드레스비용도 신부측부담이면..살림까지 다 신부가
장만하는 건 억울하다..라거나...
신부는 에어컨, 침대, 쇼파 이런거 없이도 살수 있다.. 그런거 필요하면
신랑이 사라..이런 뜻...
역쉬..결혼에 이르는 과정은 복잡합니다 그려..29. 아깝다..
'05.1.27 5:14 PM (61.75.xxx.190)저두 에어컨하고 칼 얘기는 들어봤어요... 근데 소파랑 침대는 금시초문...
혹 경상도 아가씨인가요? 경상도 사는 사람한테 남자가 집이랑 혼수랑 다 해오는 풍습도 있다고 들은 적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리고 드레스는 신부영역이라 원래 건드리면 안되지만..500만원이라... 전 드레스, 화장, 사진, 예식장은 남편이랑 반반씩 부담했거든요, 너무 비싼건 좀 죄송스러워서 미리 대강 어느 정도 생각하시는지 여쭤보고 (신랑이 모은 돈이 없어서 시댁에서 내주셨거든요..)절충해서 했는데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500만원은 좀 아깝네요..30. 원글
'05.1.27 5:36 PM (203.229.xxx.202)약혼식이 있을경우 약혼식비용은 여자가 대고 결혼식은 남자족에서 대는걸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저희는 약혼식을 하지않으니...결혼식비용을 양족에서 반반 대어야하는걸로 알고 있고요..
여자드레스는 남자족에서..남자턱시도는 여자쪽에서 비용을 지불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예식비 반반에.. 드레스비용은 저희쪽이고.. 집장만도 저희쪽이니.. 신부쪽에서 억울할건 없다고 봅니다..ㅠㅠ31. 어??
'05.1.27 5:57 PM (61.255.xxx.240)드레스를 남자쪽에서 해주는거에요? 전 그냥 제가 했는데...
뭐....아뭏든 각 집마다 예산이라는게 있지 않나요?
남자쪽에서 해주는걸로 알고 있다면 더더욱 그렇게 어마어마한 드레스를 고르고 통보만 할 수 있는건지..
아무리 생각해도 남의 돈으로 결혼하고자 하는 계산이 뻔히 보이는 집안이네요.
부르셔서 우리는 예산이 이만저만한데 드레스로 500이면 니 예물에서 얼마간은 줄어든다는걸 알아라고 말씀하셔요.
정말 어느님 아뒤처럼 돈이 퐁퐁 솟는 것도 아니고...
저라도 남자 어르신이 안계셔서 저러나 싶을거 같기도 해요.
하지만, 양가 어르신 다 계셔도 남의 돈으로 잔치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하는 법이니 그렇게 속상해 하지는 마셔요.
남동생은 뭐라 하시나요?
그렇게 결혼해도 정말 속썩고 살 장본인은 동생분일거 같은데요..32. .......
'05.1.27 6:05 PM (222.108.xxx.89)원글님! 신부네서 님의 집을 무시하는 마음은 없을거에요... 아직 뭘 잘 몰라서 그러려니 하세요.
그리고말이죠. 저같은경우는 처음 상견례에서 저희집쪽에서 호텔로 해줬음 고맙겠다는 말만
하고 모든건 다 시댁에 일임했었어요. 그러자 저희집 배려해서 시아버님이 호텔을 정하고 50만원
예약했었어요(노보텔이랍니다) 그다음에 그 호텔에 제가 가서 인원수 수정계약을 했구요. 그 계약
이란거 결혼하기 2주일전까지 계속 인원수조율때문에 계속 바꾸었답니다. 결혼하기 2주일전까지는
계약자체가 유동적이에요. 취소할수도 있는거구요.
호텔홈페이지 들어가보시면 인원당 얼마가 드는지 계산해서 보이게끔하는곳도 있고...님이 정
궁금하시면 살펴보세요. 저같은 경우는 매번 인원수조율문제로 계약내용 바꿀때마다 계약서
사본을 3장 달라고해서 꼭 시댁에 갖다드렸어요. 님도 그 계약서 사본 갔다달라고 하세요.
달라기 모하시면 호텔에 전화해서 얻으세요. 집안중대사문제인데 계약서는 당연히보셔야죠.
방크기에따라 최대인원수라는게 있어요. 대체 몇백명 인원수의 방인지도 알아보셔야할거에요.
호텔도 호텔나름이라고 좀 유명한 호텔에서는 들어오는 사람에게 스티카같은거 안붙여요.
부페음식인지 코스요리인지도 살펴보셔야해요. 코스요리이면 아이들개개인도 사람수에 들어가요.
그럼 방명록(?)에는 이름 남기고 들어간 사람은 한명인데 그사람과 같이 들어간 사람이 여럿일
경우가 있어요. 그경우는 신부네온사람은 신부네가 신랑쪽으로 온사람은 신랑이 계산한다는 공식이
안먹혀들어갈수가 있답니다.
똑같이 돈을 나눈다고 하셨는데... 신부네가 폐백음식.웨딩드레스. 본식사진같은것도 호텔내에서
한다면 계약서에 모두 명시되서 나오게됨으로 살펴보셔야해요. 이건 신부네만 알아야 하는게
아니라 당연히 신랑쪽에서도 알아야할문제이니 계약서사본 꼭 보세요.
거듭말하지만 결혼식은 4월이라면서요 아직 충분히 내용바꿀수 있고 식장 바꿀수 있는거니까요..
제가 놀란건... 예약비를 그렇게 많이 주었다는거죠. 그리고 인원수많게 계약을 하면 피부관리
특전에 행사금할인이라던지 상품권이라던지 받는게 있어요. 그것도 어떻게되는지 호텔홈페이지
살펴보시거나 계약서내용 알아보세요.
무시당해서 그렇다고 생각지마세요..신부네가족이 호텔이용을 잘 못하고 있구나로만 생각
하셔요. 대신에... 님의 어머님이 신부어머님과 만나서 이야기를 좀 해야겠죠..
에어컨이나 선풍기야 준비안할수 있어도 쇼파와 침대같은건 신부가 해오는게 당연한거라는
말이요. 에어컨.선풍기는 사줄필요도 없는거니까 끝까지 이쪽에서 사줄것이다 말하지마세요.
마지막으로...당연히 신랑옷 맞춤으로 해주는건가요? 설마 신랑은 대여옷이고 신부는 맞춤드레스
아니겠죠?
신부측사정만 생각하다 이번에 신랑쪽 생각하며 글을 쓰자니 기분이 묘해지네요.
드레스는 너무 억지가 많다 생각드는데... 결혼준비하는과정에서 나오는 여러가지 감정들이
있으니 님글만 가지고 무조건 신부가 나빠요 할수도 없는 일이구요.
아무쪼록 님의 어머님이 신부쪽 어머님과 잘 상의하길 바랄수밖에요33. 방긋방긋
'05.1.27 6:13 PM (168.154.xxx.48)대체..500만원짜리 드레스는 어떤걸까요? 궁금...
저도 얼마 전에 결혼했는데, 드레스+메이크업+스튜디오 다 해서 300에 하고도 엄청 고급스럽다는 얘기 두고두고 듣는데... 한편으로는 궁금하고 한편으로는 부럽고 한편으로는 황당하기도...^^
저도 교회에서 결혼했어요. 솔직히, 제가 믿음이 독실한 편인데도 결혼식이 초라했다는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믿음이 없는 신부라면 더더욱 교회 예식이 싫었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신부 혼자서 예약하고 선금까지 걸었다는 건 문제가 아주 크네요. 동생분이 정말 모르셨던 건지... 그랬다면 너무 심한거예요.
그리고 혼수 문제.. 칼, 도마, 선풍기, 에어컨은 신부 혼수로 안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저런 이유로.
근데 침대랑 소파는 신부가 해가야지요. 집안 살림인데.
신랑이 집을 얻거나 사는 경우라면 더더욱이요.34. 거참
'05.1.27 7:03 PM (220.118.xxx.172)아니할 말로
그 신부, 잡안 말아먹을 여자네요
넘 어무 소리않하고 해주니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거 같은 데
버릇이 심하게 없네요.35. 까짓거..
'05.1.27 8:54 PM (220.118.xxx.113)신부와 부모님이 "알아서" 정하셨다고하니
예식비 그쪽에서 다 "알아서" 하시라고 하세요.
신부 드레스 500줬다고 하니 신랑도 걸맞게 하셔야 겠네요.
알마니 가서 하시던가 호텔 양복점가서 맞추세요.
글구 저 경상도 여잔데요.
전 칼도 제가 샀고, 에어컨도 제가 샀어요.
소파, 침대는 물론이구요..36. peach
'05.1.27 10:00 PM (61.75.xxx.135)드레스는 남자가 해주고 턱시도값은 여자가내고는 아닌것 같아요...대개 드레스 빌리는 비용이 거의 다고 턱시도는 드레스에 껴주는 셈 아닌가요? ..제가 잘못 알고 있나요... 전 결혼한지 7개월이구요...제 주변은 .. 드레스, 사진, 메이크업을 묶어서 서로 반반씩 내는 경우, 드레스를 신랑쪽에서 하면 사진과 메이크업을 여자쪽에서..(쓰고보니 비슷한 경우네요..) .. 아님 드레스를 남자가 내고(시어머니가 비싼 드레스를 원해서) 여자가 커플링을 한 경우..
집집마다 풍습도 다르고 형편도 다르겠지만 드레스비를 신랑쪽에서 낸다고 생각하고있는데 500만원짜리 드레스를 고르다니 좀 어이가 없네요..37. 어..
'05.1.28 12:54 AM (220.118.xxx.113)턱시도 말구.. 신랑 양복 한벌 해주는거 아닌가요?
전 해줬는데.. 양복에 와이셔츠, 넥타이, 커프스 버튼까지..
남들도 다 하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아닌가요??38. pine
'05.1.28 2:26 AM (221.153.xxx.228)특급호텔 예약실 근무때 예약금300받은적없는데...
예식비(식사포함)3000넘는 결혼식에서두요.
손님 많아서 호텔, 거기다 인터콘....만만챤을가격인데요.
신부가 원해서 500짜리 드레스선택 했다면 드레스비용도 반반계산하세요.
대부분 시집측에서 특별히 드레스맟춰주지 안는한 대게 반반계산또는
신부측에서 계산하는 경우도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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